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술자리는 되도록 피한다. 나이 들어 체력에 부담되기 때문만이 아니다. 택시를 잡기 여간 어려운 게 아닌 탓이다. 전화기로 부르려면 특정 기업의 회원으로 먼저 가입해야 한다는데, 개인정보를 제공하면서 바가지 요금을 감내하기 싫다. 게다가 막대한 고객의 자료를 제멋대로 이용해 치부하는 기업이라면 더욱.이세돌 9단이 알파고와 대국을 벌이고 시간이 꽤 지난 어느 날, 인천의 한 단체에서 주관하는 새벽 강좌에 나온 구글 담당자는 당시 개발한 버전 중 중간 정도 실력의 프로그램이었다고 뻐겼다. 상당한 바둑 기록을
여든여덟 해를 사는 동안 매순간 쓰러지고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하신 어르신. 이제는 넘어질 일도 일어설 일도 없으시다. 요양병원에 계신지 365일, 거동조차 어려운 여건이라 차라리 뼛속의 진액까지 빼내가면서 살던 시절이 그립다시던 이슬맺힌 눈동자를 기억한다. 어르신의 인생에도 우리 모두의 삶에도 힘이 되는 시 한 편 읊조려본다.바닷가에 매어둔작은 고깃배날마다 출렁거린다풍랑에 뒤집힐 때도 있다화사한날을 기다리고 있다머얼리 노를 저어나가서헤밍웨이의 바다와노인이 되어서중얼거리려고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된다고
내 안에 흐르는 시(1) 박명수(한국문인협회 회원, 목사)내 안에는 시가 흐른다내 안에 흐르는 시를누구든지 볼 수가 없다나만 보고싶기 때문이다 내 안에는 시가 흐른다내 안에 흐르는 시를 다 읊을 수가 없다시상이 무한대이기 때문이다 내 안에는 시가 흐른다내 안에 흐르는 시를 다함께 느낄 수가 없다너는 내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 안에는 시가 흐른다내 안에 흐르는 시를 다 꺼낼 수가 없다내 영혼에만 묻어있기 때문이다 편집 : 박명수 객원편집위원
사랑하는 이인숙 글라라가 떠났다. 그가 세상과 이별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일은 주변의 모든 이에게 놀라움과 감사, 그리고 큰 감동으로 남았다. 이태리 유학 중 만난 포콜라레 영성을 통해 한순간의 주저도 없이 하느님 뜻을 온전히 살고자 했다.글라라의 삶의 모토는 “항상! 즉시! 기쁘게! 였다.일생을 하느님 뜻 안에서 매순간을 항상, 즉시, 기쁘게 살았고, 병마도 죽음도 그렇게 기쁘게 받아들였다. 그녀는 주어진 시간을 한순간도 낭비하지 않았다. 자신의 생을 온전히 비워 삶을 완성시킨 마지막 시간들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우리는 그녀가 미
권범철 기자 kartoon@hani.co.kr
Ⅰ. 서언필자는 최자영 교수의 학문적 넓이와 깊이를 존중한다. 매주 쓰는 칼럼이 대체로 타당성이 높다는 데도 동의한다. 다만 가끔 학문적 편향성, 이상주의적 인식의 비현실성, 독재와 민주지향 또는 선과 의에 가까운 인간 대 악마적 비인간의 양자에 대한 양비론적 비판이 드러날 때가 있다고 본다. 이번 “동문서답하는 윤석열과 이재명, 정당 공천권 없애지 않고는 ‘죽임의 정치’ 근절이 불가능"(http://(https://cms.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696)이라는 칼럼은 필자로서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의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에 대한 공소 제기 여부를 안건으로 하는 검찰수사심의위원회 현안위원회가 1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렸다.이정민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유가족 대표로 위원회에 참석하기 전 대검 앞에서 “이태원참사 발생 1년이 지났음에도 아직 참사의 핵심인 김 청장의 기소 여부를 판단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참담하기 짝이 없다”며 “오늘 수심위 개최 자체를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가족들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최성범 용산소방서장
2022년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진상 규명 등을 뼈대로 하는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이 9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 참사 발생 1년3개월 만이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재석 177명 가운데 찬성 177표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더불어민주당의 수정안대로 가결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가 불발된 이 법안을 야당이 처리하는 데 반발해 표결에 불참하고 본회의장을 퇴장했다. 여야는 오전까지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시한 중재안을 토대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구성 등을 놓
