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15 총선거를 앞두고 막장 정치의 현실 앞에서, 다시금 기억해야 할 제주 4.3이 돌아왔다. 빨간 동백꽃 뺏지 하나를 달고 있으니, 동생 한 명이 묻는다. 언니는 왜 국회의원같은 뺏지를 달고 있냐고. 아직 우리는 제주 4.3을 모른다. 간 동백꽃으로 상징되는 제주 4.3은 어떤 역사를 말하는가. 제주 4.3은 미군정기에 발생하여 우리나라 건국 이후에 이르기까지 7년여에 걸쳐 지속된, 한국 현대사에서 6.25전쟁 다음으로 인명 피해가 극심했던 사건이다. 빨갱이로 내몰려 가족 전체가 연좌제로 고통
9월26일 서대문구 홍은둥지 너머서에서 주민 간담회가 열렸다. 지난 9월 19일 서대문구 의회 성폭력 예방 교육중에 발생한 최원석 의원의 여성 비하 욕설과 막말 파문에 대응하기 위한 자리였다. 최원석 의원은 막말 파문 이후에도 해외 출장을 떠나 논란의 불을 지피고 있다.이번 사건의 피해자이자 해당 교육의 강사였던 이은희 변호사는 1998년 삼성에 입사하여 직장내 성폭력 피해와 맞서 싸워 승리한 인물이다. 이은의 변호사는 이후 로스쿨에 진학하였고, 책을 펴내기도 하였다. "최원석 의원이 너무 적나라해서 듣기 불편했다는
의회 성폭력 예방교육중 해당강사에게 막말과 욕설로 물의를 빚고 있는 자유한국당 최원석 의원을 규탄하는 피켓팅시위가 서대문구의회 앞에서 9월26일 오전 10시 너머서와 참교육학부모회서울서부지회 주최로 열렸다.전미옥(홍은둥지마을언덕사회적협동조합이사)은 20년 성폭력예방교육의 의미를 무색하게 만든 최원석 의원의 막말 행위를 규탄하며, 밤사이 주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작성한 성명서를 읽어 내려갔다. 주민의 대표인 의원이 주민들을 부끄럽게 만들었다는 생각으로 이날의 피켓팅 시위는 별다른 집회신고 없이 조용히 이루어질 방침이였다. 하지만
모두가 곤히 잠든 시각 창살 밖의 보름달에 의지해 일기를 쓴다. 올해 추석은 가정폭력 쉼터에 머물며 명절 맞이 식사당번 중이다. 가정폭력으로 가해 남편을 피해 여기저기 지방으로 숨어 지내다 지난해 이혼과 취업준비를 목적으로 1366신고를 거쳐 단기보호 시설인 쉼터에 입소했다. 쉼터는 숙식을 제공하고 병원치료를 가능하게 해주어 피해지원에 도움이 되면서도 신변 안전의 위협으로 외출과 핸드폰 안전이 규제되어 매우 답답한 실정이다. 간혹 쉼터 생활에 대한 개선점을 함께 이야기 하고자 하면 단기 시설이라는 명분으로
2019년 8월 30일 동화면세점 앞에서 폐미시국선언 7차집회가 열렸다. 오늘 집회는 한국사이버성폭력센터가 주관하였고, 여파 활동가가 사회를 맡았다. 피해 촬영물의 유포를 막기는커녕 오히려 가해자들을 폭넓게 사면해주는 경찰과 검찰을 비판하며 1시간 30동안 집회는 계속되었다. 이효린 한국사이버성폭력센터(이하 한사성) 대표는 시국선언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밝혔다. 2년 전에 정부대책이 발표되었고, 1년 전엔 양진호의 불법 성산업이 드러나 구속되었다. 하지만 현실은 달라지지 않았고 현재도 버젓이 비동의 촬영
2019년 8월 12-13일 여성단체연합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주최하는 베이징+25 기념 국제여성포럼이 성평등도서관 '여기'에서 열렸다. 베이징+25는 1995년 UN차원의 세계여성대회를 의미하며, 이 때 열린 베이징대회를 기점으로 젠더 격차 해소를 위한 각국의 이행전략이 촉구되기 시작했다.우리 나라는 1997년 김대중-노무현 민주정부를 통해 성주류화 전략(Gender-Mainstream)이 매우 모범적으로 실행 되어온 것으로 평가 받아왔다. 모든 정책 결정 과정에서 여성의 참여증진과 성인지적 관점이 고려 되어져야 한
"성폭력 범죄자 윤중천을 처벌하라'' ''성폭력 범죄자 윤중천은 피해자에게 사과하라''''윤중천은 성폭력 범죄를 인정하라'' 2019년 8월 5일 오전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정문앞에는 한국여성의전화가 주최하는 윤중천 3차 공판의 성범죄 형벌을 촉구하는 피케팅 시위가 열렸다. 권력형 성범죄의 전형을 보여주는 김학의-윤중천 성범죄 사건은 2013년 3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건설업자 윤중천으로부터 성접대 로비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
