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흐르는 시(2) 박명수(한국문인협회 회원, 목사)내 안에는 시가 흐른다심장의 뚜껑을 열고 나와삶의 모세혈관을 타고 상상의 바다 온종일 주무른다 내 안에는 시가 흐른다영혼 깊숙한 곳에묻어있는 진짜같은 가짜라도 회개라는 빗질로 걷어내지 않으면영혼에 낀 찌꺼기는 제거되지 못할 뿐 내 안에는 시가 흐른다붙잡지 않으면 시가 아니다가슴뜰에 가득찬 서 말 구슬이라도한 귀 한 땀을 꿰지 않은들산산히 널브러진 공사장같은 조각들이다 편집 : 박명수 객원편집위원, 심창식 편집장
'아꼽다 못해 요망진 아해'가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새로운 통찰력과 창의성에 튼튼해질 수 있는, “과학적 원리를 기반으로 한 예술 작품”‘이야기’를 간직한 체험과학 창작실험 [빛 튐 아트 24]는 무엇이며, 어떻게 하고, 왜 그래야 하는지, 나만의 명작 비밀을 밝힌다. 글, 그림, 영상, 업무, 창업 등을 대신해 주는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 “교실로 찾아온, 체험과학 실험전문가 특강”[교체실특]을 통하여, 바람직한 과학교육의 독특한 ‘결’과 ‘틀’로 우뚝 선 ‘플랫폼 비즈니스’와 함께하시렵니까?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지난 1월22일 광주대교구 임동 주교좌성당에서 26번째 시국기도회를 열었다. 사제단은 지난해 3월 전주에서 '윤석열 정부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기도회를 시작으로 1월8일 인천교구 답동 주교좌성당에서 25번째 기도회를 열었다. 26번째 기도회에서는 신자와 시민 800여 명이 참석했다. 주례는 김정용 신부가, 강론은 진우섭 신부가 맡았다. 27번째 기도회 날짜와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주례를 맡은 김정용 신부는 이렇게 말했다."상식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사전에서는 '미치광이'라고 한다. 대의명분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19일 제400회 이달의 기자상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으로 한겨레의 ‘한신대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강제 출국 사건’ 보도를 선정했다. 이준희 기자는 ‘비자 남은 유학생들, 강제출국 시킨 한신대’(2023년 12월12일치)기사로 한신대가 우즈베크 국적 유학생 22명을 학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도 강제 출국시킨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이준희 기자의 ;'우즈베크 국적 유학생 강제 출국' 보도 기사1. [단독] 행선지 속인 채 공항으로…유학생들 ‘납치’ 출국시킨 한신대2. “아내와 생이별…가난한 나라라고 위법하게 내쫓는게 법
딸과의 해외여행을 앞두고 통화환전과 해외결제 수수료가 없다는 트래블 월넷 카드를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신청한 카드를 우편함으로 전달했으니 빠른 회수를 부탁한다.’는 제니엘 시스템 발신의 카카오 톡을 받았습니다. 1월 25일 오후 2시 32분의 일입니다.“아빠, (트레블 월넷)카드를 우편함에 넣어놨다고 해서 봤는데 아무 것도 없어.” 오후에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딸이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아이의 카카오 톡을 확인하니 내가 받은 것보다 30분이 빠릅니다. 그래서 ‘내 카드를 가져올 때도 네 것은 없었다. 업체에 문의를 해보
