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297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문예마당] 시 - 백부자
한겨레:온 이호균 주주통신원님의 ‘백부자 사라질 운명인가’를 읽고.백부자가냘픈 모습의비쩍마른 키다리 아저씨처럼있어 보이지도 않는데 약초라고씨 떨구고 나이도 먹기 전에뿌리째 캐가는 잔인함에 아기 신발 같은귀여운 꽃 모양도 헛되이자연에서 사라져 가니 노랑...
정관홍 주주통신원  2017-01-11
[문예마당] 시 - 억새
한겨레:온 양성숙 부에디터님의 ‘억새 너머로 지는 해’ 사진을 보고. 억새 앞 산 소나무무리지어 지는 해 마주하면암흑 순간 내려앉고 흔들리는 억새가느다란 별빛 반기는 몸놀림엔어둠 눈처럼 쌓여 고요한 초저녁몸부림에 지친 억새 다소곳이편한 잠자리 만들면 ...
정관홍 주주통신원  2017-01-07
[문예마당] 시 - 백매화
한겨레:온에 실린 조정미님의 꽃 사진. 백매화가 멋지다.백매화 2016.12.27.(화)인연으로 만나정성으로 꽃잎 열고얼씨구나 봉오리 선물처럼 달아 샘솟는 즐거움에손녀 재롱 같은 앙증맞은 모습방방곡곡 소문나 멀리 있는 봄이건만겨울 찬바람 기척 없고생생...
정관홍  2017-01-01
[문예마당] 시 - 위증죄
위증죄 2016. 12. 21(수)살얼음판 걷는상담사 마음 자리한 꽃씨불태우고 어미 품 떠나험한 세상 첫걸음 내민 햇병아리초등학생 뺨 때리며 성당의 종소리아베마리아 기도와 함께 퍼질 때폭탄 테러 같은 인간 포기한 행동 시궁창에 가두자 편집: 이미진 편...
정관홍  2016-12-28
[문예마당] 시 - 내일로
내일로 2016. 12. 12(월)마주하는 설렘내일로 끝이 난다면내일은 달팽이 천리 길이어야 하고 쓰린 기억들내일로 지워 진다면잔잔한 파도 살랑대는 내일은 눈물 마른 상처로걸음걸음 계절도 없이 지내온 고통파도에 실려 보내고 희망 가득한 배 띄워 새롭게...
정관홍  2016-12-23
[문예마당] 시 - 오래된 일
오래된 일 빈손으로 서 있어도무거움에 다리 떨리는 건오래전 시작한 가슴앓이 전설이 희미한 기억에도사춘기 헛발질부터나이 지긋한 막걸리 잔 푸념까지 긴 행렬로부상당한 조폭 발 질질 끌 듯힘겹게 이어져 오래오래 계속되기 때문이다 편집 : 김미경 객원편집위원
정관홍 주주통신원  2016-12-14
[문예마당] 시 - 천연염색
천연염색 가야곡 언덕배기하늘 기운 활짝 펼친 감나무노릇노릇 물들인 가을과 고난의 시간온몸에 배어 거칠게 선 사과나무붉은 눈빛 피할 수 없어 하얀 천 펼치고한 점 한 점 스며드는 자연의 빛마음으로 받으니 이슬 맺어 반짝이는 풀처럼 예쁘다 편집 : 김미경...
정관홍 주주통신원  2016-12-14
[문예마당] 시 - 역적
역적정치란국민의 단합을씨감자 아끼듯 해야하고정당이란푸른 하늘 구름 되어어려운 이웃 살펴야 하거늘권력에 환장해종북 좌파 거짓 간첩으로어제처럼 오늘을 사는버러지만도 못한 것들
정관홍  2016-11-24
[문예마당] [수필] 잡지와 함께 성장하다
내가 처음 잡지를 만난 것은 초등학교 3학년 때로 기억한다. 초등학교 교사였던 선친께서는 매년 여름과 겨울 도청소재지의 교육청 강습을 마치고 돌아오시다가 그 당시 『소년세계』라는 어린이잡지를 사다주셨다. 그전에는 시골 벽촌의 초등학생이 언감생심 어린이...
허창무 주주통신원  2016-10-04
[문예마당] 소낙비
소낙비우르릉 쾅 우르릉 쾅후드득 후드득굵은 소낙비가 내린다.길 가던 사람들도소낙비처럼 뛰어가고새들도 바쁘게 숲 속의 집을 찾는다.소낙비 그치면마술처럼 꿈결처럼일곱색깔 무지개가고개를 내민다.소낙비는 여우비거짓말처럼 햇살이 웃고먹구름 몰아 간 바람의 꼬리...
