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두달이나 조국이 갖은 핍박을 당하다가 결국은 사퇴하는 것을 보고 표제의 두 분이 닮은 점이 많다는 생각을 해 본다. 심적 고통은 독신이었던 예수님보다 조쪽이 훨씬 크리라 생각되지만...문둥병도 한방에 치유하는 능력을 가진 예수님이 당시의 지도층이었던 바리세인들과 잘 어울렸더라면 안락한 삶을 살 수 있었을 터인데, 저열한 민중을 구원한다고 대중을 상대로 설교를 하다가 극형을 받게 되었다. 돈 많고, 학벌 좋고, 인물 좋은 조국도 강남 보수층과 어울려 적당히 살았더라면 호의호식하면서 잘 살았을텐데, 권력/금력에 억눌려 생활고로 시달
그때로 되돌아갈 수는 없는 것일까? 지금도 주주가 7만이라는 말만 늘어놓고 있다. 그 수를 부정하자는 말은 아니다. 주주가 어디에 사는지 생존은 해는지 파악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그냥 우편물 보내 놓고 반송되면 그뿐인, 그러고도 할 일 다 했다고 할 것인가? 우리 주주들이 많게는 90대이고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언제까지 이렇게 안일하게 시간만 보내고 있을 것인가? 혹 시간만 가면 월급 나온다는? 생각으로 일을 하는 사람은 없는가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지 않을 것이라 믿지만. 이미 세상을
권범철 기자 kartoon@hani.co.kr
‘옛말에 과부심정은 홀애비가 안다’고 했다. 마르크스가 말한 ‘계급적 관점’이나 ‘톨레랑스 논객’ 홍세화씨의 ‘존재를 배반하는 의식’보다 얼마나 진솔한 표현인가? 계급적 관점을 좀 더 재미있게 풀어낸 얘기는 캐나다의 정치인 토미 더글러스가 쓴 ‘마우스랜드’가 아닐까? ‘쇠귀에 경읽기’라고 했던가? 자본의 시각에 마취된 민초들은 아무리 진실을 말해도 귀에 들리지 않는다. 피해자가 가해자를 짝사랑하는 현실이 어디 어제 오늘의 얘기인가? 똑같은 민주주의 국가이면서 어떤 나라는 국민들의 삶의 질이 높고 어떤 나라는 서민들의
조국신드롬이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 나라가 온통 조국이다. 사람들이 만나면 조국 얘기요, 언론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조국기사가 신문의 메인을 장식하고 광화문과 서초동에는 공휴일이면 수백만이 모여 ‘조국수호’와 ‘조국탄핵’으로 세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가히 조국 내전이다. 조국수사를 위해 차출된 인력과 수사관까지 합하면 70여명에 달하는 ‘매머드급’ 수사팀이 꾸려지고 수사내용이 실시간으로 보도되는가 하면 국회는 온통 조국수호와 반대로 국정조사까지 뒷전이다. 조국사태를 만들어 낸 것은 1차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다. 검찰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10월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공무원 29명에 대한 임용식을 가졌다.이번 임용식은 임용장만 전달하는 일반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수험 기간 묵묵히 뒷바라지를 해 준 가족들과 임용의 기쁨을 함께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됐다. 임용식은 임용장 수여와 공무원 선서,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의 편지 낭독, 카네이션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편집 : 허익배 객원편집위원
보길도의 탄시암(嘆時岩)을 아시나요? 탄시암은 완도군 보길면 백도리 산 1-1번지에 위치한 바위로, 소안면의 맹선리와 마주한 돌출 된 곳의 바위를 말한다.지금은 甫吉島라고 쓰지만, 왕조실록 등에는 寶吉島, 甫叱吉島라고 쓰기도 하였다.고려 때는 최영장군이 삼별초를 토벌하러 제주도로 가던 중 보길도에서 정박을 하면서 전열을 정비하기도 한 곳이고, 고산 윤선도의 어부사시사로도 너무도 유명한 곳이다.고산은 어부사시사에서 보길도의 비경을 한마디로 표현하였는데, 선계(仙界)인가 불계(佛界)인가 인간이 사는 곳은 아니라고 표현하였다. 이런 보길
