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돌로 만들었음 편집: 양성숙 부에디터
북으로 난 주방 창 밖 고춧대 위에서 작은 새가 날 살피더니 동으로 난 현관 밖에서도 날 지켜보고 있었다. 곤줄박이는 주방문 밖 서쪽에 둥지를 짓기 전, 날 그렇게 사방에서 관찰하고 있었던 것이다.지난해에는 남쪽 간이신발장 속 부츠 안에 알을 부화시켰지만 심술궂은 들 양이 소행인지 쓰러진 신발장의 부츠에는 빈 둥지만 남았었다.올해는 날개 돋을 때까지 무사하기를... 편집 : 양성숙 부에디터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는 연등이 전국 곳곳 사찰을 물들이고 있다. 서울 한복판 조계사를 찾아 보았다. 편집: 양성숙 부에디터
어제 조계사 앞을 지나오고 있었다. 부처님 오신 날을 기리는 절 입구에는 각자의 염원이 다 다르듯 각양각색의 모양의 등이 달려있었다.여러분도 염원을 담아 등 하나씩 달아보세요~~~
도봉산 앞 창포원에 갔다. 지는 해를 보았다. 하루 종일 세상을 비추다 넘어가는 해. 마지막에도 아름답고 평화로운 모습을 주고 떠난다. 창포원엔 5월 꽃이 한창이다. 울 엄마도 한창 편집 : 양성숙 부에디터
벚꽃 핀 거리에 가로등이 켜졌을 때...
완도의 정도리 자갈밭.길이 약 800m, 너비 약 80m인 청환석의 자갈밭.크고 작은 자갈이 조화를 이루는 곳. 편집: 양성숙 부에디터
3년 전 우연히 이 꽃이 내게로 와서 피었다. 흡사 볏잎같은 모양의 풀이 다른 화분의 빈 틈에서 자랐다. 무심코 뽑아버리려다 아무래도 풀은 아닌 것 같아서 그냥 두었다. 어느 날 아주 새초롬 어여쁜 꽃이 실낱 같은 대궁 끝에 매달려 피었다. 참으로 기이하고 경이로웠다. 올해는 더욱 많은 꽃이 피고 진다. 한 달에 서너 번 물만 주는 내게 이다지 아름다운 선물을 주다니 너무 큰 감격으로 가슴이 벌렁거릴 지경이다.이렇듯 너무나 우연한 선물은 다분히 교시적이다. 살아온 시간을 되돌아보게하고, 더 잘 살아야겠단 각오도 다지게
철쭉이 한창인 요즘 장충단공원의 나뭇잎들은 연두에서 초록으로 건너가고 있다. 빛이 내려앉아 어디를 바라봐도 눈부시던 날.
봄이 펼친 향연에 초대합니다. 어서 오세요.^^
애기붓꽃은 야산에 흔하게 피는 꽃으로 '반가운 기별'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편집: 양성숙 부에디터
벚나무 아래 봄날 정경. 흐르는 시간 속에 멈춘 순간. 여기는 어제 남산
서울시 종로구 종로11길 6에 위치한 협동조합 '문화공간 온' 1차년도 정기총회가 열렸다. 많은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장 1명과 이사 2명을 선출하였다. 2부 순서에는 저녁 식사와 막걸리를 나누며 서로의 친목을 도모하는 즐거운 시간을 갖었다. 편집 : 양성숙 부에디터
따사로운 햇살 부드럽게 내려앉은 봄날.예쁜 까치 한 마리. 진달래 봄마중 나왔다.
25일 촛불집회에 가기 전 고궁에 들렀다. 창덕궁 뜰에는 벌써 진달래와 매화가 피었다. 그네는 빨리 닭장으로 보내고 고운 봄꽃만 보고 싶다.
프리지아를 산 적이 없는데 다른 화분 살 때 알뿌리가 몇 개 들어왔나 봅니다. 좀 시들시들한 알뿌리였던 것 같습니다. 몇 년 전부터 꽃을 피우는데 꽃도 작고 힘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한 뿌리가 아주 탐스럽게 꽃을 피웠습니다.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고맙고 반갑습니다. 이름을 모르는 이 야생화는 작년에 샀는데 베란다 밖 화분대에 놓았다가 물을 제때 안줘 여름에 말라버렸습니다. 아주 가늘게 남아 있는 몇 가닥 가지를 베란다에 들여와서 겨울을 보냈는데 꽃 한 송이가 피었습니다. 죽지 않고 살아줘서 또 고맙고 반갑습니다. 편집 : 양성
3월 4일 19차 촛불광장어린 딸과 함께 나온 엄마가 든 촛불은...아이를 위한 희망의 촛불.