우리 동네에만 정을 가득 담은 공깃방울들이 많아 때때로 흘러넘치는 것인가, 내 안에 사랑 분자들이 많은 것인가! 알 수도 없고 알 필요도 없지만, 요상하게 정겨운 일들이 참 많은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돌아보면 2023년은 부당해고 투쟁, 직장내 괴롭힘 진정 투쟁! 아픈 아버지와의 동거로 인한 여러 가지 애로사항들이 진득했습니다. 그럼에도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수많은 동네 친구들을 사귄 것입니다. 시간은 늘상 없었지만 9 to 6 임금노동에 종사하는 사람에 비하면 여유가 많았던 것 같아요. 연극모임이니 합창단 활동이 가능
올해 갑진(甲辰)년은 푸른용, 靑龍의 해이다.送舊迎新! 예전 같으면 새해가 되면 연하장을 주고 받았는데, 요즘은 새해인사도 연하장 대신 카톡으로 한다.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올해도 새해 아침 여기 저기서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하고 연하장 대신 카톡이 왔다. 福! 과연 그 '福' 이란 것이 무엇일까? 오늘 멀리 수유리에서 새해 인사차 혜륜당(慧輪堂)이 찾아왔다. 전류리 포구 맛집 '산촌두부' 정식으로 점심을 했다. 이 맛집은 내가 즐겨 찾는 집으로 아주 오래된 흙집에 입구에는 장독과 항아리로 가득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사면으로
7일간(2024.1.14~1.20), 노동자 5명이 집으로 퇴근하지 못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명이 줄었다.사고 발생의 하루 중 분포는 심야 1명, 오후 4명이다. 요일별 분포는 일 1명, 월 1명, 화 2명, 목 1명이다. 재해 유형 분포는 떨어짐 2명, 물체에 맞음 2명, 기타 1명(익사)이다. 시도별 분포는 광역시 3명(부산, 인천, 울산), 광역도 2명(충남, 경남)이다. 5명 중 나이가 알려진 노동자 2명의 나이는 각각 30대와 60대다.삼가는 마음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와 언론 보도에 나온 사고
필명 김자현희생자-어머니 고 주정자님과 이름도 얻지 못한 젖먹이까지 두 분!1949년 음력 9월 24일 변을 당하심. 주소 전남 여수 관문동 330번지.대각선으로 경찰서가 있고 우체국 등이 있던 읍내 번화가에 사셨다. 경찰서 쪽에서 날아온 유탄에 희생당하셨다는 증언도 있고 어수선하고 사람들 소리가 왁자 왁자하여 열 살짜리 삼촌이 당시 3살짜리 유경숙 님을 안고 장롱에 숨었다는 설에 따르면 토벌대가 출몰한 것이 아닌가 유추하게 됨.어머니는 1929년생으로 1930년생인 아버지 고 유영식 님과 18살 17살에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을)은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을 지향한다. 지난 노무현 정부 초대 행자부(행정자치부) 장관에 발탁되었을 당시, 국회에서 지방분권특별법,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신행정수도특별법이 통과되었고, 이것이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었던 것은 우연이 아니다. 한편, 그는 1995년 무소속으로 나와 민선 초대 남해군수에 당선되었고, 행자부 장관을 역임했고,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하여 경남도지사를 거쳐 국회의원에 당선된 바 있다.동서일보는 한편으로, 김두관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지향한다는 사실을 들고, 다른 한편
은평구 신사2동(동장 임춘재)과 나눔 바자 추진위원회(주민자치회 박은미 회장)를 구성하여 불우이웃돕기와 나눔을 위해 여러 가지 음식 바자를 추운 날씨에도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보쌈, 부침개(김치. 부추 ) 순대, 떡볶이. 떡, 어묵, 커피 등 푸짐한 먹거리를 준비하여 많은 방문객을 순조롭게 대접하여 많은 성과를 기대한다. 일시: 2024년 1월 26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장소: 신사2동 주민센터 비단 뜨락 카페주최: 신사2동 나눔 바자 추진위원회 편집: 최호진 객원편집위원
