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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의 천국개띠라 그럴까 십 대 시절 개가좋아, 어머니와 오일장 날 가서까만 강아지 한 마리 사와 둘이달리기 시합하며 키웠는데어느 날 쥐약 먹은 쥐를 먹고 부엌아궁이 속에 들어가 짖고 짖어 방바닥 구들장 뜯어낸 아버지는죽은 개를 끄집어냈고 나는죽은 개 살려낼 수 없어 얼마나울고, 울고, 한없이 울었더니"네 에미가 죽었나 그렇게 울게"아버지의 질책을 들은 후 다시는개를 키우지 않고 개처럼 살았다.지금은 서울 종로 충신동 근처개집 같은 월세방 개처럼 잠자고이웃 94살 개할망 하얀 '아가'랑살고, 동네의 젊은 개여자 두 마리 누렁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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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주주통신원
2021.04.25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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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4.19혁명 61주년 기념일오늘은 이십사절기의 곡우그리고 ‘장애인의 날’, 나는 5급장애걸음으로 6호선 공덕역4번 출구, 낮 12시까지 허겁지겁지팡이 짚고 가는 게 안전했다쉽지 않은 만남의 황금시간한발연 임대표 편집국국장과 셋 모인 점심식사는 창간33년째 되는 뜻 깊은 자리의 나는새벽에 '거대한 사각형' 공간의우주적인 꿈을 꾸고 참 신기해노자의 도덕경 7,8,9,63,64장*읽고, 마음의 준비로 메모도 했다세 사람 식탁 앞엔 푸짐한 정식과막걸리도 딱 한 병 있어 기분 좋아무슨 말부터 하지 음식 먹으며말하긴 다소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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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주주통신원
2021.04.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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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할망 고향은 전설의 제주도4.3 비극이 터져 살아나기 위해밀항선 타고 떠나 오사카에 정착손수레에 떡 싣고 1키로 떨어진쓰루하시역 가서 노점상 한다.제일동포 3세로 태어난 화가홍성익(65)씨 지난 삶 거친 역정'그림의 길, 음식의 길' 회고록2년 전 일본에서 발행, 한국어로번역됐다니 참 반가운 소식이다.떡할망 장남은 광주항쟁 보며'통일화가' 꿈 키워 조선족 출신한국 개인전, 태평양미술전 열어분단된 조국 통일 염원하는 그의작품, 책 언제쯤 읽을 수 있을까홍 화가 이름도 처음 알게 된 나는세상의 우물 안 개구리로 살아온내 인생 왠지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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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주주통신원
2021.04.2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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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쌀 밥이 보약 쌀쌀쌀 밥이 보약인 걸 누구나알지만 제대로 아는 사람은 없다수만년 쌀의 역사, 현대로 이어져좁쌀, 보리쌀, 수수쌀, 현미쌀 중가장 영양가 높은 게 현미쌀이다쌀눈(생명력) 없는 백미 죽은 쌀동물사료 먹다 각기병 걸린 것을일본에선 세계2차대전 때 이미발견하고 연구.대안을 찾은 것이현미쌀의 신비로운 효험이다쌀밥이 주식인 우리나라 사람은도무지 현미쌀 모르는 것도 무지농부 우리아버지도 모른 현미쌀일본인 의사가 쓴 책 박정희시대번역되어 한글로 읽고 나는 안다백프로 현미쌀 최고 보약이니오늘 이런 글 쓰지 않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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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주주통신원
2021.04.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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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를 열광적으로 좋아하고, 지지하는 사람을 팬, 그런 마음을 팬심이라고 한다. 사전 상으로는 운동선수나 인기 연예인으로 되어있지만 대중적인 지지도가 높은 정치인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최근 몇 년 사이에 진정한 팬과 팬심에 대해서 곱씹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라고 해서 무조건 응원하는 게 팬일까? 잘할 땐 박수하고, 그렇지 못할 땐 야단쳐서 정도를 가도록 하는 게 팬심 아닐까?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후자를 선택할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음주 사고나 성폭력(성추행)을 저질렀을 때, 혹은 마약이나 도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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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근 주주통신원