2016년 9월25일부터 시작된 시은 이머니의 지옥같은 고통은 맥도날드 햄버거를 사서 먹은 것으로부터 시작 됐다. 글로벌 대기업 맥도날드의 햄버거를 믿고 먹은 결과가 신장손상 90% 신장장애2급을 가져와 현재8살 딸 아이는 신장투석을 하며, 매일 매일 생사의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자사의 햄버거를 먹고 90%의 신장을 잃는 피해가 발생했지만, 맥도날드는 자사의 황금로고 상표권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며, 김앤장, 화우와 같은 대형로펌을 통해 기업의 윤리를 저버리고 소비자를 우롱하는 기만적인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최은주씨는 이와 같은 동일
뜨거운 여름의 폭염,서울시청 앞에 정치하는 엄마들이 다시 섰다.2017년 10월1일 오전 서울랜드 동문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사고로 인해 4살된 최하준 아동이 사망하면서,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해 왔다. 하지만 사건발생 2년이 다 되어 가도록 별다른 안전강화 대책이 세워지지 않고 있다. 사고 당사자의 부모와 유가족,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에게 또 다른 사고의 불안감이 되고 있다.서울랜드는 매년 약 2백만명이 이용하는 대규모 어린이 시설이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기어를 주차모드로 둔다 해도, 브레이크 케이블의 노후화 등으로 나사의 풀림
2016년 9월 25일 맥도날드 해피밀 세트를 먹고 한 아이가 구토와 설사를 하게 되었다. 이후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신장장애2급을 받아 신장기능의 90%를 상실하게 되는데, 최근 집중 보도되는 뉴스를 통해 시은이(가명)네 가족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사건의 경위와 공무원들의 무사안일, 경검찰의 뒤봐주기 수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피해 아동의 엄마 최은주씨는 함께 사건의 경위를 알리며 햄버거 패티의 오염도가 매우 심각한 상태이고, 오염 유통된 패티에 대한 결과가 '사회적으로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최근 불거지는 '버닝썬', '장자연', '김학의법무부차관', '정준영 디지털 몰카' 성범죄에 대한 경-검찰 유착 진상규명 엄중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사회를 맡은 신혜정(한국여성민우회 활동가)의 진행을 시작으로 첫 발언에 나선 김영순(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은 성토합니다. "버닝썬 사건은 특수강간, 물뽕 강간사건입니다. 장자연 사건 또한 지난 10년간 진상규명을 요청해왔지만, 국가는 응답이 없었습니다. 국민의 1/3이 사건 진상규명을 요청하고 있습
한국여성의정과 한국 여성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사)한국여성정치연구소가 주관하는 선출직 남녀동수를 위한 토론회가 국회 제8간담회실에서 열렸다. 김은주(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 김민정(서울시립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 하종범(한국여성의정 전문위원)의 발제를 중심으로 총16명의 토론자와 함께 성황리에 개최되었다.박선영(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정치분야에서 성별 불균형 구조가 자발적으로 변화하기란 힘들다며, 진정한 민주주의는 양성 균등한 비율로 참여할 때 가능하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parity 법제화 과정을 반추하며, 어려움이 있기는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은 11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검찰청 앞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의 쪼개기 후원 정황에 대한 검찰 고발을 단행하였다.