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에서 내려온 사람들만 실향민이 아니다. 어르신도 실향민이셨다. 어린시절 친구들과 멱 감던 시냇가의 추억자리를 잃었다. 대청댐에 수몰지구가 된 덩기미와 피실 고향집도 잃어버렸다. 그리움만 남은 마음의 고향이라시며 당신도 실향민이라는 말씀을 놓치지 않으셨다. ■ 수몰로 잃어버린 고향의 추억 내 고향 피실은 1980년대 대청댐이 완공되기 전에는 30호 정도 10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살던 정겨운 마을 이었다. 금강을 앞으로 두고 작은 농사를 지었지만 이웃들이 서로 챙겨가면서 두 끼를 겨우 먹고 살았다. 1979년 수몰지구 마을 이주
일반 학교에서의 학년 배정 관행내가 혁신학교로 가기 전 일반 학교에서 인사위원회 활동을 할 때에 핵심은 모든 교사들이 불만이 없도록 학년 배정과 업무 분장을 철저히 점수제를 통하여 모든 교사들이 근무하는 기간 동안 학년과 업무 배정에서 불평이 없도록 하는 것이 원칙이었다.서울은 한 학교에 발령을 받고 가면 특별한 일이 없으면 5년을 근무한다. 학년 배정은 모든 교사가 저, 중, 고 학년을 고루 거쳐 가도록 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소위 교사들이 선호하는 학년은 낮은 점수를 주고, 싫어하는 학년을 맡았을 때는 높은 점수를 주어 5년 근
11:30 가톨릭 금요기후행동/ 광화문 사거리 오후12:30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 금요행동/조선학교 차별 반대, 고교무상화 적용요구 1인시위/일본대사관앞오후2:00 공공운수노조 1000인 해고 및 장기 해고 사업장 해맞이 1박2일 투쟁 / 더불어 민주당사, 청와대 분수대 등 오후2:00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교통약자 이동편의 중진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신공덕동 삼성래미안 앞오후3:00 CJ대한통운 총파업 대회(2차) / CJ 대한통운 본사 앞 오후3:30 세브란스병원 노조파괴 규탄
올해는 김수영 탄생 100주년 되는 기념해이다. 올 한 해 동안 학술대회, 연극, 전시회, 기념관 건립, 시낭송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렸다. 『한겨레』에선 100주년을 기념해 『거대한 100년, 김수영』을 기획 연재하기도 했다.김수영은 20년이 넘는 작품 생활 동안 170편이 넘는 시와 평론을 합치면 200편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푸른 하늘은」(1960) 「사랑의 변주곡」(1967), 「거대한 뿌리」(1964), 「어느 날 고궁을 나서면서」(1965), 「풀」(1968), 「시여 침을 뱉어라」(1968)도
'Niagara'의 뜻은 'A flood, torrent, or outpouring, especially one of massive proportions'이다. 간단히 말해 '어마어마한 급류'라고 하면 될 듯싶다. 뜻과 걸맞게 어마어마한 급류가 흐르는 '나이아가라 폭포'는 캐나다 사람들이 뽑은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다. 1800년대부터 캐나다 최고 유명 관광지로 코로나 이전에는 연간 1,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왔다. 토론토에서 차로 1시간 20여분 걸린다.아래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나이아가라 강은 이리 호(Lake Er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에게 자연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가 그렇고 기후재앙이 그렇다. 오늘 한겨레신문에는 미국 알래스카 주의 이상 고온과 폭우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12월 평균 최고 기온이 섭씨 2도인 알래스카에서 기온이 20도까지 오르고, 내륙에서는 최근 강수량이 예년의 1,000%에 달하고 있다는 기사다.기사보기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025329.html운이 좋아 아직 우리에게 닥치지 않을 뿐인... 언제 어떻게 닥칠지 모를