전립선암은 전립선 내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전립선암의 중요한 원인은 연령, 인종, 가족력이다.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진 요인은 유전적 소인 외에도 호르몬, 식습관, 제초제와 같은 화학약품 등이다(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이번 직업병 사례의 노동자는 1954년생 남성이다. 노동자는 2002년 9월 16일 건설장비 운영업체인 □사업장에 입사하여 2014년 9월까지 지게차 운전원으로 근무하였다. 2019년 조직검사 시행 결과 전립선암 의심 소견이 보였고, 2020년 2월 21일 복강경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을 받았다. 질병의 해부학적
100년 전 간토대지진 직후 조선인 학살이 이뤄졌다는 사실이 기록된 일본군 문서가 새로 발견됐다. 이 문서는 일본 정부가 보관 중인 것으로 드러나, 그동안 ‘기록이 없다’며 조선인 학살에 보이던 애매한 입장을 더는 유지하기 힘들게 됐다.마이니치신문은 25일(온라인에선 14일 공개) 일본 방위성 방위연구소 사료실에서 간토대지진 때인 1923년 11월 육군성이 실시한 실태조사의 일부 자료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이타마현에서 징병과 재향군인 관리를 담당한 구마가야 연대구 사령부가 작성해 그해 12월15일 상부 기관인 육군성에 제출한 ‘
다발성 골수종은 주로 골수에서 면역체계를 담당하는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형질세포(Plasma Cell)가 비정상적으로 분화, 증식하여 발생하는 혈액암이다. 그 병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알려진 위험인자는 유전적 원인, 고령, 면역억제, 방사선 노출, 벤젠과 유기용제, 제초제와 살충제 등이다(국가암정보센터).이번 직업병 사례의 노동자는 1953년생 남성이다. 노동자는 25세인 1978년 8월에 □사업장에 입사하여 약 31년 4개월 동안 소결공정 기계정비 업무를 수행하였다. 소결공정(燒結工程·sintering)은 열을 가하여
때때로 먹고 싶어지는 음식이 있지만 육지에서 그것을 맛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제주에서 반해버린 몸국과 고기국수, 고사리육개장, 그리고 빙떡입니다. 제주하면 갈치나 흑돼지를 생각하지만 진정한 제주민중들의 음식입니다.빙떡이란 소금물에 데쳐낸 무채에 숭숭 썬 쪽파를 메밀가루를 묽게 반죽해서 종이 장처럼 얇게 부쳐낸 피에 돌돌 말아내는 음식입니다. 별 것 아니지만 제사상에 빠지지 않는 음식입니다. 고사리육개장은 돼지 뼈와 고기를 우려낸 육수에 고사리의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푹 삶아낸 것입니다. 육지의 육개장과 달리 고춧가루가 들
겨울 저녁 - 이 기운 보이는 듯 보이지 않는 듯무엇인가 내리는 날아득한 천지나는 날개 젖은 새처럼 날아간다 어두운 하늘 지나면그대 이름처럼 멀리서 켜지는 등불 일생 추워서 어린 날따사로운 봄의 시냇가그리워하며 더러 꿈을 꾸었지 들리는 듯 들리지 않는 듯내 귓가에 흐르는당신의 숨결내 손을 잡아주던 따뜻한 기억그 긍휼을 내 안에 채워주소서천 번의 겨울을 견디며 살아 가리이다 무심한 까마귀 소리저문 숲으로 스며든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 심창식 편집장
우리나라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한 선진국으로 국가적 불공정, 양극화 및 사회갈등 등의 현안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21세기 세계 주도의 핵심사상이라 일컫고 있으며 아시아 중원・동부・만주 대륙에서 우리 동이한민족의 건국・통치이념이었던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적 적용을 위한 여건조성에 기여할 목적으로, 필자의 학술논문 결과들에 의거 홍익인간・재세이화・성통공완 개념 및 현대적 의미 등을 공유하고자 한다. 임기추박사의 저서 "홍익인간의 인문학 강의노트(2023)"를 바탕으로 연재한다. 필자는 홍익인간 사상을 홍익인간 양성수련법인 성통・공완의
토요일, 겨울 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다. "뭐 하시나?" 용연의 전화다. 날씨 좋으니 바람이나 쐬자 한다. 그렇찮아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었는데..."그래, 시간 괜찮으니 바람이나 쐬새"연천행 지하철 1호선 녹양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수유역에서 4호선을 탔다. 창동역에서 하차 다시 1호선으로 환승했다. 창동역에서 녹양역까지는 멀지 않은 거리다. 녹양역에 내리니 벌써 용연이 도착해 버스 정유장 앞에서 깜박 등을 깜박이며 기다리고 있다. "어디로 갈까?" "전곡으로 가세"탄월에게 전화를 걸었다. 마침 탄월이 집에 있었다. "집 앞으로
