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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회는 찬란한 자원배분 왜곡? 국회의 기능은 크게 두 가지이다. 입법과 국가의 예산안 심의·확정이다. 그렇다면, 국회의원은 ‘법률적 사고방식’(legal mind)과 ‘경제학적 사고방식’(economic mind)을 겸비해야 한다.법률 전문가인 친구를 찾아가 상담하면, 그 친구는 이야기를 들어보고 세 가지를 제시한다. 그 문제의 쟁점(Issues; I), 사실관계(Facts; F), 판단(Conclusions; C)이다. 법률적 사고방식은 I-F-C 체계(scheme)의 적용으로 드러난다.경제학
칼럼
형광석 주주통신원
2019.09.2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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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피당세 유수표장부(削髮避當世 留鬚表丈夫=비록 머리는 깍고 세상을 등졌으나, 수염은 남겨 대장부임을 표하노라!)”이 말은 임진왜란 때 구국 성승 송운대사 사명당이 남긴 말로 전해온다. 비록 세속을 떠나 산속에서 수도를 해도 대장부로서 의연한 기개(氣槪)는 잃지 않아야 한다 의지의 표명이리라.현재 환갑을 넘긴 세대가 어린 시절엔 동네어른들이나 부모님들이 남아들의 포부와 마음의 그릇을 키워주기 위해 늘 하던 말이 있었으니 바로 ‘사내대장부’란 말이다. 속칭 ‘사나이’, 싸나이’등으로도 불린 ‘대장부’ 이 한마디에 남자아이들은 울다가
칼럼
김영배 주주통신원
2019.09.2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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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9. 6일 항소심에서 원심의 전부 무죄가 뒤집혀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은 결정적인 부분은 '친형 강제입원' 사건이었다. 이재명 지사 재판 관련 보도와 판결문을 참고로 그 요지와 문제를 지적하고자 한다.1심과 2심은 모두 이 지사가 친형인 고 이재선 씨에 대한 강제입원 절차를 일부 지시한 사실에 대해선 인정했으나, 합동토론회에서 한 발언에 대한 시각은 완전히 달랐다.항소심 재판부는, "이재선의 정신건강 상태가 정신질환이
칼럼
정영훈 주주통신원
2019.09.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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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검찰, 자한당 등은 헌법적, 합법적인가? - 헌법과 인사청문회법 등 정당한 법률, 수사원칙 존중과 준수를 촉구함 윤석열 검찰총장은 최근 “나를 ‘검찰주의자’라고들 하는데, 나는 ‘헌법주의자’이다.”라고 했다. 지난 9일 대검 간부들과 식사자리에서는 “검사가 정치적으로 편향된 것은 부패한 것과 같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는 10일 오후 온라인기사에서 윤 총장이 “중립성을 지키면서 본분에 맞는 일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고도 보도했다.(미디어오늘 외 2019-09-10) 이번 조국 법부무장관 청문회를 거치면서 검찰이
칼럼
정영훈 주주통신원
2019.09.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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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존엄성은 침해할 수 없다. 이를 존중하고 보호하는 것은 모든 국가권력의 의무다.” 독일 기본법은 이렇게 시작한다. 세계인권선언은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그 존엄과 권리에 있어 동등하다. 모든 사람은 인종, 피부색, 성, 언어, 종교, 정치적 또는 기타의 견해, 민족적 또는 사회적 출신, 재산, 출생 또는 기타의 신분과 같은 어떠한 종류의 차별이 없이, 이 선언에 규정된 모든 권리와 자유를 향유할 자격이 있다”고 했다.제 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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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주주통신원
2019.09.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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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8/8) 국회에선 '애국가'문제 공청회가 있었다. 거기 참여하여 내 소견을 주창하려 했는데 불참해 수포로 돌아갔다.나는 지난 4월에 "3.1혁명 100주년 기념사업회" 그룹 카톡방에 "국가 창제의 필요성"이란 제하의 간략한 글을 올린 바 있다. 그 기념사업회 사업 계획에 "국가 제정 추진" 항목이 있었던 것 같다. 지금 이 문제가 다시 제기된 건 애국가 작곡가 안익태 씨의 친일 활동이 문제화된 데에 있다. 그래서 지금에 와서 작곡을 새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 것 같은데 이는 난센스가 아닐까?친일행위
칼럼
지정부 주주통신원
2019.08.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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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민주시민, 시민의식...이런 말은 너무 많이 들어 진부한 느낌마저 들지만 민주주의가 뭐예요? “민주시민이란 어떤 사람인가요?”, “시민의식이란 어떤 것인가요?”라고 물으면 똑 부러지게 ‘이거다’하고 정의를 내리기란 쉽지 않다. 학교가 길러내겠다는 국가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은 ‘1, 자주적인 사람, 2, 창의적인 사람, 3, 교양 있는 사람, 4, 더불어 사는 사람’이다. 오늘날 학교는 이런 인간을 길러내고 있는가?학교가 교육을 통해 길러내겠다는 인간상인 민주시민이란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하는 태도,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칼럼
김용택 주주통신원
2019.08.0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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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환경부는 여러 정권을 거치면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수차례 내놓았으나 별 효과가 없었다. 대책위원회도 명칭은 물론, 환경부에서 총리실 산하로 소속 변경까지 해 봤지만 역시 성과가 없었다. 이것은 대책과 방향이 잘못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대통령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출범했다. 500여명의 국민정책참여단과, 사회 각계각층 대표 인사 42명의 위원을 주축으로 하여, 분야별 전문위원회와 자문단을 별도로 구성하는 대규모 조직이다. 이 조직으로 국민대토론회를 통해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
칼럼
정동수 주주통신원
2019.07.3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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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은 금기어였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우리의 생활 주변에서 ‘마약’이라는 단어가 무수하게 많은 명사에 접두어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것도 먹는 음식에서 더욱 흔하게 만날 수 있다. 심각하게 생각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현상에 대해서 우려하고, 지적하는 경우를 과문한 탓인지 보지 못했다. 그냥 우스개로 보는 듯하다.‘마약’은 사전적 정의로는 “마취나 환각 등을 일으키며, 습관성이 있어 여러 번 쓰면 중독이 되는 약물”이다. 그래서 마약에 중독되면, 그 중독 증상에서 헤어날 수 없게 되고 결국 사람을 몸과 마음이
칼럼
박봉우 주주통신원
2019.07.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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