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9시 여행공원으로 산책하러 나갔다. 무릎 슬개골이 깨져 지난 1월 25일 수술을 마치고 3주 전 깁스를 푼 엄마를 모시고 아침 산책을 하는 것이 일과가 되었기 때문이다. 엄마 걸음으로 하루에 5천보를 목표로 정했기에 아침에는 여행공원을 주로 간다. 오늘도 가면서 참으로 깨끗한 공원…. '선인 덕이지'라고 생각하며 걷고 있는데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나무에서 진 꽃이며 잎들이 많이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한번 나도 쓸어봐야지 하곤 긴 빗자루를 들고 쓸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빗자루가 따로 놀 만큼 힘에 부쳤다. 비에 젖은
새봄에 드리는 기도 박명수(한국문인협회 회원, 목사)기도하게 하소서가녀린 연록으로 푸르른 날수선화 목까지 차오른 슬픔으로십자가 골고다에 나를 옮겨가게 하소서 기도하게 하소서하루에도 몇 번씩갯가와 저수지를 오가며삶을 노래하는 갈매기처럼삶이 찬양이 되게 하소서 기도하게 하소서봄이면 어김없이 그 자리에피워내고 반겨주는붉은 장미처럼가슴 따뜻한 미소가 되게 하소서 기도하게 하소서가는 계절이 다시 못 올 것처럼 절실하게맡겨진 일에 집중하여온전한 봄날을 드리게 하소서 편집 : 박명수 객원편집위원, 심창식 편집장
총선이 끝났습니다. 거의 밤을 지새우며 개표를 지켜봤습니다. 충격적인 부산의 참패로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선전한 후보들과 낙선한 후보들에게 박수와 위로를 보냅니다.여야를 떠나 국회에 입성한 이들은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연민과 동지의 마음으로 입법 활동을 기대합니다. 앞으로 4년 동안 부자들과 강자들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과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이들을 지원하는 입법 활동을 기대합니다. 안전한 사회를 위한 입법 활동을 기대합니다. 국회는 입법부이며, 민초의 삶은 법의 보호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우리는 앞으로 4년
4·10총선 기간에 마주친 소위 ‘선거 홍보 현수막’은 높이 매달아 아래로 드리운 모습은 아니다. 거의 다 옆으로 펼쳐진 막이다.인터넷 검색창에 ‘선거 홍보 현수막 처리’를 입력했다. 눈에 띄는 기사 제목은 다음과 같다.재활용 힘든 선거 현수막…처리 골치 / KBS 2024.04.15.선거 뒤 버려지는 현수막...처리 놓고 고심 / KBC 2024.04.14.휴대폰 보급률 100%인데... '선거 공해 현수막' 꼭 필요한가요? / 한국일보 2024.04.14.쓰레기 된 '선거 현수막', 재활용도 한계…"아예 안 쓰면?“ / TBS
초록의 넝쿨 속에몸을 숨기고 빼꼼 머리만 보이는산딸기, 산딸기 줄까말까 고민하듯가시나무 줄기 속에몸을 감춘 새콤 달콤맛 좋은 산딸기 길 옆의 흙먼지 뽀얗게 앉았어도빨갛게 예쁜 자태너무나도 아름답네. 학교 가는 길 옆에서언제나 반겨주던고향의 그 산딸기처럼...... 편집 : 김혜성 객원편집위원 , 심창식 편집장
오늘의 ‘명시 감상’은 대표작 ,의 신동엽(1930~1969)시인의 < 산에 언덕에 >라는 시를 감상해보기로 하겠습니다.< 산에 언덕에 > - 신동엽 -그리운 그의 얼굴 다시 찾을 수 없어도화사한 그의 꽃산에 언덕에 피어날지어이.그리운 그의 노래 다시 들을 수 없어도,맑은 그 숨결들에 숲 속에 살아갈지어이.쓸쓸한 마음으로 들길 더듬는 행인(行人)아,눈길 비었거든 바람 담을지네,바람 비었거든 인정 담을지네.그리운 그의 모습 다시 찾을 수 없어도울고 간 그의 영혼들에 언덕에 피어날지어이. 위의 시는 고교
