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 전국택배노조/단체협상 체결 촉구 등 주간대기/ cJ대한통운 본사 앞10:00 평통사 등 시민단체/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 63일차/ 국회 앞 기자회견후 출발~서강대교 10:00 평화통일시민행동/국가보안법과 연방제 통일방안/ ZOOM회의 10:30 교육바로세우기 학부모연합/나쁜 교육 내용 폐지 촉구 학부모 서명 홍보활동/ 신촌역 7번 출구 앞11:00 훈련중단-대화재개, 접경지역 평화행진/ 연천 11:00 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한 연대/ 명동 중앙우체국 앞오후
10:00 평통사 등 11개 단체/ 남북 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대행진/ 구로역 광장~여의도역10:00 ‘사법농단 혐의' 양승태 전 대법원장 외 2명 151차 공판/서울중앙지법 510호11:00 건보공단 고객센터지부 13개 단체/정규직 전환 촉구 등 행진/공덕역~커핀그루나루11:30 가톨릭기후행동/기후위기 피켓팅/광화문 교차로12:00 조선학교 차별 반대, 고교무상화 적용요구 1인시위/ 일본대사관 앞오후2:00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 조국 전 법무부장관 외 1명 13차 공판, 서울중앙지법 형사417
9:30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금천구청 앞 집결 출발~ KTX 광명역10:00 언론노조,노동인권저널리즘센터/최저임금보도 토론회/언론노조 회의실10:00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서울지부/ 노동자 차별 철회 요구 집회/ 동이는가 앞10:00 삼성 부당합병 혐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외 10명 9차 공판/서울중앙지법 형사417호10:00 정전협정 68년, 미중경쟁과 한반도 평화/ 온라인 zoom 11:00 일하는 사람 누구나 근로기준법 입법 추진단/'공동고발 400일! 가짜 5인미만 사업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주역 장재성(張載性) 선생이시여! 후학들을 용서하지 마소서. 선생께서 용서하신다고 하셔도 저희가 그 용서를 어찌 받잡겠습니까? 대한민국 정부는 아직도 선생께 서훈(敍勳)하지 않았습니다.선생께서 가신 지 70년이 흐른 2020년에 이르러서야 신원운동(伸寃運動)이 일어났습니다. 작년 5월 27일 창립식을 연 ‘장재성기념사업회’는 광주학생독립운동 유공자 73인의 서훈 요청서를 보훈처에 전달하였고, 7월 5일 최초로 ‘장재성 선생 추모제’를 열었고, 10월 30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역사관에 흉상 ‘장재성 선생상’을 제막했
9:30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KTX 광명역 집결~시흥대교~금천구청10:00 ‘사법농단 혐의' 양승태 전 대법원장 외 2명 150차 공판/서울중앙지법 417호11:00 건보공단 고객센터지부 13개 단체/정규직 전환 촉구 등 행진/공덕역~공덕동 커핀그루나루10:00 임금삭감 합의한 노동조합 수훈, 복지삭감 기업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규탄한다 기자회견/ 서울고용노동청 앞 11:00 “최저입찰제 폐지”, “용역단가 현실화” 금융감독원 농성 60일차 현송노동자 생존권보장 호소 기자회견/ 청와
10:00 국회 국민동의청원 제도개선을 위한 시민사회 토론회/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 유튜브 오마이TV, 박주민TV, 고영인TV, 장경태TV 생중계 10:00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출범 기자회견/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 10:00 언론노조 등/언론개혁 입법안에 대한 언론현업 4단체의 입장 발표 간담회/프레스센터 언론노조 대회의실10:00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외 4명 2차 공판준비기일/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 423호11:00 건보공단 콜센터지부 등 15개