모차르트와 베토벤은 음악의 거장으로서 아낌없는 진면목을 보였지만 사랑에는 그리 운이 따르지 않았다. 모차르트는 사랑에는 실패했어도 결혼은 했지만, 베토벤은 결혼에 골인조차 못했으니 말이다.베토벤은 친구였던 베겔러에게 자신의 제자인 줄리에타라는 소녀를 사랑하고 있으며 결혼까지 생각 중이라는 편지를 보냈다. 베토벤은 줄리에타에게 푹 빠져 소나타를 작곡해 그녀에게 바쳤지만, 그녀는 다른 사람과 결혼해 이탈리아로 떠나 버렸다. 베토벤은 크게 좌절했고 평생 혼자 살게 되었다. 결국 베토벤에게 동반자는 음악뿐이었다.그렇다해도 이 두
우리는 같은 열차를 타고 있다.노인이나중년이이나청년이나 우리는 달리는 열차에 실려 있다.할배나아저씨나학생이나 우리는 함께 가고 있다.노파나아줌마나소녀나 우리는 어우러져 가고 있다.여자나남자나동성애자나 우리의 종착지는 모두 같다.그래우린 오순도순 도우며 가야한다.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9월26일, 태풍 파타가 한바탕 몰아치고 난 뒤 하늘은 더욱 높고 푸르르렀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다. 집나간 며느리도 찾아온다는 전어철!"한송, 이달엔 전어와 꽃게나 먹세" 우영의 전화다. "어디 좋은데 있어?" "노량진 사육신묘 돌아보고 수산시장에 들러 그곳에서 하면 돼" "알았어" 한송은 바로 회원들에게 '알림글'을 보냈다."동우회 가족 여러분,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태풍 파타가 지나가고 나니 하늘이 더욱 맑고 높아졌네요. 나들이하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그러고 보니 9월 탐방일이 됐네요. 어디로 가냐구요?이달 탐방은 노량진 사
인간에게는 기본 3대 욕구(수면욕, 식욕, 배설)가 있다고 하나 이 외에 중요한 하나가 더 있으니, 고지욕(告知欲)이다. 알고 있는 것을 알리고 싶어 하는 욕구다. 비밀을 안 지킨다는 욕도 얻어 먹겠지만, 어쩔 수 없는가 보다. 오죽하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하던 전설까지 나왔겠는가. 요즘은 각종 SNS가 난무하는 시대다. 시끄럽고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한편 필요도 하다. 그런데도 이게 늘 말썽이다. 시비를 불러 온다. 누구나 일상에서 겪는 일이지만 기자도 여러 개 단체 일을 하면서 직접 느낀 경험이다. 특히 카톡방은 ‘
'나의 반려동물 이야기'에서는 개나 고양이 뿐 아니라 햄스터, 뱀, 새, 토끼, 도마뱀 등 다양한 반려동물과 살아가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입니다.이경란씨의 사랑스런 고양이 미르와 모찌 이야기 이경란(옥천읍 문정리)씨가 페르시안 고양이 미르를 만난 건 4년 전이다.아이도 다 커 가고 적적한 마당에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던 차, 지인에게 부탁했더니 페르시안 고양이 한 마리를 데려왔다. 미르는 착한 고양이었다. 용변도 잘 가리고 얌전하면서 주인을 잘 따랐다. 고양이와 동거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구나라고
문재인대통령은 촛불정국을 보면 기분이 어떨까? “보아라. 역시 국민들은 내편이 많지 않은가?”하며 흐뭇해할까? ‘정의로운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는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권력기관 개혁 공약 중 맨 위에 올라있는 것이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이었다. 그런데 취임 3년이 지날동안 검찰개혁에 손도 대지 못했다. 그 후 조국수석을 법무부장관후보로 추천하자 자한당과 친일의 후예들, 찌라시 언론, 그리고 정치검찰과 사이비종교인이 하나가 되어 총공격이 시작, 촛불과 태극기부대의 대결 양상으로
11:00 철도노조/임금투쟁승리 결의대회, 행진/서부역광장~파이낸스빌딩12:00 동작구청 노량진수산시장/제7회 도심속 바다축제/노량진 수산시장오후12:30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부당노동행위 규탄 집회/장교동 한화 본사오후2:00 톨게이트 노동자 도로공사 직접고용 촉구 무기한 농성 결의대회/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 로비오후2:00 빈곤사회연대, 빈곤철폐의 날 퍼레이드/영풍문고 앞오후2:00민대협, 한미동맹 파기를 위한 광화문 토요행동/광화문 KT앞오후2:00 집배노조/총력투쟁 결의대회/효자로 효자치
