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버스터미널 건너편에 있는 중고 휴대폰 매장 상호 간판이 '소녀폰'이다.간판 아래 '새것같은 중고폰 사고팔기'라고 부연 설명을 해놓았다.새것같다는 휴대폰 즉 '소녀폰'이란 표현은 성을 상품화한 것이라 보여진다. (본 내용은 원주에 거주하는 한겨레신문사 주주께서 보내준 자료입니다) 편집 ; 양성숙 객원편집위원
기상청에서는 며칠 전부터 서울에 폭설이 내린다고 야단이다.겨울 내내 눈 구경하기 힘들었는데 2월 중순에 폭설이라니야단법석을 칠만도 하지.실제로 서울에는 어제부터 눈이 많이 내렸단다.올 겨울에 눈 구경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아쉬웠던 참이라가슴이 두근거린다.새하얀 눈이 뒤덮인 들판에 갈매기 모이 쪼는 모습을 그리면서. 2020. 02. 17.아침 늦으막에 잠깨어 창문을 열어보니우리 아파트 단지에는 눈이 쌓이지 않았다.창고 지붕 위에만 약간의 눈이 덮여있을 뿐이다.그러나들판에 나가면 눈이 새하얗게 쌓여있겠지 상상하면서옷을 주섬주섬 걸치고
서울역 광장 계단에 벌린 술판 편집 : 양성숙 객원편집위원
같은 산행 길인데 신발이 다르다.왜? 펀집 : 양성숙 객원편집위원
저 구름계단 올라가면더 드넓은 하늘 볼 수 있을까더 깊이 세상 내려다 볼 수 있을까
민족의 영산이며겨울 명산 태백산을 찾았다30cm가 넘는 눈이 내려 설산을 좋아하는 등산객들로새벽부터 온 산이 북적였다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건너편 함백산도 잘 보이고바다처럼 고요한 운해로 힘겨움도 잊게 한다태백산 1567m 편집 : 양성숙 객원편집위원
완도군 청산도 동쪽에 자리한 신흥리 해수욕장은 경사가 거의 없어 누구라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편집 : 양성숙 객원편집위원
맑은 밤하늘을 보기 드문 요즘별 궤적 사진을 담기도 어렵다.늦게 떠오르는 달빛에 하늘이 환해지기 전에원주 신림면의 용소막성당을 배경으로 담아 보았다. 편집 : 양성숙 객원편집위원
겨울철 남한강 일대와 지류인 섬강을 방문하는 큰고니흔히 백조라 부르는 큰고니는가만히 수면에 떠 있다가물을 박차고 날아오른다 그 순백의 모습을갈대숲에 잠복하여 기다리다가 운좋게 담을 수 있었다 편집 : 양성숙 객원편집위원
자동차 운전 면허를 따기는 했으나차량 뒷쪽에 흔히 쓰는 초보운전이라는 말을하고 싶지 않아서 생각한 말 편집 : 양성숙 객원편집위원
하늘 나라에 무슨 일 생긴 게 틀림없다.옛날 같으면 폴폴 싸락싸락 펄펄...새침데기 하얀 얼굴 몇 번은비췄을텐데. 쒸이, 전화도 안받고...언제 오실라꼬. 시얄 들창코쳐든 하늘바라기에, 깔깔깔 그예 참지 못하고 터뜨린 배풍등바알간 웃음만 와르르 편집 : 양성숙 객원편집위원
1일 2020년 새해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후 1시 광화문 4.16광장 앞에서 언론소비자주권행동 단체에서 조선일보 폐간하라며!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편집 : 양성숙 객원편집위원
새해엔 오늘 떠오르는 태양처럼맑고 밝은 날만 있었으면 좋겠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바람이 없으면 내 손이 번식할 수가 없단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삶엔 等이 있고等으로 인해 삶을 등지기도 한다하지만 어찌하랴등을 지더라도 살아야 하는 것을 유등有等한 세상이지만무등無等한 세상을 꿈꾸며오늘을 시작한다무등의 햇살은 처연하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성탄절 아침 안개 속에다 먹구름까지 드리웠던 국회에 이제 한줄기 빛이 보인다.경자년에는 진정 국민을 위한 국회로 거듭나길 바란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지난 주말 날씨도 맑고 포근하다 하여 집을 나섰다. 뒤늦게 남산에 갔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사방으로 뻗히던 햇살은 제 힘을 거두어들이고 오직 한 곳을 향해 온 힘을 집중하고 있다. 멀리 여의도가 보인다. 뾰쪽한 건물 사이사이 미세먼지 대신 희뿌연 안개가 드리웠다. 포연 속 건물들이 긴 숨을 토해내며 지친 하루를 이야기 하는 것 같다. 마치 지구의 마지막 날을 무사히 지켜낸 전사들처럼...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비장한 전사들 뒤로 태양이 넘어간다. 문명 전사들이 다 사라진다 해도... 태양은 언제나 장엄할