한국 역사의 격동기 폭풍 속에서희생된 못다 핀 어리고 여린 꽃들의 희생에가엾은 우리의 꽃들의 애달픈 삶에희생돼 슬프게 저물어간 우리 딸들의 눈물에슬픔을 머금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그들의 슬프고 애달프게 저물어간 애절한 삶을 생각하며 이 시를 바칩니다. 다시 목련이 필 때면 목련이 필 때는 마치 아름다운 자태의여인네의 모습같이 느껴지며 아름답고고고하고 고결함이 전해져 절로 엄숙해지며탄식 歎息이 나옵니다고즈넉한 한자리에 목련 한 그루만 있어도목련은 그 우아한 품새로 고고함이빛을 발합니다.그러나그 고고함이 빛을 발한 뒤 목련이
어디선가 들려오는익숙한 멜로디에 귀가 쫑긋발길이 부산하게 저절로 움직인다.닿고 보니 서천 변 언덕흐드러진 벚꽃 숲 아래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쌍쌍 연인들은서로 눈을 마주보며상대 눈동자에 뚜렷한자신을 확인하고 배시시 웃는다.반면 홀로인 사람들은먼 산을 지긋이 바라보며씁쓸한 미소를 짓는다.하지만 음악과 노래는뉘에게나 위로위안 아니겠는가? 작은 음악회를 뒤로하고서천 변 건너 서산으로 향했다.수풀 길로 접어드니 봄 향기 그득봄은 여인의 옷자락에서먼저 온다 하였던가?살랑대는 사월의 여인들 치마폭에서진한 봄 향기가 눈코를 자극한다.심신이
자리물회 먹고싶어 육삼공번 버스타고보목포구 내려걷다 찬봄비에 노랗게뜬송홧가루 가슴아린 고함치면 들릴만한섶섬숲속 소나이와 고개돌려 태평양에잠길듯이 떠나는배 주석소나이 : 제주어로 '남자'. 반대말 '여자'는 지집아이.소나이는 넓은 의미의 '남자', 사나이든 아이든 어른도 '남자'는 소나이. 편집 : 김인수 객원편집위원
‘조선일보 처벌’을 입법하는 국회로 [총선특집대담]2024-04-04서울의소리백현빈(마을의인문학 대표)이원영(전 수원대 교수-언론소비자주권행동 전 공동대표) 특집취지윤석열과 한동훈의 친일을 넘어서는 숭일 여러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습니다. 3.1절 기념사에서 일본 칭송, 대한민국 대통령 해군 욱일기의 경매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이 아닌 북한을 때리는 정부, 몰락하는 기시다 구조에 나선 윤석열 정부. 친일를 넘어 이젠 숭일이다, 입만 열면 자유 알고 보니 윤석열 정부의 숭일 자유, 대한민국 국경을 파묻으려는 대통령 어느 나라 지도
편집위원회 운영규약 제7조 4항에 따라 편집위원회는 전월 등록기사 중 '이달의 필진'을 선정하여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2024년 3월 에는 필진 31명이 참여하여 기사 128건이 올라왔습니다. 그중 김재광, 김혜성, 박효삼, 정우열, 최호진 필진이 '3월의 필진'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달의 필진'은 연속해서 선정하지 않으며 1년에 최대 4번 선정됩니다. 【3월 이달의 필진 】1. 김재광 필진 :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본 항일 독립운동의 얼과 뜻 외 3편2. 김혜성 필진 : 밥 한끼의
조국혁신당이 일으키는 바람이 거침없고 매섭다. 전국 가는 곳마다 자발적 시민들로 가득하다. 조국 당대표의 손을 잡아 보고자 몰려들며 ‘조국 파이팅’을 외친다. 거대 양대 정당이 영호남 특정 지역에서 외면받는 현상과 사뭇 다르다. 조국혁신당은 창당 한 달 만에 지역과 계층, 그리고 세대를 넘어 진보 대중정당으로서 전국 정당이 되었다.그러자 여기저기 조국혁신당을 공격하며 비판이 들어왔다. 주류언론의 왜곡 보도나 기성정치권의 비난은 금도를 넘어섰다. 수구 언론들은 ‘정치로 사법을 뒤엎어 보려는 뻔뻔한 정치범 코스프레이자 사법 농락’(조중
이 순간을 직시하리라살아 숨 쉬고 있음을이목구비(耳目口鼻)가 정상 작동함을수족(手足)이 제대로 움직일 수 있음을최고최상의 축복이요 은혜로다이 얼마나 놀라운 기적인가?생명의 환희에 젖어 즐기고 기뻐하리라넘치는 감격으로 이 순간을 감사하리라 매순간을 생명으로 가득 채우리라샘솟는 기쁨으로 충만케 하리라푸른 하늘을 볼 수 있음에밝고 따사로운 햇살을 받음에푸른 수풀사이를 걸을 수 있음에공고한 땅이 내 발을 받쳐줌에구름과 바람이 내 친구가 됨에 이 얼마나 놀라운 기적인가?이 순간을 기뻐하고 즐기리라이 은혜로운 축복을한 순간도 놓치지 않으리라무
