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과 금낭화와 연두가 어울려 피어있는 자연 모습이 아름답다.자연이 주는 고마운 선물.
화분에 쓰레기를 버리지말아 달라는 호소문 때문인지쓰레기를 화분 옆에 버린 고마운 시민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변덕스러운 날씨로 흐렸던 날이 많았던 얼마 전 하루 화창하여 길을 나섰다.남산에 갈 생각은 없었는데 장충단공원에 이르니공원부터 남산 오르는 길이 하얗게 눈부시다. 예정에 없던 남산행.이제는 어딜 가도 벚꽃은 볼 수 없겠기에 늦게나마 그날의 감동을 전해봅니다.
며칠 전 남산은 빛이 있어 좋은 날이었다.
지난 주 고향 친구 가족들과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파아란 바다와 어우러진 노오란 유채꽃밭을 보니나는 어느덧 동화 속에 들어와 있었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김해 용지봉 하산길.잠시 길을 잃고 헤메다가우연히 참꽃을 만났습니다.새옹지마라고 때로는 길을 잃을 만도 합니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지난 주말 정말 추웠다.꽃구경 나온 사람들...마음은 봄이요 몸은 한겨울.세찬 바람에갓 피어난 꽃들은 아직은 꽃잎을 떨굴 때가 아니라고 굳세게 버텨 주었다.
어제치과 치료받고 지인을 만날 저녁 약속 때까지는 시간 여유가 있었다.막간을 이용해 잠시 창덕궁 낙선재만 둘러보고 왔다. 봄꽃이 고개를 내민 낙선재의 봄.
인사동에서 만난 젊은이들의 한복 사랑이 예쁘다.한복사랑 대회가 있던 어느 날 인사동에서...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평창아!올림픽아!평창동계올림픽아!네가 있어남과 북이 만나고북과 미국이 만난다.네가 있어한반도에핵폭탄의 먹구름이 걷히고우리 땅에평화의 기운이 서린다.네가 있어얼었던 반도가 녹고네가 있어생명이 용솟음 친다.네가 있어남과 북에흩어져 있던 가족이부등켜 안고눈물을 흘릴 것이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꾸물꾸물한 날씨에도 봄꽃은 화사함을 잃지 않고 은은한 향기를 뿜어내고 있다.
구름 위에서 산책하고픈 하늘.
춘란이 피었습니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지난 정월 보름달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7주년을 맞아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본부 311퍼레이드 준비위원회에는 지난 10일 광화문광장에서 행사를 가졌다. '핵폐기물'을 함께 나눠지고 500여 명 참가자들이 광화문-조계사-종로를 행진하면서 후쿠시마핵발전소 사고를 재연하였다.갓난아기부터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도 핵 위험을 피해갈 수는 없다. 또다시 재앙이 일어나지 않게 '희망 나비'를 달기도 하였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황혼의 나이에도 한겨레를 사랑하고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온 이요상주주통신원. '3.1혁명 100년, 다시 일어서는 대한국민' 민회추진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잘 마무리하였다. 민주주의 꽃이 활짝 피는 그날까지 쉬지 않고 뛰어 가리라....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저마다 주어진 환경에서 살아가게 돼있다.이것이 세상살이.
지난 1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3.1민회 행사장 한겨레 온 부스에서 김진표 한겨레주주통신위원회 위원장이 한겨레신문을 나눠주며 홍보하고 있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99주년 3.1절 행사에서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통일빕빔밥'을 만들어 시민들과함께 나누었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은평구는 관내 사찰 진관사에서 발견된 태극기를 아흔아홉번째 3.1절을 맞아 가로기(街路旗)로 걸기로 했다. 독립운동가 백초월스님 선양사업 일환으로 선보이는 이 기는 1919년 개천절을 기해서 일어난 독립운동에서 실제 사용한 태극기(등록문화제 제458호)다. 2월 26일(월)부터 3월 1일(목)까지 통일로, 은평로, 증산로, 연서로, 서오릉로 5개 구간 1,360여 개 현존기와 함께 게양한다.태극의 양의인 적색 부분 위에 청색을 덧칠한 점으로 미루어 일장기에 청색을 칠해 만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
실제 사물의 모습보다 그림자에 더 마음이 끌릴 때가 있다.