9:00 건설노조 서울지부/노조원 고용 촉구 집회/현대건설 서문 앞11:00 한국경륜선수노조 등 25개 단체/단체교섭 체결 촉구 등 행진/천안역 4번 출구11:30 국가보안법 7조부터 폐지 시민연대 61차 월요 시위/헌법재판소 앞오후1:00 전두환 규탄 및 사죄촉구 기자회견/ 전두환집 앞 (연희동84-14)오후1:30 혁신인가? 착취인가? 쿠팡 사태 해결 위한 정부·국회 역할 모색 토론회/ 중소기업중앙회 2층 상생룸오후5:25~7:30 민주당 대선 경선 2차 토론회/JTBC. MBN오후7:30 차별과
10:00 ‘삼성 부당합병 의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외 10명 8차 공판/서울중앙지법 형사417호10:30 복수노조창구단일화 시행10년, 노조 식물화법 창구단일화 폐지 요구 기자회견/ 국회 정문 앞 11:30 라임펀드피해모임/ 피해보상 촉구 홍보활동/회현동/우리은행 앞11:30 가톨릭금요기후행동/기후위기 피켓팅&1인시위/ 광화문 교차로12:00 '우리학교' 지키기시민모임/조선학교 차별 반대, 고교무상화 적용요구 1인시위/ 일본대사관 앞오후1:30 민주노총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서울지역본부/직장내
지난 해 5월 한국계 하프연주자 Lavinia Meijer(라비니아 마이어)의 연주곡을 소개한 적이 있다. 그때 에릭 사티 (Erik Satie)의 'Gymnopédies(짐노페디) 1번'과 'Gnossiennes(그노시엔느) 1번'을 소개하면서 너무나 고요해서 정적조차 숨을 멈춘 곡이라고 했다. 그렇다. 바로 무더위로 지친 잠 안 오는 밤에 들으면 무더위도 숨을 멈추게 하는 곡이다.에릭 사티의 음악을 검색해서 듣다 보면 짐노페디 1번과 그노시엔느1번. 3번, 4번, 5번이 라는 프랑
Ⅰ.교사로서 언제나 가슴 속에 남아있는 두 가지 죽음이 있습니다. 하나는 88년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구로고등학교 제자의 죽음이고 또 하나는 2003년에 산화한 노동자 김주익님의 죽음입니다. 88년 늦여름 새벽 3시에 저는 전화 한 통을 받고 여의도 한강다리 옆 파출소에 도착했습니다. 파출소 경찰관으로부터 제자의 죽음과 유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허망했고 또한 황망했습니다.너무도 해맑게 웃던 제자였는데 이 무슨 청천벽력 같은 소식인지요. 제자는 중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을 만큼 총명한 아이였습니다. 죽기 3일 전 꼿꼿한
삶 자체가 긴 여행입니다. 그 길목에서 숱한 만남과 헤어짐이 씨줄과 날줄로 이어지고, 인연 따라 발길 닿는 곳에서 이루어진 상처와 기쁨이 추억으로 남습니다.대만 친구들과 다음을 약속했던 티베트 여행은 일 년 반이 지나도록 요원하기만 합니다. 돌아보니 오랫동안 갇혀 지냈습니다. 아마도 내 운명에는 역마의 기운이 강한가 봅니다.만약 달구지나 비행기가 없던 시절에 태어났다면 떠돌이나 낭인 혹은 거지 등등의 삶을 살지 않았을까? 다행스럽게도 좋은 시절에 태어나서 무역한답시고 이곳저곳 많이도 돌아다니고, 여행도 즐겁게 다닐 수 있었으니 모두
10:00 코로나19극복 및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회연대세 도입 토론회/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10:00 방송독립시민행동/시민참여 공영방송, 6월 국회 처리무산 책임을 묻는다/국회 정문 앞10:30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2012서울민주화포럼 2일차/ 아시아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모색/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온라인11:00 여순항쟁 특별법 국회 통과 관련 서울유족위.시민사회 단체 기자회견/ 국회 정문 11:00 한미연합훈련 중단! 남북관계개선 민족추진위원회 발족식/ 프란치스코회관
