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밸리(Rose Valley)카파도키아를 제대로 경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로즈 밸리' 트레킹이란다. 트레킹을 좋아하는 나에게 얼마나 가슴 뛰는 말인가? 로즈 밸리는 카파도키아 관광 명소 5위에 오르는 곳으로 해 질 무렵 바위가 장밋빛으로 물든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보통 늦은 오후에 로즈 밸리 3~4km를 2~3시간 정도 걷고, 일몰 직후 돌아오는 코스가 인기다. 로즈 밸리 바로 뒤에 ’레드 밸리(Red Valley)‘도 있다. 병풍처럼 쫙 펼쳐진 바위가 있는 계곡이다. 바위 색이 붉어서 레드 밸리라고 이름 붙었다.‘로즈 밸
카파도키아 왕국카파도키아를 구글에서 찾으면 나오지 않는다. 현 지명이 아니기 때문이다. 페르시아 지배 때 붙여진 지명이다. 카파도키아는 ‘명마의 나라’란 뜻이라 한다. 명마들이 많았을 수도 있고, 아니면 카파도키아 지형이 멀리서 볼 때 흰 명마들이 달리는 모습을 떠올리게 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Cappadocia는 페르시아어 'Katpatuca'에서 나왔다는데, Katpatuca의 뜻은 '낮은 땅'이라고 하니..... 헷갈린다. 기원전 330년 페르시아가 마케도니아 알렉산더 대왕에게 패망 후, 기원전 332년 페르
풀꽃의 꿈 - 박명수(한국문인협회 회원, 목사)- 푸른 색깔 사이로 숨을 쉬다가 불현듯황갈색 폭풍우 꼬임에 빠져처연한 삶에 부대끼는 바다 엄마 찾다 지쳐날개 접어버린 까치 저민 가슴으로 품어화석보다 더 깊은 하루를 연다 굵은 눈물 같은 분신 가녀린 이슬처럼 살다가 벌 나비 손님에게 체념이란 명분으로 버텨낸 길 위의 순례자상처가 커 갈수록향기 진동하는 향나무둥지 잃은 딱새를 부둥켜안고 서리 맞은 달개비는 향기로 젖는다 비바람에 가슴 울고 온 밤을 뒤척이던 날 관을 덮는 슬픈 심정으로 웃음 너그럽게 펼쳐 보이는 꽃망울 손잡지 않아도 외
편집위원회 운영규약 제7조 4항에 따라 편집위원회는 전월 등록기사 중 '이달의 필진'을 선정하여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10월에는 32명의 필진이 기사를 등록했습니다. 그중 이원영, 이지산, 최자영, 하성환, 허익배 필진이 '10월의 필진'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달의 필진'은 연속해서 선정하지 않으며 1년에 최대 4번 선정됩니다. 기사 제목을 클릭하시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1. 이원영 필진[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1,600km를 걸어서] 2. 서울을 출발하다[후쿠시마 오염수
권범철 기자 kartoon@hani.co.kr
본 칼럼에서는 앞서 제시한 홍익정치의 분석틀에 의거하여 홍익정치의 초점은 상대관계와 실행역량에 중점을 두고서, 목표설정은 전략목표, 방법은 개인・가정・사회・국가 등의 홍익인간 관점 및 경제・비경제적 가치 지향과 법령・제도 준수 등 재세이화 실천측면에서의 홍익정치 전략목표와 추진전략 수립이 요청된다. 다수결주의 운영원칙 하에서 승자독식과 패자배제의 극한대립적인 상황의 해소 또는 해결을 위해서 각각의 몫에 비례하는 배분과 행복의 기여 및 차별 배제의 방식으로(정영훈, 2013; 정연식, 1983; 안호상, 1967; 신용하, 2019)
내 생일은 10월 21일, 별자리로는 리브라(Libra)다. 리브라는 라틴어로 무게를 비교하고 재는 천칭이라는 뜻을 가진다. 정창영이 쓴 라는 책을 보면 리브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조화와 균형이다. 리브라는 자신이 극단적인 상황에 빠지는 것을 경계할 뿐만 아니라, 극단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리브라는 예절이 바르고 사교적이며 평화를 사랑한다. 천칭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리브라는 자기편을 만드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언제나 균형을 맞추고 싶어 하기 때문에
스웨덴 린네대학 교수 최연혁이 35년 스웨덴 생활을 접고 한국에 돌아와서 서울콜로키움 정치학교 교장을 맡는다고 한다. 이 정치학교는 무소속 의원 양향자 등이 주도하여 지난 8.27일 창당한 ‘한국의희망’당 산하 기관이다. 북유럽식 정치제도와 시스템 전문가라고 하는 최연혁은 한국의희망 창당 준비를 도왔고, 한국의희망 정책연구소장을 겸직하고 있다고 한다.(신동아, 2023.10.31.)최연혁은 “특권을 바라지 않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할 사람, 대한민국을 세계 선도국가로 도약시키고자 하는 사람이 들어올 수 있는 학교”, “
