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401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아무거나 말하기] 지렁이와 대화
메마른 콘크리트 바닥위에 지렁이가 기어간다. 움직임이 미약하다. 몸엔 수분이 거의 말라 건조함이 선연하다. 저대로 두면 얼마 못가 죽을 것이다. 어찌해야 하나. 땅을 파고 묻어 주어야 하나. 안타까울 뿐 결정하기 어렵다.지렁이와 가상대화를 해본다. ...
김태평 편집위원  2019-07-17
[아무거나 말하기] 참 소유
고마운 사람들이 있다. 이침마다 산책길에 지나가는 도시형주택에 사는 사람들이다. 그분들은 멋진 도시형 전원주택을 짓고, 아름다운 정원을 가꾼다. 이른 아침부터 나무들을 전지하고, 잔디밭에 잡풀들을 제거하며, 꽃나무를 심고 물과 거름을 준다. 마음속 깊...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2019-06-17
[아무거나 말하기] ’영월 창령사 터 오백나한전'
지난 5월 30일 한겨레 지면에서 “근현대 미술 품은 ‘국립박물관의 혁신’”기사를 보았다.인터넷 기사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895861.html두 개 전시를 소개하고 있었...
김미경 주주통신원  2019-06-05
[아무거나 말하기] 늙으신 부모보기 어린아이 살피듯 해야?
사흘 전 엄마를 그리고 아부지를 모시러 고향집엘 갔다. 그리고 내일, 모레는 분당에 가서 다시 건강상태를 점검할 것이다. 등뼈에 40퍼센트만 남기고 무너져버린 상태를 접한 아들은 울지도 못했다. 그저 엄마의 얼굴에 가득한 어두운 그림자만 생각했다. 그...
김형효 시민통신원  2019-04-24
[아무거나 말하기] 남편 흉보기 2 : 날 두고 떠난 사람
어제 공항에 아이를 놓고 비행기를 탄 여성 승객으로 인해 비행기가 회항했다는 뉴스를 보았다.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어떻게?”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뭐에 열중하면 그럴 수 있다는 것을 4차원 남편과 살고 있는 나는 안다....
김미경 주주통신원  2019-03-14
[아무거나 말하기] 백로와 청둥오리
비 오는 날을 기다린다. 비가 오면 미세먼지가 준다는 소식에 우산을 쓰고 일부러 산책을 간다. 지난 2월, 올해 들어 처음으로 비가 많이 온 날, 집 근처 냇가를 따라 걷다가 재미있는 장면을 보았다. 청둥오리 두 마리가 열심히 뭔가를 뜯어 먹고 있었다...
김미경 주주통신원  2019-03-14
[아무거나 말하기] 우리 부부와 두 네팔 유학생
지난 2월 22일 우송대학교 학위수여식장에서는 네팔에서 온 두 명의 글로벌외식조리학과 유학생이 오늘 석사학위를 받았다. 직장에서 쌓인 불편이 많이 불편하지만 좋은 날이니 피곤함을 견디며 학위수여식장을 찾았다. 아내는 축원을 빌어주고 곧 식당으로 돌아가...
김형효 시민통신원  2019-02-26
[아무거나 말하기] 겨울비
겨울비가 내린다겨울다운 눈도 오지 않더니간만에 비가 내린다새벽길에 맞는 겨울비는 색다르다봄을 몰고 오는 비인가대지를 흠뻑 적시고메마른 나뭇가지와몸과 맘도 적신다여름 소낙비에 견줄 순 없지만속이 후련하고 시원하다좀 더 세차게 내렸으면 좋겠다 ...
김태평 객원편집위원  2019-02-19
[아무거나 말하기] 설 연휴 국립현대미술관 어때?
미술관에 즐겨 간다. 어려서 화가가 꿈이었던 남편이 그림 보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세 작가의 작품을 보았다. 먼저 설치미술가라 하는 최정화 작가 작품이다. 최작가의 이번 전시 주제는 이...
김미경 주주통신원  2019-02-01
[아무거나 말하기] 헤이즈 '저 별'을 듣다.
“저 별도 나를 보고 있을까아니 날..지금 날 찾고 있진 않을까아니 날 피해 가고 있을까“ - 헤이즈, ‘저 별’ 중에서 K는 오늘 사표를 냈다.사표는 즉각 수리되었다. 대통령은 “정부 초기 경제 정책의 큰 틀을 잡는데 크게...
김해인 주주통신원  2019-01-30
[아무거나 말하기] 2019년 기해년 새 아침의 기도
2019년 새 아침이 밝아 옵니다.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화평이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이 계획하신 모든 일 뜻대로 이루시고 가정과 직장에 웃음꽃이 그치지 않는 한 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1천 7백만 주...