7:00 건설노조 서울지부/체불 임금 지급 촉구 집회/GS건설 서측 인도9:00 건설노조 서울지부/自노조원 고용 촉구 집회/현대건설 서문 앞10:00 공공운수노조 문체부 산하 5개 단체, 처우 개선 등 촉구 행진/서울 조달청~반포대로10:30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2012서울민주화포럼/아시아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모색/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온라인11:00 집회결사의 자유를 보장하라! 민주노총 헌법소원 기자회견/ 헌법재판소 앞 12:00 현대해상노조/임단협 체결 촉구 집회/현대해상빌
의 줄거리 : 깊은 산속 주막을 겸한 객잔에 하루는 악당 한 명이 들어와 점원을 향해 시끄럽게 소란을 피운다. 계산대 너머 유약해 보이는 여주인, 갑자기 탁자 위의 나무 주판을 들어, 슈! 슈! 슈! 슈~ㄱ!나무 주판은 공중에서 몇 바퀴 돌더니 그 악당의 머리를 강타, 얼굴에 유혈이 낭자한 악당은 그대로 쓰러져 일어나지 못한다. 객잔의 식객들이 모두 일어나 손뼉을 치며 좋아한다.하~하~하~하~.봄이 오자 산양 언니는 매일 들판을 건너 산으로 들어가 숲속을 뒤져 야생 다래나무 잎을 딴다. 막 자란 연한 이파리는 산채 중
7:00 건설노조 서울지부/임금 체불 요구 집회/GS건설 서측 인도9:00 건설노조 서울지부/自 노조원 고용 촉구 집회/현개건설 서문 앞10:00 동네방네 공공성! 구석구석 노동권! 24만 조합원 6.30 공동행동 선포 기자회견 / 여의도 더불어 민주당사 앞 11:00 평화재향군인회/ 71주기 한강인도교 폭파희생자 위령.추모식/ 한강대교 남단 둔치 11:00 쿠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쿠팡이츠 불공정약관심사청구 기자회견/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 11:00 경기도 사회서비스원 돌봄필수 비정규직노
장마가 시작되었을까요? 아침부터 비가 쏟아집니다. 이런 비 내리는 날에... 여유가 주어진다면... 차 한잔과 분위기에 어울리는 음악이 생각나지요. 저는 이 계절이 오면 항상 기타가 펼쳐주는 선율을 따라갑니다. 투두둑 떨어지는 빗소리와 함께 그 낭랑한 기타 음은 무더위와 꿉꿉함에 지친 삶에 시원한 탄산음료 같은 청량함을 줍니다. 먼저 소개하는 곡은... 기타리스트' 박종호'의 연주곡 'Se Ela Pergunta'입니다. 'Se Ela Perguntar'는 브라질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인 'Dilermando Reis'의 곡입니다.
10:00~오후5:00 평화통일 비전 사회적 대화 전국시민회의/‘통일국민협약안’ 채택을 위한 사회적 대화 개최, 중계 스튜디오/남북통합문화센터11:00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미얀마 군부쿠데타 규탄 집회/중앙우체국 앞 11:00 이석기 구명위 등 8개 단체/ 이석기 전 의원 8·15석방을 위한 행진/사당역 11번 출구11:00 훈련중단-대화재개 접경지역 평화행진/ 파주역 오후1:00 2021 지식향연 아카데미/코로나19시대 안전사회는 가능한가-이재갑/416가족협의회 대강당, 유튜브 '안산시'오후3:
9:00 건설노조 서울지부/노조원 고용 촉구 집회/현대건설 서문 앞9:20 성직자 노동자 공안탄압 대책위원회 /최재봉목사 권용희정책실장 국가보안법 재판 기자회견 및 재판/서초동 법원삼거리10:00 재판/ 서관 424호10:00 ‘삼성 부당합병 의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외 10명 7차 공판/서울중앙지법 형사417호11:00 서울교육지키기 공동대책위원회’/최재형 감사원장 사퇴촉구 긴급기자회견/감사원 정문 앞 12:00 현대해상노조/임단협 체결 촉구 집회/현대해상빌딩 후문 앞오후2:00 용납못할 범
이 책을 읽게 된 특별한 계기는 없다. 단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라는 책을 읽고 나서 책장을 뒤져보며 다음번 읽을 책을 고르던 중에 발견한 책이다. 지금 나에게 남는 것이 시간인지라 전번에 읽은 책과 두께가 비슷한 것이 원인이 되어 읽기 시작했다고나 할까? 그러나 생각과 달리 워낙에 책이 두꺼운 데다가 지루하기까지 해서 언제부터 읽기 시작했는지 기억이 아득할 정도로 시간이 오래 걸렸다. 너무 지루해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책을 읽다가 중도에 접고 포기한 기억을 남기고 싶지 않다는 생각 하나로 꾹 참고 끝까지 읽었던
