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회 총회가 끝나고 원래 세시에 출발해서 진행할 프로그램이었지만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오후 세시 삼십분이 넘어서야 버스에 탑승해서 군산 탐방에 나설 수 있었다. 주주통신원 삼십여 명이 2팀으로 나눠서 군산탐방을 시작했다.첫 번째 도착한 곳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이다. 북으로 금강, 남으로 만경강사이에 있는 군산은 서쪽바다와 접한 반도다. 고려와 조선시대부터 나라의 세곡을 보관하던 곳이었고, 군산진이 있어 번성하던 항구였다. 대한제국은 군산항을 개항하면서 해안일대에 조계지를 설치해 일본의 독점을 견제하려고 했다. 하지만 개항이후
안도현 시인과 함께하는 가을여행의 하이라이트가 시작되기 직전에 한겨레 본사 박창식 기획실장과 주주들과의 대화시간이 있었다. 그 자리에는 한겨레 주주통신원뿐만 아니라 한겨레주주는 물론 일반 독자들도 있었고 주주나 독자는 아니었지만 안도현 시인의 열성팬들도 함께 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먼저 박창식 기획실장이 한겨레의 현재와 미래의 지향점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했다.박창식 실장은 는 것이 한겨레가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민족에게 기여하고자 하는 새로운 사명임을 제시하며 사
군산청소년 댄스팀들이 가을 시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힘있고 활기 넘치는 이들의 공연은 지난 14일 저녁 군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안도현의 가을 시의 밤' 토크쇼의 사전 행사로 진행되어 참가한 100여 명의 한겨레 주주·독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먼저 군산청소년 수련관 정낙영국장이 이들을 소개했다. 첫 번째 소개된 팀은 군산청소년문화의 집 동아리 팀으로 WICKED(위키드)다. 위키드란 말은 장난끼 있는, 짓궂은 이란 의미로 이지은외 네 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두 중학생들이다. 2개
지난 14일 주주, 독자는 ‘시인 안도현’을 만나기 위해 전국각지에서 군산까지 한 달음에 모였다. 오후 8시,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군산청소년수련관에 모인 식구들은 ‘안도현 시인의 가을 시의 밤’ 행사에 빠져 들었다.[관련기사 보기] http://www.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63토크콘서트의 첫 주제는 안 시인의 ‘절필선언’이었다.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송한 ‘자극적인 내용’이 화면에 뿌려졌다. 동영상이 나오는 중간 중간 관객석에서는 탄식이 흘렀다. 말 그
새벽에 내리는 비는 안 반갑다. 갈 길은 먼데 추적거리는 빗물이 걸음을 더디게 한다. 지하철 첫차(주안역발 05:12)를 타기는 난생 처음이다. 잠 보충을 하다 시청역에 내리니 06:20. 서두름이 지나쳤는가. 집합시간은 7시다. 진동이 느껴진다. 박혜정님이다. 이미 도착해 대한문 앞이란다. 군산행 전세버스는 7시나 돼서야 나타났다.한겨레:온은 웹 주주매거진이다. 주주통신원이 매개자가 되어 한겨레와 주주 간 소통을 위해 온라인으로 기사를 송·출고한다. 신속하고 편리하지만, 오프라인의 끈끈함이 아쉽다. ‘2015 한겨레 주주통신원 워
지난 14일 전국 한겨레주주통신원 총회를 마치고 저녁식사 자리에서 만난 황선주 원장(81)의 얼굴은 다소 상기되어 있었다. 아마도 20여 명에 이르는 한겨레 주주통신원들과의 대면으로 인한 것이리라. 20여 년 전 자신의 병원 건물을 한겨레에 기증했던 황원장의 일성은 전혀 예기치 않은 각도로 주주통신원들의 마음을 예리하게 찌른다."내가 사람이 모자라서 모자란 짓을 했다. 그런데 내가 보니 여러분들은 나보다도 더 모자라 보인다"그 분의 '모자람'이라는 표현은 한국이 월드컵 4강에 올라갔던 당시 히딩크 감독의 "아직도