김용택 주주통신원  2019-01-03
[아무거나 말하기] 김정은 위원장이 오면 바뀌는 10가지 : ② 잃어버린 말 주고받기
잃어버린 말, 잊힌 말 주고받기분단은 말을 파묻은 세월.인민, 동포, 동무, 공산주의, 화해, 남새, 슬기틀, 똑똑전화, 거리나무, 곽밥, 손기척... . 몇몇은 남북에서 함께 읊조리던 말이었고 몇몇은 북에서 새로 태어난 말들이다. 말은 살아 움직이는...
김시열 시민통신원  2018-12-26
[아무거나 말하기] <범 민주진영은 더 이상의 분란에 휘말리지 말고 대동단결, 촛불혁명완성의 길로 가야 한다.> -이재명지사 관련 논란의 종식, 촛불혁명의 완성을 위한 대동단결을 위하여!
-이재명지사 관련 논란의 종식, 촛불혁명의 완성을 위한 대동단결을 위하여! [촛불혁명 시민의 함성]기반 준비위원장 정영훈Ⅰ. 주요 혐의 불기소, 작은 혐의 기소에 따른 회오(悔悟)의 필요성 1. 증선위에 의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일명 ‘삼바’)의 분식회계...
정영훈 주주통신원  2018-12-17
[아무거나 말하기] 김정은 위원장이 오면 바뀌는 10가지 - ①
내 마음에 박힌 막말 도려내기한국은 막말 공화국. 특히 북한을 말할 때면 지나치다 못해 극단에 치우친다.공식 자리에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이란 이름을 온전히 불러 준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좀 더 시간을 거슬러 오르면 이름 꺼낼 때마다 빨갱이, ...
김시열 시민통신원  2018-12-16
[아무거나 말하기] 가사초보 은퇴자의 '가장으로 살아남기'. 2
지금은 잊혀졌지만, 예전에 '삼종지도(三從之道)'라는 게 있었다. 여자가 지켜야 할 세 가지 도리. 어려서는 어버이에게 순종하고, 시집가서는 남편에게 순종하며, 남편이 죽은 뒤에는 아들의 뜻을 따라야 한다. 조선시대에 있던 일이다.21세...
심창식 편집위원  2018-12-12
[아무거나 말하기] 가사초보 은퇴자의 '가장으로 살아남기'
이 시대에 은퇴자라는 말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세상에 발로 차이는 게 청년실업자요, 열 집 건너 한 집에 은퇴자가 사는 세상이 왔다. 청년실업자는 알바로 살아가며 미래의 꿈을 키운다지만, 은퇴자는 포기할 꿈도 없고 그렇다고 포기하지 말아야할...
심창식 편집위원  2018-11-29
[아무거나 말하기] 내 옛 집, 마당의 기억
나는 마당에서 자라났다.그 때의 많은 아버지처럼 내 아버지도 가난했다. 아버지의 꿈은 나무를 심을 수 있는 마당이 딸린 집을 사는 것이었다. 월급을 아끼고, 처가의 돈을 빌려 몇 년만에 아버지는 원하던 집을 사고 문패를 달았다. 산아래 조그만 집이었지...
김해인 주주통신원  2018-11-26
[아무거나 말하기] 다시 보는 야구 경기 "동민아 잘해"
고 1인가? 고교시절부터 야구를 좋아했다. 그 당시 그 나이에 야구에 관심을 갖는 여학생은 거의 없었는데, 엄마 영향이 컸다. 엄마는 희한하게 다른 엄마들과는 다르게 야구 중계를 즐겨 들으셨고, 선수를 줄줄 꿰고 계셨고, 경기 훈수도 잘 두셨다. 엄마...
김미경 편집위원  2018-11-19
[아무거나 말하기] [동화로 돌아보는 교육 60년] 문화연필 공장을 다시 세우자
일제탄압에서 해방이 되었지만, 우리나라엔 공장도 거의 없는 형편에서 6.25전쟁이 일어나자 몇 개 안 되는 공장들도 모두 폭격을 맞아 불타 없어지고 말았다.전쟁을 겪으면서 우리나라는 얼마나 가난하였던지 교과서를 찍을 수도 없었다. 그래서 미국의 원조로...
김선태 주주통신원  2018-11-12
[아무거나 말하기] [동화로 돌아보는 교육 60년] 거짓말도 못하니? 2
“옛날 어느 산골의 한 집에 어머니와 아들만이 사는 집이 있었습니다. 그 아들은 어머니를 잘 모셔서 효자라는 말을 들을 만큼 어머니께 잘해드리고 있었습니다. 가난한 살림이지만 어머니가 잡수시고 싶다면 어머니를 위해 언제 어떤 것이라도 구해 다 드렸습니...
김선태 주주통신원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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