이 아이가 꿈꾸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2017. 03. 04 광화문에서 편집: 양성숙 부에디터
3월 3일 출근길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날은 차지만 하늘은 맑다. 이제 어둠이 걷히고 따뜻해질 것이다. 2017년 3월 7일 07시 01분 일출 편집 : 양성숙 부에디터
광화문광장에 일부 보수단체 집회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경찰버스 지붕에 올라가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막바지 탄핵 정국으로 접어들며 태극기 집회자들이 질서 문란한 행동을 서슴치않고 있다. 조속한 시일내 나라가 안정 되었으면 좋겠다. 편집: 양성숙 부에디터
참 심란한 시절이다. 입춘은 벌써 지났고, 봄꽃 소식이 남에서부터 아련히 북상 중이다.우리의 봄날은 언제인가.오늘은 꽃샘바람이 회초리처럼 매섭게 불었다. 지극히 상식적인 판단에서 멀어진 편가르기로 누군가는 종아리를 걷어야할 것 같다.이렇듯 바람직한 사회를 구성하는 올바른 가치관이 흔들리는 오늘, 우연히 마주친 글귀로 마음이 따뜻해진다. 관광도시 경주의 지진으로 택시영업은 더욱 힘들다. 종교의 궁극적 목적은 실천이다. 행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훌륭한 경전도 한낱 종이 위의 글자에 불과하다. 글을 쓴 인쇄물이 넘치는 세상에
3월 1일 광화문 태극기 집회장 차벽 사이로 '박근혜를 구속하라'는 문구의 피켓이 보인다. 국민이 둘로 갈라져 있다. 어떻게 국민들의 마음을 보듬어 줄 것인가 걱정이 된다. 편집: 양성숙 부에디터
도산 안창호선생 말씀그대는 나라를 사랑하는가그러면 먼저 그대가 건전한 인격이 되라. 우리중에 인물이 없는 것은인물이 되려고 마음먹고 힘쓰는사람이 없는 까닭이다.인물이 없다고 한탄하는 그 사람자신이 왜 인물 될 공부를 아니하는가. 대학로 거리를 거닐다 흥사단 앞에 있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비석을 발견했습니다. 우리는 어려울 때면 영웅을 기다리곤 합니다. 그러나 도산 안창호 선생은 우리 개개인이 영웅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왜 스스로 노력하지 않았는지 되묻습니다. 누군가 인물 되지 못한 사람을 비판하기 전에, 과연 나는 스
경주에는 예부터 시가지를 휘감아도는 네 개의 강이 있다. 토함산 자락을 타고 보문관광단지의 보문호에 고였다가 흘러내리는 동천과 북천, 선덕여왕릉이 있는 낭산 앞 남천과 형산강의 상류인 서천이다. 이 사진은 서천의 중심 '애기청소'다. 어떤 가뭄에도 소는 바닥을 보이지 않는다. 사철 깊고 푸른 애기청소는 수많은 애가를 품고 있다. 내가 어릴 적에도, 그 이전에도 1년에 몇 명이 저 소에 제물처럼 사라져갔다. "실 한 꾸리를 다 풀어넣어도 깊이를 알 수 없데이" 어른들이 그랬다. 실 한 꾸리는 30여 미터라고 했다.
'움직여야 할 때움직이지 않으면아무것도 움직이지 않는다'국정농단 사태 이후 촛불 광장 시민들은 움직이고 행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라를 바로 세우고 지키기 위해 '올바른 민주주의 대한민국'촛불 광장 시민들 힘으로 이뤄내고 있습니다.
너희들의 세상은 끝났다!! 편집: 양성숙 부에디터
연일 지속되는 꼭두박씨의 국정농단 규탄에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잠시 피로도 풀 겸 강릉 안목항 겨울바다를 감상하시지요. ^^ 편집: 양성숙 부에디터
바다라는 이불을 덮고 자다가 미소를 머금고 기지개켜며 일어나는 해 편집: 양성숙 부에디터
1920년 11월 29일 서대문 형무소 형장에서 강우규 의사가 순국 직전에 남긴 유시이다. 단두대 위에 올라서니 (斷頭臺上) 오히려 봄바람이 감도는구나 (猶在春風) 몸은 있으나 나라가 없으니 (有身無國) 어찌 감회가 없으리오 (豈無感想)지난 몇 달간 매주 서울역을 지나다니며, 당당하고 늠름한 기개에 반해 한 컷 왈우(曰愚) 강우규(姜宇奎) 의사○1910년대 만주에서 東光學校 등을 설립, 민족교육 실시○1919년 노인동맹 단에 가입. 남대문역에서 조선총독 사이토(齋藤實) 폭살 기도○1920년 11월 29일 사형순국 국가
아메리칸 블루는 벌레가 유독 많이 끼고 물을 매일 주다시피해야 하는 까다로운 놈이다. 일주일 넘게 물을 주지 않으면 완전히 시들거나 죽어버린다. 그래도 사람들이 정성들여 키우는 이유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꽃을 피운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내게 이놈은 지난 가을 지상을 떠난 작은 누나와 같이 샀던 남다른 추억이 담겨 있다. 또 한번은 거의 죽어가던 놈을 장모님이 살려 놓으셨다. 우리집 모든 식물 친구들은 각각 사연이 있고, 기억을 떠올리면 추억은 방울방울. 편집: 양성숙 부에디터
이번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내 평생 살아오면서 처음 일이라 집에만 있을 수 없어 광화문광장에 나와 보니 마음이 쓸쓸하다고..... 그런가하면 21일 오후 2시 대한문 앞 태극기 휘날리며 탄핵무효를 외치는 어르신들도 있다. 편집: 양성숙 부에디터
눈보라와 비바람을 견디고 선보인 황금빛 꽃망울 완도수목원에 봄의 전령사 복수초가 설을 앞두고 활짝 피었다.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겨울은 반드시 봄이 된다’라는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려는 듯 한겨울 눈보라와 비바람을 견디고 황금빛 꽃망울을 터트렸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전년보다 보름정도 일찍 개화하였다.복수초(福壽草)는 복(福)과 장수(長壽) 또는 부유와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이른 봄 산지에서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꽃이 핀다고 하여 ‘얼음새꽃’ ‘눈새기꽃’ 이라고도 부른다. 폅집: 양성숙 부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