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297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문예마당] [권말선 시] 밤, 밤, 여름밤
밤, 밤, 여름밤 권말선 깜장물감 듬뿍 쏟아놓은 하늘흰 옷의 달님 살살 거닐고별들은 퐁장퐁장 물장구치며시끄럽게 까륵까륵 놀고 있을 때 마당에 멍석 깔고다정한 너랑길쭉하게 누워봤으면 누군가 퉁기는 둥-그런 기타소리까딱까딱 흥얼흥얼 박자맞추다손가락으로 별...
권말선 시민통신원  2018-08-07
[문예마당] [김시열 시] '잡'이란 말 톺아보기
'잡'풀이라고?오롯이 돋는 생명, 잡초로왕따 시키며 홀로 돋보이려는심뽀 보이는걸 '잡'글이라고?자랑 섞인 마음, 잡문으로낮추는 척 내 겸손마저 차지하려는오만 보이는걸 '잡'놈이라고?울퉁불퉁 자유, 잡스런 몸짓...
김시열 시민통신원  2018-08-04
[문예마당] [김시열 시] 강물에 드리는 기도
-- 오늘했던 말 또 하지 않게 해주소서남이 한 말 제 이야기처럼 꾸미지 않게 해주소서다 끝낸 이야기 새로 꺼내지 말게 해주시고나도 모르는 살림살이 아는 척 나서지 못하게 하소서 -- 오늘누가 어디서 베껴온 말 읊조려도귀담아 듣게 해주소서내가 아는 이...
김시열 시민통신원  2018-07-29
[문예마당] [이미진 산문] 내 안의 독도
내 안의 독도 이화리(본명, 이미진)오래 쓴 톱니가 마모되듯 모든 게 헐거워집니다. 나이가 든다는 건 비워지는 일입니다. 민첩했던 행동이 느슨해져서 며칠 전엔 유리병이 떨어지는 걸 번히 보면서도 얼른 집지 못해 깨트렸습니다. 시간이 더 흐르면 눈과 귀...
이미진 주주통신원  2018-07-25
[문예마당] [이미진 시] 독도 통신 3
독도 통신 3 이화리 (본명, 이미진) 1. 물속의 물집에나라 안에서 가장 큰 어르신이 사신다는하늘 아래 첫, 동해의 독도어르신의 방을 꽉 채운 건 사서삼경 대신사람에게 이로운 겹겹 어보(漁寶)들천성의 음란함을 다스리지 못한 물고기들허구한 날 꼬리를 ...
이미진 주주통신원  2018-07-25
[문예마당] 노회찬 의원님 영전에
노회찬 의원님 영전에 당신은 어리석었소.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 가슴에 못을 박았소. 대한민국 진보 정치의 표상이던당신의 그 맑고 깨끗한 얼굴에4000만 원이란 낙인이 찍힌 건분명 치욕이요 망신이었을 것이오. 그러나... 그러나...당신은 참회하였고분명...
김선태 주주통신원  2018-07-25
[문예마당] 노회찬의원 영전에
노회찬의원 영전에 개인적으로 뵌 적은 없으나누구보다 가까웠던 분.가족보다 친구보다민주와 정의노동과 진보에 있어동지며 선배며친근한 지도자였던 이.졸지에 그대목숨을 던졌다니경악하고 통탄하고탄식을 멈출 수 없네.믿을 수 없네.악마같은 드루킹그 마수에 걸려친...
정영훈 주주통신원  2018-07-24
[문예마당] [권말선 격시] 아베, 부끄러운 줄 알아라!
[격시] 아베, 부끄러운 줄 알아라!- '일본, 북 다녀온 조선학교 학생들 기념품 압수' 소식을 듣고 권말선 아베, 너는 비열한 약탈자다 꿈에도 그립던 조국으로 학생들 수학여행 갔을 때그 맑은 가슴들 그 초롱한 눈망울들기쁨과 감격에 얼마...
권말선 시민통신원  2018-07-24
[문예마당] [김형효 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형효꾹 꾹 눌러 참다가방울방울 방울져 내리는 것그것이 어쩌다 내 눈에 눈물이 된 것인지용접을 할 때 떨어져 내리던꾹 꾹 눌러 참고 살아가는 노동노동의 현장에서 피어나는 불꽃같던 삶이었습니다.어쩌면 지난 당신의 불볕 같던 삶...
