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 권범철 기자 만평
동남아 첫 번째 나들이에서 꿈의 상징이었던 야자나무와 열매를 배경으로 촬영하고 싶은데 필름 카메라의 감곽도 문제였지만 가까이 가면 키 커서 화면 밖으로, 멀리 가면 열매와 잎이 안 보이고 야자나무를 배경으로 사진 담아 오는 게 대세였고 자랑거리로 으스대던 젊은 시절도 있었지,오늘 내가 직접 그려보고 잎의 배열과 생 성도를 접하고 보니 그동안 너무 무심히 지난 세월이 부끄러워지네요 편집: 최호진 객원편집위원
편집위원회 운영규약 제7조 4항에 따라 편집위원회는 전월 등록기사 중 '이달의 필진'을 선정하여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2023년 12월 에는 필진 43명이 참여하여 기사 165건이 올랐습니다. 그중 김반아, 이원영, 이지산, 최자영, 형광석 필진이 '12월의 필진'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달의 필진'은 연속해서 선정하지 않으며 1년에 최대 4번 선정됩니다. 【12월 이달의 필진 】1. 김반아 필진 : 한반도 중립화를 위한 공감대 형성 외 (글 2편)2. 이원영 필진 : 후쿠시마 오염수
‘전신성 경화증’(Systemic Sclerosis)은 피부, 혈관, 내부 장기의 비후(두꺼워짐)나 경화(딱딱해짐)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몸에서 과다하게 생성된 콜라겐이라는 물질이 축적되어 생기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알려졌고, 특정한 화학물질(톨루엔, 벤젠, 비닐 클로라이드, 실리카 등)은 그 발병과 연관성을 보인다는 보고도 있다(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이번 직업병 사례의 노동자는 1961년생 남성이다. 노동자는 진술하길, 10대 후반부터 보석 연마와 정밀 유리공예를 32년간 수행하였다. 202
연말(2023)과 연초(2024)는 으스스하고 오싹한 일이 연이어 일어났다.중대 경제범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권력층의 탈법적 경제공동체인 50억 클럽의 쌍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했다.두 경제범죄 행위를 옹호하는 정치집단에서는 괴상한 논리로거세게 시비를 거는가 하면제1당 대표는 예리한 칼로 찔려 살해될 뻔했다.새해 첫 주말 6일눈이 세상을 새하얗게 뒤덮었다.설경의 고궁 모습을 그리며 창덕궁을 찾으니새하얀 옷을 입고 얼굴을 내민다.밤사이 내린 눈남향의 청기와 위엔 햇살 받아 물로 흐르고그늘진 지붕은 하얀 골짜기를 이룬다.처마에 발
권범철 기자 kartoon@hani.co.kr
지하철 3호선 화정역 1번출구앞 가게에 서있는 돌하르방 산타할아버지는 상호가 제주옥탑의 수문장겸 산타할아버지다.왠지 이 가게에 들러 제주도 흑돼지를 먹으면 복이 쏟아질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편집: 최호진객원편집위원
새해를 맞이하고 일주일이 지났다. 일주일새 나라를 흔들만한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2일에는 현 대통령과 대선에서 경쟁을 펼쳤던 야당대표가 피습당하는 사건이 일어나서 목숨을 일을 뻔했다. 이어서 5일에는 대통령이 부인의 주가조작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을 거부권 행사하였다. 둘 다 상식적으로 생각하기 힘든 일이다. 이런 엄청난 일이 새해 벽두에서부터 일어나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하기가 민망해졌다.불행하게도 우리나라에서 대통령 후보가 선거 기간 중에 사망한 일은 두 번이나 있었다. 한 명은
지난해 11월 22일에 개봉한 『서울의 봄』이 새해 1월 3일 1,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쿠데타를 꾀하는 전두광 정치군인들과 그에 맞서 분투하는 참군인들의 열연이 압권이다. 1979년 12·12 쿠데타는 해를 넘겨 전국으로 비상계엄을 확대한 80년 5·17 비상계엄으로 완성된다.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가장 길고 긴 쿠데타였던 셈이다.박정희 18년 군부독재를 끝내고 민주화를 열망하던 ‘서울의 봄’(1980년 3월~5월)은 영화 속 전두광 정치군인들의 교활한 사적 욕망으로 무참히 짓밟혔다. 비상계엄을 해제해야 마땅
