기사 (전체 1,312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아무거나 말하기] 재난 카드로 지붕 리모델링 하려다
30여 년 거래하는 집엘 갔더니 만원이다.지난번에 머리 자르고 만원 내니 이천 원 더 내라고 하더니 ‘오늘은 만원이네’ 하며 돌아서 나왔다.내가 다니던 지역 머리방은 비싸다.내가 30여 년 거래한 집은 1만2천 봉은 아니고 1만 2천 원인데, 어떤 집...
신성자 시민통신원  2020-05-28
[아무거나 말하기] '선택'을 선택한 어떤 하루
사월의 어느 주말, 함께 활동하는 지인들과 북한산 숨은벽 능선을 올랐다. 왼쪽으로 인수봉, 오른편 위쪽으로 백운대 정상을 바라보며 오르는 암릉은 꽤나 스릴 있는, 제법 난도 높은 코스다.전날 밤 시답잖은 문제에 심사가 꽂혀 고상고상 잠을 설친 데다 몸...
이경애 주주통신원  2020-05-28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2. 비밀경호단
노인은 초라한 행색이었지만 눈빛만은 예사롭지 않게 빛나고 있었고 말투 하나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범상치 않았으며 제왕의 위엄과 품격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대를 이을 한강왕을 고르기 위해 한강변을 배회한지 몇 해가 지났으며 그러다가 한강왕의 ...
심창식 편집위원  2020-05-27
[아무거나 말하기] 민족사랑 4월호 독후 소회
(사)민족문제연구소회보 '민족사랑' 4월호 도착한지 일주일이 넘어 가는데 아직 본문 내용을 다 읽지 못하고 있다. 밑줄 치면서 정독하는 기획기사 '식민지비망록', '인터뷰', '후원회원마당', ...
김재광 주주통신원  2020-05-26
[아무거나 말하기] 어머니 돌아가신 날
어머니, 지금 계신 곳은 지내기가 어떠신가요? 여름엔 덥더라도 시냇가에 발을 담그거나 나무 그늘에 앉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이면 좋겠고, 겨울에는 불을 때지 않아도 춥지 않은 곳이면 좋겠습니다. 어머니가 가신 뒤로는 저 세상도 그저 옆집이거나 아니...
이지신 주주통신원  2020-05-26
[문예마당] 항상 그 길
항상 그 길 항상 걷는 길어제 걸었던 그 길을오늘 또 걸었다. 며칠전 걸었던 그 길을날마다 걷는다.1년을 걸었고 2년을 걸었다.그렇게 걷고 걸었지만날마다 보고 또 보는 풍경들은날마다 다르고 다르다.그렇게 일상도 항상 다른 것일 터그렇게 우리는 날마다 ...
김형효 주주통신원  2020-05-26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1. 한강왕의 후예
코로나 사태로 전 세계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는 요즘 한강변을 산책하는 것은 크나큰 행복의 하나가 아닐 수 없다. 하늘은 푸르고 강물은 평화롭게 흘러간다. 한강나루터로 가는 길목에서 요트선착장 쪽으로 이어진 오솔길은 내가 즐기는 코스중 하나이다...
심창식 편집위원  2020-05-25
[오늘의 단상] 노무현과 박근혜와 문재인
노무현과 박근혜와 문재인봉하막거리 감칠 맛 나는구나.노무현 11주기 추도식 찾아가 봉하마을에서 마셔보니 알겠다.노무현 대통령이 당시 작심하고야당총재 박근혜에게 ‘연정하자’ 제안했을 때눈 지그시 감고 혜안을 가지고 받아들였다면노무현도 그렇게 가지 않았을...
이주형 주주통신원  2020-05-25
[문예마당] [시] 부부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라고 한다. 옛 일기장을 들여다보니 부부의 날이 처음 제정된 2007년 5월 21일 '부부'란 시를 써서 아내에게 바쳤다. 오래 되었지만 지금은 가고 없는 아내를 생각하며 그 시를 올려본다. 부...
정우열 주주통신원  2020-05-22
[동네방네 통신] 김 양식으로 부촌이 된 섬 '넙도'(芿島)
'넙도'(芿島)는 265개의 유/무인도서로 구성된 완도의 섬들 중, 읍면 소재지인 어미 섬 11개 다음으로 큰 섬이다.이 섬은 노화도에 속한 섬으로 서쪽으로 2.8Km 떨어져 있으며 보길도와는 북서쪽으로 1.8Km 떨어져 있는데, 경사가...