김형효 시민통신원  2018-07-24
[문예마당] [김시열 시] 삶
삶 뽈뽈 새순화들짝 꽃웅성웅성 이파리우렁우렁 졸가리낭창낭창 우듬지쭈글쭈글 가랑잎나무 한 뉘하늘에뽈끈안기고바람에살랑매달려핑그르르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김시열 시민통신원  2018-07-15
[문예마당] [김형효 시] 가만히
가만히 가만히그냥그대로거기그날이 오면 모두가 춤을 추리통일이 오고 평화가 오리남누리 북누리여기 저기 다 우리누리가만히그냥그대로여기 거기 저기 다 김형효 사진: 마광남 주주통신원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김형효 시민통신원  2018-07-12
[문예마당] [소설] 녹색족의 기원 3
- 시게마쓰. ‘빨리빨리! 높이높이!’를 조선인들 가슴 속에 심도록.아리토모는 쓰쿠바호(筑波號)가 목포항에 정박하기 바로 전 시게마쓰에게 귀엣말을 건넸다. 시게마쓰는 조선 방방골골 아파트라는 탑과 망루를 올렸다. 조선인들은 저마다 높이 올라가기 위해 ...
김시열 시민통신원  2018-07-04
[문예마당] [소설] 녹색족의 기원 2
일본 대본영 육군대장 야마카다 아리토모는 자신이 넘쳤다.- 우에하라. 우리는 다시 조선으로 들어간다. 안련과 만나는 일은 어떻게 되어가나? 조선왕한테 건네주라는 선물은?- 말을 잘 듣질 않습니다.- 그렇겠지. 하하하. 우리가 조선으로 들어가는 길을 열...
김시열 시민통신원  2018-06-28
[문예마당] [소설] 녹색족의 기원 1
- 들어가는 이야기1894년 12월 18일 눈보라 치는 해남. 마지막 남은 동학 잔당을 쫓고 있는 우에하라. 석 달 전 경상북도 예천 소야 관동포를 친 뒤 반도 끝까지 샅샅이 쓸면서 내려왔다.조선에는 큰길이 없다. 산 아래 마을과 마을을 잇는 조붓한 ...
김시열 시민통신원  2018-06-22
[문예마당] 조국이 웃습니다
어머니가 웁니다.70여 년 전 그날해방의 기쁨도 잠시 슬픔의 눈물이또다시 어머니의 눈에서 흐릅니다. 비가 와도 눈이 와도수수천년을 하나로 안아 키워온다정했던 자식들이 둘로 헤어진다고 합니다.형은 남으로 아우는 북으로.. 갈라져도 사이좋게 지냈으면 하는...
김혜성 시민통신원  2018-06-10
[문예마당] [그림시] 벽, 촛불 그리고 <판문점선언>
[편집자주] 권말선 시인은 1970년생으로 ‘민족작가연합’ 회원이자 ‘분단과통일시’ 동인이다. 시집 , 를 출간했고, 동화는 을 출간했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심창식 부에디터
권말선 시민통신원  2018-06-09
[문예마당] [김형효 시] 가자. 평화와 통일의 길로
가자. 평화와 통일의 길로 우리에게는 6.15 남북공동선언이 있다.우리에게는 10.4 남북공동선언이 있다.우리에게는 판문점선언이 있다.우리에게는 제2차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이 있었다.김정은, 문재인 두 지도자는 손을 맞잡고 분단선을 지워버렸다.불과 1분...
김형효 시민통신원  2018-06-03
[문예마당] [김형효 시] 이러면 되는 것이지
이러면 되는 것이지 - 제2차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을 경축하며 이렇게 가면 되는 거지그냥그냥 오고가고새로운 역사의 출발 판문점에서자주통일 평화번영 세계평화의 길로그러면 되는 것이지. 한이 서린 분단선꽁꽁 얼었던 민족의 얼이봄날의 대지에 햇빛을 보면꽃이 ...
김형효 시민통신원  2018-05-28
[문예마당] 하늘에 계시는 아버지 어머니에게 드리는 편지
- 하늘에 계시는 아버지 어머니에게 드리는 편지 -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추움도 배고픔도 외로움도 시달림도 없다고 하는 저 멀리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개 지내고 계신지요? 아니면 험악한 세상에서 바람처럼 떠돌 자식들 걱정으로 아직도 떠나지 못하고 우리를...
김혜성 시민통신원  2018-05-11
[문예마당] 시로 쓰는 칼럼
위대한 촛불혁명 이후아름다운 봄천지만발할 즈음시대착오적 만행 있었네살인마 전정권 시대에도 없었던나라 살림 말아먹은추억의 MB 국정농단 박정권 하에서도차마 없었던 일.재개발의 이름으로교회를 침탈했네. 하나하나 거룩한 의미 담긴여러 성물 압류해 가고철의...
정영훈 주주통신원  201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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