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범철 기자 kartoon@hani.co.kr
찬바람 부니 나뭇잎 하나 둘 떨어지다허공에 흩어지고소슬바람에 헛헛한 마음 가눌 길 없어정처없이 거닐고마장호수 출렁다리 구경왔다가하늘만 담아가고 편집 : 양성숙 객원편집위원
“정기적으로 빵을 구워드릴 테니까”웬만한 집에는 다 갖고 있는 김치냉장고를 구입했습니다. 중고냉장고 10만 원, 김치 통 4개는 따로 구입해서 모두 11만 4천 원이 들었습니다."작은 집에 꼭 김치냉장고가 필요할까?" 했지만 다향이의 입장이 확고했습니다."아빠. 내 베이커리 용품들이 늘어나서 넣어둘 데가 없잖아. 그리고 난 껌정산나비님의 김장김치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 그런데 껌정산나비님이 김장김치를 보내주실 때마다 둘 곳이 없어서 고민을 하잖아. 난 맛있는 김치를 쉬게 하지 않고, 끝까지 맛있게 먹고 싶어.""&hell
2016년 1월 18일 아침, 큰 눈이 쏟아 붓듯 내리는 서울.오빠! 당신의 장례식이 대만시간 10시에 시작합니다. 저는 서울에 돌아와 창밖에 휘날리는 눈꽃 송이를 바라보고 있으니 어린 시절 개구쟁이 당신이 떠오릅니다.우리는 모두 장난꾸러기였습니다. 할머니는 대나무 회초리로 우릴 다스렸는데, 그 회초리는 벽에 높이 매달려있는 액자 뒤에 두었지요. 할머니가 매를 어디다 감추는지 모두 알았습니다. 대나무가 액자 양쪽 밖으로 튀어나왔으니까. 어느 날 오빠는 어른들 몰래 대나무 회초리를 자른 후, 귀신도 모르게 액자 뒤에 그대로 놓아두었습
좀 달달한 기사를 좋아하는 한겨레신문 구독자는 목요일이 기다려질 거다. 목요일 자 한겨레신문에는 [ESC]가 별도 섹션으로 들어있다.[ESC] :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home01.html[ESC]에는 여행, 음식, 주거, 관계, 패션, 라이프,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다룬다. 목요일 들어오는 일종의 작은 간지 매거진이라고나 할까?여행을 좋아하는 나는 [ESC] 코너 중 여행 글은 꼭 챙겨서 보는 편이다.ESC : 여행 : http://www.hani.co
10:00 집단소송3법 촉구 기자회견/ 국회 앞11:00 세월호참사 7주기까지 성역없는 진상규명을 위한국회 입법 촉구 기자회견/국회 정문 앞오후2:00 4.16진실버스 도착 기자회견/청와대 분수대 앞11:00 롯데택배 파업돌입 선포 기자회견/ 서울 롯데택배 본사 앞11:30 헬조선 변혁추진위/삼성 재벌 해체 행진/서초역 1번 출구 앞-장안 어린이공원11:30 촤종범 열사 추모/삼성피해자 승리를 위한 공동집회/서초동 법조타운 일대11:30 보안법 7조부터 폐지운동 시민연대 월요시위 /헌법재판소 정문1
족보 없는 문중(門中)은 상상하기 힘들다. 족보에는 각 문중의 유래와 조상의 행적을 알 만한 내용이 많다. 족보는 중요하고 값진 기록물이다. 자기의 뿌리와 원천을 밝혀주는 전거(典據)이다. 각 문중의 가치관과 주장이 상당히 스며든 서책인지라, 각자는 제삼자로서 객관화해서 보려고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왜 족보는 필요한가? 이에 대한 대답은 중국 송나라의 정자(程子)와 소순(蘇洵)의 말씀에서 보인다. 청재(淸齋) 형기선(邢基善; 1932.03.14.-2012.12.27, 향년 81세:邢善基로 세상에 알려졌고, 가족관계등록부에 형선기로
