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지난 토요일(23일) 오후 문경에 내려가 하룻밤 자고 그 다음날 일요일 오후 저녁에 올라 왔어요.”"제자 모임 있었군요?""그래요, 당신과 함께 참석했던 맥회 모임 있었어요."당신 생각 문득 문득 나더군요. 그날 저녁 회의 마치고 다음 날 일요일, 아침 일찍 그곳 문경 성당 찾아 주님께 기도했어요. "그리스도님, 찬미 영광 받으소서!"조반은 그곳 특산 음식 올갱이 해장국으로 했어요.조반 식사하고 모두 함께 문경 새재 과것길 걸었다오.영남제일관(嶺南弟一關),주흘관(主屹關)을 지나 지름틀 바위를 신기한 듯 바라보고 다시 옛 원
내가 도저히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북한을 탈출한 2002년 6월이었다.아직 완전히 추위가 가셔지지 않은 북방의 6월이었지만 그래도 초여름이라고 길 옆의 굶어 죽은 시체들에서는 냄새가 진동하였다. 나는 중국에 돈벌이라도 하려고 몇몇 사람들과 함께 북중 국경을 넘게 되었다. 30대 초반의 함경북도 연사에서 온 여성 , 17세의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아가씨 한명, 해산 날자가 되어오는 듯 한 아주머니, 그리고 나 이렇게 여성 4명과 길을 안내해주는 브로커 남성 3명이 우리의 일행이었다. 처음 계획에는 6시에 출발하여 8시 경에 두만강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태풍급으로 격상했다. 수도권과 호남지역을 넘어 PK 지역, 심지어 TK 지역에서도 20%를 넘는 지지세다. 3/26일 자 발표한 뉴스토마토 여론조사 결과, 비례대표 정당 투표율에서 접전을 벌였던 국민의 힘 위성정당인 국민의 미래(28.1%)를 앞질러 ‘조국혁신당’(29.1%)이 1위를 차지했다.호남지역에선 40%대 지지를 보이고 있다. PK 부울경 지역에서도 30% 지지를 넘겼다. 바야흐로 영호남 지역 기반 양대 정당의 폐해를 일거에 극복한 셈이다. 창당한 지 한 달도 안 돼 ‘조국혁신당’은 전국적 지지 기반
태양과 달과 별이 웃는다.하늘아래 자연만물도 웃는다.하지만 내 마음을 들여다보니어둡고 음습한 기운이 감돈다.정신과 영혼이 맑고 밝지 못하고욕심과 욕망이 심신을 지배하기에마음과 몸이 침체되어 처지는 거다. 다스리고 또 다스리려 했지만나는 나를 넘지 못한 거다.심신을 닦고 조이며 수양했지만말짱 헛짓거리 한 거다.외부 자연환경과 사람까지도항상 그대로이지만나의 저급한 변덕이나를 더 괴롭힌 거다.그래서이 모양 이 꼴로 사는 거다. 난 낮에는 태양 빛을 받고밤에는 별과 달빛을 받는다.난 그들의 빛으로 살아간다.또한 천지간에 가득한 자연만물을친
곧 4.3이다. 난 1992년 제주로 일하러 간 치과의사 친구가 이야기해주기 전까지 4.3을 몰랐다. ‘작별하지 않는다’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그 후로는 엄마가 모은 자료가 없어, 삼십사 년 동안. 인선의 말을 나는 입속으로 되풀이한다. 삼십사 년........군부가 물러나고 민간인이 대통령이 될 때까지. ”61년부터 94년까지니까 내가 삼십사 년을 살 동안 학교서도 언론에서도 4.3을 이야기하지 않았었다.잡지사 기자인 경하는 취재할 때 사진기사로 같이하던 동갑내기 프리랜서 인선과 친해진다. 인선이는 제주도 출신이다. 인선이 어
뜬금없는 양복쟁이 부대가 시장에 들어선다.‘네꼬다이’ 붙동이고 ‘메가네’ 걸친 자들이다. 가지각색으로 위장한 경호원 수백 명의 호위는 기본이다. 놋갖신 질질 끄는 소리를 내는 따라쟁이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데, 제법 각축이 치열하다. 한 걸음 떨어진 곳에는 머리띠와 어깨띠를 두르고, 피켓을 든 이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 말 그대로 줄줄이 사탕처럼 엮인 자들이라, ‘이방인’은 비집고 들어설 틈이 없다. 좁은 저잣거리는 금세 북새통을 이루고, 시끌벅적한 도떼기시장으로 둔갑한다.성지가 된 시장그 와중에 내로라하는 ‘배불뚝이’ 빙 둘러
비례 대표 정당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이 1위 국민의 힘과 오차 범위 내 접전 중이라는 여론 조사가 어제 나왔다.(MBC. 「비례지지 26.8% 1위 다툼... ‘조국혁신당’ 돌풍 어디까지?」. 2024. 3. 18.)며칠 전 갤럽 여론 조사를 거론하며 20대 젊은 층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0%라고 폄훼하던 언론과 평론가들조차 ‘조국혁신당’ 돌풍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우왕좌왕하는 모양새다. 왜곡된 언론 보도와 달리, 3월 하순으로 접어든 지금 ‘조국혁신당’은 20대 젊은 층에서도 20%를 넘는 지지를 받고 있다.광주, 전남지역에선 더불