지난6일 보도를 통해 한유총이 지난달 말 소속 회원들에게 액수를 정하여 특정 국회의원에 대한 쪼개기 후원을 독려하고, 후원자 명단을 취합했다는 한 사립유치원의 제보가 보도된 이후 해당 의원들의 후원금 계좌번호와 '법안 통과 못하게 후원금 보내주세요'라는 문자가 공개되어 파문은 더욱 커지고 있다.보도 직후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한표, 곽상도, 전희경
"관계의 정상적인 가치가 한국사회에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가?조금 더 우리 사회가 상상하는 가족에 대해 질문해 봐야하지 않은가."(김순남)-왜 유독 가족, 친족간의 살해가 많은지 생각해보자. 폭력이 멀리있는 것이 아니라, 폭력에 대한 메커니즘, 가족 내 차별 철폐, 폭력이 정당화 되고 순환 유통되는 방식은 폭력과 통제의 방식과 연결되어 있다. 성소수자, 장애인 여러가지 공적인 관계에서 정상적인 가족의 문제는 서로 얽혀있다. 2018년 한국 사회를 정면으로 강타하고 있는 미투 운동의 흐름 가운데 세계여성추방주간(11월
오늘 서울 지방변호사회 5층 정의실에서 안희정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주최하는 기자회견이 있었다. 피해자가 2018년 3월5일 방송 인터뷰를 통하여 어렵게 안희정 전 도지사의 성폭력 범죄 사실을 폭로한 직후부터 공대위는 152개 단체와 연대하며 피해자 지원 및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정혜선 변호사는 사건초기부터 곧 열리게 되는 항소심 공판에 이르기까지 함께하고 있으며, 현재 변호인단에서는 총 9명이 선임되어 피해자의 일상 회복과 가해자 처벌에 대한 합당한 판결을 촉구하고 있다.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휴게시간과 관련하여 노동부는 낮잠 시간과 특별 활동 시간에 30분씩 총 1시간의 휴게시간 개정안을 발표하였다. 7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양육 당사자인 '정치하는 엄마들', 보육교사 처우개선에 목소리를 높여왔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보육협의회',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의 회원들이 연대 기자회견을 마련하였다. 6월 28일 11시 청와대 앞에 모인 '정치하는 엄마들'은 보육 현장 특수성의 몰이해가 낳은 이번 지침에서 아동안전의 최우
'정치하는 엄마들'에서는 작년 말부터, 국무조정실 감사에 적발된 어린이집 및 유치원의 명단 공개를 요청해 왔다. 그러나 정부는 그동안 비공개 답변으로 일관해 왔다. 이에 양육 당사자들은 자신의 아이가 비리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지금의 정보 비공개 처분 결과는 수긍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치하는 엄마들'은 이러한 처분이 아이들의 안전과 이익에도 부합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정치하는 엄마들' 장하나 공동대표는 '한국 어린이집 연합회'나, '