지난 16일(목) 나는 친구들과 함께 오랜만에 고양 서삼릉을 찾았다.서삼릉은 사적 제200호, 한때 이곳에 있었던 중종(中宗)의 정릉(靖陵)을 중심으로 희릉(禧陵) 효릉(孝陵)이 있는데, 그 근처에 왕실 묘지가 이루어져 명종(明宗) 숙종(肅宗) 이후 한말까지 역대의 후궁, 대군, 군, 공주, 옹주의 묘가 만들어졌다. 고종(高宗) 원년에 예릉(睿陵)이 들어서면서, 효릉 희릉 예릉의 3릉을 일컬어서 '3릉'이라 불렀다. 또한 그곳엔 일제가 전국에 흩어져 있던 태실을 모두 옮겨 조성한 태실군도 있다.헌데, 이 태실군과 왕실분묘군은 그동안
그 날 아침에는 비가 내렸습니다.비라고 부르기에는 부끄러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차창을 가릴만큼 가을비가 내렸습니다. 저는 안개에 싸인 아침풍경에 절로 ‘우와’하는 소리를 내며 출근했습니다. 반복적이고 건조한 일상, 무미건조한 마음에 와닿는 싱그러움은 마음속 깊이 기쁨을 꺼내기에 충분했습니다.저 말고도 아쉬운 이 비를 기뻐하는 생명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는 기쁨을 나처럼 ‘우와’하고 표현하지 못합니다. 대등한 생명의 입장에서 저는 그가 기뻐하리라고 추측합니다. 그는 제가 일하는 작은 공장 뒤편에 자라고 있는 이름모를 나무입니다.
오늘 아침 한겨레 신문 9면 하단에서 "정부가 오는 31일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코로나19 재유행을 막기 위해 서울과 인천, 부산 등의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기사를 읽고, 개탄하는 마음으로 몇자 써본다.본디, 이 행사는 주로 미국에서 매년 10월 말, 기괴한 복장과 분장으로 즐기는 축제인데, 성인 대축일 전날 죽은 사람의 영혼이 돌아온다고 여기는 켈트 문화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 이날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쫒기 위해 기괴한 분장을 하고 즐기며, 어린이들은 유령이나 마녀로 분장하고
300일 기자회견 하는 !! 10월 26일은 조선동아 폐간 무기한 시민실천이 300일은 맞는 날이다. 경자년 벽두, 조선동아 폐간을 향한 외침이 1월 1일 11시부터 순수 시민들로 시작되었다. 코리아나 호텔 옆, 원표공원에서 오후 4시까지 이어지는 피켓시위는 반국가적 반민족적 행위를 100년이 넘게 거침없이 쏟아내는 조선 중앙 동아 범죄조직을 더는 좌시할 수 없다는 국민적 각성이 평범한 시민들 발길을 조선일보사 턱밑으로 유도했던 것으로 안다.광복을 맞은지 75년이 되었다지만 일본에서 미국으로 바톤터치만
"만일 많은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을 모두 알 수 있고 우리가 원하는 방법으로 이끌 수 있도록 그들을 에워쌀 수 있다면. 그들 행동과 사람 관계 생활환경 모두를 확인하고 그 어느 것도 우리 감시에서 벗어나거나 (우리들)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수단이 있다면. 이것은 ‘나라’가 여러 주요 목적에 쓸 수 있는 정말 쓸모 있고 효력 있는 도구임에 틀림없다." ㅡ 1791년 제레미 벤덤이 고안한 둥근 감옥, 파놉티콘 ㅡ죄수들 마음에 ‘감시받는다’는 생각을 깊이 뿌리 내리게 하여, 감시자가 있든 없든 스스로를 지켜보고 억압한다.