6:30 불법 사드 부지 공사 중단 및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투쟁 68번째/ 소성리 마을회관 앞10:00 아시아나케이오-세종호텔 원직복직 쟁취를 위한 해넘이 행진/국회 앞~마포대교~공덕역~공덕동주민센터(점심)~세종호텔 오후2:30 약식집회~한국은행~광화문 ~청와대사랑채오후6:30 투쟁 문화제/금호아시아나 본사 앞11:00 포스코 불법파견 대법원 선고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 / 대법원 앞 11:00 416가족극단 노란리본 '기억여행 '/단원고등학교 단원관 11:30~1:00 동학혁명군 비하,
10:00 민주주의자 故김근태선생 10주기 추모행사/묘역 참배 / 마석모란공원오후2:00 추도미사 / 명동성당오후4:30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시상식 및 추모문화제 / 향린교회.영등포구청 앞 10:00 아시아나케이오-세종호텔 원직복직 쟁취를 위한 해넘이 행진/공공운수노조~고용노동청 남부지점~민주당사 앞11:30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민주당사앞 수요시위/ 여의도 민주당사 앞 11:30~1:00 동학군 비하,조병옥 옹호하는 박상돈 천안시장 사과 촉구 일인시위/ 천안시청 앞11:30 삼성일반노조/삼성재
2000년 대 이전에는 학교가 이랬다면 믿겠는가?이번 대선에서 윤석열 등 대선 후보들 중에는 공정과 상식을 이야기하는 후보들이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공정을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면서 조국 법무장관 가족 수사 과정을 보면서 지나치리만큼 편파적이라 생각하는데, 공정 사회를 이야기한다. 하기야 독재자 전두환도 기업들한테 많은 돈을 욹어먹어 처벌을 받았지만 그도 '민주정의당'을 창당하면서 '정의 사회 구현'을 외쳤다.학교라는 곳은 가장 도덕적이고 공정해야 한다. 차별과 부정의가 활개 치는 학교에서 무슨 정의와 민주 교육을 하기를
6:30 사드 부지 공사 중단 및 사드 철거 요구 평화행동/소성리 마을회관 앞 9:30 참여연대/이통3사 LTE 초과이익 분석결과 발표 회견/참여연대 아름드리홀10:00 CJ대한통운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 / CJ대한통운 성남터미널 10:00 아시아나케이오-세종호텔 원직복직 쟁취를 위한 해넘이 행진/김포공항~동익드미라벨(마곡본사) 12:00 약식집회~등촌역~공공운수노조11:00 자회사 노동자들의 요구에 이재명 후보가 답하라! 민주일반연맹 기자회견 /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 캠프 앞 11:00 화
이상하다. 올해는 유난히 옛날 곡, 그것도 아주 어릴 때 듣던 곡을 자꾸 듣게 된다. 그중 요즈음 하루 종일 연속 재생으로 설정해놓고 듣는 곡이 있다. 포레스텔라의 ‘그리운 얼굴’이다.이 곡은 한명숙의 '그리운 열굴'을 편곡했다. 도입부는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곡으로 시작되나 할 정도로 클래식 분위기를 펼치고... 묵직한 베이스 목소리가 등장하면서 바로 노래에 빠져들게 만든다. 애절한 음에 애틋함이 가득한 가사가 마음에 와 닿는 걸 보면... 나도 이제 고향을 그리워할 나이인가 보다. '그리운 얼굴'별들이 하나 둘 살아나듯이 / 뽀얗
책 선물 받고 소개하는 글을 매달 한두 번 써오다 10월 말 이후 쓰지 못했습니다. 매달 10권 안팎 받으면서 다 읽고 쓰려다 밀린 거죠. 공짜로 받은 책이라 소홀히 하기는커녕 더 정성스레 읽었다고 은근히 알릴 겸 책값으로 홍보라도 좀 하겠다는 취지거든요.12월 11-18일 사할린 방문 예정이었는데 12월 초 코로나 급 확산으로 급 취소하느라 밀린 책 읽을 시간 좀 벌었습니다. 선물 받은 순서를 뒤집어 최근 출간된 따끈한 책부터 먼저 두 권 소개하렵니다.1) 백낙청, ≪근대의 이중과제와 한반도식 나라만들기≫ (창비, 2021.11)
내가 평화학자와 평화운동가를 자처하는 게 적절할까? 이 글에서도 쓰고 있는 ‘평화학 명예교수’라는 직함을 더 이상 써도 될까? 박한식 선생의 ≪평화에 미치다≫ (삼인, 2021)를 읽으며 품은 생각이다.선생은 처음 나에게 ‘평화 중재자’로 다가왔다. 1994년 카터 대통령 방북을 주선해 북한과 미국 사이 전쟁을 막고, 2009년 클린턴 대통령 방북을 주선해 북미관계 악화를 막은 분으로 알려지면서다. 다음엔 ‘북한 전문가’였다. 2018년 출간한 ≪선을 넘어 생각한다 : 남과 북을 갈라놓는 12가지 편견에 관하여≫ (부키, 2018)