'정치하는 엄마들'은 19대 더불어 민주당 청년 비례대표 장하나 전의원이 엄마 정치를 표방하며 한겨레 토요일판 칼럼 연재를 통해 엄마들과의 만남을 고대하며 시작되었다. 작년 4월 비영리 단체로 창립총회를 시작해서, 현재 전국에 2000여명의 회원이 엄마 당사자의 목소리를 키워가고 있는 중이다. 단체 내 강미정, 윤정인, 김정덕 활동가들의 활발한 참여로 역량 있는 시민단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정치하는 엄마'들은 정부 당국이 비리 유치원 어린이집의 명단을 비공개 결정한 것에 관하여 행정소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실천 여성학자 손이덕수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다. 내가 삶의 질곡에 빠져 있을 때였다. 내 삶에, 가정폭력이라는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이런 만남이 우연적으로라도 있을 수 있었겠는가. 가정폭력은 필연의 매개였다. 감사한 마음으로 소통하던 몇 달 뒤, 나는 선생님이 너무 보고 싶어 비 내리는 오늘처럼, 바람까지 더해 우산이 반쯤 날아가는 감동(?)스러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기동 이북오도 도청으로 향했다. 선생님의 청아한 목소리도, 빛나는 피부와 반짝이는 눈빛도 모두 존경스러운 마음에
생명의 핏덩어리가 흘러 나온다. 태어 오른다. 모아지고 흩어진다. 아이야, 피어오르렴. 세계속으로. 세계 밖으로, 놀러 가자. 아이야.편집 : 김태평 편집위원
70년 반독재 시절, 손이덕수 선생님은 독일에서 여성 교육학을 수학하고 80년대 후반 한국에 귀국 하였다. 어려운 시절 외국에서 유학하며 독일 가정집에서 파출부 일을 하며, 두 손에 떨어지는 땡그르르 동전을 받아가면서, 한 쪽 손으로는 흐르는 눈물을 닦고, 한 쪽 손으로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손이덕수 선생님은 한국에 돌아와 90년도에 이라는 책을 집필 하였다. 초대 여성학의 고전이 된 이 책은 여성의 가사 노동에 지불화를 요구하는 혁신적 언어로 아로 새겨져 있다. 공동체 출판사에서 출판하고 책
존재의 논리가 있을까. 삶의 도약을 꿈꾸는 여기 지금, 오색 찬란한 우주 세계,무한히 존재하는 사물과 자아여 무한히 확장하고 무한히 경계를 허물자. 생각은 우리를 빠르게 미래로 인도한다. 우주의 리듬을 타고 오만가지 생각하는 하루를 끊임없이 재창조 하라. 그림 손이덕수 약력 : 1941년생. 이화여대 초기 여성학 설립 멤버. 대구 효성대 사회사업 20년 교수. 한국 여성의 전화 창립 멤버. 작가 폰번호 010-4292-1007글 심연우 : 서울 신학대학교 사회복지정책 석사. 여성법철학 박사과정 준비생편집 :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홍대 몰카사건에 반응하는 발 빠른 경찰의 수사력에 국민은 왜 박수보다 질타를 보내는가. 몰카 관련 성범죄 피해자의 90% 이상이 '여성'인 상황에서 여성 몰카 성범죄 가해자는 낯설고도 예외적으로 다가온다. 우리가 기다리는 성범죄 수사의 결말은 다수의 가해자로 집계되는 '남성'이 '여성'에게 향하는 가해 범죄의 신속하고도 엄중한 처벌이다.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글에는 '여성도 시민이다. 경찰은 '성평등 수사하라'는 민원 게시글이 올라와 국민 청원 동의 인원 35만을 넘기는
여성에 관한 소식과 뉴스를 접하는데 갈급함이 있어 '여성신문'을 펼쳐 보았다.정확한 논조와 속이 시원한 글감에 세상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구나 안심이 된다.연일 펼쳐지는 미투 관련 소식 속에서도 글을 쓰는 사람도, 기사를 취재하는 사람도 언론을 장악한 사람도 심한 성비 불균형을 이루고 있기에 제대로 된 여성 관련 이슈와 신문 사설 논평을 접할 수가 없다.아쉽지만, 한가득 실려있는 여성 신문의 여성 이슈 가운데 기획 기사를 보며, 오늘도 성차별적인 세계를 조금이나마 빨리 날려버릴 상상을 해본다. 1988년 시행된 남녀고용
봄비가 내리는 4월 셋째 주,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 자리한 참배움연구소를 찾아 갔다. 경기고 교사 김두루한 선생님이 소장을 맡은 참배움연구소는 서울 교사 노조 소속으로 협력하여 참배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참배움학교를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들으니, 하이데거의 과 책이 떠올라 그 순수한 열정에 생기를 함께 북돋우고 싶어 진다. 때마침, 이야기마당의 첫 발제를 맡은 양성호(정치철학, 건국대 명예교수) 교수도 독일에서 공부를 하였기에 서로 배우는 관계의 소통을 강조한다.