변화하는 동 업무보고회 갈현2동은평구( 구청장 김미경)에서는 새해를 맞이하여 작년 1년 동안 업무 추진 결과와 내년도의 업무 계획을, 동정 업무를 보고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각 동 마 다의 특징을 주민이 모여서 구청장과 함께 상견례 하는 활기찬 만남의 장이기도 하다.동행한 구청 각부서의 장들이 애로사항 건의 사항 등을 구청장이 답변하고 상세한 사항을 즉석에 답변하고, 현장 확인이 필요한 것은 서면으로 답변 해 주는 좋은 제도이다.갈현2동(동장 윤미경)의 내걸림 목표는 “ 내일의 중심! 변화의 은평! 우리 모두! 같이 갈2!” 로정
■ 비상을 꿈꾸던 小邑(소읍)의 청년우리 고향은 복숭아 과수원이 유난히 탐스러웠던 곳이다. 유년시절에는 강청면에 살았는데 북숭아 농사를 많이 지었고 우리집도 예외는 아니었다. 봄에는 복숭아 꽃잎이 흐드러져 탄성을 자아냈는데 대문밖만 나가면 지천에 피어있는 복숭아 꽃 귀한 줄은 몰랐다. 곁에 있는 존재의 가치를 귀히 다루는 법을 그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았다.그것이 마치 자연의 섭리인 양 고향마을도 그러했고 우리 식구에게도 늘 곁에만 있을 줄 알고 데면데면 했던 나를 반성하기도 한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면에서 잠시 일을 하다 경기도 포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사흘쯤 더 걸으면 도쿄시내로 들어간다. 그 무렵 국회에 전달할 서간문집의 타이틀을 쓰고, 이를 담을 USB의 상자도 추천받았다.요코하마로 가는 도중에 웹사이트를 검색해보니, 한국탈핵에너지학회의 고문이신 서울대 물리학과 장회익 명예교수가 오염수 과학논쟁에 대해 일갈한다.[장회익] 과학이란 말을 함부로 붙이지 말라문장중 주목되는 대목은,"오늘의 물질문명이 지닌 부산물로 인해 설혹 우리가 최선을 다해 방어하려해도 우리의 바다는 불가피하게 오염되고 있다. 그렇기에 만일 가능하다면 이미 방류된 오염물질이라도 이를
권범철 기자 kartoon@hani.co.kr
인생은 희로애락과 함께하는 긴 여정입니다. 같은 길을 걸어도 생각과 느낌은 모두가 다르겠지요. 그리고 어제 다르고 오늘 또한 다를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인류의 많은 스승이 여행을 권합니다.현명한 이는 여행을 통해 지혜를 얻겠지만, 어리석은 이는 탐욕과 주색으로 미로를 방황할 것입니다.우린 이미 지천명을 넘어 욕심을 내려놓고 자연에 순응할 줄 아는 나이! 이번 일정 중에 부담 없이 소화할 수 있는 계곡을 낀 트레킹 코스와 陽明山 국립공원 안에 있는 칠성산에 오르기 위해 이른 아침 호텔을 나섰습니다.한국의 산수는 강인하고 거친 느낌
[우리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의 동시 성공국인 세계 10위 경제강국으로 발전했지만, 정치·경제 양극화와 불공정과 사회갈등 등의 악화, 특히 정치 양극화에 관한 해법을 시급히 요청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필자는 동이한민족의 고유사상인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 적용을 통한 정치혁신전략을 강구하고자 한다. 이에 임기추박사의 ‘현대홍익인간정치론(2023)’을 바탕으로 연재한다.]성헌식(2022)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우리 동이한민족의 시원지인 신시는 백산과 흑수 사이였다고 하는데 그곳은 통상 우리가 알고 있는 백두산과 흑룡강 사이 동만
