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화제에서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바람의 춤꾼' 두 편의 독립영화가 상영되었다.나는 고양이로소이다 90분 조은성감독 강민혁 내레이션역'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나에게는 절박한 삶의 영역을 뒤돌아보게 하는 깊은 뜻이 내포된 영화임에 틀림없다. 인간과 길고양이의 공존을 찾아 떠나는 이 다큐영화는 대만, 일본, 한국을 오가며 여러 눈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읽어주고 있다. 고양이들로 인해 마을이 화합되고 공동체가 이루어지는 결말도 있었다. 여러 각도의 시각에서 보
- 정영훈[참교육권지키기국민모임] 대표 http://band.us/@chameducationright 얼마 전 나는 한겨레온에 "최근 학생들의 악행 사건에서 참 교육을 생각한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올린 바 있다. (http://www.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820) 동시에 필자는 필자가 시민기자로 있는 'O'사 등에도 기고를 했는데, 거
사진에서 사각틀은 전체다. 전체 안에 찍으려는 대상을 어떻게 배치하면 조화로울까. 구도, 색상 등을 고려하며 구성해본 꽃들.
때 : 2017년 9월08일 12시00 ~13시: 00분장소 : 강원도 양양군 휴휴암(休休庵)누가 : 해인사 미타원 신도들 100명무엇 : 3사 순례 休休庵에 들러 눈쌀을 찌푸리다우리 방생법회 참여 회원일동이 휴휴암에 들러서 휴휴암에서 해수관음상쪽으로 가려는데 마당에 해당하는 부분에 철조망이 둘러쳐져 있고, 철조망에는 이 철조망이 생기게 된 이유와 그를 비난하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아마도 이런 문제가 생겨서 좀 더 정리를 하지 못하고 해수관음상 주변 정리도 못하는 것은 아닌가 싶었다.첫번째 현수막에는[동부그룹 김준기
시민이 이 땅의 주인으로 우뚝 선 2017년 가을날 저녁 시민의 애국가가 서울 종로에 울려 퍼진다. 30대 연출가, 아나운서, 직장인, 합창단장이 뭉쳐 만든 4인조 중창단 ‘JR코러스’가 25일 서울 종로의 ‘문화공간 온’에서 당찬 공연을 한다. 저녁 7시에 열리는 이번 공연의 제목은 ‘ 애국가(愛國歌),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김우섭 서울주니어합창단장(주주통신원)은 애국가는 제도로서의 국가에 복무하는 것이 아니라 “혁명과 독립의 주체인 시민의 노래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 단장은 Mnet 클래시컬 크로
똑똑한 것과 사람 됨됨이가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상식적이라거나 현명한 것과도 아무 상관이 없다는 사실을 요즘 안철수를 통해 실감한다.사실 안철수 라는 정치인이 사람들에게서 멀어지기 시작한 시점은, 본인은 부인할 지 몰라도 지지난 대선, 즉 안철수와 문재인 두 사람이 박근혜 후보를 상대로 같은 배를 타고 있을 때였다.후보 단일화 후 선거운동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하여튼 투표 당일 안철수는 새벽같이 아내와 함께 투표를 마치고 바로 미국행을 하게 된다. 투표가 끝나고도 아니고 문후보가 낙선이 확정된 후
흔하게 불 수 있는 꽃이지만잎과 꽃이 만나지 못하는 꽃상사화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며칠 전 경복궁 돌담을 따라 청와대 쪽으로 가고 있었다. 돌담 아래 쉬고 있는 두 사람 모습이 풍경으로 다가와 발길이 멈춰졌다. 평화로운 정경에 잠시 시간이 멈춘 듯. 우리도 인생길 잠시잠시 쉬어가자. 청와대 가던 길 주변 풍경
