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9시 여행공원으로 산책하러 나갔다. 무릎 슬개골이 깨져 지난 1월 25일 수술을 마치고 3주 전 깁스를 푼 엄마를 모시고 아침 산책을 하는 것이 일과가 되었기 때문이다. 엄마 걸음으로 하루에 5천보를 목표로 정했기에 아침에는 여행공원을 주로 간다. 오늘도 가면서 참으로 깨끗한 공원…. '선인 덕이지'라고 생각하며 걷고 있는데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나무에서 진 꽃이며 잎들이 많이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한번 나도 쓸어봐야지 하곤 긴 빗자루를 들고 쓸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빗자루가 따로 놀 만큼 힘에 부쳤다. 비에 젖은
이탈리아반도에는 구석기 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다. 기원전 5만 년 전에 네안데르탈인이 살았던 흔적이 있으며, 기원전 4만 8천 년 전에는 호모사피엔스가 살았던 흔적이 있다. 신석기 시대에 남유럽에서 유행한 '압인무늬토기'(토기에 새조개 껍데기를 압인하여 빗살무늬를 새긴 토기)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신석기 시대에도 사람들이 활발하게 살고 있던 것으로 보고 있다.기원전 4000년-3000년경에는 후기 신석기 문화인 동기 시대( 구리, 금, 은 등 금속을 사용하기 시작한 시대)를 거쳐 청동기 시대에 들어선다. 북부 이탈리아에 '폴라다 문
집에서 5분만 걸어가면 '여행공원'이 나온다. 여자가 행복한 공원이란다. 아파트와 산 사이 골짜기에 만든 작은 공원이다. 작은 실개천도 있고, 돌무덤도 있고, 때때로 야생화도 피고… 무엇보다 깨끗하고 한적해서 자주 간다.일요일 오전 10시경 슬슬 산책을 나갔는데 열심히 빗자루질하는 아저씨를 만났다. 공원 관리인일 거로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아니다. 주변 아파트에 사는 아저씨다. 너무 지저분해서 청소하신다고 하셨다. 이분은 우이천이 아니라 '북한산 자락 선인'이다.잠시 공원 의자에 앉아 아저씨를 지켜보았다. 내 집 정원 청소하듯 여기저
서구 문명의 시발점이라고 하는 고대 그리스(Ancient Greece) 문명은 미케네 문명 멸망 후 일어났다. 고대 그리스 문명은 기원전 146년 고대 로마에 정복당할 때까지 약 700년 가까이 지속됐다.본격적인 그리스 문명이 탄생하기 전, 그리스에는 암흑기가 있었다. 기원전 1100년 철제 무기로 무장한 도리아인이 그리스 지배자가 된 후, 기원전 1150년- 950년경 동안 대기근이 지중해를 덮쳤다. 이 기근으로 지중해 각지에서 난민이 발생했다. 다국적 난민들은 해적이 되어 다른 지역을 약탈했다. 약탈당한 주민들은 다시 난민이 되
- 크레타 섬의 미노아 문명-에게해의 3대 문명 중 하나인 크레타섬의 미노아 문명은 기원전 2700-1500년경 청동기 중, 후기에 번성했다. 에게해 3대 문명 중 가장 발달한 문명으로 친다. 미노아인들은 독자적인 문자(선형문자 A)를 가졌고 사람들은 읽고 쓸 줄 알았다. 복잡한 사회를 조직하고, 호화 궁전을 건설했으며, 뛰어난 품질의 예술품을 만들었다. 부유한 도시풍의 생활을 하면서 해상무역에 종사했다. 하지만 미노아 문명도 키클라데스 문명처럼 쇠퇴한
신석기 시대(기원전 6500-3000년)와 청동기 시대(기원전 3000년-1100년) 동안 지중해 전역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농촌 공동체는 점차 다양한 구조를 가진 도시 정착 사회로 변모했다. 금속이 발견되었다. 도구, 그릇, 무기 등을 만드는 데 금속을 이용하는 기술이 개발되었다. 기술의 개발은 일상생활의 개선을 가져왔다. 문명도 탄생했다. 기원전 3000년경에 이미 돌, 조개껍데기, 흑요석과 같은 재료가 널리 거래되었다. 금, 은, 구리, 주석에 대한 수요로 지역과 국가를 넘어선 무역이 일어났다. 더불어 다른 문화들도 서로 만
'폴 게티'가 설립한 '게티 빌라'는 로스앤젤레스 말리부 해안 동쪽 끝에 있다. 산타모니카 산맥의 오른쪽 협곡인 '로스 레온스 캐넌'을 뒤에 두고, 앞에는 태평양을 두고 언덕 위에 서 있다. 건축가들은 바다를 앞에 두고 미술관을 짓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일본 나오시마에 '안도 다다오'가 지은 미술관도 언덕 위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이라 하는 덴마크 '루이지애나 미술관'도 바다 바로 옆에 있다. '게티 빌라'는 고대 예술품을 수집·전시하고 문화 연구까지 진행하는 교육 센터이자 박물관이다. 기원전 6