바야흐로 총선이 한창이다. 검찰독재권력이라는 용어는 이제 온 국민에게 회자되는 용어가 되었다. 이 단어는 과거에 익숙했던 어떤 단어를 소환하게 한다. 바로 '군부 독재'라는 단어이다. 군부 독재와 맞서 싸우던 시민과 학생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민주주의를 이루었건만 검사 출신의 권력자로 인해 하루아침에 30여 년 전의 군부독재 시절로 되돌아간 느낌이다. 역사적 퇴행이란 것은 참으로 인정하기 싫은 단어지만 오늘날 무도하고 무지한 권력자에 의해 무참히 자행되고 있다. 권력자의 꿈이란 본디 부질없는 것이다. 유신독재로 영구집권을 꿈꾸었던 박
피부과 의사 함익병이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실천하는 의사는 없다고 선언했다. 인간은 이기적이라 돈을 벌려고 하지, 환자를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의사 수를 늘리면, 의사의 소득이 줄어들게 되고, 그렇게 되면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이득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고 함익병은 말한다.(참조, 함익병피부과, 의대정원 1,000명 확대? 잘못된 정책인 이유, https://m.youtube.com/watch?v=lm0P6OvU_2U)함익병은 ‘의사수를 늘리면’ 비로소 의사가 줄어든 소득을 만회하기 위해 이득을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지난해 3월 20일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를 시작으로 월요시국기도회를 연 지 1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1차 시국기도회는 전국 모든 교구에서 17회 열렸다. 2차 시국기도회는 10월 9일부터 를 지향으로 열렸다. 부산, 서울, 전주, 수원, 의정부, 마산, 인천, 광주, 전주에서 10회 열렸다. 이제 마지막 시국기도회가 열릴 예정이다.정의구현사제단 월요시국기도회 폐막미사- 일시 : 2024년 3월 18일(월
조국 대표가 부산민주공원에서 창당을 선언한 지, 한 달이 돼가는 오늘 ‘조국혁신당’은 10만 당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현상은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22.6%를 기록해, 국민의 힘 위성정당인 (19.1%)를 능가하며 1위를 했다는 사실입니다.(여론조사 「꽃」 3월 11일)‘조국혁신당’은 정말로 오는 4·10 총선에서 변혁의 바람을 몰고 올까요? 글쓴이는 세 가지 측면에서 변혁의 봄바람을 계속해서 몰고 오리라 확신합니다.4·10 총선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절체절명의 선택이라는 데 국민
3월 9일 한겨레신문 사옥 청암홀에서 최재영 목사의 시국 강연을 2시간 경청했다. 최재영 목사는 20여 년 미국과 한국, 북한을 왕래하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행동하는 종교인이다. 통일 운동가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2년간 윤석열 정부의 반통일 반평화 반민주 등 온갖 퇴행적인 행태를 참고 참다못해 김건희 디올 백을 폭로하면서 천공 윤석열 김건희의 숨은 악행을 폭로하는 시국 강연을 계속해 오고 있다.최재영 목사는 일반인이 알지 못하는 미국의 실체와 북한의 실상에 대해 정보가 풍부하고 천공의 정체도 꿰뚫고 있어 최재영 목
"반성은 누가 해야 되느냐. 진보를 자처하는 모든 사람이 해야 되는 거에요. 그 최고의 책임자는 누구냐. 그건 문재인이란 말이야 문재인! 결국은 문재인의 문빠정치가 진보세력을 망친 거에요. 통치기간동안 문재인에 대한 비판적인 언급을 한마디도 못한 정권은 없어요. 다시는 문재인과 같은 대통령이 이땅에 태어나지 않도록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우리가 빌어야 돼요!"도올 김용옥은 22년3월 유투브에서 부르짖듯이 이렇게 말했다. 대선 패배의 가장 큰 책임자로 문재인을 지목했다.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을 둘러싼 친문계와 친명계의 '문명충돌'