겨울 바다는바위에 제 몸을 던지고하얗게 부서져 날아오른다숨이 시원하다빠져들 것 같은검푸른 동해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새벽 해뜨기 전 양화대교 아래서 운동하다 보면 철새 떼가 날아온다.늘 같은 시간에 날아 와 대장이 시계를 가지고 있나 했는데 어느 날 날이 흐려 어둡자 좀 늦게 날아 왔다. 대장이 시계뿐만 아니라 조도계도 가지고 있나 보다. 자기이익만 좇아 움직이는 정치인을 철새라 부르지 마라.누가 저들만큼 정확하고 질서정연하였던가!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기 위해 굴뚝을 오르지 않고 담을 넘는 산타 할아버지.불때는 아궁이가 없어지자 굴뚝도 사라졌다.산타인형도 월담하는 모습으로 변해 바뀐 세상 풍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전동차 안에 임산부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임산부 좌석에는 임산부가 언제라도 앉을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런데 임산부가 아닌 사람이 앉아 있다면 어떠할까.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경기도 광교산 580m 정상단풍으로 물든 산하에아름다운 구름띠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광화문광장에서 7년째 감옥생활하고 있는 이석기 석방촉구 집회가 열렸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지난 달 동해 앞바다로 고기잡이 소형 어선 1척과 함께 넘어온 탈북 청년 2명을 강제 북송시킨 정부에 항의하며 탈북단체에서 14일째 단식을 하고 있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잠실 롯데몰에 갔는데 '아이스 팩토리'란 아이스크림 자판기가 있었다.이제 아이스크림도 자판기로 사먹는 시대가 되었나 보다.옆 유리진열장 안에는 형광불빛 아래 모형아이스가 각가지 색을 띠고 유혹한다.요즘 사진으로 색을 표현하고픈 나는 화려한 색에 반해서 셔터를 눌러 보았다.
광화문 광장 4.16 연대는 '세월호 참사 당시 살릴 수 있는 우리아이를 국가가 죽였다'며 세월호참사 전면 재수사를 촉구하며 일인 시위를 하고 있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오늘도 눈꺼풀이 벗겨지니사지는 꿈틀꿈틀 재생하고심장은 가슴에서 요동하는구나생명이여 삶이여 그대로다 어느새 내 발길은 길 위에 노닐고바람은 내 몸을 쓰다듬고 지나가네마음은 구름 위 별들과 뛰노는데밤 사이 찬비 젖은 잎새들아너희들은 어이 할래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광화문광장에서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 단체 일원이 '미국은 과도한 주한미군 주둔비 인상요구 중단하라'며 일인 시위를 하고 있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해뜰 녘 한강변에서는 여러 새들이 놀고 있다.까치는 역시 멋쟁이다. 비둘기는 평화롭다. 맹금류 한 마리 나무꼭대기에 높이 앉아 주위를 둘러본다. 따뜻한 곳을 찾아 쇠기러기들도 떼 지어 날아온다. 이른 새벽 출근길 전철 위로도 날아온다. 피곤하면 잠시 쉬어 간다. 마지막 무리들이 비상한다.여유만만 꼴찌 느긋하게 따라간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서울 시청 주변에서 서투른 색스폰 연주로 가요를 부르며 월세가 장기간 밀려 고통스러럽다며 오고가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람사르협약 보존습지 우포늪넓고 넓은 습지에 철새들이 많이 날아온 걸 보니가을이 깊어졌나 보다흰뺨검둥오리, 큰기러기, 왜가리, 큰고니크고 작은 텃새와 철새들이 저녁놀에 그림자를 만들고 있는아름다운 우포를 담아 보았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어느 건물 벽에 붙인 무서운 경고문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