한겨레 주주통신원 워크숍이 지난 14일 11시 군산청소년수련관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주주통신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작년 9월 주주통신원 출범 후 전국 단위의 워크숍이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병 한겨레 주주센터장의 간단한 인사말에 이어 14일, 15일 이동구 한겨레 커뮤니케이션팀장이 전체 일정을 소개했고 이어서 주주통신원 편집위원 소개가 있었다. 이어서 이동구팀장이 한겨레:온의 전반적인 운영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작년 9월 주주통신
한겨레주주통신원 첫 정기 총회가 지난 14일 오후 전북 군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이날 한겨레주주통신원 전국운영위원장은 그동안 적극적으로 시민사회 참여 활동을 해온 이요상 주주통신원이 선출됐다. 이날 감사는 김성대 주주통신원과 허창무 주주통신원이 선출됐다. 또 수석부위원장에는 윤명선 주주통신원이 선임됐다. 주주통신원 출범 후 전국 단위 행사로로는 처음 열린 이번 총회에는 서울과 경기, 인천, 부산, 전북 등에서 26명의 통신원이 참석했다.[관련기사 보기] http://www.hanion.co.kr/news/articleView.h
14, 15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2015 가을 한겨레 주주통신원 워크숍 및 총회', 안도현의 '가을 시의 밤' 사진 파노라마입니다. 수도권 주주통신원은 14일 아침 7시, 안도현의 '가을 시인의 밤' 여행객은 아침 9시에 서울 대한문앞에서 모여 각각 전용버스로 출발했습니다. 지역에 계신 분들을 위해 익산역에서도 버스가 군산으로 옵니다. 그러니 서울에서 버스 두 대, 익산에서 한 대. 모두 세 대의 버스가 군산을 향합니다.[관련기사 보기] http://www.hanion.co.kr/new
월명산(月明山)은 101미터로 낮은 산이지만 군산의 당산이다. 이곳저곳을 찾아도 월명동, 월명공원은 월명산에서 유래되었다고는 나오나, 월명산은 어디서 유래되었다는 글이 없었다. 아마도 호수에 둥근달이 걸치면 아주 아름다웠던 모양이다. 달을 걸친 월명산 그림자가 드리운 월명호수를 거닐면서 이 노래를 흥얼대고 싶어진다. “蕭寥月夜蕭寥月夜思何事(소요월야사하사) - 黃 眞 伊(황진이)蕭寥月夜思何事(소요월야사하사) 달 밝은 밤에 그대는 무얼 생각 하세요寢宵轉輾夢似樣(침소전전몽사양) 잠이 들면 그대는 무슨 꿈꾸시나요
한겨레 주주통신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진작 이런 자리를 마련했어야 했는데 이제야 작은 행사를 마련하게 되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한겨레는 지난해 90여 분의 주주통신원을 위촉하고 올해 1월부터는 주주전용 인터넷 뉴스 커뮤니티 한겨레:온을 창간했습니다. 여러 가지 회사의 뒷받침이 부족함에도 불구하여 주주통신원님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한겨레:온은 나날이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인기 있는 기사는 몇 천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합니다. 한겨레 구성원들도 한겨레:온을 통해 주주님들의 생각과 지혜를 관심 있게 보고 있습니다.‘국민주주와 한겨
전국 한겨레주주통신원 워크숍이 14, 15일 이틀간 30여 명의 주주통신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군산YMCA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파노라마 사진 보기] http://www.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2[관련기사 보기] http://www.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8[관련기사 보기2] http://www.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3이날 행사는 워크숍, 주주통신원 전국 총회