최근 뉴욕 자유의 여신상 근처에서 유대인들이 가자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유네스코 문화 유산인 자유의 여신상은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의 미국을 상징한다.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로부터 축하 선물 받은 것으로 왼손에는 미국독립선언서와 오른손에는 평화의 상징 횃불, 발은 노예해방을 뜻하는 쇠사슬을 형상화하고 있다. 미국은 세계 최초의 민주 공화국이다. 정의, 인권, 자유, 생명, 행복추구를 선언한 독립선언서와 헌법을 갖고 있는 이민자의 자유민주국가이다. 미국 수정헌법 1조는 발언, 출판
카파도키아 지형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그 유명한 카파도키아에 왔다. 세상에 이런 모습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신이 빚어내기도 힘들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하지만 자연이 초정밀하게 설계한 신비하고, 다양하고, 특이한 기암괴석으로 뒤덮인 땅 카파도키아!!!카파도키아는 화산지대였다. 약 300만 년 전 에르지에스 화산과 하산 화산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다. 먼저, 터져 나온 화산재가 두껍게 덮여 굳어갔다. 그 위로 마그마가 뿜어져 나와 용암이 흘렀다. 화산재는 압축되어 응회암이 되었고 용암은 굳어 현무암이 되었다. 수백 미터 높
정부와 여야는 총선 이전에 공매도 재개할 수 있게 상시감독 등 법제개혁을 빨리 완료하라!거래전산화, 불법무차입공매도 실시간 적발, 징역형 양벌규정신설 등 신뢰 가능한 투자환경을 보장하라! 아래와 같이 기자회견을 개최하오니 직접 취재하셔서 신속, 정확, 공정, 진실 등 원칙에 따라 적절한 분량으로 보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아래 - o 일시 : 2023.11.9.(목) 오전 10시 30분o 장소 :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o 특기사항- 보도자료 및 관련사진 등은 회견 후 별도 발송o 문의 - 송운학 010-3382-020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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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진관동 우물 골 6단지 경로당( 회장 박소연)에서는 훈훈한 짜장면과 탕수육 파티가 이루어졌다.이 행사는 박소연 회장이 은평문화원(원장 박기륭)에서 지난 10월 18일 개최한 늘푸른 백일장에서 산문 분야 차석으로 입상되어 박 회장이 경로당 회원들에게 한턱내는 파티였다.그 답례로 회원들께서 케이크와 꽃다발을 준비하여 훈훈한 정을 나누는 것이 참 아름다웠다. 오늘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서 수업도 듣고 수업이 끝난 점심시간에 맥주까지 곁들인 어르신들의 작은 향연을 보았다. 늘 푸른 백일장은 은평문화원에서 1년에 한 번씩 은평지역 일대
그리운 임 싣고 떠난야속한 열차 이제그만 보내려 합니다.슬픔을 걷고 일어나나를 찾아 길을떠나려 합니다.지나간 시간 후회한들돌아오지 않는다면나는 그만하려 합니다.나는 다만내가 되려고 합니다.편집 : 김혜성 객원편집위원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11월6일 수원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22번째 기도회를 열었다. 사제단은 지난 3월 전주에서 '윤석열 정부 퇴진'을 촉구하는 미사를 시작으로 8월14일 서울시청 앞 숭례문대로에서 17번째 미사로 1차 시국기도회를 마쳤다.2차 시국기도회는 지난 10월9일 부산에서, 10월16일 서울에서, 10월23일 전주 우전 성당에서 10월 30일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11월 5일 열린 22번째 기도회에는 신부 50여 명과 수녀 30여 명, 신자와 시민 600여 명이 참석다. 주례는 서북원 신부, 강론은 전합수 신부가 맡았
굥모는 틈만 나면술 마시고 당구치고 놀았다네.먼저 사람이 되는 공부 전혀 안하고민주시민 공부 제대로 안하고민족의식 따위 기를 필요도 없었다네.시험공부, 9년간의 고시공부 외독서하고 탐구할 시간 따위 없었다네.가장 감명깊게 읽은 책은닥터지바고라고?삼국지에서 본받을 만한 인물?답도 못했다네. 얼마 전부턴가 진리와 정의를 배우는 학생들, 기성세대보다 의로와야 할 젊은이들은틈만 나면,게임하고 오락영상 보고시험공부, 점수공부 외독서하고 사유할마음도 시간도 없다네. 그렇게 그들은 시대적 역사적 바보가 된다네.정치 사회,남북 민족과 세계참 민주