80년대는 변혁의 시대였습니다. 해방 후 40년 넘게 한국사회는 지긋지긋한 독재체제의 연속이었습니다. 따라서 온 국민이 변화를 갈망했던 시대였지요. 87년 6월 민주항쟁 이후 각 부문운동 역시 분수처럼 용솟음쳤습니다.한 마디로 80년대는 사회변혁에 대한 열정으로 충만한 시대였습니다. 전두환 5공 군부독재정권을 쓰러뜨린 87년 6월 시민항쟁은 그 결정체였지요. 그 당시 저는 보았습니다. 지하철에서 연로한 할머님 한 분이 플랫폼 바닥에 신문을 펼쳐 들고 6월 항쟁 관련 기사를 유심히 들여다보던 그 모습이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8:00 서울교육지키기공동대책위/공수처의 서울시 교유감 수사 규탄 및 철회 촉구 홍보활동/서울시 교육청 앞10:00 AOK통일교육 5강/북의 농업과 식량 생산, 어디까지 와있나/농업기술 현황-김수복 (6.15공동선언 뉴욕위원회/온라인 줌11:00 공무원 희생강요 중단 및 코로나 대응 공무원 인력 확충 요구 기자회견/ 청와대 분수대 앞 11:00 공무원 희생강요 중단 및 코로나 대응 공무원 인력 확충 요구 기자회견/청와대 분수대 앞11:30 국가보안법 전면폐지을 위한 민주당사 앞 수요시위/ 더불어민주
우리나라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주도적으로 사회 이슈에 대하여 밖으로 나가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거의 금기시되어 왔다. 그도 그럴 것이 박정희와 전두환, 노태우와 같은 군사 정권이나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 극우 정권들은 대중들이 모여 정부 정책을 비판하고 항의하는 것에 대하여 몹시 불편한 반응을 보여 왔다.시민들이 거리로 나오면 최루탄이 난무하고, 백골단이 투입되어 잡아가던 시절을 살아왔다. 이한열이 최루탄에 맞아 사망하고, 강경대가 경찰의 쇠파이프에 죽어갔다. 경찰버스로 바리케이드를 친 이른바 ‘명박산성’ 을 쌓고 물대포를 난사하
10:00 대북협력 재개와 접촉면 확대를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 국제회의/ 유튜브 10:00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서울지부/자사 노조원 고용 촉구 집회/ 현대건설 서문 앞10:30 대우조선 매각반대 거제시민 11만 서명지 청와대 전달 및 대우조선 매각 현물출자 투자계약 불허와 매각 철회 촉구 기자회견/ 청와대 분수대 앞 11:00 중앙행정기관 공무직 차별실태 발표 및 6/25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 민주노총 12층 중회의실 11:00 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블랙컨슈머 양산하는 쿠팡이츠 등 배달앱
우리사회의 발전을 퇴행시키는 것에는 낡은 도 한 몫 한다. 특히 왜곡된 는 진실을 가리고 현상을 굴절시킨다. 현상의 굴절은 우리의식의 굴절로 이어진다. 그것은 고스란히 우리사회의 모순을 이해하는 걸 방해하고 나아가 사회모순을 해결하는 것 또한 어렵게 한다. 거짓 는 특히 우리의 의식을 오염시킬 뿐 아니라 진실의 궤도열차를 종종 탈선시킨다.박정희 가 우리사회 왜곡된 의식과 사회갈등을 촉발시킨 것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실제로 박정희 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실질적 주체였던 이 땅의 수많은 ‘전태일’
7:30 대우버스 정리해고 철회 복직 출근 행사/ "투쟁의 휴가는 끝났다! 다시 달리자 대우버스!"/ 울산공장 정문 10:00 끝나지 않은 대우버스 매각문제! 울산시가 적극 나서라! 울산시청 기자회견 / 울산시청 정문 앞 11:00 이석기의원구명위원회/ 이석기 의원 8.15 석방 요구 기자회견/청와대 앞11:00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에게 평등한 쉴 권리 보장하라 ! 작은사업장 노동자에게도 사라진 빨간 날을! 민주노총 기자회견/ 국회 정문 앞 11:30 삼성패해자공동투쟁/삼성피해자 공동투쟁 승리를
