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297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문예마당] 나는야 산골소녀
내 고향은 산골마을,이깔나무 봇나무 무성하고유달리 추위가 빨리와새들도 내려앉기 저어하는개마고원 두메산골 어린 시절 산골마을 고향이너무너무 부끄럽고산골소녀라는 그 말이 싫어나를 왜 산골에서 낳았냐고철없는 투정도 해본 나는야산골 소녀 아침이면 때 이른 물...
김혜성 객원편집위원  2020-08-31
[문예마당] 반목과 갈등을 보는 또다른 저편에는 지금
반목과 갈등을 보는 또다른 저편에는 지금- 김형효 한반도가 있다.반목과 갈등의 깊고 깊은 산맥이 백두대간처럼 거대하고 백두산에서부터 한라산까지 이어져 길고 길다 못해서 산마다 깊은 주름이 맺혀 거대한 골짜기와 산등성이를 넘나들다 지친 낭떠러지까지하지만...
김형효 주주통신원  2020-08-27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16. 빚진 자의 마음
한 달 전, 오토왕으로부터 모연중에 관한 첩보를 입수한 호태종은 비밀경호단장에게 모연중이 국내에서 누구와 접촉하고 어떤 일을 꾸미는지 은밀히 알아볼 것을 지시했다. 한편으로 모연중의 부친인 모숭산의 국내 동향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오토왕의 보고서에 ...
심창식 편집위원  2020-08-20
[문예마당] 나는 매국노다
다음은 광복 75주년을 맞아 우리가 제대로 가고 있는가를 한번 새겨본다는 차원의 매국노에 대한 역설이다. 공감/비공감이 있겠지만 소견을 피력했으니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나는 친일친미 사대주의 매국노다.내가 살아서도 죽어서도이렇게 호의호...
김태평 편집위원  2020-08-14
[문예마당] [시] 범이 어머니
범이 어머니 - 이 기 운 범이 외할아버지는 일찍 상처하여 깊은 산에 들어가어린 남매 둘 키우며 홀로 살았다어쩌다 기생출신 여인을 만났으나버선발에만 신경 쓰고 양담배만 피워대니사뭇 아이들 걱정되어 헤어지고 말았다 십리 밖 버덩말에서삼굿하는 날이면어린 ...
이기운 주주통신원  2020-08-13
[문예마당] [시] 하늘이 엎어진 날
하늘이 엎어진 날 - 권말선 버스 창 밖으로 비가 억수로 퍼붓습니다페이스북을 엽니다 폭우에 홍수, 여기도 온통 비소식입니다전 국토에 물난리가 났습니다큰, 큰물이 산과 집, 길논과 밭과 나무와 자동차를 쓸고다리와 강을 타넘고온갖 농작물을 헤집어놓고게다가...
권말선 주주통신원  2020-08-10
[문예마당] 비 오는 날 새벽시장
비 오는 날 새벽시장 새벽 잠에서 깨어 청승처럼 한숨만 푹푹 품어지르다 대전역앞 새벽시장은 온전할까? 엉뚱맞은 생각을 하다 가보기로 했다. 텅 빈 듯 드물게 사람들이 오가고 다소 겉늙은 사람들이 활기차다. 요즘 시장에 가면 고구마순나물을 팔곤한다. 네...
김형효 주주통신원  2020-08-09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15. 자크베르 보고서
클레어로서는 난감한 일이 벌어졌다. 제레미를 예의주시하고는 있었지만 이런 식으로 사고를 칠 줄은 몰랐다. 제레미와 사귀게 된 것도 그를 근접 감시하기 위한 목적이 없지 않았던 터였다.바짝 긴장한 클레어는 인터폴 파리지국장 자크베르에게 긴급 보고를 했다...
심창식 편집위원  2020-08-07
[문예마당] 엿장수 엔니오 모리꼬네
엿장수, 엔니오 모리꼬네! / 김자현 엄마-구멍 난 중절모를 쓴 말 없는 엿장수 또 왔어요 우그러진 냄비 광분이 찢어진 말표고무신 서울사이다 병들 리어카 앞으로 줄줄이 모여들어요 엿판 밑 나팔 달린 축음기에선 *엔니오 모리꼬네가 걸어나...
김승원 주주통신원  2020-08-06
[문예마당] 행당동 115번지
행당동 115번지 (AOK주최 평화통일 프로젝트, 춤극에 부쳐서) 오늘도 하루가 저물지만 더 환하게내 가슴에 피어나는 아이야삼천마디 어미의 뼈를 틀고 나온 아들아70년 시대의 모퉁이를 걷고 또 걸어도 나는행당동 115번지의 앉은뱅이한반도 어미가 초침을...