11:00 코로나19 위기 상황, 국립중앙의료원장 김민기 후보 반대 기자회견 / 청와대 분수대 앞 11:00 전국철도지하철노조협의회/열차운전실 감시카메라 설치 중단 촉구 집회/더불어민주당사 앞12:00 박근혜 사면을 규탄하는 그리스도인 정오 기도회/세월호를 다시 침몰시키는 문재인정부 규탄한다!/청와대 앞 분수대광장 오후1:00 '박근혜 사면을 반대한다' 기자회견 / 청와대 분수대 앞 오후1:00 정규직 전환 논의 파행에 따른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파업 집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본부 오후2:
소크라테스의 사상이나 삶의 흔적은 그 제자 플라톤과 크세노폰의 저서를 통해 추정할 수 있다. 글쓴이는 플라톤이 쓴 「크리톤」과 「변명」을 통해 소크라테스가 왜 부당한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였는지 그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플라톤의 저작은 모두 대화체 형식의 글들이다. 그 중에 가장 짧은 대화체 형식의 글이 「크리톤」이다. 「변명」은 널리 알려져 있듯이 소크라테스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재판정에서 사형선고가 부당함을 소크라테스가 조목조목 변론한 내용이다.세계 4대 성인 중 한 명인 소크라테스는 기원 전 5세기 때 아테네에서 활동했던 현자(
아들이 사는 토론토에는 3박 4일 있었다. 아들은 앞으로도 토론토에 오래 있을 예정이고 딸은 내년 상반기에 몬트리올을 떠날 거라 했다. 토론토는 다음에 다시 길게 온다고 생각하고 아들이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볼 겸... 대충 눈요기 관광만 하러 잠시 들렀다.토론토는 온타리오 주의 수도이며 캐나다에서 가장 큰 도시다. 토론토 면적은 630km²이다. 서울이 605km²이니 서울과 비슷하다. 주변 위성 도시들을 합친 'Greater Toronto Area'(GTA) 면적은 7,124km²으로 토론토 면적의 10배가 넘는다.2016년 토
딸에게 몬트리올을 거점으로 한 여행기는 다 썼다고 알려주었더니 “재즈 페스티벌을 왜 안 써줘요?” 한다. 딸과 단 둘이 갔던 재즈 페스티벌은 어둑어둑할 때 가서 잘 나온 사진이 없다. 그냥 넘어가려 했는데... 아마 딸은 우리가 함께 한 모든 일정을 기록으로 두고 싶은가보다. 비록 엄마의 기록일지라도... 그래서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도 부족하나마 써본다.‘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의 정식 이름은 ‘Montreal International Jazz Festival’이다. 1978년 한 뮤지션이 ‘블루스 & 재즈 페스티벌’을 열면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검찰은 서울 진보교육감을 전격 기소했다. 공수처가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이첩한 지 112일만이다. 2018년 해직교사 특별채용 과정에서 교육감이 직권을 남용해 권리행사를 방해하고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다. 조희연 교육감은 검찰의 기소에 즉각 유감을 표명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조 교육감은 “공개전형으로 적법하게 채용했고 법령이 정하는 범위 안에서 교육감 권한을 행사했다.”고 항변했다. 나아가 “교육감으로서 직권을 남용하지 않았고 담당공무원으로 하여금 의무 없는 일을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다
10:00 삼척탈석탄 성탄 미사 / 맹방 해변 ( 이후 탈원전기념탑까지 도보행진) 11:00 세종호텔 조합원들과 함께하는 성탄 예배 / 세종호텔 앞 11:00 재한 미얀마 국민들과 함께하는 연대 캠페인/ 명동 중앙우체국 앞오후1:30 예순아홉 번째 팽목 기억 예술 마당/ 팽목항 세월호 기억관 앞마당 오후2:00 팽나무 팽팽 문화제 /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 아래 오후2:00 2021 상탄절 연합 감사성찬례 / 차별금지법 연내쟁취 농성장 오후2:00 평화협정체결! 미군철수! 시국기도회/광화문 미대사관
