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요일 김민웅 교수와 여러 벗들 그리고후배 화가들은시청 앞 집회에 갔는데 나는 노량진에서.......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나는 인물화와 살아있는 동물 등을 한 번도 그려보질 않았다.오늘 수업 과제는 고양이가 양철통 위에 앉아 있는 당황스러운과제물이다.고양이 얼굴부터 그려 나기를 해야 하는데 원형부터 그리고 1/3정도의 원을 아래쪽에 그려 눈과 귀를 그리고 입과 코를, 이런 순서로몸통을 그리고 양철통을 그리고 이렇게 순서에 따라 그려 나간다.나는 7~8년간 선생님 문하에서 배운 터라 터득하는데 좋은 점이 있다.오늘 가장 어려운 동물을 그려 나갔다.고양이 눈이 매서운데 동기생의 표현을 빌리면 수컷이라고 표현해서 웃었다.채색의 귀재이신 우리 선생님은 색채
동남아 첫 번째 나들이에서 꿈의 상징이었던 야자나무와 열매를 배경으로 촬영하고 싶은데 필름 카메라의 감곽도 문제였지만 가까이 가면 키 커서 화면 밖으로, 멀리 가면 열매와 잎이 안 보이고 야자나무를 배경으로 사진 담아 오는 게 대세였고 자랑거리로 으스대던 젊은 시절도 있었지,오늘 내가 직접 그려보고 잎의 배열과 생 성도를 접하고 보니 그동안 너무 무심히 지난 세월이 부끄러워지네요 편집: 최호진 객원편집위원
진드기는 "저 진드기 같은 놈!" 이라는 말이 있듯 꽤나 입에 오르는 녀석이다. 크기는 1mm 밖에 안되는 작은 놈이지만 빠르기는 가공할 만해서 1초에 자기 몸의 300배 거리를 뛸 수 있다. 사람으로 환산하면 시속 2000km( 초속 500m)를 달리는 순간이동의 경지.주로 동물의 털이나 숲 풀속에서 살며 사람이 사는 곳에서는 주로 천으로 된 곳에 서식하며 동물의 피나 식물의 즙, 곡물을 먹는다.사람과 가축, 야생 동물의 피부를 뚫고 들어가 가려움과 반점, 그리고 옴을 만들기도 한다. 야생 동물들이 나무에 등을 계속 긁는 이유가
내 어렸을 적 울산의 농가에서 여름날, 어른들이 무논(물논)에서 김을 맬 때 거머리도 이때가 한 철이라 끊임없이 다리에 붙어 피를 빨았다. 절대 죽지 않는 거머리를 어른들은 박 속에 재를 넣어 논에다 띄어 놓고 계속 붙는 거머리를 떼어 바가지 속에 넣었다.거머리를 한 번씩 잡으면 얼마나 징그럽고 무서운 지 돌로 찧고 뒤집어도 잘 안 죽는다. 그래서 지독하게 들러붙는 놈을 거머리 같은 놈이라고 하고 더 한 놈을 찰거머리라고 한다.거머리는 주둥이에 이빨이 있어 딱 들러 붙어 피를 빠는데 이빨에 마취 물질이 있어 아픈 줄 모르고 빨리는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이만큼 다가왔네요복사꽃, 벚꽃, 매화꽃의 각기 다른 꽃망울을 배우고이제는 가지 틈 사이에 꽃망울을 그려넣고 있습니다.복사꽃 나무 가지는 생김새가 매우 불규칙합니다.열매를 맺기 위해 뻗어나가 가치친 새순에서 꽃이 핍니다.들에 꽃나무는 마음대로 자유롭게 뻗어나가면서 멋을 피웁니다.빛의 조명에 따라 나무 색깔도 변화무상합니다.망울망울 꽃망울이 설레도록 아름답습니다.복사꽃이 이래서 유행가 가사에 많이 오르내리나 봅니다.봄에는 약속대로 복사꽃 마중을 나가서 그 자태를 영접하리라. 편집 : 최호진 객원 편집위원
올해 들어 안하던 짓을 하기 시작 한 게 친구와 지인들에게 새해 전화 인사를 한 것이다. "지난 한 해 수고했다" 며 "올해 건강 신경쓰며 살자"... 굥OO이 때문에......해 가며 전화를 하면서 그림을 그렸더니 이 그림이 나왔다.내 어렸을 적 보았던 처녀 혹은 큰 소녀의 모습이다. 그리곤 에라! 하면서 근하신년을 써 버렸다. ㅋㅎ 새로 근하신년~~~~~~^^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2024년 새해를 맞이한다. 그리고 새 희망을 염원한다.세상에 부(돈)는 보통 사람들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쌓이지만, 가진 것 없는 자들은 현관에 쌓이는 체납 고지서에 눌려 죽어 간다. 이 세상은 수많은 성현과 지도자가 지나가고 위대한 종교가 가득하지만, 움켜쥔 자의 탐욕과 종교 간의 갈등으로 전쟁은 끝없이 이어진다. 어제도 오늘도 무고한 생명들이 수없이 사라지고 지구는 황폐해진다. 안에서는 이웃사랑을 노래하다가도 밖에만 나서면 배타적인 종교가 전쟁과 재앙을 부른다면, 차라리 종교 없는 평화는 어떨까? 인간이 지구를 망치는 주범