70년대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때 초등학생까지 동원해 계몽활동을 하고 있다. 머리에 스피커를 이고 있는 애띤 초등생의 모습이 눈에 띤다. 어린아이들에게까지 무슨 계몽을 한다고...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검은 밤 초록색 반짝임이 어둠속에서 보였다. 어릴 때 그 반딧불 광경을 보면 신비로웠다.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곤 했다.반딧불을 반짝반짝 빛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바로 Luciferase라는 유전자 때문이다. 이 유전자는 어둠속에서 빛을 내는 기능 때문에 과학자들이 즐겨 사용하곤 한다.나도 내가 원하는 단백질에 반딧불 유전자를 달아줘서 그 단백질 발현이 잘 되는지 보고 싶었다.내가 현미경을 들여다 본 순간 마치 단백질이 "나 여기있어~" 라고 알려주듯 초록빛들이 발광하고 있었다.자연에서 보던 반딧불의 황홀한 광
난생 처음 참여한 죽도암 용왕제, 방생법회 때 : 2017년 9월08일 10:00~12:00장소 : 강원도 양양군 죽도암누가 : 해인사 미타원 신도들 100명무엇 : 죽도암 용왕제 및 방생 법회 10시 조금 전에 죽도암이라는 암자의 입구에 버스를 대었다. 죽도암을 향해 가는 길가에서 내려다보는 바다는 정말 거울 같은, 아니 투명유리 같은 맑은 바닷물이 마음을 더욱 맑게 만들어 주었다. 얼마나 맑은지 바닷물이 잔잔한 파도로 어른거리는 물그림자가 더욱 맑음을 확인하라는 듯 물밑 바닥에 어른거리는 물그림자까지 비쳐 보여주는
아침을 여는 바다는 바다 위에 붉은 빛 바다를, 그 위로 구름 바다를 펼쳐 놓았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지난 9월 6일, 1박 2일 일정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했다. 대통령의 일정 중에 러시아인으로 살아가는 고려인 동포들과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을 초청하여 위로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는 사할린 동포 단체(러시아 국적의 일제 강점기 징용후손들, 이하 사할린 동포로 칭함)임원들과 몇몇 징용 후손들이 초청이 되었다. 여기까지는 잘한 일이라고 본다. 그런데 정작 이 자리에 대한민국 국민인 사할린 한국교민(사할린 한국한인회, 이하 교민으로 칭함)들은 단 한 명도 초청받지 못했다.사할린 거주 교민들의 이야
제18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이하여 은평구(구청장 김우영)에서는 역촌동 평화공원에서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명묵),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위원장 조준호)와 함께 성대한 기념식을 가졌다. 식전행사로 ‘아름예술단’(단장 이숙자) 6명 단원들이 재능기부로 고전무용을 공연해 주었다.사회복지 발전에 공이 많은 시설과 종사자에게 표창장 수여식이 있었고 박주민 은평 갑 국회의원과 구의원들의 축하메세지가 있었다. 특히 오늘은 식을 마친 뒤 무대공연과 22개 부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은평
정난주 마리아서소문공원 천주교성지화를 반대하며 황사영이란 인물을 알게 된 것은 나에게는 좋은 공부의 기회였다. 황사영 알렉시오(1775~1801)는 정약용의 맏형 정약현의 사위로 15세의 어린 나이로 진사시험에 장원급제하여 정조의 총애를 받았고 정조는 황사영이 장성하면 등용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고 한다.황사영은 왜 전도양양한 장래를 버리고 서학에 빠져들었고 가문이 풍비박산 나는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반역행위(무력 원조)를 했을까?황사영 보다 더 기막힌 사연은 황사영이 처형당한 후 홀로된 아내 정난주 마리아와 아들의 행적이다. 서소