편집위원회 운영규약 제7조 4항에 따라 편집위원회는 전월 등록기사 중 '이달의 필진'을 선정하여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2024년 2월 에는 필진 35명이 참여하여 기사 109건이 올랐습니다. 그중 김동호, 김미경, 김희진, 박명수, 박춘근 필진이 '2월의 필진'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달의 필진'은 연속해서 선정하지 않으며 1년에 최대 4번 선정됩니다. 【2월 이달의 필진 】1. 김동호 필진 : 격앙가 외 1편 2. 김미경 필진 : 48년 전 아버지를 그리며 외 5편 3. 김희진 필진
내가 태어난 곳은 우리 대한민국에서 제일 추운 곳, 백두산 기슭의 개마고원 대홍단이다. 봄이면 철쭉꽃 피어나고 8월이면 하얀 감자꽃 만발한 대홍단은 추운 고원지대의 특성상 감자 농사밖에 지을 수 없는 척박한 곳이다. 김정일 시대에서 북한 주민들을 배불리 먹이기 위하여 '감자 농사로 혁명을 일으킨다'는 구호는 말로만 끝난 시나리오였고 거짓말 선전이었다. 지금도 잊히지 않는 98년 11월 말, 그 해 감자 농사 혁명의 ‘방침’을 실현한다며 김정일은 10년 넘게 군사복무를 마친 제대군인 천명을 대홍단에 집단 배치하였다.영하 30도의 추운
"글씨들 사이에서 사람 냄새가 났어요. 240여년 전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오간 따듯한 정이 물씬 느껴졌습니다"지난해 11월부터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나무에 새긴 마음 조선현판'을 꾸린 정대영 연구사의 말이다.( 2024년 2월 9일(금) 18면 노형석의 시사문화재 참조) 2월12일(월) 설 연휴 마지막 날이다. 에서 노형석의 위의 이 글을 보고 바로 대구의 제자 현송(玄松, 정인한의원 원장)에게 전화를 걸었다."현송, 자네 집에서 국립박물관이 먼가? 지금 그곳에서 조선 현판전 열리고 있는데, 시간 괜
국회의사당으로 가는 마지막 행진을 위해 2시에 광장에 모인 동지와 시민들. 나중에 듣기로는 2백명쯤이다. 도쿄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것은, 기무라 마사히데상('經産省텐트히로바' 리더)이 지역의 동지들에게 홍보하고 참여를 권유한 덕분이다.필자는 출발전 발언을 통해 다음의 요지를 말했다."일본정부는 엄청난 판단착오를 하고 있다. 이런 엄청난 일을 국민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저질렀다. 민주국가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정부가 잘못하고 있을 때는 국민이 직접 바로잡아야 한다. 이제 가서 바로잡자."한국에서 조상호 차윤화 동지도 동참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지난 2월19일 27번째 시국기도회를 전주 전동성당에서 열었다. 사제단은 지난해 3월 전주에서 '윤석열 정부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기도회를 시작으로 지난 1월22일 광주대교구 임동 주교좌에서 26번째 기도회를 열었다. 27번째 기도회에서는 신자와 시민 800여 명이 참석했다. 주례는 순천 전성남 신부가, 강론은 청주교구 김인국 신부가 맡았다. 전국에서 신부 58명이 참석했다. 28번째 기도회는 3월18일 경기도 수원교구 안양 중앙성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사는 "이 땅의 민주주의, 모든 피조물의 생명과 평화
경산으로 이사 온 지 1년이 되어간다. 작년 초 수영장이 가깝고 전망 또한 너무 좋고 무엇보다 친구 집이 바로 옆이라 주저 없이 계약하고 이사 왔었다. 햇살 좋은 날 베란다에서 친구 책 ‘그저 지나가게 하라’를 읽는데 강희맹의 ‘만휴정기’가 소개되어 있었다.“옛날 당나라 시대 말기의 시인 사공도(司空圖)가 왕관곡에서 오랫동안 살면서 정자를 짓고 그 이름을 '삼휴정(三休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말하기를, 첫째는 재주를 가늠해 보니 쉬는 것이 마땅하고, 둘째는 분수를 헤아려 보니 쉬는 것이 마땅하고, 셋째는 늙어서 망령이 들고 귀까
여러분 새해 축하합니다!대만에서는 음력 초닷새부터 모든 업종의 사람들이 일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설날 기분은 정월 대보름인 원소절이 지나야 비로소 마침표를 찍는답니다. 설날 전에 그림을 그렸어요.황여새는 겨울에 우리나라 중부, 백두대간 산맥으로 날아오는 겨울 철새입니다.저는 생각합니다.세상이란 혼란과 싸움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곳.황여새의 커다란 지저귐이 평화를 가져오는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여러분 가정의 평안을 축원하며,새해 즐거움과 기쁨이 늘 함께하고,해마다 무사태평을 기원하며,건강과 행복이 영원하소서. 설