일본정부가 우물에 독을 타기 시작한지 닷새 후, 한국의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자신의 주장을 페이스북에 펼쳤다. 자신의 정보망을 통해 일본의 핵오염수 방출의 저의를 파악하여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한 것이다.[추미애 전법무부장관] 페이스북에 게재한 일본의 핵기지국가론1. 2차 대전 종전후 냉전체제가 시작되자 미일동맹체제 아래에서 일본은 군사 기지국가로 전환됐다. 그
7일간(2023.12.24~12.30), 노동자 17명이 집으로 퇴근하지 못했다. 사고 발생의 하루 중 분포는 심야 1명, 오전 9명, 오후 7명이다. 요일별 분포는 일 3명, 화 4명, 수 2명, 목 5명, 금 1명, 토 2명이다. 재해 유형 분포는 떨어짐 9명, 깔림 2명, 물체에 맞음 2명, 끼임 3명, 기타 1명(익사)이다. 시도별 분포는 광역시 6명(부산 3명, 인천 1명, 광주 1명, 울산 1명), 광역도 11명(경기 6명, 충남 1명, 전남 2명, 경북 1명, 경남 1명)이다. 17명 중 나이가 알려진 노동자 11명의
어린이 공원 놀이터 그네에 눈사람을 만들어 놓았다.이렇게 추운 날 가장 따뜻한 그네를 타게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편집: 최호진 객원편집위원
어제 밤 내린 눈으로 산과 들, 온 세상이 온통 흰 눈으로 뒤덮혔다.오늘은 새해들어 첫 번째 맞는 주일이다.올해부터 교중 미사 시간이 오전 11시에서 10시30분으로, 30분 당겨졌다. 서둘러 미사 준비를 하고 문을 나섰다.문을 나서니 그때 누군가 문앞에 쌓인 눈을 쓸고 있었다."아이구! 수고하시네요!"하고 내가 인사를 했을 때, 그는 구부리고 쓸던 허리를 펴고 "눈이 많이 왔어요. 눈길 조심하셔요"했다.그는 아파트 관리소 ㅇㅇㅇ주임이었다.왠지 기분이 좋았다. 가던 길을 멈추고 다시 관리소 ㅇㅇㅇ주임에게 "좋은 하루 되세요!" 했다
하늘은 높고 푸르다.그에 미치진 못하나산도 푸르고 높다.그들 나름의 가치로존재하지 않겠는가?차이는 없으리라.하늘을 보고 산을 보노라면세상 모든 시름과 번뇌가 사라진다.이보다 더 큰 위로가 어디 있겠는가? 땅 또한 광활하고 거칠지만기꺼이 온갖 동식물을 품는만물의 푸근한 터전이 된다.그 사이를 흐르는 물과 바람만 생명을 낳고 기르지 않는가?이 아름답고 활기찬 세상을누가 흐리고 혼란케 하는가? 오늘도 길을 걷는다.새벽길 대낮길 밤길을그때마다 마주하는하늘 땅 산 냇물 구름 바람그리고 해와 달과 별항구여일 그들이 있기에세상 모든 것을 견디며
나고야를 지나 시즈오카 쪽으로 걸어가고 있던 8월 24일, 일본정부가 기어코 일을 저질렀다. 지구라는 우물에 고의로 독을 풀어제낀 것이다. 그동안 몇차례 해양방출을 연기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함부로 감행을 하지 못할 것 이라는 일말의 기대가 있었지만 그 기대는 무참히 깨졌다.박경리선생 생전에 김용옥선생이 만나서, '지금 세상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한 가지만 든다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하자, 바로 답하기를 '일본문제'라고 하였다. 김대중대통령도 생전에 '일본이 민주주의를 거저 줍다시피 해서 걱정이다.' 라는 말을 했다. 그분들의 걱
슬픈 등대 박명수(한국문인협회 회원, 목사)산자락 베개 삼고 바다를 이불 삼은 불빛은소리 없는 악기가 되어 피리를 분다너에게 목적이란 시선을 바라보는 일밤 하늘을 머리에 이고 산 같은 바다를 살피더니별밤을 헤집고 노동하는 너는 아침을 맞아 서럽다 세상을 굽어보는 너는 빛으로 당당하다얄팍한 미끼로 현혹하는 낚시꾼은제 미끼에 걸려 스스로 넘어지는데빈 껍데기들 낱낱이 비추는 너는속살이 아프도록 후비고 들어가서따뜻한 이불이 되어 아프고 시린 세상을 덮는다 분노한 파도를 타이르고 지친 바다를 격려하는 너는그늘진 세상을 잘근잘근 바라본다어떤
새해 벽두김구 선생 암살에 비견되는이재명 대표 살해 시도.천운으로 목숨은 건졌지만총알을 대신한 단칼에 여지없이 목숨을 잃을 수 있었던아찔한 상황.경정맥이 아니라 경동맥이었다면즉사할 수도 있는 칼부림. 괴한은 이재명 대표를 단숨에 죽일 준비단단히 했었다. 수십년 일제가 못죽인 김구선생을 죽인 안두희가친일부역 반민족 거대한 세력을 배후로 두고도한독당에 가입해 위장했듯이 그는 내내한나라 새누리 등 당적 국힘 윤석열 극우 지지자면서몇 달 전 이재명 동정 알기 위해 민주당에 가입했단다. 남북분단 단독정부 반대하고,삼팔선을 베고 쓰러질 지언정