한국신문협회는 지난 3월 19일, '2024년 한국신문상' 기획·탐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가 보도한 ‘서울로 가는 지역 암환자, 고난의 상경치료 리포트’(박준용·권지담·조윤상·채반석 기자)를 선정했다.한국신문협회는 해당 보도가 “비수도권에 사는 암환자들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몰려들고 지역에는 필수의료진이 부족하며, 이로 인해 지역 의료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는 현 실태를 다뤘다”며 “체력이 약한 환자들은 수백㎞를 통원하거나, 아예 병원 옆에 거처를 얻어 서울살이를 시작하여 대형병원 앞은 ‘환자촌’화 되고 있는 현실도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지난 3월18일 28번째이자 '윤석열 정부 퇴진' 마지막 시국기도회를 안양 중앙성당에서 열었다. 사제단은 지난해 3월 전주에서 '윤석열 정부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기도회를 시작으로 지난 2월19일 전주 전동성당에서 27번째 기도회를 마쳤다. 수원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기도회에는 전국에서 신부 50여명이 참석했으며 650명의 수도자, 신자 및 시민들이 참석했다. 김형중 신부(중앙성당 주임)가 주례를 맡고, 양기석 신부(수원교구 생태환경위원장)가 강론했으며 성명서는 청주교구 김인국 신부가 낭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제26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본상' 수상작으로 ‘황유미들의 733년’(장필수·정환봉 기자)을 선정했다.이 기사는 산업재해 여부를 판단하는 역학조사 지연으로 일하다 병을 얻은 노동자들이 고통받는 현실을 담았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지난 5년간 111명의 노동자들이 업무상 질병 여부를 판정하는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리다 사망했고, 역학조사를 수행하는 산업안전보건공단의 내부 처리 기한인 180일을 넘긴 사례가 574건이라는 점 등을 근거로 산재 피해 노동자를 보다 신속하게 구제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마련에 이
게티 센터의 남동쪽 PL 건물에서 가 2023년 10월 17일부터 2024년 1월 14일까지 열리고 있었다. 윌리엄 블레이크(William Blake)의 100점이 넘는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윌리엄 블레이크(1757-1827)는 런던 출생의 시인, 판화가, 화가다. 그는 10세까지 정규 교육을 받아 읽고 쓰는 교육만 끝낸다. 1767년에 미술학교에 입학하여 판화를 배운다. 5년 후인 1772년 유명 조각가 밑에서 도제 생활을 시작한다. 7년 도제 생활에서 판화의 기교를 터득하여 조각사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지난해 3월 20일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를 시작으로 월요시국기도회를 연 지 1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1차 시국기도회는 전국 모든 교구에서 17회 열렸다. 2차 시국기도회는 10월 9일부터 를 지향으로 열렸다. 부산, 서울, 전주, 수원, 의정부, 마산, 인천, 광주, 전주에서 10회 열렸다. 이제 마지막 시국기도회가 열릴 예정이다.정의구현사제단 월요시국기도회 폐막미사- 일시 : 2024년 3월 18일(월
'John Martin'의 'The Destruction of Pharaoh's Host' 좀 색다른 그림을 만났다. 유화가 대다수인데 수채화로 보이는 그림이 있다. 종이에 연필과 수채물감을 주로 사용하여 그린 ‘존 마틴’의 ‘파라오 군대의 파괴’다. 존 마틴은 영국의 낭만주의(Romanticism) 화가다. 낭만주의는 서유럽에서 18세기 말에 시작하여 1800년~1850년 사이에 정점을 찍은 사조다. 비현실적이고 환상을 추구하며 이성과 합리적인 것을 거부했다.이 그림은 존 마틴(1786-1864)의 대표작이다. 구약성경 출애굽기에