2월21일, 하루 종일 눈인지 눈물인지 모를 진눈깨비가 내리는 길을 뚫고 인사동 갤러리 인덱스를 찾아 갔다. 작년 9월3일 일본 도쿄 아라카와 강변에서 올린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100주기 추모 위령제'에서 장영식 사진가가 촬영한 20여점의 사진을 전시하는 열림행사를 보기 위해서 였다. 열림행사는 사뭇 차분하고 조용하게 진행되었다. 작년 일본에서의 100주기 위령제 국내 보고 행사라고나 할까? 간토대학살은 1923년 일본 간토 지역을 강타한 대지진 당시 일본인과 일본 군경이 조선인을 무차별 학살한 사건으로 '조선인들이 테러를 벌
들어가는 말7년전 주말마다 거리에서 백만의 촛불이 타오르던 때, 이제는 돌아가신 녹색평론 고 김종철선생이 시민의회를 주제로 하는 좌담회를 열었다. 대리운전과 같은 대의제 민주주의의 구조적 결함을 메꿀 수 있는 장치가 시민의회라는 것을 통찰하였기 때문이다. 이 좌담회에서, 시민의회는 대의권력에 대한 시민주권의 우위를 지키는 장치임을 확인했다.이때 참가한 인사가 곽노현 이지문 이진순 오현철이다. 이들이 논한 시민의회의 담론은 유감스럽게도 당시에는 실현되지 못했다. 이제 또다시 촛불이다. 동일한 실수를 되풀이 할 수는 없다. 이젠 새 국
나는 아버지를 잘 모른다. 아버지와 16년밖에 살지 못했고, 아버지는 자신에 대해 거의 말씀하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어릴 때 아버지는 만날 신문이나 책만 보았다. 우리 4남매 일에도 거의 관여하지 않았다. 입학과 졸업식에도 함께 하신 적이 없어 우리와 찍은 사진 한 장이 없다.나는 어려서 아버지가 어려웠다. 그건 내 탓이 크다. 엄마는 내가 아기 때부터 말썽을 피웠다고 했다. 걷지도 못하면서 걷겠다고 성화여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고, 말문이 트이면서는 ‘왜’를 달고 사는 따지기 명수였고, ‘하면 안 돼’라는 것은 기어이 해
봄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엄혹한 겨울을 피해멀리 남녁으로 피신했던 태양이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고차질없이 쉬지않고 북진해야비로소 가까스로 봄은 온다.지난 봄이 어김없이 왔으니이번 봄도 반드시 오리라고 누가 쉽게 말하랴.기울어진 지구의 등 위를계획된 선상에서 이탈하지 않고아득한 항해를 참아내야봄은 마침내 북상한다. 누구나 저절로 봄을 맞는 것은 이니다.변덕스런 겨울의갑작스런 영하의 곤두박질 히스테리에무너지지 않아야 봄을 본다.뇌졸중 뇌경색에 쓰러지지 않고목숨을 보전해야 찬란한 새봄을 만난다.저절로 오는 봄이라면 무엇이 걱정일까.태
설 연휴 직후 조국 교수가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무도하고 무능한 검찰 독재정권의 종식을 위해서 맨 앞에서 싸우겠다”고 했다. 국민의 힘을 비롯해 조중동 주류언론들은 일제히 ‘후안무치’(국민의 힘), ‘뻔뻔한 정치범 코스프레(중앙일보)’, ‘정치로 사법을 한번 뒤엎어 보겠다는 헛된 기대(동아일보)’, ‘조국 출마는 사법 농락(조선일보)’이라고 맹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 또한 조국 신당과 거리를 두는 모양새이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조국 신당 창당을 지지한 소식을 듣고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술회했다. 진보언론
오늘은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이자 아내 한솔 아녜스의 5주기가 되는 날이다.오전 10시, 아들 다경(茶耕)과 함께 운양동성당에 나가 '재 의식'과 함께 아내를 위해 연미사를 봉헌했다."사람아,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라"윤영욱 프란치스코 신부님은 신자들의 이마에 일일이 재를 바르며 이렇게 주문하셨다.그렇다! 모든 인간은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갈 숙명을 가지고 태어났다.나의 평생 동반자이자 버팀목이 되었던 아내 한솔 아녜스!나는 조용히 아내를 위해 기도했다."주님, 아내 아녜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옵소서