백내장은 수정체의 혼탁으로 인해 사물이 뿌옇게 보이게 되는 안과 질환이다(서울대학교 병원, 의학정보).이번 직업병 사례의 노동자는 1966년생 남성이다. 노동자는 여러 사업장에서 20여 년간 용접업무를 수행하였다. 노동자는 55세인 2021년 6월 7일 양안의 백내장을 진단받았고 2021년 6월 두 차례 수술받았다. 질병의 해부학적 분류는 기타 질환이고 유해인자는 물리적 요인이다.‘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자료마당 재해사례 직업병’(www.kosha.or.kr/kosha/data/occupationalDisease.do)에 올라온 역학조
악성흑색종은 멜라닌세포의 악성종양이고, 멜라닌세포 또는 기존에 존재하는 모반세포(점을 구성하는 세포)의 악성 형질변환이다(국가암정보센터). 동박(copper foil)은 황산구리 용액을 전기 분해해 만드는 두께 10㎛ 이하의 얇은 구리 박막이다(한경 경제용어사전).이번 직업병 사례의 노동자는 1955년생 여성이다. 노동자는 약 14년 9개월간 2차 전지의 전자관 또는 반도체 소자를 제조하는 □사업장 공장 내에서 폐박 해체와 작업장 청소업무를 수행하였다. 노동자는 67세인 2022년 7월 27일 우측 족부 악성흑색종을 진단받았다. 질
떠오른 생각들로 순서도 정오(正誤)도 없다. 오호(惡好)와 시비(是非)를 논할 수는 있지만 대상은 아니다. 중복도 있으므로 고려하시면 좋겠다. 여러 차에 걸쳐 싣는다. 351.말글로 나타내는 수많은 지식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하나가 참 지식이다. 말글에서 현란한 수사를 피하자. 352.책은 자연과 더불어 영원한 스승이요 친구다. 그들과 멀어지지 말자. 만사는 귀책이다. 353.책 속의 지식은 삶의 자양분이다. 하지만 행동으로 실천하고 실행해야 생명의 살과 피가 된다. 354.많은 책을 무차별하게 읽음보다 바른 책을 다독함이 좋다.
”차갑게 죽어가는 아이를 보고 우리는 통곡했다. 사랑하는 아이가 죽은 것은 우리가 궁핍했던 시기였다. 죽은 아이의 관을 사기 위해 부근에 사는 지인에게 2파운드를 빌려 관을 살수 있었다. 2년 후 장남 에드가르가 10년을 못 살고 죽었다, 가난이 극심해 관을 사기 위해 옷을 팔았다.“ 마르크스 부인 예니가 남긴 글이다.마르크스 가족은 빚쟁이들에 시달리면서 약방, 빵 가게, 식료품점에 갚을 돈이 하나 없어 힘겹게 살았다. 1850년대 런던의 빈민굴에 결핵이 창궐했다. 수천 명의 아이들이 죽어갔다. 마르크스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어
지난 호에 소개한 '미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세미나의 주요내용을 취재해서 쓴 시민언론 민들레의 기사가 있다. 일본행진에도 참여한 정영훈동지가 쓴 글이다. 당대의 지식인들이 가진 핵오염수관련 문제의식을 요약한 것이어서 일독을 권한다.[민들레/ 정영훈] 미국과 서방,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왜 용인할까?그리고 이때의 발제자중 서균렬 서울대명예교수(원자핵공학)를 다시 초청해서 핵실험과 핵오염의 관계에 대한 설명을 상세하게 들었다. 그 때 발제한 내용이 시민언론 민들레에 12월초에 게재되었다.[서균렬] 일본 핵폐수 방출의 근본문제서교
♧ 아래 글은 필자가 발병하여 입원한 후, 급한대로 페이스북에 올렸던 것을 모아 여기 올립니다. 제 페북도 종종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www.facebook.com/jyhkjm 첫날 (2024.1.18)급성질환으로 입원 치료 받는 신세 되었네요.지난 2017년후 [촛불혁명시민의 함성]을 출판 보급하면서, 2기 촛불정부 창출과 완성을 도모하느라 쉴새없이 노력하던중 부정맥과 심방세동이 생겼습니다. 어제 보라매병원에 당일 입원하여 부정맥 시술했는데 오늘 아침 조희연교육감님 판결에 앞선 기자회견에 급히 가느랍시고 무식하