2005년 7월 30일, (주)동북아식물연구소의 백두산 식물탐사팀은 두만강의 발원지 '원지'를 찾았다. 백두산 고원지대에 위치한 습지 주변의 식물을 탐사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 탐사팀을 태우고 이도백하를 출발한 소형버스는 약 1시간 30분가량 달려 '원지'에 닿을 수 있었다. '원지(圓池)'는 청나라 건국 시조의 설화가 깃들어 있는 곳이다. 우리 탐사단이 '원지'에 갔을 때 그 못 앞에는 '天女
한겨레 창간 주주들이 만드는 [촛불시민TV], 오늘은 '김태동의 경제하제 : 거짓에 오랫동안 속아온 분들을 줄여나가야 합니다'를 소개합니다.영상기획·제작 문화공간 온 협동조합
'이웃에게 덕을 베풀면 외롭지 않다(德不孤 必有隣)'전정하(82, 옥천읍 삼양리)씨 이야기 ■ 증조부는 동학 접주, 집안은 풍비박산나는 1937년 옥천읍 구일리 귀현마을에서 태어났다. 귀현마을은 옥천 전씨가 28대에 걸쳐 대대로 살아온 집성촌이다.증조부는 동학 접주였다. 증조부가 살던 집은 호남과 영남을 잇는 길목에 위치해 옥천 연락소 기능을 수행했다. 집 앞에는 동학군의 파발마로 사용했던 두세 마리의 말이 항상 매여져 있었다고 한다. 동학농민전쟁 와중에 집은 불탔고 땅도 빼앗겼다. 그때부터 우리 집안은 가난의 나락으로 떨어졌다.유
쓰고 싶지 않은 말일상생활에서 몇 가지 말은 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런 말은 내게 일단 불편하다. 들으면, 머릿속에 좋은 그림보다는 기분 나쁜 그림이 스쳐 간다.첫째, ‘우울’이다. 아무리 밝아 보이는 사람도 우울하지 않은 적은 없을 거다. 각자는 누군가를 만날 때 자신의 우울을 감추려고 겉으로 밝게 보이는 가면(persona)을 쓰는지도 모른다. ‘우울’은 두 글자 모두 닫힌 소리로 들린다. 덩달아 마음도 닫힌다. ‘우울’이라는 소리가 내 몸에 닿으면, 내 체세포가 움츠러드는 느낌이 든다. 역지사지(
'한겨레:온 편집위원회'는 전월 등록기사 중 을 선정하여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9월의 필진’ 선정과 투표에는 22분의 필진이 참여하였습니다. 15분이 이달의 필진으로 추천되었고, 참여자의 중복 투표를 통해 선정되었습니다. 추천받은 15분 중 권용동, 박춘근, 안재영, 정은진, 하성환 통신원 5분이 선정되었습니다. 은 연속해서 선정되지 않으며 1년에 최대 4번 선정됩니다. 가. 9월의 필진으로 다음 5분이 선정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1. 권용동 : 2019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가
2019, 그해 가을(김 자현)생체 실험은 계속되었다. 어제는 전두엽을 내일은 후두엽을열 것이다. 핀셋을 쥔 그들의 현미경에 아픈 과거만 끄을려나오고 그녀, 투명한 두개골에서 어둠의 씨는 발견치 못했다. 다른 바다 만나기 위해 대오를 짓고 기러기 계절의 저편으로 날아갈 때 생중계는 희대의 기레기들 담당이었다. 여교수 뇌를 간 보느라 수고한 떡검을 위해서 서초동 철옹성 안에서는 떡을 해서 돌렸다는 소문이 파다 했다. 개껌을씹을 사람들, 일당에 낚여 광화문에 집합했으나 신도들 빤스를 잘 벗기는 목사한테 헌금으
10월 9일 오전 서울청계광장에서 서울특별시 후원과 한겨레신문사 주최로 한글날 예쁜 엽서 축제가 열렸다.디지털기술과 모바일통신의 발달로 많은 시민들이 직접 한글을 쓰고 읽기보다는 모바일언어소통이 일상화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조어의 사용과 외래어, 은어, 비속어 등이 난무하여 한글파괴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으며, 한글날을 맞아 한글사랑에 대한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한글을 직접 펜으로 쓰는 기회가 감소하다 보니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점점 잊어가고 있다. 한글은 오랜 시간 동안 우리민족의 문화와 정체성을 지켜준 버팀목으로