2021.04.1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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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연호는 단기(檀紀)이다. 단기란 단군기원(檀君紀元)의 줄인 말로서 BC 2333년을 말한다.그러나 삼국유사에서는 기원전 2308년 설이 있고, 제왕운기(帝王韻紀)에서는 기원전 2357년 설이 있다. 그런데 백문보(白文寶)는 공민왕 10년에 올린상소에서 단군이 나라를 연지 3600년 되던 해라고 했다. 이렇게 계산하면 기원전 2239년이 된다. 한편 대동야승의 해동야인 태조 조에는(저자:허봉(許篈) 당요원년(唐堯元年) 갑진년으로부터 홍무(洪武:명나라 태조의 연호)원년 무진년까지는 모두 3천7백85년이 되며, 단군원년 무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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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남 주주통신원
2021.04.1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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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가 20대에게20대 서울시립대 4학년이 쓴글을 읽고 신나게 박수를 쳤다20대가 경험치가 낮다는 그 말,맞기도 하지만 틀리기도 하다70대와 20대 노년과 청년은서로 결코 다른 관계가 아니다과거와 현재가 이어져 미래로함께 가는 동행의 길벗 동지다청년들로부터 배울 점 넘치고노년의 경험은 산지식 지혜를배울 수 있어 관계는 절대적이다팔순 할아버지 세 살 손주에게배운다는 우리 속담도 있거늘서울시립대 학생 글 읽고 느낀 건20대 지성의 눈이 전체를 보니이번 보궐선거는 투표혁명으로시민의 선택이 기적을 창조해역사의 물줄기 바꿔놓는 승리!!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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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주주통신원
2021.04.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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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최고 소설놀라운 최고 소설 열흘 전 발견신나게 대형서점으로 달려가신간* 1만4천 원 주고 샀는데다소 비싼 느낌마저 들었다.이 책값이면 서민 애독자 발길을끌어당기는 곳, 중고서점 가면14권을 살 수 있는 거금이다.햇사과 맛 직접 먹어 봐야 알듯두 눈의 힘으로 삼켜가는 순간독서 삼매경에 빠져들게 하였다.진가는 사건 현장의 스토리다.16개의 '단편'구성이 모아져한 권의 장편소설로 거듭 태어난주인공 송가을 여기자는 이 땅의어떤 기자도 소설가도 모방 못할금세기 최고 작품을 남겼으니...기절초풍의 놀라운 베스트셀러기적의 옥동자 첫 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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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주주통신원
2021.04.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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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온 통일미리 온 통일이라니 무척 반갑다지금까지 목숨 걸고 남한으로 온탈북한 북향주민 3만3천여 명통일부 조사를 보면 탈북민 중극단적 선택의 충동을 경험한10명 중 9명이라니 소름끼친다절대 '자살'하지마라 어리석다어떻게 태어난 우리 생명인가서울 거리 노숙자가 될지언정조금만 참고 기다려라정녕 영광의 그날이 올지니그대들 미래통일시대의 주인공통일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갈미리 온 통일역군들이여위대한 젊은 탈북 청소년이여 편집 : 김미경 부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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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주주통신원
2021.03.2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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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잎을 보면 안다떡잎을 보면 오늘을 안다10년 전 무상급식 반대하다가한강의 오리 알 되더니 희괴하다"서울 잃어버린 10년 바꾸자"는찢어진 깃발 들고나온 주장은또 하나의 노련한 속임수다그때 무상급식 혜택 받은 소년이지금 늠름한 대학생 되었으니오늘의 지성인 꽃들에게 묻는다누가 과연 시장이 되야 하는가?'잃어버린 10년' 구가하는 표현은검은 욕심 숨겨온 노회한 짓이다이기적인 욕망덩어리다10년 전 그 시대의 떡잎으로어찌 희망찬 새싹 키울 수 있나 2번 팔아 서울시민 희롱 마라두 번이나 해먹었으면 됐지이제 천만의 꿈은 과거회귀 아닌낙원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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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주주통신원
2021.03.2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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