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과학은 인간에게 유익한가. 모든 기술 개발은 인류에게 유용한가. 여지껏 이 질문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당연히 과학과 기술개발은 유익하고 유용할 거라는 전제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는 아니다. 그 질문은 매우 소중한 질문이 되었다. 인류의 미래가 자칫 위험한 지경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딥러닝의 창시자이며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적 석학 제프리 힌턴박사는 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일생을 후회한다"고 술회하며 10년 넘게 몸담아온 구글을 사직했다. 힌턴은 최근 구글과 오픈에이아이(Open AI)가
최근 대구시립예술단의 베토벤 9번교향곡 공연이 종교화합 자문위원회에 의해 금지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었다. (한겨레 보도)관련기사 : 베토벤 교향곡이 종교편향이 되기까지 (한승훈교수의 세상읽기)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090135.html자문 위원 가운데 불교계 인사가 베토벤 교향곡의 합창 부분인 '환희의 송가'에 특정 종교의 신을 찬양하는 가사가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기에서 여러 가지 의문이 든다. 종교화합 자문위원회라는 기구는 대구에만 있는 것으로
지난 4월 20일 한국기자협회는 제391회(2023년 3월) 이달의 기자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수상작으로. 한겨레신문 탐사1팀 정환봉·장필수 기자의 을 선정했다. (관련 기사 : [이달의 기자상] MBC '깡통전세 감별기' 등 6편)두 기자는 아래 4편의 기사로 '제391회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다. 1. 질병산재 ‘황유미’들의 733년…기약없는 역학조사2. 6년 8개월째 산재 역학조사…시간과 싸우는 ‘574명’이 여기 있다3. 질병 산재 역학조사는 ‘희망고문’…조사 기간 5년간 2배 급증(기다림
지난 해 11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는 코로나19로 숨진 이들을 기억하고 애도하는 창간기획 ‘코로나로 빼앗긴 삶’ 연속 보도를 ‘제32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 대상’ 특별상으로 선정했다.관련 기사 : 한겨레 ‘코로나로 빼앗긴 삶’ 가톨릭 매스컴상 특별상천주교 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는 “세상을 떠난 이를 기억하고 애도하는 것은 죽은 이를 위한 것만이 아닌, 남아 있는 우리를 위한 일”이라며 “팬데믹을 겪어내느라 애도의 기회조차 갖지 못했던 우리 사회에 애도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좋은 기획 기사”라고 평가했다.본지
지난 4월 20일 420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컨벤션센터 앞에서 제22회 장애인차별철폐의 날 기념식을 열고, 제1회 장애인권리보도상 신문부문에 박지영 기자를 선정하고 시상했다.관련 기사 : 제1회 장애인권리보도상에 박지영 기자주최 쪽은 “장애인 이동권, 장애인 권리 예산, 발달장애인국가책임제 등 사회 전반에 필요한 장애인 권리에 대해 보도하고, 장애인도 함께 살아가기 위한 보도를 진행했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박지영 기자가 쓴 기사를 보면 끈질기게 장
지난 1월 26일 한국사진기자협회는 ‘제238회 이달의 보도사진상’에 사진부의 이태원 참사 현장 기록 ‘3년 만의 핼러윈, 이태원은 참사 현장으로’를 스토리부문 우수상에 선정했다(관련 기사 : ‘한겨레’ 이달의 보도사진상 우수상). 우수상을 받은 사진은 ' 3년 만의 핼러윈, 이태원은 참사 현장으로…' 기사와 다른 이태원 참사 사진을 엮어 이태원 참사 현장을 이야기 하듯 그대로 보여주었다. 3년 만의 핼러윈, 이태원은 참사 현장으로…에 나온 사진은 아래와 같다. 박종식 기자는 지난 해 12월 한겨레 ‘참사 희생자 가족사진