평화를 사랑하는 지구인은 한반도 남북과 이해당사자인 미국의 최고 책임자들에게 조건 없는 대화를 명령해야한다. 유엔도 편을 가르기보다 지구를 생각해서 당사국에게 조건 없는 대화명령을 결의해야 한다.수만 년 계속되어온 인류가 절체절명 위기에 처해 있다. 바로 가공할 무기를 만들고 팔고 사도록 하고, 그에 응하면서 파괴적 이익과 소아적 자존심을 지키느라 지구파괴놀음을 서슴지 않고 있는 현실은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다.이렇게 되기까지는 역사적으로 많은 우여곡절이 있음을 널리 이해할 필요가 있다. 깊은 내막은 서서히 다루기로 하자. 우선은
9월6일 오후 1시30분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영방송 정상화를 가로막는 KBS, MBC 적폐 경영진 사퇴”를 요구했다. 이날 말문을 연 이태호 연대회의 운영위원장은 “지난 9년 간 부패한 권력과 국정농단의 동조세력에 충실히 복무하며 공영방송을 망가뜨린 두 방송사 사장과 이사장은 국민들의 정당한 사퇴 요구를 외면했다.”고 지적하고, “사퇴를 요구하는 KBS‧MBC 노조원들을 되레 중징계로 겁박하며 결사 항전을 다짐하기도 하였다.”고 비판했다.참가자들은 이어 "지난
미국의 갑질에 신음하는 한반도요즘 대한민국에서 화두가 되어 있는 '갑질'이란, 사실 다분히 감성적 표현이고, 공정거래법상 실제적 위법행위명칭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행위' 입니다. 힘이 센 자가 그 힘을 바탕으로 힘이 약한 자에게 불공정한 행위를 가하거나 강요하는 것을 말하지요. 요즘 미국이 하는 꼴을 볼라치면 영락없는 갑질 끝판왕입니다. 북쪽으로는 군사력으로 갑질이요, 남쪽으로는 경제력으로 갑질 중입니다.북한의 핵무기가 세계와 미국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것은 오랜 세월 세뇌되어 온대로, 말
최근 학생들의 악행 사건에서 참 교육을 생각한다. - 정영훈(전 S초 교사, [참 교육권 지키기 국민모임]추진) 인천의 초등학생 살해 사건의 범인 중 주범은 고교 중퇴생이고, 공범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재수생이었다. 부산 여중생 잔혹한 폭행 사건의 가해자들은 중학생들이고, 강릉 여중생 무차별 폭행범들은 여고생 A양 등 5명이라고 한다.이런 끔찍한 반 생명, 반 인권, 반 교육적인 일이 벌어졌을 때 언론과 여론이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학교교육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것이다.평소 학생들의 웬만한 잘못은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다가(
23일 오전 11시 정읍지역 동학관련단체들이 주가 되어 결성한 ‘동학농민혁명 헌법전문 포함 추진위원회’는 국회정론관에서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반드시 헌법전문에 포함해야 한다"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개헌 시 자유, 평등, 자주정신, 그리고 우리 사회의 지향점인 '사람이 사람답게 대접받고, 자유민주적 기본질서가 인간 삶의 기본'임을 천명한 동학농민혁명 정신이 5.18정신과 함께 대한민국 헌법 전문 맨 앞에 반드시 포함되기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동학농민혁명은 당시 부패하고 무능한 조선왕조 봉건
서소문공원, 가톨릭 역사상 최악의 순교 현장가톨릭에서 주장하는 바 서소문공원은 가톨릭 선교사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의 빛나는 선교의 현장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조선은 가톨릭 역사상에서 최악의 선교 현장의 한 곳이었다.조선에서 왜 1만이나 되는 순박한 백성들이 순교했는가. 한마디로 제국주의적 선교방식을 고수한 로마교황청의 잘못 때문이다.동아시아에서 조상제사금령을 내려 문화적 마찰로 이 땅에서 순교한 1만여 명의 무고한 생령을 순교자니 성인이니 하며 추앙하는 것 자체가 죽은 이들을 두 번 죽이는 행위이거니와, 교황청은 아직도
깃털보다 가볍게 하늘하늘. 가을을 부르는 코스모스.