언덕을 향해 - 김형효 가끔은 기어오르고 싶다.맨땅의 대지, 맨땅의 언덕 위로 기어오르고 싶다.맨몸으로 기어오르다 온몸이 상처로 피어올라도 좋다.그렇게 끝끝내 기어오른 후에 푸른 초원으로 그 맨땅을 가꾸고 싶다.그 맨땅이던 이제는 시간이 흐른 후에 초원이 된 자리에서 노래하고 싶다.추억이 된 상처들이 날 보듬고 빛나는 꽃이 되어 벌나비를 부르는 날 맑은 공기를 마시며 대지와 맞닿은 하늘을 보리.초원에 뿌리내린 나무가 하늘을 오르듯 가지를 뻗으며 푸르르다 세월이 흘러 형형색색으로 천지와 조화롭네. [편집자 주] 김형효 시인은 1997
제2장 범선의 추진기구1. 노(櫓)앞장에서 노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하였다.이제 노에 관한 모든 것을 하나씩 풀어보자. 배를 움직이려면 움직일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다.선박의 추진기구라면 노도 있지만 돛도 있고 도(棹)도 선박의 추진기구 중의 하나이다. 먼저 노부터 알아보자.노는 선박의 추진기구 중 매우 중요한 것 중의 하나이다.노는 동서의 차이로 각기 다른 두 종류의 노가 있다.둘 다 배를 추진기구이지만 추진시키는 원리와 방법은 전혀 다르다. 그 하나는 우리에게 익숙한 한국의 노(동양의 노)이고 다른 하나는 서양의 도이다.서양의
1919년 2월 8일 최초의 문예동인지 『창조』를 결성한 김동인은 근대 소설의 선구자로 추앙받고 있다. 문예비평가 늘샘(김상천)의 연구에 따르면 최초의 근대소설로 인정받고 있는 이광수의 『무정』처럼 과거형 어법과 3인칭 대명사 ‘그‘의 사용, 그리고 구어체 등 근대문학의 형식에 기여한 때문이다. 『창조』 창간호에 발표된 김동인의 단편소설 『약한 자의 슬픔』이 그런 문체 형식을 띠고 있다.김동인은 「3‧1독립선언」에 앞서 일본 도쿄에서 감행된 「2‧8 독립선언」 행사엔 참석하지 못했다. 바로 그날 친구 하숙집에서 전영택, 주요한 등과
다음 글은 11~14에 이어지는 개교형 혁신학교인 서울 의 교육 비전과 방향, 상, 목표 등을 세우기 위하여 개교 당시인 2011년 8월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에서 발제를 했던 내용의 일부이다. 11~14에서는 서울 의 교육 비전과 방향, 상, 목표 등을 세우게 될 근거들을 주장했던 내용들을 소개했다. 즉, 교육의 본질, 현재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 한국 교육의 문제, 교육을 통한 미래 비전의 제시, 타 혁신학교의 사례, 교육 전문가들의 주장
우리가 사랑하면같은 길을 가는 거라고 믿었지한 차에 타고 나란히같은 전경을 바라보는 거라고 그런데 그게 아니었나봐너는 네 길을 따라 흐르고나는 내 길을 따라 흐르다우연히 한 교차로에서 멈춰서면 서로 차창을 내리고안녕보고 싶었어,라고 말하는 것도 사랑인가봐 사랑은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영원히 계속되지도 않고그렇다고 그렇게 쉽게 끊어지는 끈도 아니고 이걸 알게 되기까지왜 그리 오래 걸렸을까오래 고통스러웠지 아, 신호가 바뀌었군다음 만날 지점이 이 生이 아닐지라도잘 가, 내 사랑다시 만날 때까지잘 지내 양 애경, '교차로에서 잠
장기간의 이민 생활 중에 해 온 것이 무엇인가를 되짚어 보니, 모두가 한국에 돌아가서 할 일을 준비하는 작업이었다. 반세기에 걸쳐 준비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최고로 가치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하여 뜻 맞는 사람들과 연대하기.: 가슴의 언어 실력, 국제적 통찰력, 남북과 소통하기, ‘함께-창조 영성예술’ 만들기: 한국 내에 적절한 장소에 안착하기,나의 ‘비전 세우기‘는 지구촌 경험과 맞물려 있고, 특히 ’미국 체험’과 직결되어 있다.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후, 노르웨이/스코트랜드계 환경공학