오전10:00 건강보험 100만인 서명운동 결과 발표 및 건보재정 20% 국가책임 이행, 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 청와대 앞오전10:30 한국사회 사회보장 및 고용 안전망 불평등 구조 어떻게 극복할것인가/참여연대11:00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국회법사위원장 발언 규탄 기자회견/국가인권위 앞오후1:00 공공운수노조, 정부출연연구기관 용역노동자 직접고용 쟁취 집회/국민은행 서관 앞오후1:30 ‘사법농단' 양승태 전 대법원장 외 2명 35차 공판/서울지법 형사 311호오후2:00 남북공동 유네스
한글은 집현전학사가 아닌 세종대왕의 단독작품이다10월 9일은 제573회 한글의 날이었다.광화문에서 열리는 한글의 날 행사에 참석하였다. 세종대왕의 동상 앞에서 치르던 지난해와는 달리 북쪽 광장의 끝부분인 광화문 앞에서 치른 행사였다.세종대왕 앞은 태극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서 국가 행사가 밀려난 셈이다.이번 행사를 치르면서 나는 다시 한 번 한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찾아보는 기회를 가졌다.그런데 “아! 왜 이걸 여태 모르고 지나쳤지?” 하면서 내 자신을 나무랄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분명한 기록을 보고도 몰랐다는 나의 반성이었다.남
2019년 한겨레호남제주 주주독자 가을세미나 더할 것 없이 좋은 계절, 가을입니다. 높고 푸른 하늘과 떨어지는 입새, 외소해지는 나뭇가지와 오색 빛으로 익어가는 과실들에서 우리들의 가을인생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녘 끝자락, 항일 독립운동으로 기개 넘쳤던 섬나라 완도에서 한겨레 호남제주 주주독자들이 가을세미나를 갖습니다.현시국은 한겨레 창간시기에 못지않게 한겨레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주독자 여러분! 많이 참석하셔서 고견을 모아주시고, 흥도 함께 나누십시오. 한겨레가 사사로움에 억매이
“우리가 귀중하게 여길 것은 진실성 뿐이네. 진실로 참다운 성실이 있다면 목적을 달성하지 못함을 걱정할 필요가 있겠는가? 외세에 겁내지 말라, 조국은 반드시 되찾는다.” 석주 이상룡 선생께서 만주 땅에서 돌아가시기 전에 후진들에게 남긴 말이다.올해는 3월1일 독립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달 20일 1박 2일에 걸쳐 수원대 이원영 교수가 기획하고 진행한 에 참가하게 되었다. 첫날은 천안 독립 기념관, 경주 최부자종택, 밀양 의열기념관, 대구 국체보상운동기념관과 2.28민주광장과 영남대 비리 척결
- 가끔은 히말을 걷다 보면웃지 못해 넋을 다한 얼척없이 아름다운말로 형언 못할 넘치는 복을 보여주는그런 맑고 맑은 새하얀 실같은 웃음을 보게 된다.나는 어쩌다 그런 웃음을 보게 되는커다란 복을 받았던가?가끔은 정말 가끔은그런 맑고 맑은 천상의 웃음을 생각하며이 거친 세상을 속이는데 동참하여인간의 삶을 흐리멍텅하게 흐리는 자들을가감없이 용서말자던 다짐도 무너진다.정말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나를 분노케 한 위선자들을 그리워하게도 된다.한 숨, 두 숨 그런 사람들과도 분노보다 먼저살갑게 웃고 바라보았던 내 맑던 영혼이 그리워져서그리운 그
오전11:00 불법파견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 시민고발인 기자회견과 고발장 접수/서울지방검찰청 앞11:00 인수기업 LGU+ 일자리 보장, 지역채널 활성화 방안을 제출 요구 시민사회 기자회견/용산 LGU+사옥 앞12:00 416연대/4.16 참사자 추모 홍보활동/광화문 남측광장오후2:00 이땅의 양심수들을 위한 민가협 목요집회/탑골공원 앞오후2:00 해외금리연계파생결합상품 투자피해자비대위/'해외금리연계파생결합상품 판매는 사기다' 기자회견/서울 남부지검 앞오후4:00 서울지역 반미공동행
지난 10월 5일부터 서울광장, 청계광장, 덕수궁 길, 무교동로 등에서 서울거리 예술축제가 열리고 있다. 때마침 휴일을 맞은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거리예술에 동참하면서 관람도 하고 있다. 거리예술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거리에는 시민들의 삶이 있고 문화가 있고 인생이 있다. 다양한 사람들로 어우러진 거리에는 우리들의 참모습이 있다. 살맛나는 세상은 바로 이 거리에 있을 것이다. 편집 : 김태평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