엊그제 국회 전시실에서 후배 작가들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그 가족들을 같이 그리거나 만들어 전시하였다. 희생자만 그리는 것보다 가족들을 함께 그리니 분위기가 한결 따뜻하고 훈훈했다. 가족들도 고마워하고 우리들도 올 한 해 작업 중 가장 보람되다고 자평하였다. 힘들고 어려울 때는 마음을 함께한 작은 도움이라도 큰 힘을 발한다.박향미 작가가 일꾼으로 온갖 힘든 일을 맡아 하고 박성완, 조을, 이진석, 박순철, 이하, 정민주,임진순, 박운용, 작가들이 바쁜 일정 중에서도 작품을 만들었으며 가족 중에는 망자를 만져보고 싶은 분들도 계시기
어릴 때 시골 초가집에서 방을 쓸면 반드시 벼룩이 타닥 뛰어 나간다. 이 녀석은 제 몸 길이의 200배를 뛰는 놈이라 잡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벼룩을 한 마리만 잡아서 아주 작은 병에 넣어 두면 뛰다가 자꾸 머리를 부딪힌다. 너무 아프다.풀어 주면 벼룩이 친구들을 모아 놓고 이 집에서는 절대 뛰면 안 된다고 단단히 교육을 시킨다. 그 다음은 그냥 빗자루로 쓸어 담으면 된다는 비법이 전해져 오는데 굳이 따라할 것까지는 없다.벼룩은 사람이나 짐승의 피를 빨아 먹고 사는데 중생대 쥐라기부터 나타나 활약하고 있으며 쥐에 옮겨 타서 유럽에
50~60년대 내 어렸을 적 울산의 시골 서사리 초가집에서 나보다 세 살 많은 고모의 수수께끼." 만나면 아이고 반갑다! 하면서 죽이는 기 뭐겠노?" "......몰라.." "이 아이가."이를 잡으려 찾다 보면 옷 솔기에 머리를 박고있는 엉덩이를 만나게 되는데 매우 반갑다. 그리고 죽인다. 참빗으로 고모가 머리를 빗으면 투두둑 검은 이가 떨어진다. 머리 이는 검은 색, 옷 이는 흰색이다. 이가 너무 많을 땐 추운 곳에 옷을 벗어 놓으면 하얗게 기어나온다. 고등학교 땐가? 이를 잡아 놓고 더듬이를 잘라 방향 감각을 없애 놓고 괴롭힌
요즘 보기 드문 빈대는 꼭 빈대떡같이 생겼는데 한번 물리면 얼마나 가려운지 거의 미칠 지경이 된다. 얼마나 가려웠으면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이 생겼겠는가. 빈대는 벽지 사이에서 꼭 벽지만한 두께로 최장 2년을 안 먹고 견디다가 한 건만 하면 다시 2년을 견딘다 한다.그런데 이 빈대에겐 어마어마한 이야기가 있다.정주영 현대그룹 왕회장이 청년 시절 공사장 노동자로 숙식하던 함바집에서 잘 때 어찌나 빈대가 무는지 도저히 견디지 못 해 꾀를 낸 것이. 그렇다! 식탁 위에 올라가서 자면 되겠구나! 그러나 빈대는 탁자 다리를 타
먹을 게 나오면 까맣게 들어 붙던 파리 그걸 쫓고 잡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던가!요즘은 만나기 어려운 지긋지긋하게 정든 파리를 그려 본다.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매일 그림 한 장만 그리자’ 해서 '하루 한 장 모임'을 만들었다.오늘 첫 그림으로 모기를 그려 올렸다. 이런 모기 그림은 생전 처음이다. 기분 상쾌~~^^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 관련 기사 : 이재명 “선거제 개혁” 약속 깨나…사과 그리고 책임은?- 관련 기사 : “노무현, 멋있게 여러 번 졌다”…유인태, ‘지면 무슨 소용’ 이재명 직격- 관련 기사 : [사설] 민주당, ‘병립형’ 퇴행은 대국민 약속 위반이다- 관련 기사 : ‘위성정당·병립형’ 꺼낸 이재명에…당내 “대참변·통탄” 격앙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관련 기사 : 김동연 “무려 14번째 압수수색…살아 있는 권력은 수사 안 해”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관련 기사 : 검사 탄핵은 ‘검찰 정상화’ 한 걸음…‘더러운 손 감싸기’ 그만 [논썰]관련 기사 : [사설] 탄핵 무산시킨 이동관 ‘꼼수 사퇴’, 방송 장악 폭주 계속하겠다는 건가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관련 기사 : 자승 스님의 '황당한' 유서, 국민은 크게 놀랐다관련 기사 : "자승 스님 '소신공양' 미화, 금도를 한참 넘었다"관련 기사 : “제자 4명 2억씩 내서 불탄 건물 복원”…자승 유서 공개관련 기사 : 자승 부검 1차 소견 ‘화재사’…발화원은 조사 중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김동호 편집위원