지난 28일 '새로운 균형, 새로운 아시아: 신뢰와 협동의 경제', 한겨레(대표이사 정영무)의 한 해 가장 큰 국제 행사인 '제6회 아시아미래포럼'이 28일 오전 9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그랜드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렸다. 행사 첫 날 기조연설은 ‘세계 경제의 불균형을 넘어’라는 주제로 로버트 스키델스키 영국 워릭대 명예교수와 자야티 고시 인도 자와할랄네루대 교수가 했다. 1950년대 중반 이후 정부는 대체로 국가경제에서 더 큰 역할을 하게 되었고, 서구와 미국의 사회보장제도나 실업보험
독자님, 안녕하십니까?한겨레신문사 대표이사 정영무입니다.평소 한겨레신문에 대해 보여주신 관심과 애정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이번에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홍보하는 교육부의 의견광고 게재( 10월19일치 1면)로 독자님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평소 한겨레를 아끼고 애정을 보여주셨던 독자님께서 이번 광고를 보고 실망하실 수 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교육부 의견광고를 싣기로 한 배경, 그리고 신문사의 고민과 원칙을 좀 설명드리겠습니다.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교육부 의견광고를 싣더
10월 21일, 밥 먹다 문자를 받았다. 한겨레 주주센터였다. 참가비 120만원짜리 아시아미래포럼 행사에 주주와 주주통신원을 초대한단다. 이게 웬 떡인가. 기사를 접할 때마다 버킷 리스트(bucket list)에라도 올려야 하나 싶었는데. 앞뒤 잴 이유가 없어 숟갈질을 멈추고 바로 신청했다.인천에서 2시간 이상 발품을 팔아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로 왜 굳이 가려는가. 이유는 하나다. 특정 내용 전달은 정확할 수 있어도, 부분이 전체로 통합되는 과정의 역학까지 신문기사가 보여줄 수는 없으니까. 토론의 품격, 7(9)포세대 청춘들의 패기
[2보] 제6회 아시아미래포럼 개막 장면 보기
'새로운 균형, 새로운 아시아: 신뢰와 협동의 경제', 한겨레(대표이사 정영무)의 한 해 가장 큰 국제 행사인 '제6회 아시아미래포럼'이 28일 오전 9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그랜드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개회사에서 한겨레 정영무 대표이사는 세계 경제가 만성적인 불확실성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거의 모든 나라들에서 소득과 자산 배분의 골이 깊어지고 소비 부진으로 경제 활력이 떨어지고 있는데 그 위기의 공통 요소는 불균형과 불평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문제를 풀
역사전쟁?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일으킨 전쟁?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이제 역사전쟁이 시작됐으며, 우리 학생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기 위해 절대 물러설 수 없는, 꼭 이겨야만 하는 전쟁“ 라고 대국민 전쟁을 선포하였다. 집권 여당의 당대표가 국민을 향하여 전쟁을 선포하는 나라, 이게 정상인가? 대 국민 선전포고가 옳지 않음을 다음의 그의 말을 부분 인용하면서 확인해 보기로 하자.새누리당은
한겨레:온 창간1주년 맞이안도현 시인(주주)과 함께 떠나는 가을여행“30년 넘게 시를 써 왔고 10권의 시집을 냈지만, 현실을 타개해 나갈 능력이 없는 시, 나 하나도 감동시키지 못하는 시를 오래 붙들고 앉아 있는 것이 괴롭다. (중략) 시를 쓰지 않고 발표하지 않을 뿐, 나는 오래 시를 바라볼 것이다.” 2년 전 펜을 놓은 시인 안도현(한겨레 주주)이 여러분과의 가을 데이트를 신청합니다. 차가워져만 가는 세상을 뜨거운 가슴과 열정으로 이겨나가는 멋진 분들과 이 가을을 함께 맞고 싶습니다.[광고 선명하게 보기] http://goo.