지난 4월 25일 박종식 기자는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주는 ‘제241회 이달의보도사진상’에서 포트레이트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관련 기사 : ‘한겨레’ 박종식 기자 보도사진상 ). 박종식 기자는지난 1월 30일 ‘한글 깨친 섬마을 할머니, ‘오직 한 사람’에게 시를 쓰다’ 사진에서 일흔에 한글을 깨친 황화자(83) 할머니가 사별한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시화 ‘오직 한 사람’을 들어보이는 모습을 담았다. (관련기사 : 한글 깨친 섬마을 할머니, ‘오직 한 사람’에게 시를 쓰다 [이 순간])황화자(83) 할머니은 완도군 생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인류가 언젠가는 반드시 직면하게 될 상황이고 그 상황이 점점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 생존에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는 상황은 아니다. 인류는 가시적으로 위기의 순간이 닥쳐야 비로서 아뿔싸! 하고 제 정신을 차릴 것이다. 하지만 그 때는 이미 한참 늦은 때이다. 한국의 기후과학자 안순일 연세대 대기과학과 교수에 따르면, 온난화 수준이 높아질수록 급격하거나 비가역적 변화의 가능성이 증가한다고 한다. (한겨레신문 4월 27일자 기사* 참조) 비가역적 변화는 '이력현상'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오늘 기사에 따르면 앞으로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전시회를 열려면 전시회가 열리기 두달 전에 작품 사진을 미리 제출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 기존에는 행사명과 행사목적, 주최와 주관 등의 간단한 정보만 기재하면 자유롭게 국회 로비를 사용할 수 있었다. 국회사무처가 내규를 고치면서까지 전시회 허가 절차를 대폭 강화한 배경은 무엇일까. 바로 윤대통령 부부를 풍자한 전시회 작품들을 둘러싼 논란 때문이다. 국회사무처는 '특정 개인 또는 단체를 비방하는 등 타인의 권리,공중도덕, 사회 윤리를 침해할 수 있는 회의 또는 행사로 판단되는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3월 23일 ‘제390회 이달의 기자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으로 의 ‘서울로 가는 지역 암 환자, 고난의 상경치료 리포트’(박준용·조윤상·권지담·채반석)를 선정했다.관련기사 : https://www.hani.co.kr/arti/society/health/1084845.html지난 2월 7일부터 16일까지 쏟아낸 14건의 이 보도는 한국인 사망 원인 1위인 암을 겪는 지역 환자가 수도권 대형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실태를 담았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중증 질환을 겪는 이들이 수도권 대형병원 앞
의 ‘살아남은 김용균들’기획 보도가 25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관련 기사 :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85045.html지난 3월 24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25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수상작으로 본상 8건과 특별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올해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본상 수상작은 △한겨레 ‘살아남은 김용균들’ △경향신문 ‘5%의 한국’ △교육방송(EBS) ‘다큐프라임-어린 인권’ △뉴스앤조이 ‘비하인드 스토리-여성 안수 투쟁
‘살아남은 김용균들’보도가 또 상을 수상했다. 이번엔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보도상 대상'이다. 관련 기사 :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81346.html 지난 2월 27일 인권위는 한국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제12회 인권보도상 대상에 ‘살아남은 김용균들’ 보도를 선정했다. 인권위는 “이 보도는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노동자들, 그중에서도 김용균씨처럼 어린 나이에 회사의 부주의로 치명적인 산재를 입은 청년들을 취재해 산재보험이 가진 한계, 청년 산재의 구조적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편집국 간부의 김만배 사건 관련 진상조사위원회가 50여일 동안 독립적인 진상조사를 벌여 27일 ‘한겨레 윤리는 어디에서 실패했나’ 보고서를 공개합니다. 한겨레는 진상조사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독자·주주·국민들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와 함께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지난 1월5일 이번 사건이 알려지고 난 뒤 한겨레를 향한 비판은 매서웠습니다.1988년 창간과 함께 윤리강령, 윤리강령실천요강을 제정하고 촌지 등 언론계의 악습을 없애는 데 앞장서온 한겨레에서 거액의 돈거래 사건이 벌어진 것은 국민들의 ‘신뢰’를