Rembrandt 그림렘브란트(Rembrandt Harmensz. van Rijn 1606~1669년)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화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함께 유럽 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화가로도 꼽힌다. 특히 그는 동판화에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여 큰 업적을 남긴 화가로도 유명하다. 약 300점의 동판화 작품을 남겼으며, 이 동판화만으로도 그는 세계 미술 사상 최고의 화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자화상을 많이 그렸는데 위 그림은 동판화로 제작한 자화상이다. 머리카락 한 올 한 올 표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손과 시간이 필요했을까?22세
지난 1월 한국기자협회 사이트에서 아주 흥미 있는 기사를 보았다.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이달의 기자상'이 400회를 맞았는데 그간 수상한 언론사와 기자를 정리한 기사다. '이달의 기자'상은 1990년 9월 첫 시상을 시작했다. 33년 4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400회를 맞았다. 그동안 1만 4,578건이 후보 기사로 추천됐고, 그중 16.3%인 2,379건이 수상했다. 월평균 5.9건이다. 어떤 부문에서 수상작이 나왔을까?그림에서 보듯 취재보도부문에서 수상작이 많이 나왔다. 지역취재부분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50.4%인 1,19
PC 버전 한겨레 상단 왼쪽의 빨간 단추를 클릭하면 검색어를 넣으라고 나오고 분류 항목이 나온다. 여기서 '오피니언' 코너에서 보완했으면 하는 사항만 이야기 하고자 한다. 우선 1차 분류 오피니언에는 2차 분류가 3개만 있다. 3차 분류는 설정하지 않았다. 따라서 '김누리 칼럼'을 보고 싶으면 검색어에 김누리 칼럼이라고 넣어야 한다. 기사 중 하나를 클릭해서 보면서 아래로 내려가면 이 글은 아래와 같이 굵은 청녹색 김누리 칼럼>으로 묶여 있다. 하지만 검색어를 넣어서 기사를 찾는 것보다는 1차 분류-> 오피니언, 2차 분류-> 칼럼
신 한겨레온 PC버전에서 기사를 찾아보려면 상단 왼쪽에 빨간 동그라미를 클릭해야 한다. 들어가면 이렇게 검색어를 입력하라고 나온다. 여기서 유레카를 입력하고 찾아본다. 유레카란 단어가 들어간 요약형 기사가 최신순 5개가 뜨고 그 아래 '전체 보기'가 나온다. 전체보기를 클릭하면 페이지별로 10개씩 요약형 기사가 나온다. 혹 내가 특정하는 유레카 기사를 찾으려면 1.2.3.4... 페이지를 계속 넘겨야한다. 아래 초록 네모 상자 중 첫번째 상자에는 제목형, 두번째 상자에는 요약형으로 선택해서 클릭할 수 있게 한다면 어떤 기사를 보고
모바일 버전에서 아래 기사를 보았다. 기사 왼쪽 상단의 ' 정치>정치일반'은 기사를 분류한 영역이다. 클릭하면서 다른 기사도 볼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모바일 버전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위 기사의 관련 기사로 3건이 묶여 있다. 관련 기사가 3건 뿐일까? 그렇지 않다. 파란 화살표 영역에 '관련 기사 전체보기' 단추를 만들어주는 것이 친절한 안내다. 기사 '관련 기사 전체보기'처럼 말이다 PC버전으로 이 기사를 보았다. '정치'나 '정치일반'을 클릭하면 전체 기사로 들어간다. 이게 정상 작동이다. 모바일버전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야 할 곳을 검색하면 1위로 나오는 곳이 ‘게티 센터’다. 폴 게티(Paul Getty)가 소장했던 예술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이다 폴 게티(Paul Getty)폴 게티는 1892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태어났다. 1976년 영국에서 사망했다. 24세인 1914년부터 유전 지대에 투자해 성공한 게티는 1942년 ‘게티 석유 기업(Getty Oil Company)’을 설립했다. 한때 가장 부유한 미국인으로 뽑혔을 정도로 부를 거머쥐었다. 사망 당시 그의 재산은 60억 달러 이상(2022년 기준 약 240억 달