김승원 주주통신원  2020-08-04
[문예마당] [시] 할머니와 꽃송이
할머니와 꽃송이 -권말선 - 할머니는 어디서 태어났나요?낯설고 차가운 이국땅기차가 지나며 흔들어대는산기슭 옆 싸구려 여인숙에서나, 조선의 딸은 태어났어요늘 조국의 품이 그리웠던 내게우리말, 우리글을 가르쳐주는우리학교는 든든한 울타리였고그 안에서 넘치게...
권말선 주주통신원  2020-08-04
[문예마당] 풀잎 꿈
풀잎 꿈 강가의 마른 풀은겸손하고 은혜롭다 나의 꿈은 소박한 것 뿐한 잔 커피를 마시며그대를 그리워하는 것깊은 밤 라면을 먹으며멀리 있는 너와 함께눈물을 삼키는 것서리 맞고 눈 덮인 시간을 지나이윽고 그대 곁에 앉아지는 해를 바라보는 것 찾지 못 할 ...
이기운 주주통신원  2020-07-31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14. 클레어의 와인잔
모연중이 발해 왕국의 후손이라 해도 그것이 글로벌제왕협회와 무슨 연관이 있다는 걸까. 클레어는 글로벌제왕협회라는 조직에 대해 호기심이 일기 시작했다. 사실 왕족에 대해서라면 클레어도 할 말은 있었다. 어릴 적에 할아버지로부터 들은 바가 있기 때문이다....
심창식 편집위원  2020-07-31
[문예마당] 그 남자 그 여자
오늘도그 남자는 그 여자를 만난다.그 여자도 그 남자를 만난다.약속은 없었다.아는 사이도 아니고어디 사는지도 모르며나이와 이름도 모른다.하지만 그들은 거의 매일 만난다. 무슨 일 때문에 만나는 게 아니다.그냥 만나게 된다.만...
김태평 편집위원  2020-07-30
[문예마당] 늦장
늦장며칠 전부터 일어나기 귀찮더니다가오는 개학이 싫은 아이마냥출근준비에 속도가 안 붙는다알람은 울렸는데머릿속에서는 시계바늘을 되돌려본다내 이럴 줄 알았지그래서 10분 일찍 맞춘 거지온갖 꾀를 내고 뭉그적대도시간을 붙잡아 맬 수 없는 법지금이 일어날 때...
김복영 주주통신원  2020-07-27
[문예마당] 비인간의 종식과 휴머니즘의 꿈
비인간의 종식과 휴머니즘의 꿈 -고 박원순시장 부활을 위하여! 1당신 살아생전 땡전 한 푼터럭 한자리얻은 바 없네.홀연히 떠나셨으니기약조차 없네.세월호광장 지원촛불혁명의 토대가 되었을 뿐[촛불혁명 시민의함성]축사, 추천사 생생하고, 평생의 빛과 소금,...
정영훈 주주통신원  2020-07-24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13. 파리의 제레미
13. 파리의 제레미79대 한강왕을 만나기 한 달 전, 모연중은 파리의 미라보 다리에서 연인 클레어와 같이 있었다.저녁 무렵 미라보 다리는 파리의 연인들로 북적이며 다리 아래 흐르는 세느강을 배경으로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곳이다. 프랑스 시인 아폴리네...
심창식 편집위원  2020-07-24
[문예마당] 저 너머 그리움
“난 이젠 고향을 못갈 것 같아.난 고향을 볼 날이 없을 것 같아.“ 실향민 오라버님의 한 맺힌 말씀....언젠가는 꼭 통일이 된다고그래서 고향에 갈 수 있으리라믿고 또 믿으며기다렸을 그 마음 항상 든든하던 고향오라버니인자한 웃음만이 깃들어그래서 인제...
김혜성 객원편집위원  2020-07-22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12. 옥새의 행방
12. 옥새의 행방모연중이 목소리를 낮추며 은근한 말투로 나의 심중을 떠본다."처가댁이 재벌은 아니어도 준 재벌은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별세하신 아내분이 선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수백억, 수천억 원은 될 터인데 아내분이 불치의 병으로 돌아가시...
심창식 편집위원  2020-07-21
[문예마당] 회생은 대동세상의 희망
회생은 대동세상의 희망 -이재명지사 무죄파기환송 판결 너무 당연한 결과사실상 무죄판결이생사의 기로에서 살아 난 일인양이렇게 기쁘고다행스러울 수 있다니...고소까지 갈 것도 없었던3백만원 당선무효형 나올 수가 없는대법원까지대법원 판사들 판결문까지수고할 ...
정영훈 주주통신원  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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