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인과 점심 약속이 있어 커피숍에 들렸는데 바로 앞 횟집 수조에 대방어가 있디.누우면 수조가 적어 누울 수가 없다. 그냥 서 있어야 하는 고통을 감내 해야 한다.말 못하는 물고기이지만 학대받는 모습에서 그 횟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을 것 같다. 편집: 최호진 객원편집위원
바람결에 살랑살랑 흔들대는 코스모스색도 가지가지 모습도 제 각각매 순간 피고 지는 소명 잃지 않고가을 들녘을 수 놓으니어찌 소중하지 않으리오마음엔 가을이 출렁 일렁이누나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이호테우 해수욕장에서 돛단배 그물이 태양을 낚았다.전통 어선이 해수욕장에 올라 타 탐라도를 자랑한다.제주 명소에 볼거리로 장식해 놓았던 돛단배.아! 저 배가 이사를 가버렸도다.바닷가에서 높은 곳으로이젠 저 멋진 모습을 더는 담을 수가 없구나.허전한 마음을 어찌할꼬. 편집 : 최성수 객원편집위원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속담이 있다.“말을 낳으면 제주도로, 사람을 낳으면 서울로”제주도 말(馬)이 그만큼 준수하다는 뜻이다.말 다리 사이로 성산일출봉이 아련히 보인다.바다가 고즈넉하게 깔려있다.광치기해변 언덕에서 풀을 뜯는 말의 모습은웅장하면서도 어딘지 쓸쓸해 보인다.아무리 말이 뛰어난 자태를 지녔어도시간이 흐르면 쓰임새가 달라진다.경마장에서 승마장 놀이터로관상용으로 은퇴의 길을 걷는다.그래도 늠름한 모습이 보기에 좋구나.원래의 쓸모는 다하였어도다른 한 편에서 쓸모가 생긴다.장자의 '쓸모없음의 쓸모 있음'을 되뇌며내 모습을 오버랩
의정부시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의항독-(회장 남주우)에서 10월 역사탐방을 개최하였다. 정전 70주년을 기억하고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아 지금은 갈 수 없는 북녘에 띄우고, 평화와 통일 그리고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보고 듣고 깨우치기 위해서 진행하였다.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을 시작으로 영원한 광복군 장준하 선생이 잠들어 있는 장준하추모공원, 녹슨 증기기관차와 끊어진 나리가 상징하는 전쟁의 상흔과 통일의 염원을 안고 묵묵히 흐르는 임진강을 품고 있는 임진각과 학생들을 위해서 DMZ생생누리 실감미디어체험관 등 기념
얼마 전 엄마가 저 세상으로 가셨다저 세상은 어디이며 과연 있는 것일까저 세상이란 단지 이 세상에 있지 않다이 세상에서 사라졌다일 뿐이리라 꽃 가지에서 아주 작은 꽃송이 하나뚝 떨어져 자신이 몸 담았던 돌화분에 붙어 있다 티끌 같은 존재로 살아냈을 생의 여정이 보이는 듯도 하다머지않아 퇴색되어 흔적조차 없이 사라지겠지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26일 오후 4시, 세종로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이 피켓팅을 하고 있다. 피켓에는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철회!" , "윤석열 정권 규탄" 구호가 기록되어 있다.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김치말이 구수와 밥은 어릴 적 부터 직접 만들어 먹는 겨울 음식이다.오늘 먹어본 김치말이밥은 다 합격인데 참기름이 맛이 좋아서 참기름 동동 떠 있어 국물을 마지막까지 후루룩 들여 마시는 맛이 참기름때문에 약하다.접시 만두는 내용물은 꽉 차 있으나 옛날 집에서 만들어주고 아내가 얼마 전까지도 직접 해준 만두보다 맛이 덜한 것 같아서 섭섭 했다.얼마나 찾기가 힘들었던지 지금도 가물가물하다. 세분이나 마중 나와주신 행복한 점심 엮습니다. 편집자의 변개인 사정으로 기사를 쓰지 않았었다. 이날 대만에서 귀국 환영회로 만난 곳이 이북 만둣집인
간도학교(학교장 최연) 주최, (사)민족문제연구소 후원, 2023년 "항일무장투쟁 유적지 간도를 가다" 역사탐방이 7월 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었다.이번 역사탐방은 최연 씨가 탐방지 해설을 하였고, 민족문제연구소 경기북부지부 자문위원 이진선 씨가 인솔하여 5박 6일 비행거리 2,000km 버스 및 도보 거리 1,700km 주파하는 쉽지 않은 탐방이였는데 진행팀의 리더십과 탐방단의 협조 덕분에 무탈하게 완주할 수 있었다.북중러 국경도시 훈춘, 북중 국경도시 도문, 간도항일무장투쟁과 민족교육의 산실이며 김약연 문익환 윤동주 송몽규
