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지 몇 년이 흘렀다. ‘백수가 과로사한다.’는 우스개만큼은 아닐지라도 나름 바쁘게 지내온 것 같다. 지리산 자락에 집지어 자리 잡기, 농사, 전교조 사무실 봉사, 사회운동(각종 회의 및 행사 참여), 지리산 탐사(동네, 둘레길, 산행), 지인 만남, 독서와 수행, 방문객 맞이 등.올해의 콘셉트은 ‘자유와 여행’으로 잡았다. 농사도 대폭 줄이고, 각종 모임 참여도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그리하여 그 무엇에도 매이지 않으면서, 가끔 여행을 다닐 생각이다.3월엔 여수를 1박2일로 다녀왔다. 오동도에 들러 동백을 보고, 남으로부터 올
여행속으로 자연속으로
김종근 주주통신원
2018.03.30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