박혜정 주주통신원  2016-07-18
[문예마당] 두 어머니의 김밥
나의 계모는 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우리 집에 개가해 왔다. 그때 생모는 몹쓸 병이 들어 수년 째 가사를 돌보지 못하고 있었다. 계모가 들어왔을 때 생모는 거동을 못할 지경이어서 행랑채 골방에 누워 지내기만 했다. 그러니까 할머니가 계모와 더불어 가...
허창무 주주통신원  2016-06-07
[문예마당] 시월
어떡해? · · · 단풍 다 떨어진다
오성근  2015-10-26
[문예마당] 그대는 꽃이요 사랑입니다.
그대는 꽃이요 사랑입니다.(선운사 꽃무릇)-한충호- 이아침도 고운 꽃 하나그대에게로 건너가사랑으로 피어나는 것을 봅니다. 꽃이 그리하듯사랑 또한 그대에게 머물 때비로소 미소로 피는 것을 봅니다. 아무리 많은 날들이내 안에 머물러꽃이 되고자,사랑이 되고...
한충호  2015-09-23
[문예마당] 세월호 1년...
세월호 1년... 김성대아!그날의 안타까움에 마음을 조아리며텔레비전을 보고 맘 졸이고 발만 동동 구르며안타까웠는데 벌써 1년이 되었건만멈추었던 시계는 싸늘하게 그대로 그대로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우리의 마음 밭에는 왜 왜 왜라는 단어만 생각이 날...
김성대 주주통신원  2015-04-15
[문예마당] 보고싶다 아이들아!
보고 싶다. 아이들아! 김 성 대보고 싶다. 아이들아출렁이는 바닷물이 너희를 붙잡아 놓고 애타게 기다리는 부모 형제 곁으로다가오지 못하고 안타까움에어서 돌아오라! 어서 돌아오라!목메이게 불러보면서그저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언제나 명랑하게 걱정이 없던천진...
김성대 주주통신원  2015-04-13
[문예마당] [시] 乙未年 봄바람
삶의 상처에 묻어있는 홍매화꽃을 바라보고신바람 나는 아침을 힘찬 발걸음으로 나선다 평화통일의 향기나는 꽃망울연꽃바람을 타고 온 노오란 나비들이 오고가고 남북통일의 문에는사랑을 위하여 살아가는 그리운 목련꽃 마음의 고향으로 돌아갈때까지온겨레가 원하고 바...
우명주 주주통신원  2015-03-13
[문예마당] 적게
저는 아내에게 지탄을 많이 받습니다. 욕심이 많다고... 일에 대한 욕심(한 때는 안 되는 것은 없다?), 삶에 대한 욕심(150세까지?) 등등물질은 아껴 쓰지만, 제 자신에게 인색한 것이 또한 말썽입니다. 자기에게도 피해가 오니 어쩔 수 없다고......
김태평  2015-01-20
[문예마당] 사랑밖에 없습니다
홀연히 떠나고 싶은 충동이두근거리는 어린아이 마냥바닷바람에 출렁일 때공허한 마음은 당신의 사랑밖에아무것도 없습니다깜깜한 밤하늘에샛별이 빛나는 것은지독하게 당신을 그리워세상 밖으로흘리는 나의 눈물입니다어쩌면 힘이 들 때마다미칠 것처럼 사랑하고무심코 영혼...
김성대  2015-01-20
[문예마당] 시나브로 다방
대구시의 중앙로으슥한 뒷골목 지하다방 시나브로그 누가 이 이름 지었던가?시나브로 가는 노인들이 삼삼오오 모인다.온 종일 죽치고 앉아 잡담으로 시간을 죽인다.누가 암에 걸렸고 누가 죽었고 누구는 치매에 걸렸고어디가 아픈데 어느 병원이 좋고 무슨 약이 효...
안병렬 주주통신원  2015-01-20
[문예마당] 마니산에 올라서서
꼭 가고 싶었다.날씨가 쾌청하고 너무나 좋다목적지에서 친구와 만나함께 그동안 못다 한 얘기에정을 주고 담고 올랐네아!정상을 향해 가는 발걸음도가끔 불어오는 작은 바람에둥둥 떠다니는 마음이었네사방이 뚝 터져 있어 훤히 어디든지 볼 수 있는하늘같이 높은 ...
김성대  201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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