2024년 3월 에 참여한 필진 31명은 지난달 35명보다 4명이 적다. 또한, 전년 동월 36명보다 5명이 적다. 기사는 128건으로 지난달 109건보다 19건 늘었다. 전년 동월 171건보다 43건 적다. 일평균 등록기사는 4건으로 지난달 4건과 같다. 일평균 기사 순조회수는 9,962회로 지난달 7,050회보다 2,912회 대폭 증가했다. 또한, 전년 동월 8,363회보다 1,599회 증가했다.1. 큰 줄기에서 본 기사 분포2024년 3월은 지난 1월과 2월과 마찬가지로 에서 기사 수가 41건으로 가
심판의 날이 온다.망나니 망국화 윤걸희한 정권 심판의 날이 온다. 그 옛날 예수가 말한 심판의 날.그것은 군대귀신 로마의 폭정과그 권세에 기생하는 기득권 세력의 지배,그 가혹한 현실에 대한 심판의 예언이었으리라. 오늘날 이 땅의 심판도 고갱이는 다를 바 없으리. 자신들 부와 권력, 이익을 위해서라면거짓과 사기 공작 조작 살상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본색의 악마족.공부도 고시도 검사자리도오로지 이기적 욕망 충족의 수단. 정의로운 척공정한 척상식과 양심을 가진 척헌법과 법률을 신주단지로 모시는 척 개혁적인 양 진보적인 양유식한
얼마 전 학교를 떠났다. 난장으로 나왔다. 생소하다. 그래서일까, 적어도 내게 올해는 꽃소식이 더디다.‘4월은 가장 잔인한 달’, 늘 이맘때면 불려 나오는 글귀다.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그 말에 대한 느낌은 서로 다를지라도 혹자에게는 4월은 정말로 견디기 힘든 나날이리라. 흐드러지게 핀 꽃들, 자기가 가장 예쁘다고 뽐내는 듯한 자태, 그 향기 등등으로 말미암아 어떤 이의 심사는 더욱 가라앉는다. 만물은 뜀박질하듯 약동하는데도 어떤 이는 그 정반대의 상황에 부닥쳤으리라. 대자연의 흐름과 인간의 처지가 엇갈리니, 유독 4월은 잔인하게
대구 친구 둘이 경산에 봄나들이 왔다. 대형건설사를 정년퇴직한 한 친구는 신천국민학교로 전학을 온 이래 평생 신천동에 살아오신 어머니를 모시러 21년 말에 대구로 내려왔었다. 고령이 고향인 다른 친구는 대학 입학 후 시작한 서울 생활을 접고 작년 말 고령 근처 구지로 이사 왔다. 가끔 삼휴정에서 같이 쉬던 귀향민 셋이 봄바람 좀 쐬기로 한 것이다. 일단 ‘국수 쫌 맛있다 카네예~^^’라는 서상길 국숫집에서 잔치국수 말아먹고 경산 코발트광산으로 향했다. 일제가 우리 금과 은을 수탈해 간 곳. 한국전쟁 중 많은 무고한 민간인들이 희생된
세월이 가면 돌아보면 과거의 흐려지는 기억의 잔해들, 마치 전쟁의 전리품처럼떠오르는 잔상들은 고단하고 애절했던 우리 엄마의 과거의 기억들에 맴돈다.나의 유년 시절의 기억들이 떠오른다.과거, 그래서 잊힐 것 같지만 돌아가신 엄마가 그리울 때면 함께 떠오르는 기억들.엄마는 항시 분주했다고 생각해 보면 대청마루에서잰걸음으로, 그러나 나댐 없이 대청마루 모서리 한 귀퉁이에 앉아 있는우리 4남매를 요령 있게 잘 돌보며 챙겼던 기억이 난다.엄마는 늘 그랬다.늘상 반복된 일상의 일과를 하면서도 싫증 내지 않았다.엄마는 내심(內心) 정말 그랬을까
신장 기능은 혈중 크레아티닌(Creatinine) 수치를 이용해 평가하고, 신장 기능이 의미 있게 감소하거나 단백뇨, 혈뇨 등 기능적 이상이 지속될 때 ‘만성 신장병’(Chronic renal disease)으로 진단하고, 만성 신장병 5기를 말기 신부전이라 한다(세브란스, 건강정보). 크레아티닌은 근육에서 생성되는 노폐물로 대부분 신장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신장 기능의 좋은 지표다(서울아산병원).이번 직업병 사례의 노동자는 1964년생 남성이다. 노동자는 24세인 1988년 6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약 33년간 여러 주물사업
탄핵총선 선거혁명촛불 밝히고 귀가하는 길 하늘에빛나는 상현달 떴네. 2017년초 어느날에도저녁 하늘에 홀연히 떠서광화문 광장의 촛불과 조응하며탄핵승리의 서광을 비추던 달. 달이야 달마다 여러 모양으로 하늘에 뜨는 거지만 혁명처럼 엄중한 역사적 고비에불현듯 눈에 띄어 영혼을 사로잡는 상현달은상서로운 국운의 징표가 아닐까? 3년씩이나, 5년씩이나 계속될 듯 했던거악의 강철 부러지고 흔들리면서도 다시 타오르는 촛불이 승리하는 날,의로운 고래심줄들이세상의 중심 되는 날,바로 그 열망. 완연히 구름 제치고 나온휘영청 상현달빛이 밝혀 준다.(