국가보훈처 「공훈전자사료관」(관리번호 2612번)엔 항일독립투사 김맥동(金麥童)에 대한 이 다음과 같이 짧게 기술돼 있다.“1920년 경남 함양 및 밀양에서 중국 만주에 본부를 둔 광복단과 기맥을 통해 지역 내 부호 수 명에게 군자금을 요구하고 비밀결사조직을 도모하다 체포됨”보다 상세히 검색하면 독립유공자 공훈록 24권(2019년 발간)에는 다음과 같이 다소 자세히 기술돼 나온다.“1918년경 만주(滿洲)로 건너가 기독교에 입교했으며, 1920년 7월 남부 만주 일대에서 조직된 광복군총영(光復軍總營)에 가입해 활동한 것
고은광순씨는 “운명처럼 옥천이 내게 왔다”고 말했다. 한의사이자 사회운동가로서 바쁜 삶을 살아 온 고은광순씨는 2012년 청산면 삼방리로 왔다. 그의 명상 스승이 정해준 장소였다. 연고가 없는 곳에서 조용히 명상을 하며 평안을 찾고자 했다. 하지만 옥천은 그에게 새로운 사명을 쥐어줬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청산면 동학농민혁명의 역사가 ‘치고 들어왔다’고. 그렇게 동학농민혁명 속 여성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다큐소설을 기획해 2015년 를 출간했다. 마을 공동체도 꾸려나갔다. 행복마을사업을 기획했고 올해 3월 그
다음에 만난 꽃은 '홀아비꽃대'다. 또 홀아비가 붙었다. 4~5월에 흰 꽃이 피는 홀아비꽃대는 꽃말도 '외로운 사람'이다. 꽃줄기에서 나온 꽃대 하나에 하얀 꽃이 이삭처럼 달린다. 꽃대가 하나라서 홀아비꽃대란 이름이 붙었다 한다. 다행히 무리지어 피어서 그리 외로워보이진 않는다. 여러해살이풀로 전국 산지에서 흔하게 보는 꽃이라고 하나 나는 금대봉에서 처음 보았다. 처음 본 것이 아니라 내가 미처 거기 있음을 모른 것이겠지....5-6월에 흰 꽃이 피는 '싸리냉이(긴잎황새냉이)'다. 냉이 이름 붙은 꽃이 그렇듯 희고 가지 끝과 원줄기
8:00 천안함 재단/ 명예회복을 위한 집회/ 국방부 정문 앞10:00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서울지부 노조원/ 자사 고용촉구집회/현대건설 서문 10:00 사법농단 혐의' 양승태 전 대법원장 외 2명 147차 공판/서울중앙지법 형사 510호11:30 건강보험공단 콜센터지부 등/정규직 고용촉구 행진/애오개역 - 정동 R11:30 가톨릭금요기후행동/기후위기 피켓팅&1인시위/ 광화문 교차로12:00 '우리학교' 지키기시민모임/조선학교 차별 반대, 고교무상화 적용요구 1인시위/ 일본대사관 앞12:00 노조
흑백사진 속의 청년과 새댁은 50년의 세월 속에서 이승과 저승으로 갈 길이 달라졌다. 만날 수도 만질 수도 없다. 꿈에서 안 보이면 서운하고 보이면 걱정이다. 고속버스 안내양이던 시절 만나 연애 결혼을 한 어머니. 어머니에게는 고속버스 안내양으로 근무한 2년간의 짧은 기억이 인생의 황금기였다고 하신다.■ 50년 전 선망의 대상, 고속버스 안내양이제 추억으로만 남은 나의 22살.옥천여중을 졸업하고 대전여상에 합격했다.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딸 중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던 대전여상, 인물이 좋고 공부 잘하던 아이들이 은행으로 취업을
고향 마을에 발품을 팔고 계신 김용주 선생님. 일흔이 넘은 김 선생님의 새벽을 깨우는 건 텃밭의 갈증 난 고추들 숨소리다. 6시에 아침을 열고 대전으로 다시 나오신다.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 시며 향토사에 깊은 관심을 두고 역사 이야기를 같이 나누고 있는 학교 선생님들에게 숨겨진 역사를 강의하고 계신다. 고향마을에 꿈을 심고 노년에 친구들과 같이 모여 옛이야기 하면서 살 집의 터를 개간하고 계신다. 그렇게 선생님의 장년은 하루하루 농익어간다. 단순한 소일거리가 아닌 결과를 내는 시간표를 갖고 계신다. 윤기 나는 노년을
104살의 어머니, 그 어머니와 봄날이 절정일 때 이별하신 손일등 어르신. 어머니를 떠나보낸 후 어머니와의 추억이 더 깊고 애틋해지셨다. 여한 없이 모셨다고 위로하지만, 더 잘해드리지 못한 마음의 빚을 탕감받기에는 아쉬움이 켜켜이 쌓여 먼 하늘을 올려다보셨다. 물빛 담은 눈동자 한가운데 분명 어머니께서 다소곳이 앉아 계실 것이다. 어머니가 눈물방울과 같이 떨어질세라 한참이나 먼 하늘을 올려다보신다.여든이 넘은 남자, 세월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난 무쇠 같은 남자도 ‘어머니’라는 이름 앞에서는 그저 작은 사내아이가 된다. 어머니의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