조선일보가 사설에서, 한동훈(전 법무부장관, 현 국힘당 비대위원장)의 입을 빌려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독소 조항을 제거하고 총선 후 추진", “‘법 앞에 예외는 없어야 한다’는 한 장관 말처럼 김건희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해야 한다. 그러나 그 시기와 내용, 범위 등이 원칙과 상식을 벗어나선 안 된다”, “특검을 선거 정략으로 이용할 생각이 아니라면 총선 직후의 특검 실시에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 등 소견을 개진했다.(2023.12.21.) 이에 대해, 이재명은 ‘김건희 특검’의 조건부 수용을 ‘위기모면용 꼼수’로 규정했다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 첫날 한반도 남북을 연결하는 임진강 북쪽 파주시 덕진산성에서 해맞이 행사가 개최되었다.이번 행사는 파주시민포럼 민북지역파주농민회에서 주최하고 치마대승마장에서 후원 및 파주시청 육군1사단의 협조로 개최되었다. 분단의 상징 DMZ를 품고 있는 파주시 민통선 안 덕진산성에서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염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 개최되어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해맞이 행사에는 "전통무예 전승 복원 세계화"를 선도하는 한국24반무예문화진흥원(24반무예진흥원) 에서 국궁활쏘기, 기창연무, 고구려검법,
2023년 12월 에는 필진 43명이 참여하여 기사 165건이 올랐다. 일평균 등록기사는 5건이다. 일일 평균 기사조회수는 7,563회다. 전체 기사의 평균조회수는 1,456회다1. 큰 줄기에서 본 기사 분포2023년 12월은 지난 11월과 마찬가지로 에서 기사 수가 가장 많다. 다음은 , , , , 순으로 기사가 등록되었다.2. 작은 줄기에서 본 기사 수1) 작은 줄기에서 본 기사 분포다. 과 가 가장 많다.2)
본 저서에서는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 적용에 의한 홍익사회 구현방향을 강구하였다. 이와 관련한 동영상 설명은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화 적용이론 - 홍익사회 학술논문의 머리말: 불공정과 사회적 양극화와 사회갈등 등의 해결이 시급한 상황에서 홍익사회 구현의 현대 실현 가능성을 연구]에서 참조가 가능하다. 본고의 연구방법은 행정학적 리더십분석 사례를 구현목표, 상대관계 및 실행역량, 홍익인간의 관점 및 가치 추구, 법령・제도적 재세이화의 실천측면 요소 등과 같은 분석틀을 적용한다. 연구 수행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홍익인간 사
마을 언덕 위에는 주일이면 아이들에게단팥빵 건네던 최후 보루 같은 교회가 있었다새벽종 울리고 나면 똥지게를 물지게처럼 지고 다니던 가난한 시절의 아비가 죽은 똥밭에서 겨울을 난 시금치새파랗게 웃는 길 따라 바다레체프스카야 소녀가 기도를 읊으며 골목을 돌아다니곤 했지 한 집 걸러 두 집 자고 새면사금파리처럼 꽂히는 삶의 애환들로 귀가 헐어빈촌은 늘 아우성이지만마마자국처럼 매듭투성이 뜨개옷을 입고도 활기찬 철부지들의 마을 딸랑거리던 방울소리 대신언제부턴가 박도변의 엘리제를 위하여 피아노 소리가 귓속으로 꿀물처럼 흘러들어 이고 지고 나오
진드기는 "저 진드기 같은 놈!" 이라는 말이 있듯 꽤나 입에 오르는 녀석이다. 크기는 1mm 밖에 안되는 작은 놈이지만 빠르기는 가공할 만해서 1초에 자기 몸의 300배 거리를 뛸 수 있다. 사람으로 환산하면 시속 2000km( 초속 500m)를 달리는 순간이동의 경지.주로 동물의 털이나 숲 풀속에서 살며 사람이 사는 곳에서는 주로 천으로 된 곳에 서식하며 동물의 피나 식물의 즙, 곡물을 먹는다.사람과 가축, 야생 동물의 피부를 뚫고 들어가 가려움과 반점, 그리고 옴을 만들기도 한다. 야생 동물들이 나무에 등을 계속 긁는 이유가