13일 오후 1시.'문화공간 온'의 문화 프로그램 기타 교습이 끝난 시간.교습인원과 몇 테이블에 손님이 더 있었다.요요천사 혼자서 주방에서 그 많은 식사준비를 끝내고여유있게 기타를 치고 있는 모습이 틀림없는 천사다. (주방담당이 병가중이어서 혼자 하게 됨)마음이 풍요롭게 느껴지는 순간.셔터를 아니 누를 수가 없어서 찰칵.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2월 11일 북한예술단을 먼 발치에서라도 보기 위해 국립극장으로 향했다. 공원 입구에 다다랐을 때 "박정희대통령, 육영수여사가 세운 국립극장에서 빨갱이들이 공연하게 할 수 없다", "평창올림픽은 평양올림픽이디" 등등 구호를 외치며 태극기부대가 집회를 하고 있었다. 집회 현장을 뒤로하고 국립극장 쪽으로 올라 가려는데 의경이 막아선다. 왜냐고 따져 물으니 출입증이 있는 사람만 통과된다고 한다. 하는 수 없이 돌아서 횡단 보도를 건너와 태극기부대 집회를 더 지켜보고 있으려니 한반도기를 든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
날씨가 무척 흐렸던 날. 사방은 무거운 공기로 가라앉아 있었다.어둑어둑함은 오히려흰꽃들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 보였다.
한 도예가의 퍼포먼스 작품이다. 도예용 흙을 발로 밟아 자국을 남겨 아름다운 문양을 만들었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오늘 아침 출근길 전철 창가로 바라 본 한강이다.강 중앙이 얼고 있는지 녹고 있는지 모르겠다.며칠 전 내린 눈이 쌓인 한강이 한 시를 생각나게 했다. 겨울 강가에서 안도현어린 눈발들이, 다른 데도 아니고강물 속으로 뛰어드는 것이그리고 형체도 없이 녹아 사라지는 것이강은,안타까웠을 것이다그래서 눈발이 물위에 닿기 전에몸을 바꿔 흐르려고이리저리 뒤척였는데그때마다 세찬 강물소리가 났던 것이다그런 줄도 모르고계속 철없이 철없이 눈은 내려,강은,어젯밤부터눈을 제 몸으로 받으려고강의 가장자리부터 살얼음을 깔기 시작한 것이었다 편
유명 꽃 행사장에 간 적이 있다. 주차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 그래도 기다렸다 행사장에 가보니 인간들이 꽃을 너무 함부로 대하고 있었다. 기분이 상해 일찍 나왔다. 어딜 갈까 여기저기 헤매다가 다 저녁에 포천 아트밸리에 갔다. 대리석 폐광지대를 전시장, 공연장이 있는 공원으로 만든 곳이다. 밸리 동산 꼭대기에 올랐을 때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지는 해를 배경으로 솟대가 도드라져 보인다. 가는 해를 아쉬워하는 새들이 울며 해를 부르고 있는 것 같다. 인위적인 공원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이 시간대, 이 모습을 보
완도군 완도읍 신기마을 바닷가 바위 위에 공룡 발자국 처럼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공룡 발자국일까요? 몹시 궁금합니다. 누구 아는 사람 있으면 알려주세[요.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지하철 내 한 스님이 스마트폰 검색에 여념이 없다.변해가는 시대에 맞춰 스님도 세상 흐름을 스마트폰을 통해 보고 있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완도의 한 호텔 근처 바다에 물고기 떼가 몰려왔다.어떻게 알고 왔는지 오리 한 마리가 물고기를 잡아 포식하고 있다.우연히 포착한 광경.오리가 물고기를 잡았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남해안 명물 ’장보고대교'의 야경 2017년 11월 28일 개통된 ‘장보고대교’는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리와 고금면 상정리를 연결하는 해상교량이다. 7여 년의 공사기간과 총 사업비 963억 원이 투입된 사장교(斜張橋)로 총 연장 4.297km 중 교량구간은 1.305km. 왕복 2차로이며 주탑 높이가 91.5m이다. 해수면에서 교량상판까지 통과 높이 30m를 유지함으로써 500톤급 이하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설계하었다.이로써 2005년 완도~신지도를 잇는 신지대교, 2007년 고금도~
지난 23일 오후 5시경 인천공항으로 가는 안개길. 가시 거리가 50m는 될까? 신비함과 두려움을 동시에 준다. 수많은 사람을 애태우며 무작정 기다리게 만든 첫번째 주범은 자연, 두번째는 일처리 미숙한 어떤 저가 항공사, 세번째는 양보를 용납 않는 여행객들. 같이 기다리던 자 중 누구는 탑승, 누구는 결항 통보를 받았다. 왜 그렇게 갈렸는지 천재지변이란 것 외에는 설명도 없었다. 그저 운이라고 생각해야 할까? 탄 자들의 출국장 가는 길이 다행이기도, 미안하기도 했던 고된 날. 편집 : 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