지난해 8월부터 한 달간 청소 노동자·중증장애인·노인·노숙인 등의 건강권과 인권 문제를 다룬 의 ‘씻을 권리’ 보도가 지난 26일 국가인권위원회 인권보도상 본상을 수상했다.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보도상은 인권위와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선정한다. 인권위는 “ 청소 노동자, 중증장애인, 노인, 노숙인, 쪽방촌·시골 주민의 일상을 동행 취재해 씻을 권리가 보장되지 않는 그들의 환경을 기록하고, 건강권과 인권 문제를 조명했다”고 본상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심사위원들은 “씻을 권리와 관련된 인권문제가 청소 노동자 중에서도 하청 노동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2월 23일 한겨레의 ‘서울로 가는 지역 암 환자, 고난의 상경치료 리포트’(박준용·조윤상·권지담·채반석 기자) 보도를 기획보도 부문에서 '한국기자상'으로 선정했다. ‘서울로 가는 지역 암 환자, 고난의 상경치료 리포트’ 보도는 한국인 사망 원인 1위인 암을 겪는 지역 환자가 수도권 대형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실태를 담았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중증 질환을 겪는 이들이 수도권 대형병원 앞 ‘환자방’에 거주하거나, 통원 치료를 받으며 체력적·경제적 부담을 감내하게 되는 원인과 의료 불평등의 구조를 드러냈다는 평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지난 2월19일 27번째 시국기도회를 전주 전동성당에서 열었다. 사제단은 지난해 3월 전주에서 '윤석열 정부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기도회를 시작으로 지난 1월22일 광주대교구 임동 주교좌에서 26번째 기도회를 열었다. 27번째 기도회에서는 신자와 시민 800여 명이 참석했다. 주례는 순천 전성남 신부가, 강론은 청주교구 김인국 신부가 맡았다. 전국에서 신부 58명이 참석했다. 28번째 기도회는 3월18일 경기도 수원교구 안양 중앙성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사는 "이 땅의 민주주의, 모든 피조물의 생명과 평화
나는 아버지를 잘 모른다. 아버지와 16년밖에 살지 못했고, 아버지는 자신에 대해 거의 말씀하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어릴 때 아버지는 만날 신문이나 책만 보았다. 우리 4남매 일에도 거의 관여하지 않았다. 입학과 졸업식에도 함께 하신 적이 없어 우리와 찍은 사진 한 장이 없다.나는 어려서 아버지가 어려웠다. 그건 내 탓이 크다. 엄마는 내가 아기 때부터 말썽을 피웠다고 했다. 걷지도 못하면서 걷겠다고 성화여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고, 말문이 트이면서는 ‘왜’를 달고 사는 따지기 명수였고, ‘하면 안 돼’라는 것은 기어이 해
샌타바버라의 역사다음 방문지는 Old Mission Santa Barbara(샌타바버라 선교회)다. 샌타바버라 방문 추천 순위 1위에 오른 곳이다. 이곳을 이해하려면 샌타바버라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 아주 간단하게 샌타바버라의 역사를 훑고 가고자 한다. 샌타바버라 선교회(Mission Santa Barbara)샌타바버라 선교회는 원주민을 기독교로 개종시키기 위해 스페인 프란체스코 수도회가 설립한 선교회(Mission)다. 스페인은 원주민을 가톨릭 신도로 만들어 그들의 정신, 문화, 경제를 스페인에 종속시키고자 했으며 침략을 정당화하
얼마 전 캘리포니아 폭우 기사를 보았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샌디애고로 남하한 폭우가 허리케인급 강풍도 동반해 홍수 특보까지 발령케 했다. 특히 샌타바버라와 벤츄라 카운티에 가장 많은 비가 와서 주민 대피령이 내렸다. 국립기상국 기상학자는 “1870년 이후 이번 폭풍의 강도와 규모는 3위 안에 든다”고 했다.원래 캘리포니아 지역은 건조지대라 겨울철 단비가 오긴 하지만 많이 오진 않는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기상재해로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보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지난 1월22일 광주대교구 임동 주교좌성당에서 26번째 시국기도회를 열었다. 사제단은 지난해 3월 전주에서 '윤석열 정부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기도회를 시작으로 1월8일 인천교구 답동 주교좌성당에서 25번째 기도회를 열었다. 26번째 기도회에서는 신자와 시민 800여 명이 참석했다. 주례는 김정용 신부가, 강론은 진우섭 신부가 맡았다. 27번째 기도회 날짜와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주례를 맡은 김정용 신부는 이렇게 말했다."