한겨레 토요판이 재밌다. 깊이도 있다. 날 잡아 신명나게 소통하는 기획 마당이다. 박유리 기자는 거기 있다. 현재 을 연재 중이다. 삿대질 같은 댓글 - “기사야, 소설이야?” - 가 달리는 낯선 방식의 기사다. 낫살로 치면 그는 새파랗다. 10년 안짝 경력이다. 한겨레 경력은 더 짧다. 파업 후유증을 떨치려 국민일보에서 나와 2013년부터 경력기자로 한겨레에 몸담았다. 수시로 기자다움을 탐문하며 취재기사에서 답을 찾는다.나는 기사를 볼 때 십중팔구 기자 이름은 안중에 없다. 그런데 (
한겨레가 한글날 연휴를 맞아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가족행사 두 가지를 마련했다. 예쁜 엽서 접수작 전시회와 종이비행기 가족 축제가 그것. 먼저 서울시와 함께 공동주최로 9일 열리는 '2015 한글날 예쁜 엽서 (공모)접수작 전시회'는 올해로 3회째 열리고 있다. 스케치, 회화, 판화, 일러스트레이션, 캐릭터, 한글을 활용하여 시, 그림 등 한글의 아름다움을 엽서에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다.다양한 한글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엽서쓰기 무료 체험, 한글 물 타투,
한겨레(대표이사 정영무)가 5일 융합형 에디터제를 도입한 '한겨레 혁신 3.0 2단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의 큰 특징은 종이신문 제작 중심체제였던 부(정치, 경제, 사회, 문화부 등)를 없애고 디지털, 신문, 방송 등 영역을 모두 관장하는 영역별 융합형 에디터제를 도입한 것이다. 이번에 신설된 에디터는 기존의 부장 역할에 더해 플랫폼별 콘텐츠 생산과 출고 계획까지 관장하는 등 역할 범위가 커져 실질적인 영역별 통합(플랫폼) 책임자다. 이에따라 편집국 일선 부서는 디지털, 신문용 콘텐츠를 생산할 뿐 아니라
"스마트폰만 보는 아이, 어떻게 해야하나요?" 한겨레가 주주독자들과 함께 그 해답을 찾아간다. 자녀들 손에 스마트폰이 쥐어지면서, 처음에는 가족간 긴밀한 연락이 가능했지만 아이들은 게임과 SNS 등 점점 더 스마트폰에 빠져들고 말았다. 스마트폰을 빼앗을 수도 없고. 집집마다 고민이 크다. 이런 부모들을 위해서 한겨레 사람과디지털연구소(소장 구본권)가 공개연속강좌를 마련했다.'행복한 가족을 위한 디지털레시피(행가레)’라는 주제 아래, 각계의 전문 강사를 모셔 5회차 연속강의가 진행된다. 6일(화) 오전 10시 반 김붕년 서
[편집자 주] 박중언 한겨레 디지털 에디터가 추석을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을 소개한다. 그는 요즘 디지털 시대에 한겨레 가야할 길을 개척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1990년 한겨레에 입사하여 동경특파원, 전략기획부실장 겸 미래전략부장을 지냈다. 곧 추석이다. 예를 차리는 건 귀찮지만, 시간나서 노는 건 즐겁다. 신나게 노는 건 더 즐겁다. 근데 정말 즐거운 게 뭘까.신나게 일하는 것이다. 정신나간 소리로 들릴 것이다. 짓눌린 노동의 스트레스나 시간 때우기식 근무가 보편적이니. 그러나 신이 날 땐 놀이와 일의 몰입도에 별 차
노동자에 관한 의 요즘 기사를 보면 많이 우울하다. 노동자의 암울한 미래를 예고하는 기사들이 연이어 나오기 때문이다. 15일치 를 보았다.[관련기사 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708821.html?dable=30.1.2기사 내용 중 이병훈 중앙대 교수의 말은 이렇다. "취업규칙과 일반해고 완화는 합의문에 담는 것 자체가 산업현장과 노동시장에 던지는 메시지가 크다. 무노조 사업장에선 ‘사회적 합의가 됐다’며 밀어붙일
약 9년 전인 2006년 '다음 아고라'에 동물원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다. '동물원이 꼭 있어야만 할까?'에 대한 자문과 동물원의 폐쇄를 주장하는 글이었다. 베스트 글이 되어 6만 명 이상이 와서 봤고, 450명이 댓글을 달면서 굉장히 열띤 토론을 벌였다. 미처 댓글을 다 확인할 수 없을 정도였다. 댓글 중 상당 부분이 동물원은 동물에 대한 배려가 없는 학대의 장소이고, 동물에 대한 인간의 이기적 잔인함에 대한 지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9년이 지났다. 동물원 문제를 마음 속에 묻어두었는데 지난 주 한겨레 토요판 기사
