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마음 “엄마, 잘 있어”나를 한번 안아준 딸이비행기 탑승구 너머 사라진다.뒤도 한번 안보고 사라진다. 14살 어린 딸 홀로 유학 보내는이 엄마는 한번이라도 더 보려고딸아이의 뒷모습을 쫓고 있는데나의 딸은 참 무정하기도 하다. “엄마, 잘 가. 방학에 봐.”딸을 보러 중국에 갔다 돌아오는 날나를 한번 안아주던 예쁜 사랑도둑나의 딸이 학교정문으로 사라진다.비오는 장춘역 앞에 나 홀로 두고,,,,,, 너무나도 익숙한,사라져가는 내 딸의 뒷모습은어쩌면 15년 전 고향 떠날 때 나의 모습,나를 바래주던 어머니의 모습이었다. 그때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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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시민통신원
2017.12.05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