사람들은 모두다 밥을 먹으면서 살아간다. 특히 우리 한국 사람들은 예로부터 한 끼의 식사에 모든 사랑을 담아 왔다. “ 밥 한 번 먹자.” 혹은 “밥은 잘 먹고 다니나?” 등등….필자는 그런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 밥 한 끼 속의 감동과 눈물과 수치스러움에 대하여 직접 경험하였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1. 차리지 못한 생일상1992년 9월 중순 무렵이었다. 일찍 눈이 오는 개마고원의 특성 때문에 9월 5일부터 시작된 추수는 벌써 절반을 넘어가고 있었다. 감자 가을을 위한 농촌지원에 동원되었던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감자 몇 알을
프랑스 시민교육은 1879년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된 쥘 페리(J. Ferry)가 공교육에서 가톨릭 사제들을 배제하고 초등의무교육을 도입하면서 시작했다. 이른바 쥘 페리는 프랑스 공교육을 보통교육으로 대중화하고 세속화한 장본인이다. 나아가 프랑스 공화국 시민으로서 ‘국민통합’을 추구한 프랑스 시민교육의 선구자⁕가 되었다.쥘 페리의 공화국 시민교육에 영감을 고취한 계기가 콩도르세(Condorcet)의 공교육 보고서였다. 콩도르세는 일반 보통교육을 역설했는데 말년에 저술한 책이 『인간 정신 진보의 역사』다.이 책에서 콩도르세는 “모든 인
괜찮다는 막걸리를 보면 술병표면에 ‘물이랑 누룩 외엔 아무 첨가물도 넣지 않았다’는 글귀가 보입니다. 나라가 가난해서 - 국민들이 먹을 쌀이 부족해서 - 가양주를 금지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엄혹한 시기에도 애주가들의 욕망은 어쩔 수 없었는지 밀주가 나돌았지요, 그것은 동서고금이 다르지 않습니다. 한동안 와인이 최고의 술인 양 나돌더니 최근에는 위스키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탁주(막거리)와 고량주를 좋아합니다. 물론 안주에 따라서 주종이 달라지겠지만 내게 잘 맞습니다.와인이나 위스키는 마셔본 적이 별로 없어서 맛과
흰모랫벌 악동들과함께했던 한학기의끝날아침 날씨흐림가르치는 사십칠년아홉번째 학교로서정신번쩍 창밖을봐오칠사쪽 짜리책에세이노의 가르침을읽다보니 깨닫게됨 편집 : 김인수 객원편집위원
떠오른 생각들로 순서도 정오(正誤)도 없다. 오호(惡好)와 시비(是非)를 논할 수는 있지만 대상은 아니다. 중복도 있으므로 고려하시면 좋겠다. 여러 차에 걸쳐 싣는다. 356.시서화(詩書畵)에 능하고 뛰어나다해도 어찌 천지자연만물에 견주겠는가! 불세출의 명작걸작이라도 그렇다. 극히 소수만이 이해하고 좋아하거나, 그 속에 숨은 뜻을 알기 위해 별도로 연구와 고민이 필요하다면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무용하리라.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위로 받기 위한 시, 서화, 음악 등이 오히려 머리를 아프게 해서야 되겠는가? 보라~ 천지자연만물
영혼을 할퀴던 소리! 어머니!어머니의 태 속에서 나는 보았소가시나요 어머니이제 가시나요 더는 기다리지 못하고 가시나요저 삽작 밀고내 사랑 고운 님 보고 싶어언젠가 살아서 돌아올 거야눈물 젖은 두만강 푸른 물에- 목 놓아 부르며기다리고 기다렸건만, 무심한 구름은그 숱한어머니 세월을 잡아먹고 십이월 중순 하늘은새파랗게 침묵일색입니다 우루루 우루루은곡리에 도척들 발자국 소리소리어머니 자궁 속에서 나는 들었소마루를 구르는 구둣발 소리우루루 우루루 벼락치듯 오형용을 잡으러 왔다총개머리판 몽둥이가 허공을 가를 때개 패듯 하는구나- 내 작은 아
평화운동하다 보면 다 알게 된다 평화운동, 통일운동 활동을 하는 시민들은 다 안다. 한반도를 둘러싼 분쟁에서 남쪽의 독재자들은 온갖 거짓, 선동과 조작으로 평화로 가는 길을 막아왔다는 것을. 그리고 그 배후에는 미국이 태산처럼 버티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분단 70년 속에 부귀를 거머쥔 피라미드 꼭대기를 차지한 부류들과 정확한 정보 부재로 판단력 없이 휘둘리는 일부 대중들은 그런 정부와 외세를 믿고 지지하며 역사의 진보를 막아선다. 탐욕은 그 힘이 세다. 그러니 상황 속에서 이득을 보는 탐욕스러운 자들에게 양심과 이성의 회복을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