[편집자 주] 지중해의 뜨거운 태양이 한낮을 덮은 8월의 어느날 아름다운 남프랑스의 작은 마을 아를에서 한겨레 주주·독자 일행은 잠시 '고흐'와 만났다. 11일간 한겨레와 함께 떠난 유럽미술관기행만의 특별한 순간이다. 고흐의 흔적은 도처에 있었다. 이방인으로 거장의 삶을 따라 여기까지 왔지만 그림을 그리는 이 순간만큼은 시간을 초월해 그와 대화하는 시간이었다. 서툴지만 스케치하는 우리 모두의 얼굴은 미소와 행복으로 가득찼다. 김영훈 한겨레 화백과 함께 그림 그리기에 참여한 사람은 모두 10명 이다. 그들 중 그림과 얽
[편집자 주] 이 기사는 지난 8월 주주·독자 참가자 20여 명과 10박11일 ‘한겨레 유럽미술관 기행’ 다녀온 김영훈 화백의 여행스케치입니다. 3일치 ESC 20면에 실린 것을 이곳에 동시에 싣습니다. 그리고 남프랑스 아를에서 참가자들이 그린 그림도 소개합니다. [아를 병원에서의 스케치 보기] http://www.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68 ‘꿈꾸는 자는 아름답지만 꿈만 꾸는 자는 비루하다.’ 그래서일까. 꿈을 실현시키겠다고 나선 중·고생과 대학생, 젊은 시절 채우지
란 글을 보았다.관련기사 :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706934.html?_fr=mt2이 기사를 보면 마치 간토대학살이 일본인의 차별의식에 의해 일어난 사건으로 보는 것 같다. 기사 내용을 보면....추모 행사에 참석한 아시자와 가즈아키 시부야구 구의원(민주당)은 92년 전 발생한 조선인 학살 사건은 “일본인의 차별의식과 배외주의의 뿌리 깊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일본은 오랜 시간 이 사실을 감춰왔지만, 새로운
[편집자 주] 지난달 1일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문을 열었다.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원장 정석구)은 기존 한겨레경제연구소와 사회정책연구소를 통합해 경제, 사회 분야의 다양한 문제들을 이전보다 더 깊이 있게 진단하고 현실성 있는 대안을 내놓겠다고 한다. 그동안 “는 경제분야에서 좀 약한 것 같다.”는 주주독자들의 평가가 있어온 것이 사실이다. 한겨레 주주들이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개원에 큰 관심과 기대를 갖는 이유다. 지난 19일 허창무 주주통신원이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개원을 주도한 박순빈 부원장(전 한겨레 경제부문 에디터)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광화문 네거리에는 초대형 태극기가 건물마다 걸리고, 각 방송국에서는 광복특집방송을 내보낸다. 그리고 통일을 말한다. 그러나 우리가 통일을 위한 진지한 노력과 고민을 하고 있는지는 의심스럽다.「광복 70년간 이어진 식민사관을 고발한다.」(2015. 8. 14 윤형중 기자) 기사를 보면, 『매국의 역사학, 어디까지 왔나』(이덕일 저)를 인용하여 “동북아역사지도는 철저히 일본의 식민사관과 중국의 동북공정을 추종하고 있습니다.”라고 고발한다. 다른 기관도 아닌 동북아역사재단이라는 국고지원을
지난 6월 24일 케이비에스(뉴스 9)는 “이승만 정부가 한국전쟁 발발 직후 일본정부에 한국국민 6만 명의 망명의사를 타진했고, 일본이 한국인 피난 캠프 계획을 세웠다”는 내용이 담긴 일본 야마구치 현의 문건을 단독 보도했다. 독자는 그 보도를 보고 놀라기는 했지만, 이승만이라면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긍이라지만, 한국국민으로서 긍지가 심하게 상처받는 수긍이라고 할까?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이승만은 6.25남침 때 라디오방송으로 서울을 사수하겠다고 해놓고 정부는 대전을 거쳐 대구로 갔다가, 다시 대전으로 왔다가, 마지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