풀과 낙엽의 땅 - 이 기 운 그들이 침 뱉고 밟으며 지나간 땅에풀이 자란다 가난한 자를 외면하고외로운 자를 괄시하는제사장과 선지자들이여부자와 힘센 자들의 비위를 맞추려고종일 떠들면서약한 자의 신음에는 귀를 막고한 번의 눈길도 주지 않았지 그들이 침 뱉고 밟으며 지나간 땅에너는 눕는다손에 물마를 날 없이힘겹게 서 있는 그대울면서, 자기 설움에 울면서도버림받은 자 병든 자눈물을 닦아 주던마리아 같은 누이여말없이 둘러서서 널 보고 있는 자작나무들이손 내밀듯 떨어뜨리는마른 잎사귀 하나하늘에서 오는 목소리너를 향한 미소 오만한 자들은 결코
9:30 민주인권기념관 남산-남영동 올레길/남산한옥마을→ 민주인권기념관10:00 서울시민 원탁회의/민중의 힘으로 민주요구안 쟁취/온라인 화상회의/용산역 노동자상,광화문광장 외 서울 전지역11:00 조선일보 귀태 100년 폐간 촉구 농성 피켓 시위/조선일보 코리아나호텔 일대11:00 택배노동자 과로사주범 재벌택배사 규탄대회/ 한진택배 앞오후1:00 21세기 한미동맹이 남긴 교훈-장창준/ 겨레하나 평화통일 교육장오후2:00 전태일3법 쟁취.노동개악 저지.총파업·총력투쟁 선포대회/서울 전지역오후2
로케트와 달팽이의 시간 - 권말선그대를 기다려야 하는 시간의꽁무니에로케트를 달아 발사 시키고 싶어그대가 내게 오는그 순간까지만 날아가는로케트 말이야그대가 나에게 오고나면달팽이의 꽁무니에 시간을매달아야지세상에서 제일 느리게 기는하릴없는달팽이에게허나 야박한 시간은로케트도 달팽이도다 무시해 버리고제 나름의 규칙대로 째깍대더니기다림에 애타던 순간도함께 있어 꿈같던 순간도모두 날려 버리고지금은 다시 혼자...그래도 투정처럼또 주문을 걸어 봐야지시간의 꽁무니에 로케트를 달아그대가 오는 순간까지날려버릴래그대가 오면 로케트는 사라지고 이번엔달팽이
코스모스 향기가 하늘을 난다.머~얼리 멀리 퍼져나간다.온 누리를 덮는다.인간들의 머리 위에 뿌린다.잔잔하게 한다.포근하게 한다.따뜻하게 한다.너그럽게 한다.가슴을 뻥 뚫는다. 다시 가보고 싶은 곳거제도 청마마을 코스모스 꽃밭내년 가을엔 꼭 가보고 싶다.그 때에는코로나바이러스란 넘이 맥이 빠지겠지.그리고내 다리도 조금은 편해지겠지.희망의 끈을 놓지 말자. 편집 : 양성숙 객원편집위원
천안에서 주말농장을 하는 친지로부터 포포 열매를 선물로 받았다. 이름도 처음 들었고, 몇 개를 주어 익은 다음에 먹어보니 독특한 맛이 있다. 알아보니 천연 항암 식물로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포포나무는 북미가 원산지인 낙엽활엽수로 파파야를 닮았다. 스페인어로 파파야를 뜻하는 포포라고 불리어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3m 내외로 자라며, 초기 성장이 늦어 씨앗을 파종해서 수확하기까지는 4~5년이 필요하다고 한다.포포나무 열매에는 ‘아세토제닌’이 풍부해서 건강식품이다.편집 : 김동호 편집위원
한진중공업 마지막 해고자 김진숙의 복직을 촉구하는 사회 각계각층의 원로선언이 있었습니다. 병환 중인 백기완 선생과 문정현, 문규현 신부 등 172명이 선언에 참여했습니다. 원로들은 10월 20일 오전 11시 청계천 전태일다리 전태일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사회는 김진숙에게 빚을 졌습니다”라고 말하며 “늘 우리 손을 잡았던 김진숙의 손을 이제 우리가 잡아야 한다”라고 호소합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과 국회를 향해 “노동존중사회와 김진숙 복직은 별개가 아닙니다. 김진숙 복직을 위해 나서야 합니다”라고 호소합니다.이날 김진숙
