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마쓰다가 협조를 거부했지만 동북아재단의 보고서를 가공하고 조작하는 것쯤이야 내각정보조사실의 모리 국장으로서는 아무 일도 아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좀 더 알아볼 게 있다. 모리는 순스케 심령술사를 소환했다. 순스케는 일본심령연구센터에 소속된 시니어 심령술사이다. 일본심령연구센터는 동북아재단처럼 내각정보조사실에서 국가적인 목적을 위해 비공식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단체 중 하나이다.마쓰다를 만날 때와는 달리 순스케를 만날 때는 도쿄 시내의 평범한 호텔을 이용한다. 그만큼 모리가 심령연구센터와 순스케를 비밀스럽고 조심스럽게 대한다는
끝이없는 삶속에서한때열정 시방심심은둔외톨 그먹물들문을열고 밖으로가배우자고 떠나자고나누자는 꿈과희망여행으로 깨닫게될자연역사 인문철학함께하는 기록까지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반찬을 포장하며 먹음직하게 만든 반찬을 정성스레 포장하며 내일 가격표 붙여 대형마트에 진열되기 전 오늘 뜨거운 불 앞에서 열심히 볶은 내가 퇴근할 때 이 반찬을 가져가 가족과 한 상에 둘러앉아 맨 먼저 먹어볼 수 있다면 좋겠구나 생각했지 그리고 이 지역 모든 노동자가 퇴근길에 원한다면 오늘 자기 노동의 대가와 우리 공장의 반찬을 바꿔 갈 수 있다면 좋겠구나 라는 생각도 했지 집을 짓는 노동자는 집을 빵을 만드는 노동자는 빵을 옷을 만드는 노동자는 옷을 필요한 대로 가질 수 있다면 또 집으로 옷을 빵으로 집을 옷으로 빵을 바꿔 가질
이른 새벽 月峰山을 오른다明月이 달 맞으러 간 봉우리를나는 여명을 맞으러 오른다해발 135m 왕복 1.0h 나지막하나꾸불꾸불 울퉁불퉁 오르락내리락제법 산의 특징과 형태를 갖춰서인지봉우리를 오르내리는 맛이 쏠쏠하다나무숲 울창하고 황토자갈 적당하니산책을 겸한 걷기로 내게는 안성맞춤둥근 저 달은 명월이에게 무엇이었고붉게 피어오르는 여명은 내게 무엇인가삶의 한 순간으로 그저 지나갈 뿐인가오늘 걷는 이 길이 영원일 수도 있을까 인적 없는 적막공산 만물만상 사이로저벅저벅 내 발소리 들으며 신선한 호흡새벽이슬 밟으며 걷는 길이 으스름하다어둠속
마쓰다는 그날 밤 오랜만에 도쿄 번화가에 자리 잡은 신주쿠 거리의 술집을 찾았다. 삿포로에서 출장차 올라온 친구와 만나기로 한 터였다. 그 친구는 월간지 '시공( 時空) 컬쳐 3.0' 잡지사에서 편집국장으로 일하는 노부유키였다. 노부유키는 한 달에 한 번씩 도쿄로 출장을 오는데 그때마다 마쓰다와 만나 술잔을 기울이는 절친이었다. 한 달 만에 만나는 노부유키를 마쓰다는 무척 반갑게 맞이했다. 어스름한 저녁이 되자 신주쿠 거리는 술 취한 취객들로 흥청거리기 시작했다. "도쿄에서 소위 돈 좀 있고 힘 좀 쓰는 자들은 오늘 밤 이 거리를
원시행을 타고앉아당고개행 보내주고왕십리행 갈아타면느닷없이 떠오르는뜨거웠던 정과인연사무치게 그리우나만난다면 어떤상봉참혹황당 두렵기만그럴바엔 잊고살리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내 고향은한반도의 북쪽 끝백두산기슭의하늘 아래 첫 동네곧게 뻗은 잎갈나무바다를 이루고하얀 감자꽃이물결이 되어 흐르는아름다운 대홍단사발만 한 왕 감자와검은 흙처럼 구수하고투박한 그곳이내가 사랑하는내 고향이다. 편집 : 김혜성 객원편집위원,김미경 편집장
밤은 신이 일하시는 시간불야성 같았던 저 먼 도시에서부터탐욕으로 켠인간의 등하나둘 하나둘 꺼지면하늘에서 지상으로 내려오시는 신의 소리 들린다빛을 감춘 최상의 환희바람의 신을 신고 내려앉으시는 소리인간들이하루 한낮 싸놓았던 질펀한 오물을공평하게 거두어 청소하시는 시간음식 쓰레기 수거 차량, 도심을 가로지르는 눈 빨간 노동자들빈촌 가로등에 걸린원한과 굴욕 그리고 처절의 분신들을 모두 걷어그분이 정화시키는 시간담벼락이 일마일이나 되는 부촌이든부뚜막도 없는 살강이든용서와 사랑화합과 안정액 혼합하여 온 대지를 향해 분사하시면어느새 상큼해진