지난 2.6일 대통령 윤석열이 국무회의에서 의대 정원 확대를 발표하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필수의료 분야에서 의사들이 소신껏 진료할 수 있도록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을 제정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이 법은 “의료인의 배상책임보험·공제조합 가입을 의무화하고, 이를 통해 의료사고 피해자가 충분한 보상을 받을 경우 의료인이 형사처벌 받지 않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고 한다. 심우정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미 2.8일 ‘의료사고 사건 수사 및 처리 절차 개선'을 대검찰청에 지시했다고도 한다.(한겨레, 2024.2.8.)윤석열의
새해 첫 달에 한겨레 온 글장에서 최자영 필진과 정영훈 필진의 시국을 바라보는 두 편의 글을 보았다. 매주 금요일 연재하는 최자영 필진의 글(1/13자. 국회무용론23. 동문서답하는 윤석열과 이재명, 정당공천권 없애지 않고는 죽임의 정치 근절 불가능) 과 이에 정영훈 필진이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한 글(1/15자. 용납 못할 "동문서답하는 윤석열과 이재명~" 칼럼 전면비판 -이재명 대표와 민주진보진영 승리를 위하여), 두 편의 글을 읽으면서 깊은 상념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어찌 보면 논쟁이랄 수도 있지만 옳고 그름을 떠나 세상과
필자는 교육문예창작회 신작시집(도종환 외)에 ‘통일전망대에서’ 등을 발표한 이래 많은 시를 썼고, 2019년경 [한국작가회의http://www.hanjak.or.kr/]의 엄격한 심사(시분과)를 거쳐 시인으로서 그 회원이 되어 회비도 잘 냈습니다. ‘오마이뉴스’, ‘한겨레온’, [도보다리에서 울다 웃다][통일은 사랑입니다](민족작가연합), [못 부친 편지](2021,한국작가회의) 등에 시를 발표해 왔습니다. 『참교사로 서기 위해』(1988.거름), 『촛불혁명, 시민의 함성』(밥북출판사, 2018) 등을 출판하기도 했습니다.홈페이지
한겨레 신문이 창간 36주년과 다가올 제36기 주주총회를 맞아 7만 주주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통합회원관리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주주뿐만 아니라 독자, 후원회원과 웹회원 정보를 통합관리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주주들의 연락 정보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우편이나 문자 발송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누락된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아래는 연락 정보를 갱신해달라는 한겨레의 요청 내용이다. 편집 : 윤지혜 편집인, 심창식 편집장
玉不琢 不成器, 人不學 不知道!'옥불탁이면 불성기요 인불학이면 부지도'라는 이야기는 사극의 단골 멘트입니다. 5경의 하나인 예기에 나오는 문장이라 한자 좀 배웠다면 반드시 아는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옥이라고 해도 쪼아 다듬지 않으면 그릇이 될 수 없고, 사람도 배우지 않으면 도리를 모른다. 현대 중국어에서 知道는 '안다', 不知道는 '모른다'는 뜻입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어도 배우지 않으면 무식, 무지한 인간이 되는 것은 당연하지요. 스스로 노력하여 배우지 않으면 멈춤이 아니라 오히려 퇴행입니다. 쇠는 녹슬면 고철의 효용이라도 있지
더 이상 죽이지 마라- 고 이선균 배우 죽음의 진상을 요구하며권말선왕(王) 놀음에 빠진 윤석열은 그 위에 칼을 꽂고피 묻은 손가락 마구 휘저으며 지시했다“특검이니 무능이니 지겹다, 여론을 돌려라!”검찰과 경찰은 왕을 따라 그 위에 칼을 꽂고피 묻은 법복 휘날리며 마구 달려갔다“왕과 왕비는 착하다, 알만한 누군가가 바로 마녀다!”언론입네 하는 자들도 검경을 따라 그 위에 칼을 꽂고피 묻은 펜으로 마구 지껄였다“왕과 검찰, 경찰의 말씀이 다 옳다!”그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혹은 하지 않았는지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