이번 선거 결과를 보고 국내 대부분의 언론은 친미 후보인 민진당 라이칭더(賴清德)가 친중 후보를 누르고 총통이 되었다고 소개합니다. 그렇게만 보면 그림자만 보고 실체는 모호해집니다.총통 선거와 동시에 치른 국회의원(입법위원) 선거에서 친중이라고 보는 국민당 후보가 기존 37석에서 15석이 늘어난 52명(지역:39, 비례:13)을 당선시켜 제1당이 되었고, 여당인 민진당은 61석에서 10석이 줄어 51석(지역:38, 비례:13)으로 제2당이 되면서 국회의장 자리를 내주게 되었습니다.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지방 단체장 선거에서 국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지난 1월8일 인천교구 답동 주교좌성당에서 25번째 시국기도회를 열었다. 사제단은 지난해 3월 전주에서 '윤석열 정부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기도회를 시작으로 11월27일 마산교구 사파성당에서 24번째 기도회를 열었다. 25번째 기도회는 김일회 신부가 강론을 맡았다. 26번째 기도회는 2024년 1월22일 저녁 7시반 광주대교구 임동 주교좌성당에서 열린다.강론에서 김일회 신부는 "어떤 신자가 말하는 정치적 중용'의 의미를 다시 새긴다"며 "정치적 관계에서 중용은 침묵을 지키라는 것으로 말한다. 하지만 중용의
전국 동학 관련 단체가 모여 전국동학농민혁명연대를 창립하고 동학 정신이 실현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는 결의를 하였다.12일 39개의 동학농민혁명 관련 단체가 전남 장흥에 모여 장흥취회를 갖고, 연대단체를 구성하여 앞으로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동학 선열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사업은 물론,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하여 사인여천, 인내천 정신의 실천 활동에도 힘쓰기로 하였다.이날 전국에서 모인 160여 명의 참석자들은 장흥무명농민군묘역을 참배하고, 동학혁명의 희생자 묘역이 너무 초라하게 관
새해 벽두 야당 대표 이재명이 목에 칼을 맞았다. 어찌어찌 우여곡절 끝에 서울대병원에서 수술받은 이재명이 퇴원의 변(辯)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살려주셨으니 국민을 위해서만 살겠다”, “함께 사는 세상, 모두 행복하고 희망을 꿈꾸는 그런 나라를 꼭 만들어 보답하겠다”, “모두가 놀란 이번 사건이 증오의 정치,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제대로 된 정치로 복원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정치를 이제는 종식해야 한다.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고 타협하는 제대로 된 정
무시로 눈물 납니다.영화를 보는 내내손수건이 촉촉히 젖고눈자위가 발개집니다. 하의도 천재 후광이모진 노력과 독서, 지천명(知天命)의 탐구와 사고,하늘에 이르는 이상 지향 현실적 합리적 인식,행동하는 양심으로 바른 정치, 나라와 민족민주주의와 정의, 평화 위해민의원 연속 낙선과 고배,쿠데타에 의한 첫 당선 무효 이겨내고40대의 나이에대통령이 될 수도 있었겠건만... 불공정 선거 부정, 지역감정 조장,빨갱이 공작 때문에 낙선한 후에도 유신 종신 독재 물리치고자민주주의, 정의, 평화 투쟁가열찼지요. 태평양 한가운데 수장될 뻔한 위기에서
시력검사 굴절검사망막검사 산동검사필요할땐 레이저도우안수술 즉시완벽좌안가린 살짝안개잡기위한 처방훌륭안개개니 더욱찬란마이다스 손에견줄김은철님 명의로세 편집 : 김인수 객원편집위원
지난 1월 10일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10.19 재구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한덕수 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기획단이 유족대표조차 모르는 사이 밀실에서 극우편향 인사들로 구성되어 관계 시민단체는 물론 여수 순천을 비롯한 유족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다.1948년 무자비한 공권력에 이유도 모르고 학살당한 원혼들은 말할 것도 없고 그로 인해 썩지 않는 기억을 안고 살아온 유족들 가슴에 다시 칼질하는 제2의 가해가 벌어졌다.진상보고서를 작성해야 할 기획단은 당연히 전문가들로 구성되어야
걷는것도 듣는것도씹는것도 시원찮고보는것도 흐리멍텅안약넣고 긴기다림또안약또 더긴대기흠씬젖어 별구름봄눈덮었던 낡은비닐확찢은듯 맑고또렷그리하여 백내장끝 편집 : 김인수 객원편집위원