관련 기사 : 윤석열의 ‘졌잘싸’ 외교 [정의길의 세계, 그리고]관련 기사 : 엑스포, 오일머니에 밀렸다고? 사우디 승리 이유 따로 있다관련 기사 : 정보 실패·판단력 부족…여야 불문 ‘엑스포 참패’ 질타 쏟아져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관련 기사 : 이낙연 탈당설·신당설…비명계 공천 낙마 땐 세력화 가능성관련 기사 : 이낙연, ‘출당’ 묻자 “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떻게 하겠나”관련 기사 : 이낙연 “리더십 때문에 민주당 무너졌다”…이재명 작심비판관련기사 : 이낙연, 이재명 직격 “민주당, 오래 지켜온 ‘품격’ 잃어…참담”관련 기사 : [인터뷰] 이낙연 “국가가 허물어지고 있는 것 같다, 두렵다”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경기지사 집무실과 비서실을 끊임없이 압수수색 하는 검찰에 대한 김동연 지사의 기자회견을 듣고 있자니 이런 장면이 생각이 났다. '동학 전야'관련 기사 : 김동연 “무려 14번째 압수수색…살아 있는 권력은 수사 안 해”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관련 기사 : 김건희 여사 명품 선물, 대통령실 침묵으로 넘길 일 아니다 [사설]관련 기사 : 김건희 여사에게 간 ‘디올 백’이 남긴 3가지 질문 [뉴스AS]관련 기사 : ‘윤 대통령 부인 명품백 받았다’ 보도…대통령실은 “입장 없다”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김윤수 선생 5주기 학예한마당'의 3부 행사로 전을 아래와 같이 연다. 작품 NO-WAR ‘평화 아리랑’ 은 전 출품작으로 전쟁의 참혹함과 전쟁을 일으킨 사람들을 고발하고자 그렸다. ‘시대 고발전’ 출품작으로 전쟁의 참혹함과 전쟁을 일으킨 사람들을 고발하고자 하였다.“모든 인류 죄악의 총합은 전쟁이다”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기후 위기로 신음하고 있는 이때 인류의 아픔과 고통에 서로를 아껴주고 사랑을 나누어 주어도 모자랄 상황인데 전쟁이 웬 말인가?참으로 안타깝고 통탄할 일이다.보도로는 러시아가 일으킨 전쟁으
관련 기사 : 혁신 갈 길 먼데 ‘200석’ 낙관론만…‘이재명의 비전’은 어딨나관련 기사 : 민주당은 얼마나 절박한가 [아침햇발]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관련 기사 : 소수정당 진입 막는 총선 ‘게임의 룰’…거대 양당의 밀실 야합?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관련 기사 : 인큐베이터 아기들 숨 멎다…무덤으로 바뀌는 가자 병원들관련 기사 : 전쟁터 된 알시파 병원…이스라엘, 탱크까지 밀고 ‘심야 습격’ 관련 기사 : 이스라엘, 가자지구 최대 병원 기습…“하마스 정밀타격 작전”관련 기사 : ‘알시파 병원 습격’ 이스라엘, 하마스 군사시설 흔적도 못 찾았다관련 기사 : 대피 장소라더니…가자 남부 가정집 공습, 아기 등 10명 숨져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수많은 성현과 지도자가 지나가고 위대한 종교가 가득하지만, 이 세상은 조용한 날이 거의 없고 평화로운 시대가 거의 없다. 크고 작은 전쟁이 없는 시대가 거의 없었지만 근래 일어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인간으로서 분노를 자아내게 하더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은 절망과 슬픔을 갖게 한다.나는 종교를 가지지 않았지만, 우주를 관장하는 신은 있다고 믿는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미물이듯이, 우리 인간도 우주의 눈으로 보면 보이지도 않는 극 미물에 불과할 수도 있다.세상의 중심으로 알았던 지구도 우주에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