몽트랑블랑(Mont Tremblant)은 퀘벡 로렌티안(Laurentian) 산맥의 한 산이다. 정상 높이는 875m다. Mont는 산이란 뜻이고 Tremblant는 부들부들 떨린다는 의미이니 ‘떨리는 산’이라는 뜻이다. 분명 떨린 뭔가가 있어 이름을 붙였을 터인데... 어디서도 알려주는 곳이 없다.몽트랑블랑은 스키 리조트와 단풍으로 유명한 산이다. 단풍은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절정이다. 우리는 절정에 맞춰 9월 28일 몽트랑블랑에 갔다.몽트랑블랑은 몽트랑블랑 공원의 가장 남쪽에 있고 몽트랑블랑 시와도 가장 가깝다. 아래 빨
북간도 봉오동은 함경북도 온성에서 두만강을 건너면 바로 만나게 되는 곳이다. 저 멀고 황량한 만주 벌판 어디쯤이 아니라 독립군이 되고자 마음먹은 청년들이 얼마든지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이다. 두만강에서 15리, 보통 걸음으로 두 시간 정도, 훈련된 장정이면 한 시간이면 주파가 가능한 거리에 봉오동이 있다. 직접 가서 확인해보니 두만강변의 도시 도문에서 차로 5분만에 봉오동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 미리 알리지 않고 봉오동에 도착해 두만강변 도시 도문에 살고 있는 6촌에게 전화하니 자전거로 금방 갈 테니 15분만 기다리라고
10:00 이석기의원 출소식/ 대전교도소 앞8:00 전국여성노조 서울지부/ 돌봄 특별 교섭 촉구 집회/서울교육청 정문 10:00 통일인력거 평화통일기원행진/ 임진강역~통일대교~12:00 임진각망배단 ‘통일의 종’ 타종10:00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 투기자본 규제법 제정 촉구 집회/민주당사 앞11:00 한국주식투자 연합회/ 주식시장 안정화 대책마련 촉구 집회/정부서울청사 후문11:00 이지스자산운용은 약속대로 고용. 단체협약 승계하라! 밀레니엄힐튼서울 조합원 총력결의대회 / 이지스자산운용사 앞
몽트랑블랑 공원(Parc national du Mont-Tremblant)은 딸이 적극 추천해준 곳이다. 딸이 3번 다녀왔는데 갈 때 마다 좋았지만 특히 가을이 아주 좋다고 했다. 몽트랑블랑 공원은 몬트리올에서 2시간 거리에 있다. 우리는 여기서 2박 3일 지내기로 했다.1895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몽트랑블랑 공원 면적은 1,510㎢으로 몬트리올 면적의 4배, 지리산의 3.4배, 서울의 2.5배다. 퀘벡 주에서는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캐나다에서는 3번째 지정된 공원이다. 큰 강이 6개, 호수가 400개 외에 수많은 천과
6:30 사드 부지 공사 중단 및 사드 철거 요구 평화행동/소성리 마을회관 앞 10:00 통상임금 법원판결 무시! 임금체불 사주!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직권남용 고발장 접수 기자회견 / 서울중앙지검 앞 10:00 삼성 부당합병 혐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외 10명 27차 공판/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 417호11:00 대선대응 각계원탁회의/ 민주노총 12층 회의실11:00 대우조선•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심사 공정위 전원회의 관련 기자회견 / 장소 추후 공지 12:00 전국민중행동/국방부 규
‘[대만이야기 9] 경국지색’에서 짧게 언급했던 하 나라 걸 왕과 말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지난 수천 년의 역사에서 온고지신의 지혜를 찾아야 하겠지요.제 기억에 사마천의 사기를 끝까지 읽도록 흥미를 유발한 고사가 주지육림(酒池肉林)이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수준의 학생이 알만한 사자성어의 뿌리가 사기에 줄줄이 나오는데, 당시 느낌은 새로운 눈이 열리는 신세계였습니다.중국 상고시대 태평성대를 연 요와 순 그리고 하 나라와 상 나라를 세운 우 왕과 탕 왕을 4대 성군이라고 합니다. 요는 순에게