가짜 ‘유엔사’는 재활성화 할 것이 아니라 해체해야 한다!고은광순(평화어머니회)-미국은 한국인을 속여왔다대다수의 한국인은 유엔사령부가 한국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유엔에서 파견한 기구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이시우님의 발표에서 보듯 유엔은 ‘평화의 파괴를 회복하기 위해’ ‘유엔사’ 아닌 통합사령부 창설을 권고(1950. 7월 7일)했다. 미국은 통합사령부가 되려면 미국의회에 경찰조치가 아닌 전쟁선포를 승인받아야 했으므로 스스로 “유엔사령부”란 이름으로 바꿔치기(7월 24일)했다. 또한 유엔헌장 29조에 계획된 방법대로 창설되지 않았으
유엔 자유권위원회가 159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한국 정부에 권고했다. 지난달 29일 정부·여당의 외면 속에 이태원 참사 1주기 행사가 치러진 가운데, 국제기구도 유가족들과 같은 목소리를 낸 것이다. 하지만 정부는 유엔의 권고를 성실히 이행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기는커녕 이미 대대적인 조사와 수사가 이뤄졌다는 기존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유엔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자유권 규약)은 생명권과 평등권, 신체의 자유, 양심·종교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 등의 기본권을 폭넓게 규정하고 있다
"그 놈이 고사태 둥구나무 옆으로 쓰윽 지나더니 어쩔때는 행길에도 와. 한번은 돼지새끼랑 달리기도 했어. 옥시기를 심었는데 갸들이 다 먹어치우지 뭐야. 그래서 옥시기 못먹게 하려고 전깃불을 죄다 켰지. 덕분에 녀석이 잘 보이더라고. 옆으로 가서 삐죽 보니 꿀꾸름한게 등어리가 날 다람쥐같아. 같이 뛰었어. 돼지 못 들어오게 철망을 쳐뒀는데 철망 쳐 놓은데로 들어가려고 버팅기고 있더라. 뒤에서 잡으면 되는데 남자들 같으면 잡것는데 행길에 아무도 없어서 잡아 댕기면 될걸 미서워서 못 잡았어. 그놈의 새끼 잡았다가 애미가 나를 잡아 먹으려
일본에서 개최된 “제9차 한일 탈핵 평화 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일본 나고야 교구와 센다이 교구의 핵발전소를 방문하고, 그 지역에서 탈핵 운동을 펼치고 있는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핵발전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의 절규를 들었습니다.후쿠이현의 와카사만에 밀집되어 있는 쓰루가 핵발전소와 미하마 핵발전소, 오이 핵발전소와 다카하마 핵발전소를 방문했습니다. 일본이 꿈의 원자로라고 말하며 1조 엔 넘게 엄청난 돈을 투입했던 몬주도 방문했습니다. 몬주는 운영도 해 보지 못하고 폐로가 되었습니다. 몬주는 문수보살의 일본식 발음입니다.후쿠시마도 방
식당 이름은 '만남의 광장'(인연있는 사람을 만나는 광장)문에 전라도 사투리 '밀어유'반찬도 8가지 소박한 전라도 음식(먹다가 생각나 찍었어요)양심건국 ~> 양심건강 ㅎㅎ나오는데 문에 전라도 사투리 '댕겨유' 참고 - 저는 전북 전주에 서 가까운 완주군에 살고 있습니다.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달 어두운 밤지구를 비추어발길을 돕는달을 사랑한다. 나도 누군가의 마음을 다독이는친구가 되자 꿈결에달이나를 내려다 보고 있었어 언젠가만나서 영혼으로 이야기 나누자 달아 사진. 편집 : 김미경 편집위원
의열단 제2차 대암살 파괴계획(1923)을 시대 배경으로 한 영화가 2016년 개봉한 『밀정』이다. 영화 속 주인공 조선총독부 경무국 이정출 경부(송강호 분)는 실존했던 황옥 경부를 연기했다. 또 다른 주인공 김우진(공유 분)은 의열단 베이징 지부 책임자 김시현을 연기했다.『밀정』은 1920년대 의열단의 활약상을 매우 실감 나게 형상화한 작품이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만큼 대중에게 좋은 역사교육의 장은 없다. 더구나 『밀정』(2016)은 750만 명이 본 영화였으니 더욱 그러하다.물론 아쉬운 점이 있다. 시나리오 작가가 역사 고증을
탈핵과 핵폐수 방류 반대 행진으로 유럽과 일본, 1만 킬로미터를 걸은 이원영 교수*, 노후된 월성, 고리 원전 연장 반대, 핵폐수 반대 투쟁에 앞장선김해창 교수** 그리고 필자가촛불완성연대 대표, 시민기자 자격으로 함께 간 대마도.부산에서 약 50km, 여객선으로 한시간 반 정도 거리 대마도에일본의 수많은 핵폐기물 방폐장을 세우려 한다니두 분, 국내외에 큰 네트웍 가진 탈핵 도시 환경 전문 학자로서 모른체 할 수 없으시단다.분단 전 조국 조선을 사랑하고일제의 만행 바로 알리기핵폐수 방류 반대 적극 나섰던재일동포 2세, 대마도 지식인
‘필진이야기’ 운영방침에 따라 지난 11월 3일 ‘필진이야기’ 코너에 아래와 같이 필진 4분을 추가하였습니다. 축하드립니다.1. 김인수의 사사구시2. 김종구의 새벽에 문득3. 박병상의 환경칼럼4. 최자영의 금요칼럼다음 '필진 이야기'에 합류할 필진은 2024년 4월에 선정하게 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편집 : 박효삼 편집장, 김동호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