초지라고 정한전설서해선과 수인분당사호선을 갈아타는출퇴근길 초지역은연결동선 팔분거리놓쳤다간 한참대기빠지도록 뛰어야해조지라고 하려다가흘린한획 꼭챙기라 youtube 채널 [서귀포 시인 시과세봉]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4. 기다노 대승정의 이를 어쩐다. 마쓰다가 알아서 보고서를 각색하면 좋을 텐데 우직한 마쓰다가 협조해 줄 것 같지 않다. 그래도 마쓰다가 나서주는 게 모리 국장으로서는 최선이다."이봐. 마쓰다 상! 모친이 입원하여 거액의 수술비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네. 비용일랑 은 걱정하지 말게. 자네가 협조해 준다면 그깟 수술비가 문제겠는가?"모리 국장이 마쓰다의 반응을 조심스레 살피며 말을 잇는다."예언가는 지구상에 수두룩하네. 인도의 어느 예언자는 한국과 일본에 대해 정확한 예언을 한 것으로 유명하지. 북한 김일성과
나는 네가 좋다. 나는 네가 좋다. 고향의 엄마처럼 부드러운 바람으로안아주는 네가 좋다. 나는 여기가 좋다. 고향을 볼 수 있어서평화를 그려볼 수 있어서여기가 좋다. 나는 네가 임진각이라서평화의 언덕이라서그래서 네가 좋다. 편집 : 김혜성 객원편집위원
구하나날 날구한날카오스에 넌더리나코스모스 갈구하여한주일에 한편의시아주잘삶 숙제검사서해수인 분당매교촉법소년 꿈과희망소담스레 툭치려고가을새벽 길을가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으스름 밤이 되면 어디 있다 오시는지안개처럼 스르르 슬며시 다가오는 그대온다는 기별도 오시는 소리도 없었건만어느새 내 곁으로 바짝 다가와서는내 눈을 채우고 가슴도 채워버린 그대이 밤도 난 잠 못 이루고 뒤척이겠네 언제 오거나 환한 미소 띠고 마주보며은은한 몸짓으로 날 감싸 안았던 그대따뜻한 듯 차가운 듯 알 수는 없었지하지만 난 이미 그에게 길들여져 버렸어이 밤도 전전반측 잠 못 들게 해놓고새벽이슬처럼 스르르 떠나버릴 걸 알지만밤이 다시 오기를 하염없이 기다린다는 것을 언젠가 달빛 맞으며 걸었던 이 길을오늘 다시 찾으니 그때 그 모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얼마나 좋은 말인가남편이 세상 떠나고 힘든 세상에 내가 그토록 바라던 말 이었다내 발로 그 연합에 들어가 나는 기꺼이 세뇌되었다문총재 부부가 왕관을 쓰고 입장하며모든 성도들이 흰옷을 입고 예배드릴 때나는 황홀경에 취해 세상 번뇌 시름 다 잊었다그래서 죽은 조상들 수십 대의 죄를 갚기 위한헌금도 수백만 원씩 서슴없이 냈다잡귀를 삼킨다는 백색 도자기도 수천만 원씩 군말 없이 내고 샀다한 권에 일억 원씩 하는 성경도 샀다십억 원 짜리 집을 팔았다잘 먹지 못하고잘 입지 못해도일본 제국주의가 조선에 지은 죄 값이라 생각
진주칠암 사년봉사고성철성 사년근무진주경해 이년근무부천소명 삼십사년노비따스 한학기반안양고에 한학기와구리인창 한학기쯤수원중에 일년계약사십오년 세학기째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3. 딘 쿤츠의 '어둠의 눈'모리를 더욱 신경 쓰게 만든 것은 일본과 한국의 국가적 명운이 걸린 사건이 21세기 중반에 일어날 거라는 예언과 그를 뒷받침하는 시계열 보고서였다. 모리는 마쓰다에게 그 시기를 특정할 것을 요구했다. 언제 어느 시점에 국가의 명운을 결정할 결정적인 사건이 일어날지가 중요하다. 그 시점을 알면 예언을 뒤집을 수도 있다고 모리는 생각했다.모리가 마쓰다에게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다."아무리 한국 민족이 우수하다해도 일본을 따라잡지 못하는 분야가 있지. 그게 무엇인지 아나?"