평화의 섬으로 알려진 교동에서 남북교류 협력을 위한 교동도 활용 방안에 관한 포럼이 개최되었다. 교동 면민 회관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사)우리누리 평화운동· 은빛평화순례단이 주최한 이 행사는 조강 김영애와 강종일 박사의 발제로 진행 되었다. 포럼에 참석한 교동 주민과 남북교류 협력에 관심있는 서울 광역 시·도민들은 이 자리를 통해 교동의 유래를 알고 발전 통일 비젼에 관해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 한 켠에는 천일홍, 구절초, 황국, 생강나무꽃차가 준비되어 있었다. 차를 준비해
6.15 남북공동실천남측위원회 후원의 밤 행사가 어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의 축사 이후, 만찬회에서 전국여성연대 최진미 상임대표가 건배사를 하고 있다.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안김정애, 3.1민회 조직위 집행위원장 이요상대표, 전국여성연대 최진미 상임대표는 평화를 염원하고 실천을 이끄는 자리에 함께하여 후원의 밤에 빛을 밝혔다. 더 많은 여성들의 참여가 꽃피는 봄, 만개하는 평화의 터를 생기롭게 만든다.편집 : 안지애 편집위원
평화 어머니회가 2017년 매주 화, 목 일인 시위를 진행한지 벌써 276회차를 맞이했다. 고은광순 대표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열정적인 신입 회원들의 활동에 힘입어 공동대표를 다수 늘리고, 새로운 분과 위원장을 선출하였다. 평화 어머니회는 교육, 홍보, 인권, 문화 4개의 분과를 가지고 조직의 효과적인 운영을 꾸준하게 이어나갈 예정이다. 2017년 평화어머니회는 여성 평화의 담론을 확산시키고, 세계 여성들에게 평화 연대를 호소하며, 국내외 차별철폐에 관한 연대 활동에 집중 참여하고
서울시청 별관 2층에서 8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어린이·청소년이 행복한 서울 만들기 주권자 네트워크가 진행되었다.안승문 교육희망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은 "부산, 경기도, 의정부, 다른 지역에서도 활발한 준비 움직임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인사말을 통해, 얼마전 다녀온 여의도 청소년 참정권 시위 현장을 소개했다. 청소년들은 자신들 또한 촛불 혁명의 주역임을 말하고 있으며, 촛불 이후에 무엇이 변했는지,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지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청소년 자치를 원한다는 것이다. 이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청소년과 함께 만들어가는
제10차 개헌, 남녀동수를 촉구하는 300인 행동이 국회 정문 앞에서 시작 되었다. 남인숙 의원과 심상정 의원은 범여성계의 시민 행동에 함께 참여하여, 차별을 넘어 평등으로 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기자회견 직후에는, 더불어 민주당, 자유한국당, 정의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5개 당사를 도는 가두 시위가 이어 졌고, 각 당의 여성 위원장과 당 중앙위원장들은 봄 기운속에서도 유독히 추운 날씨 속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 화답하며, 범여성계가 전달하는 제10차 성평등 개헌 촉구를 위한 남녀동
성평등 개헌 논의 속에서 올바른 성주류화 논의를 담아내고자 국회의원 남인순, 김은경 YWCA 연합회 성평등 위원장, 황연주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인턴활동가,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부대표, 이진옥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 김보명 서울대학교 여성연구소 객원연구원, 김수희 한국여성단체연합 정책부장, 류민희변호사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 만드는 법, 임보라 섬돌 향린교회 목사, 최혜민 여성가족부 여성 정책과 서기관이 대안 모색의 자리에 함께 하였다. 이들은 성주류화 정책에 따른 올바른
제주 4·3을 추모하는 70주년 기념행사가 광화문 403 퍼포먼스로 진행되었다. 행사 시작 전, 오전 9시에 모인 시민들은 70년 전 제주에서 무참히 학살 당한 죽은 영혼들로 다시 태어나 광화문 일대 곳곳을 부유했다. 저마다 묻힌 기억들을 안고 눈을 뜬 혼령들은 조금씩 주변을 더듬으며 잊힌 기억들을 되살려 낸다.각자의 상상력으로 수행된 이번 퍼포먼스는 403인의 시민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제주 4·3을 기리는 예술인들의 자발적 참여와 재능 기부로 기획 되었다. 극단 경험과 상상의 연출대표 유성은 참가자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