‘한겨레’ 탐사기획 ‘살아남은 김용균들'이 또 상을 받았다. 이번엔 1년에 한번 선정하는 한국기자상이다. 지난달 6일 한국기자협회는 ‘제54회 한국기자상’(2022년) 기획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살아남은 김용균들’ 탐사보도와 특별취재팀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를 공동 수상작으로 선정했다.‘살아남은 김용균들’기사는 지난해 한국기자협회의 ‘제383회 이달의 기자상’, 민언련의 2022년 8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제32회 민주언론상', 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CJCK)의 '한국기독
한국기자협회는 지난달 16일 ‘제389회 이달의 기자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으로 의 ‘2023 공장을 떠나다’ 보도를 선정했다.관련기사 : https://www.hani.co.kr/arti/society/internalmove/1079971.html 방준호·장필수 기자의 이 보도는 제조업 공장에서 노동의 가치와 중요성을 잃어버린 채 떠나는 60대 노동자와 하청업체에서 노동하며 탈출을 꿈꾸는 20대 노동자의 삶을 통해 한국 사회의 불평등의 원인과 구조를 드러냈다.2023 공장을 떠나다 연재리스트2023년, 예순살
지난해 7월 11~20일 보도된 ‘살아남은 김용균들 기획 연재 기사는 노동력을 100% 상실한 20~30대 청년 중장해 산재 노동자 187명의 기록을 분석하고 4명의 살아남은 김용균을 인터뷰함으로써 산재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주는 기사다. 장필수, 김가윤, 정환봉, 백소아 기자가 취재하고 보도했다‘살아남은 김용균들’기사는 지난해 8월 한국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제383회 이달의 기자상’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지난 해 8월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주는 2022년 8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을 받았다. (관련기사
지난 1월16일 한국체육기자연맹은 '2022년 4분기 체육기자상' 심사에서 '기획 부문 체육기자상'에 김창금·박강수 기자가 쓴 ‘학교체육 숨구멍이 필요해’ 기획 시리즈를 선정했다.관련기사 : https://www.hani.co.kr/arti/sports/sports_general/1075983.html심사위원회는 “잘 알려지지 않은 학교체육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을 통해 사각지대로 남을 수 있는 문제점을 잘 분석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지난 해 9월 1일 시작한 이 기획 시리즈에는 11월1일까지 8편의 기사가 실렸다.
‘4‧3언론상’은 제주4·3평화재단이 제정했다. 이 상은 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기여하고 평화·인권·민주·정의 등 4‧3의 가치와 정신을 계승·선양하며 4‧3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해 노력, 헌신한 언론인, 언론기관·단체에게 시상한다.지난해 12월 16일 ‘제1회 4.3 언론상’이 선정되었다. 2018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4년 동안 보도·방송·제작된 작품을 대상으로 한국기자협회와 제주도기자협회가 심사하였다. 총 29편 응모작 중에서 ‘대상’과 △신문·출판 본상△방송·영상 본상△대학언론 신인상을 선정했다
안재승입니다.이런 문제로 글을 올리게 돼 주주님들께 참으로 죄송하고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진작 사죄의 말씀을 드렸어야 했는데, 지난 10여일 동안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 점 또한 깊이 사죄드립니다.저희 한겨레 임직원들은 이번 편집국 전직 간부의 김만배씨와 금전 거래 사건을 창간 이후 최대 위기로 엄중히 인식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뼈를 깎는 쇄신 작업에 나서려고 합니다. 지난 10일 신문 1면에 실은 사과문을 통해 알려드린 ‘편집국 간부의 김만배 사건 관련 진상조사위원회’(진상조사위원회