마쓰다가 모리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 최근 어떤 당대표, 최고위 선출 결과에 부쳐 정영훈(촛불혁명완성연대)*1하늘이 낸 사람,국리민복 의로운 후보!개혁파 올곧은 의원들,친명은 아니지만 선하고 의로운 고00까지‘명민’대첩대승했다.77.77%에25.20, 19.33, 14.20, 14.19, 12.39% 행운이며 기적이다.전략적 균형, 분산투표의 절묘함!예술이고 환상이다.서로 최선을 다하느라 하면서도설마, 차마 장담은 못했다.수백 수천 수만 수십만의 간절함이 이룬기적이 아니고 무엇이랴!2지난 대선 내부 경선 당원들 마음, 촛불민심촛
2. 동북아재단 보고서동북아재단에서는 전 세계 유명한 예언가들의 과거 예언이 맞았는가를 검증하여 검증된 예언가들의 예언을 중심으로 조사를 벌인다. 연구 조사는 두 방향으로 진행된다. 그중 하나는 국가별 경쟁력 평가이고, 다른 하나는 예언가들의 예언에 따른 징조와 징후를 계량화한 평가이다. 국가별 경쟁력은 경제력, 군사력, 과학, 문화 등 7개 분야로 분류하고, 해당 분야별로 주요 10가지 항목을 세분하여 항목별로 측정 평가하여 집계한다. 예언의 징조는 정치 사회적 징조라든가 자연재해의 징후는 물론이고 민족별 기질이나 국민적 자질과
반지하면 가장먼저봉준호의 칸수상작기생충에 생각고리반만지하 반은지상박쥐이며 이방인인경계로만 존재할뿐반이라는 어휘속에무심하게 스쳐지난기억상처 도지는듯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1. 일본 내각정보조사실무더운 여름철 찌뿌둥한 날씨에다가 간밤에 딸 문제로 아내와 심하게 말다툼을 벌인 모리 국장은 아침부터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요즘 애들은 국가에 대한 개념이 없어도 너무 없단 말야. K- 팝이니 한류니 언론에서 떠들어대도 그게 남의 자식들 이야기인 줄만 알았지 자신의 딸이 한류에 푹 빠져 있을 줄은 몰랐다."아카네! 딱 이번만이야. 다음부터는 어림반푼어치도 없어. 알겠나?"아카네는 10대에는 소녀시대와 트와이스에 열광하더니 스무살을 넘긴 요즘에는 BTS와 블랙핑크라면 사죽을 못 쓸 정도이다. 한국이 좋다며
이제 산딸기는 없네권말선여기 맨살의 흙언덕,초록이 커튼처럼 펼쳐진 위로새빨간 열매 오돌토돌 박혀예뻐라! 탄성이 절로 났던산딸기 무성했다지금은 다 사라져 버린 자리쌀은 돈이 되지 못해도돈은 쌀이 되는 세상에산딸기라고 별수 있겠나?쌀과 감자, 소나무와 민들레싹싹 뽑아내고 들어선 산업단지시뻘건 잇몸 드러내며‘내 땅이야!’ 외쳐봐도산딸기, 저 어린것이별수 있었겠나?지금보다 더 예전엔농사짓던 사람들이공장으로 쓸려갔지만지금은 공장들이점령군처럼 저벅저벅논밭과 야산을 밀고 내려오지쌀만 먹고서야감자만 먹고서야산딸기만 먹고서야어찌 살 수 있겠냐며공장
산행 아침 하늘 하도 맑아하늘에 더 가까이 가보고 싶어해발 644m 상왕봉(象王峰)에 오르기를 시작했다. 깔끄막 오르내리고왼쪽으로 돌고 오른쪽으로 돌면서넘어지고 미끄러지가 몇 번이던가정상 봉수대에 오르니 그 맑던 하늘이 언제 그랬냐는 듯높은 구름이 하늘을 가리어사방은 뿌연 날씨아스라이 보이는 섬을 보려니미간이 찡그려지는구나아침 날씨 좋으면 울고 가고아침 날씨 흐리면 웃고 간다는옛 어른들 말이 생겨났나보다 편집, 사진 : 양성숙 편집위원
출처 : youtube 채널 [지식브런치]보고픈것 들만보고든고픈것 들만듣는편한대로 확증편향 참과거짓 바뀐기준같은편이 옳다하면그게바로 진리라니 분노불안 가짜뉴스혹시내가 딴놈도구자문하고 정신차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아니다그는 아니다일제에 아부하는 글을 쓰다가해방되니"이렇게 빨리 해방될 줄 몰랐다"고머저리 고백을 하는부끄러움도 모르는 그는 아니다전두환 신군부에 겁을 먹어낯 간지럽고속이 느글거리는'전비어천가'를 지어 바치는 그는 정말 아니다수십 년을 친일파 군부에 기생하며 호의호식 명예 권세 다 누린겁쟁이 글쟁이 젠장 그는 아니다그럼에도 그의 제자 문하생이 땅에 와글거리고겁쟁이 글쟁이 문학상 받지 못해안달복달 하는영혼없는 글쟁이들 몰려 다닌다아니다 아니다이건 진짜 아니다 편집 : 조형식 객원편집위원