소나기 한바탕 지나간 2023년 7월 어느날 오후지인의 사진전 감상을 마치고 인사동 거리를 거닐게 됐다.돌 의자에서 일어나 할머니를 부축하고 걷는 할아버지 모습에5년 후 내 모습을 그려보는데은은한 울림 소리가 내 시선을 이동시킨다.솥뚜껑을 두들겨대는 이방인에게로 땅바닥에 깔린 종이 조각 위 글씨’무전여행 중‘’빵 한조각, 작은 동전 하나도큰 힘이 됩니다‘ 65년 전 내 행색이 스치며 머리를 때린다.고3 여름방학 때 한 친구와 함께초비상금, 병원비로만 쓸 돈 몇 푼 지니고 2주 계획으로 떠난 무전여행 .전주에서 순천 진주 마산 부산을
몇 년 만에 봅니다. 길게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는 여행객 틈에 끼어 있으니 설렘도 커집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겠지만, 기어이 제자리로 돌아가고야 말겠지요.기내에는 빈자리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만원 비행기를 얼마 만에 타보는지? 비행 내내 이코노미석 자리가 정말 좁다고 생각하였습니다.편집 : 김동호 편집위원
2023년 독도아카데이 청소년 대학생 제51기 독도탐방단이 오후 2시 독도에서 "독도는 한국땅! 독도야 사랑해! 독도 화이팅!"을 외쳤다.밤 12시 광화문 출발, 오전 4시 경포해변에 도착하여 동해 일출을 기다렸다. 구름이 많아서 해돋이 보지 못한 채 아쉬움을 뒤로 하고 울릉도로 출발하였다.11시 저동항에 도착하여 출항 시간을 맞추기 위해 김밥으로 점심 먹고 12시 20분 독도로 출발하였다.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서 걱정을 했는데 하늘이 허락하여 독도에 접안할 수 있었다.이번 독도탐방단은 독도아카데미에서 주최하였고 동북아역사재단,
구로구는 개봉동 중앙시장을 제1호 골목형성 점가로 지정하였다. 개봉동은 인구 밀접 지역 상권임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으로 등록하지 않아 온누리상품권 결제 등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번 골목형 상점 제1호로 지정되어 온누리 상품권 결제가 가능하게 되었다. 앞으로 개봉동 중앙시장은 온누리 상품권 이용객들이 더욱 늘어나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무더운 날씨에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은 그늘진 곳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한다. 부모와 함께 나온 아이들은 분수대에서 물놀이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매년 물어보고 언제나 잊어버려 또다시 물어봐야만 하는 阿勃勒(아부어러, Cassia)!대만은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한 철입니다.노란 카시아 뒤편에 보이는 꽃은 얼마 전에 그리도 아름다워 뭇사람의 사랑을 받던 大紫薇(따쯔웨이). 일주일도 안 되어 찾는 이의 시야에서 벗어났습니다. 역시 花無十日紅입니다.지금은 이토록 아름다운 카시아도 일주일 후면 덧없이 사라지겠지요. 우리도 오늘 하루가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빌며 몇 장 더 올립니다.편집 : 김동호 편집위원
물은 흐른다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장애물을 만나면 돌아가고파인 곳에 이르면 채운다채우고 흐르기를 반복드넓은 큰 물 바다를 이룬다잡동사니나 쓰레기가 흘러들어도썩어 냄새가 진동해도바다는 다 품어 안는다 일렁이며 쓰다듬기도 하고뒹굴며 널뛰기 하다 사나운 태풍 되어온통 뒤엎었다 잠재우고 정화시키는 바다바다는 한 단계 위로 자신을 올린다수증기로 구름으로 비가 되어땅 위 풀과 나무 동물을 감싸며 적신다거듭 난 물이 다시 흐른다흐르고 또 흐른다상선약수(上善若水)물처럼 살다가물처럼 다시 흐르고 싶어라 편집 : 최성수 객원편집위원 , 심창식 편집위
어르신들이 그네에 앉아 옛 추억을 떠올리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하마터면 무심코 지나칠 뻔 했네자신을 피워올린 작은 생명 하나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너른 품에 기대어 있는 모습따뜻한 온기 따뜻한 위로마음 안에 절로 퍼지는구나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심창식 편집위원