한국기자협회는 지난해 12월 15일 ‘제387회 이달의 기자상’ 사진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의 ‘참사가 앗아간 당신과 함께…오늘, 가족 사진을 찍었습니다’ 보도(박종식·백소아 기자)를 선정했다.관련 기사 : 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071709.html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은 이 기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에이아이(AI)·로봇연구소(소장 김익재)와 협업해 진행됐다. 유가족에게는 위로를 전하고, 독자에게는 참사의 비극을 되새길 수 있기 위해 3차원 나이변환 기술을
지난 25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장명선)은 성평등 가치 확산에 기여한 언론에 주어지는 ‘양성평등 미디어상’ 최우수상(여성가족부 장관상)에 ‘페미사이드 500건의 기록’기획보도를 선정했다. 의 ‘페미사이드 500건의 기록’은 2016~2021년 페미사이드 관련 1심 판결문과 남성이 여성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 등 총 500건을 심층분석한 탐사보도다. 언론 최초로 페미사이드 관련 사건을 전수분석했을 뿐 아니라,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관련 특별 웹페이지(stop-femicide.hani
토요일 한겨레 신문에는 격주로 '오늘도 냠냠냠' 만화가 실린다. 냠냠냠 먹을 수 있는 모든 곳을 만화로 소개하는 코너다. 내가 가본 적이 있는 나름 맛집이라는 식당이 소개될 때는 반가워 다시 가보고 싶기도 한다.오늘은 간장게장집이 실렸다. 그런데 가격이 띠옹~~~ 이다. 쉽게 갈 수 없는 집이다. 지난 주에는 센베이 과자점이 실렸다. 공항동에 있는 김용기과자점이다.[ESC] 오늘도 냠냠냠: 37화 공항동 김용기과자점어려서 아버지가 사 오시는 누런 봉투 속의 센베이 과자를 기다리지 않은 아이가 있을까? 어려서는 그렇게 맛있었는데...
제1433호 표지이야기 ‘ 갈아엎은 논에도 봄은 오는가’ 보도가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에서 주는 11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으로 뽑혔다.관련기사 : 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068085.html민언련은 “ 보도는 적정 가격 설정과 예측에 실패해 되풀이되는 쌀값 하락 문제를 짚고, 고령화와 기후위기, 농산물 가격 폭등 등으로 사면초가에 놓인 농촌 문제를 다각도로 조명했다”며 “고통받는 농민과 대안 마련 요구에도 해결책 없이 농촌에 문제를 떠넘기고 있는
지난 11월 17일 한국기자협회는 ‘제386회 이달의 기자상’ 취재보도1부문 수상작으로 의 ‘감사원, 서해 사건 적법절차 위반’ 보도를 선정했다.관련기사 :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67647.html이 기사는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감사 착수 과정에서 최고의결기구인 감사위원회 의결을 받지 않아 직권남용 소지가 있다는 점 등을 보도한 기사로 이우연, 서혜미, 강재구 기자가 보도했다. ‘감사원, 서해 사건 적법절차 위반’ 보도[단독] ‘서해 피살
전국언론노동조합은 1991년부터 매년 언론 민주화에 기여한 개인, 단체를 선정해 ‘민주언론상’을 시상하고 있다. 지난 16일 ‘민주언론상 선정위원회는 5개 부문 6개 수상작을 결정했다. 의 기획연재 ‘살아남은 김용균들’은 ‘제32회 민주언론상’ 보도부문 특별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관련기사 : 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068099.html이 기사는 지난 8월 18일 한국기자협회가 주는 ‘제383회 이달의 기자상’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 수상작으로도 선정됐다. 장필수, 김
지난 11월 17일 ‘페미사이드 500건의 기록’ 기획보도가 ‘2022 한국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의 ‘올해의 데이터 시각화’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 기사는 지난 1월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에서 주는 '2022년 1월 이달의 좋은 보도상’으로도 뽑혔다.엄지원, 박다해, 고한솔, 이정규 네 기자가 약 한 달간 기사 25편을 게재했다. 페미사이드(Famicide-남성의 여성살해) 기사 1. 카이네 메어, 니 우나 메노스2. 맞는 아내 넘쳐나도 한번도 인정 못 받은 ‘정당방위’3. ‘장애여성다움’에 가둔 그 보호는 가해