7일간(2023.12.31~2024.1.6), 노동자 12명이 집으로 퇴근하지 못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7명이 늘었다.사고 발생의 하루 중 분포는 오전 7명, 오후 5명이다. 요일별 분포는 일 1명, 월 1명, 화 1명, 수 3명, 목 4명, 금 2명이다. 재해 유형 분포는 떨어짐 9명, 넘어짐 1명, 깔림 2명이다. 시도별 분포는 광역시 4명(서울 1명, 부산 2명, 대전 1명), 광역도 8명(경기 6명, 전북 2명)이다. 12명 중 나이가 알려진 노동자 6명의 나이별 분포는 20대 1명, 50대 3명, 60대 1명, 70
등장인물 A: INNK-World의 한국 대표 B: INNK-World의 미국 대표 C: INNK-World의 일본 대표 D: INNK-World의 중국 대표 E: INNK-World의 재일동포 대표장소: INNK-World의 국제회의줄거리INNK-World의 국제회의가 열리고 있다.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재일동포 대표들이 모여 한반도 중립화와 세계 평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회의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지만, 한국과 일본 대표 사이에는 의견 차이가 있었다. 한국 대표 A는 한반도 중립화를 위해서는 남북
INNK-World는 한국의 시민들과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사는 코리안 디아스포라들이 하나의 중립정신공동체를 이루고, 이를 통해 한반도의 중립화와 세계 평화를 이루는데 기여 하자는 코리안 드림(Korean Dream)입니다.INNK-World의 꿈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첫째, 한반도의 영구 중립화: INNK-World는 한반도가 모든 제한에서 자유로워지고, 중립국이 되어 영구적인 평화를 가져오는 것을 꿈꿉니다. 이를 통해 한반도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합니다.둘째, 코리안
꽃말이 그렇듯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두 남녀의 100일간을 다룬 애도의 드라마로 남아 있다.꽃말 인연,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한다는 뜻, 흰색은 순결백일초라고도 하며 6월~10월 100일간 붉게 핀다는 뜻이다.백일홍 시간에 결강하여 시간을 내어 선생님의 개별 지도로 완성한 이 꽃은 채색을 옛날에 경험이 나와서 이래서 배우는 구나 하고 쾌재를 불렀어요애틋한 사랑 이야기 뒤로하고 꽃 그림을 그립니다. 편집: 최호진 객원편집위원
지난 성탄 때, 은사이신 신부님의 사모곡을 받았습니다. 임의 꾐에 넘어가 평생을 역사비평과 해석학을 기반으로 역사의 예수를 찾았던 정양모 신부님께서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쓴 글이었습니다. 몇 번을 읽고 또 음미하다가 독자들에게 신부님의 사모곡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신부님의 사모곡은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뿐만 아니라 익명의 벗들까지도 그리워하는 마음이 절절하게 묻어 있었습니다. 사랑이신 신부님의 글을 소개하면서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요즘은 어머니의 꽃다발이 자꾸 생각납니다. 치매를 앓으셨던 어머니가 온전한 정
꿈이 살아 있는 곳에 희망이 있습니다.INNK-World는 한국의 촛불시민들과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사는 재외동포들이 하나의 중립정신공동체를 이루고, 이를 통해 한반도의 영구 중립국화와 세계 평화를 이루는데 기여하자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INNK-World의 꿈 세 가지첫째, 한반도의 영구 중립국화. INNK-World는 한반도가 모든 제한에서 자유로워지고, 영구 중립국이 되어 평화를 가져오는 것을 꿈꿉니다. 이를 통해 한반도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합니다.둘째, 재외동포들의 자긍심 고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는 지난해 12월 14일 ‘제399회 이달의 기자상’ 사진보도부문 수상작으로 한겨레 김봉규 선임기자의 ‘사람아 사람아-제노사이드의 기억’ 연재 기사를 선정했다. 이 기사에는 김 기자가 지난 15년 동안 제주 4·3 학살터와 나치 강제수용소 등 국내외 대량학살 현장을 찾아 취재한 사진과 기록이 담겼다. 김봉규의 사람아 사람아(https://www.hani.co.kr/arti/SERIES/2729)김봉규 기자는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주는 2007년에 보도한 사진을 결산하는 제44회 ‘한국보도사진전’ 포트레이트 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