상식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사전에서는 '미치광이'라고 한다. 대의명분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19일 제400회 이달의 기자상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으로 한겨레의 ‘한신대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강제 출국 사건’ 보도를 선정했다. 이준희 기자는 ‘비자 남은 유학생들, 강제출국 시킨 한신대’(2023년 12월12일치)기사로 한신대가 우즈베크 국적 유학생 22명을 학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도 강제 출국시킨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이준희 기자의 ;'우즈베크 국적 유학생 강제 출국' 보도 기사1. [단독] 행선지 속인 채 공항으로…유학생들 ‘납치’ 출국시킨 한신대2. “아내와 생이별…가난한 나라라고 위법하게 내쫓는게 법
말리부(Malibu)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해변 도시다. 태평양과 접한 해변 길이가 48km나 될 정도로 긴 해변을 자랑하고 있다. 위 캡처 사진에서 보면 말리부 바로 위에 산타모니카 산맥이 있다. 산과 바다 사이에 말리부가 있는 거다. 산타모니카 산맥 위 주도로인 101번 도로에서 말리부로 내려오는 도로는 여럿 있다. 미국은 터널을 잘 뚫는 것 같지 않다. 자연을 최대한 살리면서 산속 사이사이 길을 만든다. 말리부로 내려오는 길 중 가장 가운데 길은 심하게 구불구불하다. 소설 를 보면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지난 1월8일 인천교구 답동 주교좌성당에서 25번째 시국기도회를 열었다. 사제단은 지난해 3월 전주에서 '윤석열 정부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기도회를 시작으로 11월27일 마산교구 사파성당에서 24번째 기도회를 열었다. 25번째 기도회는 김일회 신부가 강론을 맡았다. 26번째 기도회는 2024년 1월22일 저녁 7시반 광주대교구 임동 주교좌성당에서 열린다.강론에서 김일회 신부는 "어떤 신자가 말하는 정치적 중용'의 의미를 다시 새긴다"며 "정치적 관계에서 중용은 침묵을 지키라는 것으로 말한다. 하지만 중용의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는 지난해 12월 14일 ‘제399회 이달의 기자상’ 사진보도부문 수상작으로 한겨레 김봉규 선임기자의 ‘사람아 사람아-제노사이드의 기억’ 연재 기사를 선정했다. 이 기사에는 김 기자가 지난 15년 동안 제주 4·3 학살터와 나치 강제수용소 등 국내외 대량학살 현장을 찾아 취재한 사진과 기록이 담겼다. 김봉규의 사람아 사람아(https://www.hani.co.kr/arti/SERIES/2729)김봉규 기자는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주는 2007년에 보도한 사진을 결산하는 제44회 ‘한국보도사진전’ 포트레이트 단사
셀수스 도서관(Library of Celsus)셀수스 도서관은 '티베리우스 줄리어스 셀수스 폴레마에누스(Tiberius Julius Celsus Polemaeanus)'를 위한 도서관이다. 셀수스는 서기 2세기 로마의 소아시아 총독이었다. 그가 죽은 후 책을 사랑했던 아버지를 위해 그의 아들 아퀼라(Tiberius Julius Aquila Polemaeanus)가 서기 110년 건축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도 완성을 보지 못하고 죽었다. 서기 135년 후손들이 완성했다. 셀수스는 도서관 지하실 대리석 석관에 고이 모셔 놓았다. 도서관
"로마를 만나려면 튀르키예로 가라. 그중 에페소 유적은 로마를 볼 수 있는 최고봉이다."누군가 한 이 말을 에페소 가기 전에 새겼어야 했는데... 너무 뭘 모르고 에페소에 갔다.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인데.... 그렇게 모를 수 있었을까? 아는 만큼 보인다더니 그 위대한 로마 유적을 감상은커녕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왔다. 그래도 본 만큼만이라도 기록하고자 한다.에페소의 역사 에페소의 역사는 다소 복잡하고 다사다난하다. 기원전 6000년경 신석기시대에 에베소 주변에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 기원전 3000년경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