3년 만에 참관한 아시아미래포럼이다. 제10회(2019 :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합의)가 처음이었다. 8시 10분 경 일찍 도착했으나 회의장은 이미 자리가 꽉 찼다. 뒷쪽 자리가 마음에 내키지 않아 명패가 놓인 중간 빈자리에 앉았다. 명패 주인이 나타나질 않아 다행이었다.13회 포럼 주제는 '분열과 배제의 시대 – 새로운 신뢰를 찾아' 였다.김현대 한겨레 대표이사 개회사에 이어 최태원 대한 상의 회장, 김현미 이화여대 총장 환영사 후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대독)의 축사가 있었다. 각 정당 대표들(이재명 주호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최영재 한림대 교수)는 지난 9월 22일 제384회 이달의 기자상 취재보도 2부문 수상작으로 노형석 기자의 ‘세계 최대 김해 고인돌 훼손 사태’를 선정했다.노형석 기자는 수상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경기도 김포 장릉 앞 경관을 가로막고 건설업체가 고층아파트를 건립 중인 사실이 드러나 철거 공방을 빚었다. 장릉처럼 지자체, 민간업체 재개발로 위기에 처한 문화유산들의 사례를 연초부터 탐문해오다 김해 고인돌 참상을 알게 됐다.김수로왕 개국신화가
지난 10월 20일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최영재 한림대 교수)는 ‘제385회 이달의 기자상’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 수상작으로 의 ‘저당잡힌 미래, 청년의 빚’ 보도를 선정했다.이 보도는 정환봉 탐사기획팀장과 전슬기 경제팀장, 김지은, 김가윤 탐사기획팀 기자 4명이 빚은 기사다. 지난여름 김지은 기자가 제3금융권 대부업체에 3주일 동안 취업했다. 이때 경험한 실상과 청년 16명과 20~30대 시절 진 빚으로 고통받아온 중장년 5명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청년 부채의 실태를 꼼꼼히 분석했다. 코
‘기후위기와 인권’ 보도가 인권보도상 대상으로 선정됐다.지난 2월 28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와 한국기자협회는 ‘제11회 인권보도상’ 대상으로 ‘기후위기와 인권’ 보도를 선정했다. 기후위기팀 최우리·이근영·김민제 기자, 김정수 선임기자가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기후변화로 삶이 송두리째 흔들린 삶의 현장을 찾아 기후위기는 결국 불평등, 정의의 문제라는 현실을 드러내고 인권의 관점으로 기후위기를 풀어낸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 “기후변화와 인권의 연관성을 조사한 연구를 발굴하고 꼼꼼한 해외취재로 완성
한국체육기자연맹은 지난 26일 ‘2022년 3분기 체육기자상’ 기획 부문에 〈한겨레〉 김양희·박강수·이준희 기자의 ‘프로야구 출범 40주년 특별기획 “나와 너의 야구 이야기”’기사를 선정했다.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맞아 야구에 관한 독자들의 다양한 사연이 ‘나와 너의 야구 이야기’ 코너에 연재되고 있다.지난 3월 31일부터 현재까지 총 27편이 올랐다. 앞으로도 계속 오를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 3월 17일 [KBO리그 40주년] 당신의 야구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기사가 나간 후 독자 편지 접수 전자우편에 사연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
오는 9월23부터 3일간 강원 춘천시에서 열리는 제1회 발라드페스티벌 ‘발라당 2022’가 화제가 되면서 이 페스티벌에 어떤 가수가 나오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세 번에 나눠 발라드페스티벌 무대에 서는 가수를 소개한다. [9월24일 라인업]★ 아도이인디밴드 아도이는 2017년 미니앨범 (CATNIP)으로 데뷔했다.보컬과 기타를 맡은 오주환, 신시사이저의 지, 베이스와 보컬의 정다영, 드럼 박근창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밴드 이름 아도이(ADOY)는 오주환이 기르는 고양이 이름 ‘요다’(YODA) 스펠링을 뒤집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