비영리 민간연구소 희망제작소(소장 김제선)에서는 2017년 세대공감 프로젝트 ‘제 4회 시니어드림 페스티벌’을 열었다.서로 다른 두세대 청년과 시니어가 한 팀이 되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실행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상에서 겪는 소통의 문제를 주제로 개선 아이디어를 내고 10주 동안 실행한 결과를 공유한다. 이번에 선발된 6개 팀의 활동을 돌아보며 뜨거운 열정이 살아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이번참가팀 모두에게 250만원을 프로젝트실행지원금을 지급하였으며, 프로젝
가톨릭순교자 외에는 모두 잡범?서소문공원은 조선시대에는 사형터였다. 서학(천주교) 신자들도 희생되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죽어난 곳이다. 서소문공원을 비롯한 서울의 서대문 일대는 조선시대 풍수설에 따라 숙살지기(肅殺之氣)가 있다고 하여 죄인의 처형장으로 이용되었고 감옥이 있던 곳이다. 숙살지기(肅殺之氣)! 만물을 죽이는 늦가을의 기운이며, 무언가 엄숙해지고 떨리는 기운을 말한다. 서소문공원을 천주교만의 성지로 만드는 것에 반대하여 공원에 천막을 치고 1년간 농성을 했다. 공원에서 지새우는 밤 기운은 서늘했
대북 정책, 전략적 모호성 밖에 답이 없다."상황에 따라 매번 다르게 나타나지만, 북핵문제의 본질과 구조에는 변함이 없다. 체제 위협을 느끼는 북한이 핵무기를 지렛대로 삼아 그 위협을 항구적으로 해소하려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직시하고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이라는 원칙을 일관되게 견지하면서, 한반도 평화를 깨뜨리는 어떠한 모험에도 단호하게 반대했다" -운명이다. 249쪽-한미 을지훈련 전 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전문가들이라면 누구라도 예측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은 무력시위나 위협용이 아닙니다. 미국 본토 타격 완
오늘 2일 서울 혁신파크 피아노숲에서 열리고 있는 '마주보다, 공감하다' 행사에서 문화공간:온 박광한 조합원이 참가해 수제구두를 선보이고 있다.
국가의 상징인 태극기를 보수단체들이 집회 때마다 들고 나오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국가 기념일과 국가 행사에 쓰여야 할 국기를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재판을 받는 박근혜 씨를 위해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집회 단체들이 소속을 표시하고 깃발을 사용하듯 태극기부대 단체들도 깃발을 사용하여 소속을 명시하고 집회하기 바란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화가 차도은은 은평미협회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촉망받는 중견작가이다. 우연하게 그의 작품전시회를 관람하던 전시장에서 수채화작품에 매료되어 그의 작품전시회를 두번째 찾게 되었다.수채화를 그리는 작가들은 인물을 많이 구성하지는 않는 경향이 있는데 차작가는 꽃과 인물을 거의 동시에 전시하고 있는 아주 귀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이런 그림의 아름다움 때문인지 올해 5월 열린 ‘2017년 아시아태평양미술대상전’에서 회화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작품은 대상을 받은 '내가 부르는 노
종로에 있는 무료급식소에서 매일 식사 준비를 하여 독고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점심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줄서서 기다린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간암세포의 핵을 염색한 후 현미경으로 보았다. 2000배 확대판이다.쉴 틈 없이 일하다가도 이런 사진을 보면 잠시 휴식을 얻는다. 지방세포 염색 사진. 생명이 보여주는 패턴은 인간이 손으로 그린 것보다 꾸밈없고 자연스럽다. 둘 다 옷감 무늬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미술(서양화)을 전공한 신경숙 화가의 인연으로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초대작가전을 열게 되었는데 마침 남편 김은호(탐미사진작가협회 회원)작가의 80세가 되는 산수(傘 壽)의 해이기도 하여 초대에 응하게 되었다고 한다.신경숙 화가는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여 여러 수상경력의 작가이시고 남편 김은호 작가는 금융권 지점장과 본부장을 거쳐 은퇴 후 여행을 하며 익힌 탐미여행 작가이다. 70세 이후 이렇게 서로 작품을 하면서 노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본받을 만하고 존경할 일이다.김은호 작가의 말을 빌리면 작
29일 오전 11시, 국민개헌넷(준)은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국회 개헌 특위에 국민 참여를 보장 할 것을 촉구하고 시민사회에 “국민참여 헌법개정 전국 네트워크” 참여를 요청했다. 지난 6월부터 개헌 논의에 시민사회의 공동대응 필요성에 공감한 전국의 시민사회단체들은 두달여의 논의를 거쳐 약칭 국민개헌넷(준)을 결성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날 국민개헌넷은 “국회 개헌특위가 29일부터 국민 의견 수렴을 위해 전국순회 토론회를 시작했지만 실질적인 국민 참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