우리나라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한 선진국으로 국가적 불공정, 양극화 및 사회갈등 등의 현안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21세기 세계 주도의 핵심사상이라 일컫고 있으며 아시아 중원・동부・만주 대륙에서 우리 동이한민족의 건국・통치이념이었던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적 적용을 위한 여건조성에 기여할 목적으로, 필자의 학술논문 결과들에 의거 홍익인간・재세이화・성통공완 개념 및 현대적 의미 등을 공유하고자 한다. 임기추박사의 저서 "홍익인간의 인문학 강의노트(2023)"를 바탕으로 연재한다. 필자는 홍익인간의 개념을 인간을 모두 이롭게 적용할 수
정치는 모든 걸 빨아들이고 모든 걸 뿜어낸다. 그만큼 정치는 우리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정치는 인간의 삶뿐만 아니라 뭇 생명체에도, 나아가 햇빛, 바람, 구름, 바위를 비롯해 생태계 전반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기후 위기 시대! 훌륭한 정치인이자 위대한 정치가가 필요한 이유이다.기후 위기 시대! 석탄, 석유 화석연료에 의존하거나 원자력에너지를 맹신하는 지도자는 필요 없다. 아니, 위험하다. 불행하게도 RE100도 모르는 후보가 대통령이 된 나라가 우리나라다. RE100은 기후 정의를 넘어서서 국가 경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
'폴 게티'가 설립한 '게티 빌라'는 로스앤젤레스 말리부 해안 동쪽 끝에 있다. 산타모니카 산맥의 오른쪽 협곡인 '로스 레온스 캐넌'을 뒤에 두고, 앞에는 태평양을 두고 언덕 위에 서 있다. 건축가들은 바다를 앞에 두고 미술관을 짓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일본 나오시마에 '안도 다다오'가 지은 미술관도 언덕 위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이라 하는 덴마크 '루이지애나 미술관'도 바다 바로 옆에 있다. '게티 빌라'는 고대 예술품을 수집·전시하고 문화 연구까지 진행하는 교육 센터이자 박물관이다. 기원전 6
약 7년 전 이맘 때 일이 떠오른다.오래된 사진첩을 정리하다 발견한 1장의 사진...누군가 얘기했던가? 역사는 반복된다고~하지만 원하지 않았던 것이 판박이처럼 다시 나타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자랑스러운 깃발을 들고서 찍었던 이 사진을 바라보며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된다.7년 전과 똑같은 상황에 처한 요즘 나와 함께했던 그 친구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심창식 편집장
언론은 권력입니다. 공동체의 의사결정을 좌우하는 정보를 독점하다시피하므로 본질적으로 권력자의 지위를 가집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근본 문제는, 바로 민족반역범죄를 저지른 자가 그런 권력자의 지위를 세습을 해가면서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같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정권이 들어선 것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반역이 보상받는 나라에 어찌 미래가 있겠습니까? 새 국회에서는 반드시 처벌해야 합니다. 민족반역범죄는 공소시효가 없으므로 처벌입법을 세우면 됩니다. 다 함께 나서야 합니다. 모레 3월23일 조선일보처벌시민걷기대회가 열립니다.