간경변은 간염 바이러스나 술 등으로 인한 간의 염증이 오랫동안 지속하면서 간 표면이 우둘투둘해지고 딱딱하게 변하는 증상이다(서울성모병원, 건강정보). 간신증후군은 신장 자체에 문제가 없었으나 간경변증이나 급성 간부전 등과 같은 간의 문제로 인하여 신장 기능이 급격히 악화하는 상태를 의미한다(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간질환 때문에 콩팥이 망가지는 현상이다.이번 직업병 사례의 노동자는 1963년생 남성이다. 노동자는 24세인 1987년 4월 □사업장에 입사하여 약 32년간 PVC 공정에서 근무하였다. 노동자는 56세인 2019년 6월
루게릭병은 자동차 공장 노동자에게 주로 발생하는가? ‘한겨레:온’에 직업병 사례를 살펴본 글을 2021년 7월 31일부터 실었다. 이번 사례까지 포함하면, 루게릭병 사례는 5건이다. 그중 4건이 자동차 공장 노동자다. 역학조사평가위원회가 평가한 루게릭병의 업무 관련성 과학적 근거는 대동소이하다. 나머지 1건은 인쇄회로기판을 제조하는 사업장 노동자다.이번 직업병 사례의 노동자는 1969년생 남성이다. 치료받다가 2023년 1월 11일에 합병증으로 54세에 목숨을 빼앗겼다. 노동자는 21세인 □사업장에 1990년 8월 입사하여 2020
희생자 – 배영자 님의 부친 고 배진섭 님. 1948년 음력 10월 보름 경에 변을 당하심.1) 고향으로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까치설날, 저물어 가는 1969년도 말, 섣달 그믐날에 고향을 향해 나는 길을 나섰다. 이미 떠나버렸는지 행길은 벌써 한산한 편이다. 생각하면 낳아주기만 하고 받은 것 하나 없는 고향이지만 떠오르기만 해도 가슴 뭉클한 것이 고향이다. 고향이라야 고흥군 과역면인데 아버지 가시고 나서 영자에게는 고향도 없다. 어머니라도 남아있어야 꿈에도 그리는 고향 아닌가.설에 치를 차례 준비
루게릭병(Lou Gehrig disease)으로 많이 알려진 근위축측삭경화증(筋萎縮性側索硬化症)은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희귀 질환이다(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대뇌와 척수의 운동신경원이 선택적으로 파괴되기에 ‘운동신경원 질환’이다. 사지의 근력 약화와 근 위축, 사지 마비, 언어 장애, 호흡 기능의 저하 등으로 인해 수년 내에 목숨을 빼앗아 가는 만성 퇴행성 신경 질환이다.이번 직업병 사례의 노동자는 1966년생 남성이다. 노동자는 22세인 1988년 11월 □사업장에 입사하여 2016년 4월까지 약 27년 5개월 동안 엔
독감 주의보, 그리고 대설 예비 특보캠프를 준비하면서 민감하게 곤두서는 일이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감염병입니다. 지난해 12월 4일, 접수를 시작한 때부터 기우에 그치기를 빌고 또 빌었습니다. 아닌 게 아니라, 요즘은 노약자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독감, 코로나, 폐렴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지난 1월 4일, 불참을 통보한 문자가 시작이었습니다.“실은 아이가 12월 31일 아침부터 B형 독감으로 수액 맞고 투약 처방 후 어제저녁에도 경과 보러 병원에 갔습니다. 일주일이면 다 나을 거로 생각하고 학교 특강이랑 학원 다 쉬고 했지만
[열린편집위원의 눈] 심창식 | 편집위원가 잠시 자만했던 걸까. 편집국 간부와 김만배씨의 돈거래 사건은 국민들의 실망과 분노를 자아냈다. 보수층과 보수 언론은 쾌재를 불렀고 한겨레는 큰 위기에 몰렸다. 한겨레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투명하게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수립한 것은 ‘과연 한겨레답구나’라는 평가를 끌어냈다. 이를 계기로 전 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창간 정신을 되새기며 한겨레가 재도약할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위기는 기회라고 했던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검찰 출신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