10. 조선의 동포여, 떨치고 일어나 서로 사랑하고 돕는 신세계 건설에 앞장서자조선의 동포여, 세계의 동포여, 자손만대의 행복과 즐거움을 위하여, 인류의 명예를 위하여, 크게 새로워지는 새 세상의 건설을 위하여, 떨치고 일어나지 아니하려는가. 생존경쟁의 국제생활의 옛 습관을 깨뜨리고 서로 사랑하고 돕는 신세계 질서를 건설하지 아니하려는가. 이기적이고 물질적 욕망에 사로잡힌 지옥과 같은 세상에서 벗어나서 남을 사랑하고 도덕이 빛나는 천국을 건설하지 아니하려는가. 하늘이 진실로 바라는 바가 바로 이것임을 우리는 확신한다. “조선의 동포
8. 정성을 다하는 신성한 근로는 자기완성과 인류 신격화의 길그러나 근로가 배움과 하나 되게 하는 데에는 위에 말한 것 이상의 깊은 의미가 있다. 그것은 사람을 신성하게 하고 사물을 신성하게 하는 일이다. 평생 끊임없이 배우고 수련함으로써 인류를 신(神)의 영역에 끌어올리는 동시에 그의 근로에서 산출된 물자로 하여금 신의 물건, 하늘의 물건이 되게 하는 것이다. 부모나 자녀를 위하여 짚신을 만들 때에 사람은 정성과 공경을 다하는 것이니 그 짚신은 이득을 위한 상품이 아니고 진실로 마음과 영혼을 지닌 신성한 물건이요 하늘의 물건이 되
6. 올바른 산업은 신성하고 유쾌한 근로를 바탕으로 한다.산업은 원래 인생의 의식주를 풍족하게 하고 안락하게 함이 목적이요 업자의 돈벌이가 목적이 아니다. 근대의 산업이 병적으로 발달하여 인생생활을 위하여 있을 산업이 인생생활의 고통과 불행의 원인이 되는 일이 적지 않았다. 노동자와 자본가의 대립, 빈부의 차이, 황금을 우상으로 섬기는 혐오할 모든 사상과 행위가 국내의 정치적 투쟁과 국제의 갈등의 주요 원인이 되어서 인류 행복의 방편일 산업이 도리어 일대 혁명을 치르고서야 올바로 잡을 수 있는 문제점을 만들어 놓았다.세계의 산업은
4. 부강이 아니고 청빈을 이상으로 삼는 도덕 국가를 건설해서 공존공영의 미래세계를 선도하자돌이켜 우리나라로 보면 36년간의 이민족의 굴레를 시원하게 벗어나서 이제 역사를 새로 바꾸는 때라, 모름지기 전 인류를 구제하리라는 큰 소망을 바탕으로 하여 독창적이고 남다른 국가를 건설할 것이요, 결코 옛것만을 답습하는 안일함에 빠지지 말 것이다. 대개 우리 민족이 혈통적으로 심히 우수하고 문화가 오래 되고 고상하여 능히 중국에 못 미칠 바 없으며, 신라시대에 이미 동아시아 사상을 모두 모으는 업적을 이루었고, 또 우리 민족의 지리적 조건이
2. 전쟁의 원인은 이기적인 탐욕, 승전국도 자기반성을 해야만 한다.대체 전쟁의 원인은 무엇인가. 그것은 전쟁에 참여한 각 나라가 서로 상대 나라의 죄를 따지는 곳에 다 표시되었다. 전쟁에 참여했던 나라들은 이기적인 탐욕이 전쟁의 원인이요, 이 탐욕을 실현하기 위하여 국가가 영위하는 왜곡된 국민교육과 과도한 군비와 군비 중심의 산업이 전쟁을 도발하는 마력인 줄을 다 안다. 그러므로 패전국에 임할 때에 반드시 그 군비를 파괴금지하고 교육, 산업을 비경쟁적으로 개조함으로써 근본정책을 삼는다.이것은 모두 지당한 일이거니와 승전자가 자기
물랑 강 공원(Parc de la Rivière-du-Moulin)사그네에서 하룻밤 자고 나니 다음날은 날씨가 더 없이 좋았다. 좋은 날씨가 아까워 피오르 국립공원에 다시 갈까도 했지만 이내 생각을 바꿨다. 운전하는 아들을 위해서다. 피오르 국립공원까지 갔다가 몬트리올까지 가려면 쉬지 않고 달려도 6시간 30분 이상 걸린다. 어디를 갈까? 딸이 숙소에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공원을 찾았다. ‘물랑 강 공원’(Parc de la Rivière-du-Moulin)이다. 물랑 강 공원에 들렀다 가도 몬트리올까지는 5시간 걸린다.전날 날이
10:00 용산정비창 개발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용산정비창 개발이익 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참여연대 아름드리홀10:00~12:00 통일인력거 평화통일기원행진/광화문사거리~독립문10:00 산안법 위반 범죄를 감염병 의무 부재로 물타기하는 노동부 규탄 기자회견 / 고용노동부 부천지청 11:00 소금꽃 김진숙 노동자, 동부건설 복직촉구 기자회견 / 동부건설 본사 앞 11:00 PSO 정부책임 연내 입법화 촉구와 기재부 '22년 공공기관 예산지침 개악 규탄 전국지하철노동자대회 / 더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