마광남 주주통신원  2020-05-22
[아무거나 말하기] 옛 친구
비가 온다. 아내를 미금역으로 태워다 주는 길. 조수석에 앉은 아내가 다리를 올리고 타이즈를 신는다. 무릎까지 올라와서 종아리를 꽉 조여 주는 양말인데, 너무 세서 아플 것 같다. 그걸 신는 모습이 고무장갑을 낄 때 그런 것처럼 힘이 들어 보인다.아내...
이지신 주주통신원  2020-05-21
[아무거나 말하기] [장영식 포토에세이] 핵쓰레기장은 미래세대의 문제입니다
월성 핵발전소에서 울산시 북구는 아주 가깝습니다. 오히려 경주시보다 더 가깝습니다. 월성 핵발전소에서 경주까지는 산을 하나 넘어야 되지만, 울산시 북구는 직선거리로 10킬로미터 안에 있습니다. 북구 주민들은 약 21만 명이며, 평균 연령은 30대입니다...
장영식 사진작가  2020-05-21
[여기 이사람] 5.18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온몸으로 투쟁한 정차기 목사
4.19혁명 60주년,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옥천신문이 우리지역 출신 민주화운동가를 취재합니다. 첫 시작은 옥천 중앙교회에서 20년간 목사생활을 했던 정차기 목사입니다. 정차기 목사는 전남 영암 출생으로 광주 민주화운동을 실제로 목격했습...
양수철 옥천신문 기자  2020-05-21
[문예마당] 우리는 하나랑께
우리는 하나랑께 지랄들 말더라고양코뱅이에 속아서 산 기나긴 세월그 세월 속에 묻혀간 수많은 주검들이 넘고 넘던 아리랑 고개에서너도 나도 막걸리 한 사발씩 나눠들고 모여백의민족이 품은 뜻으로 신명을 노래하세.그러면 저 지랄같은 양코뱅이 넘고 넘어우리끼리...
김형효 주주통신원  2020-05-19
[오늘의 단상] 오는 봄 가는 봄(3)
2천여 명의 봉사단원 모두 발이 묶였다. 코로나 19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어 생활 방역 지침은 예외가 없다. 서울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상근자마저 띄엄띄엄, 3인 이상 모임을 자제한다. 더구나 우리 ‘그린에듀교육지원단’은 낌새만 보여도 격리...
박춘근 주주통신원  2020-05-19
[아무거나 말하기] 팬데믹 미국에서 3세와 공부하는 한국어
이민 2세인 내 딸은 일찍부터 아이들의 언어 습득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딸이 한국말을 잘하지만 아이들과 대화는 부득이 영어로 한다. 아이들이 태어나고 바로 상하이로 가서 살게 되면서 주위 문화에 중국어까지 겹쳤다. 한국어를 가르쳐보려고 갖은 노력...
김반아 시민통신원  2020-05-19
[문예마당] 오월의 노래
오월의 노래 오월의 노래는 슬픔의 노래였습니다섬찟한 칼 끝은 5ㆍ17 확대계엄에서 춤을 추고붉은 장미꽃들은 선혈 낭자하여 뚝뚝 떨어져 내렸습니다오월의 역사는 피비린내 나는 살육이었습니다들불이 노도가 되어 깊은 바다로부터 시작되고찢겨진 살점...
박명수 주주통신원  2020-05-18
[동네방네 통신] 발코니 음악회
지난 16일(토) 오후에 이색적인 음악회가 열렸다. 이름하여 '발코니' 음악회이다.은평뉴타운 12단지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윤정만)와 박석고개 12단지 활성화 단체장(~임은탁 회장)이 주관하고 은평구청, 은평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
최호진 주주통신원  2020-05-18
[아무거나 말하기] 5·18 광주민주화 운동의 악몽과 희망
5월 18일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이다. 해마다 이때가 되면 당시 필자 가족이 겪었던 피해로 놀란 가슴이 두근거려온다. 이러한 일이 벌써 40년째 된다. 아마도 눈을 감기 전에는 잊지 못할 것이다.1979년 10월 26일 ...
전종실 주주통신원  2020-05-17
[문예마당] (속) 언제가 행복하다고?
지난 주초 여수 깨복쟁이 친구를 다시 만났다. 친구는 운전을 하지 않는다. 차를 구입한 후 얼마 되지 않아 가벼운 사고를 당했나 보다. 처음이라 많은 어려움과 곤란함을 겪었다고 한다. 사고 후 부인에게 운전을 권했으나 극구 사양하여 고민하던 끝에 차를...
김태평 편집위원  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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