고양시 일산동구 강송로 33에 있는 BELLA CITTA는 아름다운 도시라는 이태리어이다. 일산 요진 와이시티 몰 안에 있는 맛집이 생 어거스틴 아시안 푸드전문점이다.태국식 당면과 신선한 새우 등이 있으며 메뉴를 참고하기를 바랍니다. 편집: 최호진 객원편집위원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신도들이 연등을 달고 소원을 빈다.많은 사람들이 연등 달아논 절을 찾아 구경하기도 한다.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본산이 중국이며 끈적이지 않는 왕후루 얇게 발라진 설탕 코팅 바삭바삭 달콤하다.ASMR 다음 백과에는 스트레스 줄이고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가게에 써 붙인 ASMR을 약자를 찾아보니 다음과 같다.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특정 자극을 통해 심리적 안정이나 쾌감을 느끼는 감각적 경험을 일컫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편집: 최호진객원편집위원
20일 오전 10시 구로구 개봉역사 내에서 구로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이 시민들에게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다. 심폐소생술을 실습한 뒤 시민들은 자신감을 얻은 모습이다. 심폐소생술 실습을 받아 언제나 어디서나 위급한 인명을 구하는 시민이 많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에 위치한 원 간판은 mellower (감미로운) 되어 있다. 카페 멜로워는 기둥에 붙어 있는 간판이다.자세하게 알고 싶어서 접근 해 보았더니 delicious meal 표시되어있어 맛있는 식사 집이긴 한데 커피와 샌드위치 등 간단한 요깃거리를 취급한다. 간판으로 판단하고 음식점을 찾는 것은 옛날 사람들에게는 불가한 사항이다 편집: 최호진 객원편집위원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 있는 곱창 전문집이다.쉐프들의 곱창 이야기가 스며있다는 곱창집이다. 편집: 최호진 객원편집위원
덕양구 화정동 화정역 광장에는 대형 연등이 설치 되어 있다. 한가롭게도 그옆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고있다.따가운 햇살 덕분에 관중이 별로 없다, 고로 모금통안에도 수입이 별로 없다. 편집: 최호진 객원편집위원
5월은 가정의 달~ 그래서 그런지, 집 인근의 나무 그늘이 있는 공원에 가보면 가족 단위로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나무의자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보게된다. 우리 마을에도 공원이 있는데, 분수대가 공원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데, 분수대 가동 기간이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이라고 한다. 작년부터 ‘마을공원 지킴이’ 봉사활동을 어쩌다 가끔 하면서 ‘5월이 가정의 달이니까 5월부터 가동하면 참 좋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지난 4월 중순 어느날, 용인시청 해당 부서 팀장에게 전화 연결을 부탁하여 “가정의
고양시 덕양구 확정 먹거리 입구에 있는 술과 돈육을 판매 하는 가게이다.저녁에는 밖에 대기자를 위한 자리를 마련할 정도로 손님이 많다.아마도 서민들이 많이 오는 걸 보면 저렴하거나 맛있는 안줏거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편집: 최호진 객원편집위원
은평구 응암동 불광천 변 구름다리 부근 예쁜 카페가 있다.다르크라고 해서 "혹시 '잔'을 뺀 다르크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한다. 카페라고는 하나 일반 찻집이다. 빵도 맛있는 걸 같이 준비해준다.DARC 라는 영화가 있는데 이 집과는 무관하나, `분노의 이방인`이 있다. 편집: 최호진 객원편집위원
일본어 발음이라서 일본식인 것 같은데 '涯月(애월)'이라 야릇한 맘을 들게 하는 간판이다.은평구 응암동 불광천변의 구름다리 지점에 위치한 일본식 '선술집'(=居酒屋)이다.'애월'이란 이름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제주시 '애월읍'도 있다.'이자카야' 백과사전에는 술종류와 그에 따른 간단한 요리를 제공하는 일본 음식점이라고 풀이되어 있다.일본식 술인 사케를 제공하고 있는 가게가 많아지고 있다. 편집: 최호진 객원편집위원
은평구 통일로 1034 은평 스카이뷰 자이 1층 141호영문자를 아무리 뒤져봐도 답이 없다. 없을 수밖에... 이 와인샵은 `낮에 마시는 샴페인 그리고 꽃`이란 뜻이다.'와인 플라워'(=wine flower)라는 간판처럼, 포도주와 꽃을 판매하는 게 특징이다. 편집: 최호진 객원편집위원
이테리어로 간판이 되어 있어 알아봤으나 뚜렷한 답은없고 '이테리 음식 일번지'라고 들었다. 은평구 응암동 응암역 신사오거리 부근에 있다.화덕피자& 파스타 전문점이다불광천 변에서 가까운 거리라서 벚꽃이 필 무렵 많은 사람이 찾아 온다고 한다. 편집: 최호진 객원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