한국신문협회는 지난 3월 19일, '2024년 한국신문상' 기획·탐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가 보도한 ‘서울로 가는 지역 암환자, 고난의 상경치료 리포트’(박준용·권지담·조윤상·채반석 기자)를 선정했다.한국신문협회는 해당 보도가 “비수도권에 사는 암환자들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몰려들고 지역에는 필수의료진이 부족하며, 이로 인해 지역 의료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는 현 실태를 다뤘다”며 “체력이 약한 환자들은 수백㎞를 통원하거나, 아예 병원 옆에 거처를 얻어 서울살이를 시작하여 대형병원 앞은 ‘환자촌’화 되고 있는 현실도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지난 3월18일 28번째이자 '윤석열 정부 퇴진' 마지막 시국기도회를 안양 중앙성당에서 열었다. 사제단은 지난해 3월 전주에서 '윤석열 정부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기도회를 시작으로 지난 2월19일 전주 전동성당에서 27번째 기도회를 마쳤다. 수원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기도회에는 전국에서 신부 50여명이 참석했으며 650명의 수도자, 신자 및 시민들이 참석했다. 김형중 신부(중앙성당 주임)가 주례를 맡고, 양기석 신부(수원교구 생태환경위원장)가 강론했으며 성명서는 청주교구 김인국 신부가 낭
아침에 나팔꽃은 봉오리가 활짝 피어모두를 환영하듯 여릿한 바람에 살랑살랑알게 모르게 살랑살랑하며나지막이 웃음을 띱니다.아침에 나팔꽃은 봉오리가 활짝 피어모두를 환영합니다.그 누구를 위해 피어난 건 아니지만저절로 나팔꽃을 향해주는 관심자에게꽃이 활짝 피어아침을 마주하는 기쁨을 줍니다, 환영한다고보는 이는 시나브로 입가에 미소 지어지며 웃음 머금게 됩니다.나팔꽃도 기쁜 듯 연분홍 꽃잎이 빛을 발하며 아리따운 자태를 고고히 뽐내며스스로 기쁨에 빠지게 됩니다.아침에 나팔꽃은 기쁨의 상징입니다.희망찬 아침의 예고자입니다.저녁이 되면 내일 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제26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본상' 수상작으로 ‘황유미들의 733년’(장필수·정환봉 기자)을 선정했다.이 기사는 산업재해 여부를 판단하는 역학조사 지연으로 일하다 병을 얻은 노동자들이 고통받는 현실을 담았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지난 5년간 111명의 노동자들이 업무상 질병 여부를 판정하는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리다 사망했고, 역학조사를 수행하는 산업안전보건공단의 내부 처리 기한인 180일을 넘긴 사례가 574건이라는 점 등을 근거로 산재 피해 노동자를 보다 신속하게 구제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마련에 이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일은 우연일 수가 없다. 역사적 맥락을 짚어 살펴보자. 21세기 한국현대사는 운동권과 검찰이라는 이 나라 양대 파워집단간의 대결로 점철됐다. 검찰출신 한동훈이 선거기간 내내 운동권 때리기 전략을 고집하는 건 이유가 있다. 그는 이 게임의 본질이 무언지 잘 알고 있다.양강 대결 출발점은 노무현 집권 초기 '검사와의 대화'였다. 젊은 검사들은 노무현이 몇학번이냐고 물으며 조롱했다. 마침내 사라예보의 총성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노무현의 부엉이바위 투신이다. 이때 노사모 지지자들이 검찰에 이를 갈았
꽃들이 무성한 창가에는 누군가의 손길이 거쳐 간 흔적이 있다.옛날에는 건설 자재가 귀해서 양철지붕을 많이 사용하였다.'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라는 영화도 있었지. 비가 올 때면 빗소리가 요란하게 양철을 때리는그런 옛이야기가 생각이 난다.그림 소재에 얽힌 잡다한 추억이 정리가 되듯 아름답다. 편집: 최호진 객원편집위원, 심창식 편집장
Ⅰ. 기자회견지난 3.12.월요일, 마포구 함운경 선거사무실앞에서 민주화 운동을 배반하고 민주화운동을 참칭하며 국힘당 마포을 후보가 된 함운경에 대한 규탄 및 고발(고소) 기자회견이 있었다.주최단체는 (사)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약칭: 민주화운동동지회](이사장 허진수, 사무처장 이광희, 운영위원장 노웅희)였고, 촛불완성연대, 촛불행동이 연대했다.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약칭: 민주화운동동지회)는 2020년 창립하여 치열하게 활동해 온 사단법인인데, 함운경은 2023년 이 단체를 참칭하여 소위 '민주화동지회'를 만들어 반민주화운동 활동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