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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요모조모 곰곰히 생각해 보아도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 한겨레신문의 여성주의적 시각을 늘 지지해 온 독자로서 가늠해 보려고 애를 써보기도 했지만, 여전히 의문이 남아 결국 이 글을 쓰기로 했다.금요일판 란에 정새난슬씨의 라는 코너를 읽을때마다 참으로 안타깝고 씁쓸하다.특히 이번주 12월 1일자, 이라는 글은 과연 이 필자가 이라는 것을 해본 적은 있는지 되묻고 싶다. 물론 정새난슬씨가 왜 이혼을 하게 되었는지 그 구구절절한 사연은 모른다. 그렇지만 아이 아버지를
한겨레에 말한다
김종근 주주통신원
2017.12.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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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문대통령 부인 김정숙여사의 방미 동정을 보도한 기사 가운데, '김정숙씨'라는 호칭을 몇 번이고 사용하는 바람에 한겨레 신문에 실망했다며, 한겨레와 인연을 끊어야 할까 고민중이라는 거다. 이 분은 한겨레 주주이며, 누구보다 한겨레신문에 애정을 쏟고 지금까지도 활동중인 분이기에 가볍게 넘길 얘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몇 자 적는다.그 기사를 쓴 기자는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지 모르지만, 그 분의 말씀에 의하면, 김대중, 노무현대통령 때는 '여사'라는 호칭을 썼다는 것이며, 문대
한겨레에 말한다
김종근 주주통신원
2017.07.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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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4일 촛불집회에 갔을 때다. 집회가 끝나고 행진을 할 때 우리는 광화문에서 헌재방향으로 이동했다.광화문을 막 지나는데 한 3~40명 무리가 모여 ‘이재명!! 이재명!!’을 외치고 있었다. 아직 헌재 판결도 나지 않았고, 혹시나 탄핵인용이 안되면 어쩌나 맘 졸이며 지켜보고 있는 마당에... 벌써 선거운동 시작하나? 그런 생각이 들어 곱게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참았는데 하필이면 우리 있는 쪽으로 이동해 왔다. 바로 내 옆을 지나가면서 또 “이재명!! 이재명!!”을 외쳤다. 순간 참을 수 없었다.“여기서 이재명 이재명 외치지
한겨레에 말한다
김미경 편집위원
2017.05.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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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보다 제안을 드립니다. 한겨레신문 '주주통신원’코너 설치 필요한겨레신문 지면 한 켠 에 ‘주주통신원’ 코너를 설치하여, 한겨레온에 올라온 글 가운데 괜찮은 글을 골라 싣는 일이 필요합니다. 코너 운영은 좋은 글의 양을 봐가며 1주일에 한두 번, 코너 크기도 실을 글의 양을 봐가며 정해야겠지요.그리하면 예상되는 효과는1.주주가 주인으로 참여한다는 인식을 모든 주주에게 심어준다.2.주주통신원들이 고무되어 더욱 열심히 활동하는 동기부여가 된다.3.이 난의 끝에 출처를 ‘한겨레:온’이라고 표기함으로써, 인
한겨레에 말한다
김종근 주주통신원
2016.06.2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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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한겨레 창간주주이자 28년째 한겨레를 믿고 애독하는 한겨레신문발전연대 대표 임성호입니다. 지난 3월 전국에서 800여 분의 주주님들을 모시고 치룬 한겨레신문 제28기 정기주주총회장에서 직접 인사 드기도 했지만 못 뵌 분들이 많아 다시 한 번 편지로 인사 올립니다.[인터뷰 보기] http://www.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8곧 한겨레신문의 스물 여덜 번째 생일이 다가옵니다. 한겨레신문발전연대(이하 ‘한발연’)(http://cafe.daum.net/hannews
한겨레에 말한다
임성호 한겨레신문발전연대 대표
2016.05.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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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 대다수의 언론이, 언론이 아닌 장돌뱅이 약장수로 전락한 느낌이다. 북한의 수소탄 실험과 인공위성 발사를 두고 내뱉는 발언들을 보면 과연 이 나라에 제대로 된 언론이 존재하는지 의심스러울 뿐이다.무릇 언론이란 불편부당과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진실만을 보도해야 하는 데 전혀 그렇지 않은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북한의 광명성 4호 인공위성 발사를 아직도 미사일 발사라고 부르고 있다는 점이다. 한겨레도 예외가 아니다. 다만 한겨레는 ‘미사일 발사’라고는 하지 않고 ‘로켓 발사’ 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한겨레의
한겨레에 말한다
리인수 주주통신원
2016.02.2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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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20일 한겨레주주통신원을 모집하여 창립총회를 가졌었다. 총회 자리에서 서로 첫 만남이어서 각자가 그 동안의 활동을 해온 이야기를 간단히 소개하고 서로 만남에 대한 소감들을 이야기하였었다. 그리고 조직을 운영하기 위해서 우선 대표를 뽑기로 하였다.모두 위촉장을 주고 나서 지역별로 지역위원을 선출하여 달라고 하였다. 서울에서는 4줄로 앉았기에 한 줄에 한 명씩 4명의 위원이 선출 되었고, 이 지역위원 19명이 모여서 전체의 운영위원장을 선출하게 되었다.지역에서 오신 분들이 누구인지도 잘 모르는 판에 어떻게 선출을 할지 모르는
한겨레에 말한다
김선태 주주통신원
2015.12.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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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놓쳤다. 지난주에는 배를 놓쳤다. 모두 안개 때문이었다. 덕분에 시간이 생겼다. 그것도 5시간씩이나. 글을 써야겠다. 바쁘다는 핑계는 이제 안 통한다.주주통신원이 된 뒤 처음으로 쓰는 글이다. 글을 쓰는 것은 지식뿐만 아니라 세밀한 관찰력과 생각의 정리가 필요한 작업인 듯하다. 그러고 보면 나는 기계적으로 일에 매몰된 채 즉각적인 판단과 선택에만 급급하며 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사람들은 왜 다들 바쁘게 사는 걸까? 이 모두가 다 ‘먹고 살기 위해서’일 것이다. 진학, 취업, 결혼, 출산, 새 차, 큰집 등 개인의
한겨레에 말한다
김진표 주주통신원
2015.04.0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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