오후7:0010:00 K-물대포” 수출 장려하는 국제치안산업박람회 규탄 기자회견/광화문 세월호 광장 11:00 조선.동아폐간을 위한 무기한 시민실천단/폐간 시위 투쟁 297일 차/조선 동아일보 앞11:30 전태일 3법 쟁취! 노동개악 저지! 현대3지부 단체협약 쟁취! 사무금융노조 결의대회/ 현대캐피탈 본사정문오후12:00 한반도 종전 평화를 위한 Korea Peace Appeal 오프라인 서명운동/마포역,교대역,혜화역,세월호 광장12:00 아메리카NO 국제평화행동/ 미군은 떠나라! 릴레이 일인시위
1) 배를 가리키는 어휘어선(御船), 대선(大船), 도해선(渡海船), 벌선(筏船), 도선(舠船), 소선(小船), 신행사선(信行使船), 부선(夫船), 원선(元船), 일본선(日本船), 전선(戰船), 조선(朝鮮)배, 표류선(漂流船), 해적선(海賊船), 호송선(護送船), 예선(曳船) 등이 있다. 이들 중 특히 예선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이 배는 오늘날의 예인선(曳引船)을 말하는 것인데, 당시에도 예인선이 따로 있었던 것 같다.2) 부재별, 배의 명칭아래의 명칭들 중 괄호 안은 현재 사용 중인 명칭임을 밝혀둔다.江
~ 다시마로 뒤덮이는 섬 소랑도(小浪島)소랑도는 완도군 금일도에 속한 섬이다.신증동국여지승람 장흥부 도서 조에 기록 된 이 섬은 인조 때 밀양박씨 박재룡이 장흥 대덕에서 처음 들오와 살기 시작한 후 안동 권씨 등이 이주해 오면서 1971년 93가구에 594명이 살았으나, 현재는 61가구에 118명(~남 58, 여 60)이 살고 있다.섬 이름을 '소랑도'라고 한 것은 앞바다의 물결이 항상 잔잔하여 붙여진 것이라는 설과 섬의 생김새가 소랑(소라의 방언)처럼 생겼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옛날
부부 - 권말선실실 비 내리는 퇴근길막걸리 내음 슬쩍 풍기며한 남자가 건들건들 흥얼흥얼버스정류장 의자에 앉아 있다통근버스 멈추고한 여자가 방긋 웃으며 내리니남자는히힛, 히힛! 거리며우산을 후닥 펼쳤고여자는누가 등이라도 떠민 듯쏙! 들어갔다.어깨를 두르고허리를 감싸 안고얼굴을 마주보며남자는히힛, 히힛!여자는방긋, 방긋!아름다운 뒷모습 남기고사라져갔다.그들 동굴 속으로 편집 : 양성숙 객원편집위원
단풍 향기가 물씬 풍기는 가을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올 초부터 국민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하지만 농부들이 땀 흘려 가꾼 벼이삭은 열매를 맺어 황금 물결을 이루었습니다. 국민들 삶도 안정을 되찾고 황금 들녘을 맞이하면 좋겠습니다. 편집 : 양성숙 객원편집위원
9:00 사드기지 공사 저지 투쟁 집회/소성리 진밭교 앞10:00 4.16세월호참사의 성역없는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의 입법 약속 이행 촉구 및 10만 국민동의청원 동참 호소 기자회견/국회 정문앞11:30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생존권 사수집회/더불어민주당사 앞12:00 보조출연 관리자 집단 성폭행 피해자 고 양소라, 고 양소정님의 영혼을 위로하고 성폭력•성희롱 근절을 위한 천도재/상암동 MBC 앞오후1:00 이재용 재구속 촉구 기자회견/ 서울중앙지방법원앞11:00 2021 미국 전쟁범죄 국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