출처 : youtube 채널 [지식브런치]팔백만신 일본신앙神道인간 죽으면신선과악의 개념희박잦은재해 혹독무신늘불안삶 현세기복영역고수 日本의和미안함도 알지못해사과무시 집단주의 강제징용 위안부도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명사십리 모래 우는 소릴 누가 들었기에명사(鳴沙)라 했는가신지도 송곡에 위리안치 당했던조선의 왕손 경평군 이세보 모래 우는 소리 들으며신세 한탄했던 곳모래밭과 십리 거리이세보에 한이 서린그 이름 완도 명사십리(鳴沙十里)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지지율 20여%벌써 박통 퇴진 촛불 때 같은돼통 퇴진 집회 열린다. 안해는 모처럼우강집 가자는데,오랫만에 장모, 처남네들 모여밥 한번 먹기로 했다는데,당연히 나도 가고 싶은데 안해와 아들만 떠나보내고나는 장모님께 전화만 드렸다. "정서방은 왜 못 와?"하시는 물음에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 가야 한다 말씀 드리니뜻밖에 격려를 보내신다."이겨야 혀. 윤석열 꼭 이겨!"80대 장모님의 응원과 기대에시들했던 자부심, 자신감에생수같은 단비 내린다. "윤석열은 퇴진하라!""김건희를 구속하라!"우렁차게 함께 외치고시내 한복판 행진할 때길 가 지
출처 : youtube 채널 [지식브런치]영화인턴 처음과끝어르신들 광장떼춤아시나요 왜그런지대약진후 문화혁명무소불위 홍위병의지금모습 외롬추억그또래의 그대와나갇혀은둔 멈춰우울훌훌털고 함께춤을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성 (兄 ) 곱게 물든 저녁노을 뒤로 하고내일 이 맘 때 돌아온다고고기잡이 떠난 성약속 시간 지난 다음 날경찰 전화 무슨 일인가 온 동네 사람 동원되어성(兄)의 배 있다는 곳 가 보았더니빈 배만 침몰 직전이었네 아무 소식 없는 성 생각에온 동네 술렁인지 열흘다시 못 올 먼 길 가셨는가 달 가고 달이 또 가도영영 소식이 없는 성아다 잊으시고 편히 잠드소서 이 글은 어느 해던가 이웃에 사는 형 뻘인 사람이 고기잡이 나갔다가 사고로 돌아오지 못한 길을 가셨기에 그 형을 생각하면서 적어본 것임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해솟으면 가득찬물깨달으면 달같은물창에그린 시방지금사라오름 산정호수음악고엽 샹숑으로재즈로도 들으면서올려다본 한라남벽닮은싹이 돋은감자월욜아침 끝없는비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결혼 33주년에해외여행은 못가고,한라산, 백두산, 울릉도, 독도도 어렵지만'한산'은 볼 수 있다.멜로는 아닐지라도손잡고 다정히왜적 깨부순 이야기흥미진진 감상할 수 있다. 토요토미, 와키자카, 가토 같은불의한 무리들물리치는 일 얼마나 중요한가? '의와 불의의 싸움'*!그때나일제때,토착왜구의 시대결국의와 불의의 싸움이다. 사람을 위한백성을 위한국민을 위한,진정 나라와 민족을 위한의로운 싸움. 토왜, 친일에 뿌리 둔자신들의 부와 권력, 자리를 위해서조국을 치고견내량, 용상에 앉아죄없는 이순신, 천명, 의인들끌어들여 박살내려는모사꾼, 검객
기다림 날이 밝아 가게 문 열려는데갈매기가 우는구나밤새 안녕하신지수족관 들여다 보고안녕 확인하고 장 봐 와서청소하고 찬 만들어손님 맞을 준비하여 놓고기다려도 오시지 않는 낮 손님 그래저녁에는 오시겠지마음 속 찬바람 일어도스스로 다독이며 기다려 보건만 황혼이 깃든 서산 마루 곱기만 한데기다려도 오시지 않는 저녁 손님이러다간 기린 목 되겠네. 편집 , 사진 : 양성숙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