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고 학생들의 항의시위와 집회는 6/16일 교내 집회, 6/17일 연세대 민주광장에서 열린 서울지역 10개교 연합집회로 이어졌다. 급기야 7/14일 구로고 학생들 1,000여명이 교내 항의집회를 마친 뒤 거리 진출을 시도하였다.교문 밖으로 거리 시위에 나선 800여 학생들은 '전교조 가입교사 징계철회'를 촉구하며 영림중학교와 구로고 도로공원 사이 도로에서 전경부대 병력 400명과 맞닥뜨렸다. 전투경찰은 곤봉과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선두에 선 구로고 학생들을 무자비하게 구타했다. 교문 밖 도로상에서 경찰의 곤봉에 가격당한 구로고 학생
89년 6월, 공안당국과 관제언론은 학생 투신 사건을 의도적으로 악용했다. 선의의 '위로 편지'를 악의적으로 편집해 전교조 교사들에게 정신적 테러를 가했다. 나아가 전교조 교사들을 부도덕한 집단으로 비난하여 일반 국민과 분리시킴으로써 전교조를 고립시키려고 했다.그러한 연장선상에서 전교조 구로고 분회에 대한 탄압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집요할 정도로 공격적이었고 잔인할 정도로 전교조 교사들을 물어뜯으며 흠집 내기에 혈안이 돼 있었다.전교조 구로고 교사들은 학교장이 형사 고소하여 구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밤을 새고 이튿날 풀려나면 아침에
치열하게 전개되던 전교조 사수 투쟁 와중에서 발생한 학생 투신 국면은 투쟁의 전환점으로 작용했다. 단식농성과 철야 동조 농성에 대해 6/14일자로 무조건 농성을 해제했다. 농성 해제는 비상회의에서 내린 전교조 구로고 분회 전체 조합원의 의사결정이었다. 무엇보다 격앙되고 흥분된 학생들을 진정시키는 게 급선무였다.그러나 단식 농성 당사자인 양달섭 선생님은 무조건 농성 해제 결의 사항을 전달했을 때 처음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학생회장) 호철이가 크게 다쳤는데 나의 단식을 해제할 수 없다. 호철이가 병원에서 가슴을 아파하면서 '선생
현실 정치에 있어 수구 적폐를 가라앉히려면 대안이 필요하다 촛불이후 수구와 적폐의 발악적인 가짜뉴스와 재벌 유착의 나쁜 언론의 기능 그리고 검찰 기소권력 등으로 새누리-자한당-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다시 양당의 대결로 보일만큼 지지율이 오른 듯하지만그동안 발목만 잡는, 시대에 걸맞지 않는 정당으로 이번에 심판 받을 것이다. 오랜 독재와 부패사슬 속에서 관료화된 행정과 사법 등이 안 움직이고 청와대만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자체 등 지역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고 의료민주화 등 공적인
6월 9일(금) 점심시간에 긴급히 소집된 임시 교직원회의 석상에서 학교당국은 양달섭 선생님에게 전격적으로 직위해제를 통보했다. 그 순간 많은 교사들이 놀랐고 전교조 구로고 분회 조합원 교사들은 공권력의 부당한 탄압에 항의하며 곧바로 비상총회를 소집했다.비상총회는 6월 9일 오후 4시 30분에 25명의 전교조 교사와 비조합원 교사 약간 명이 참여한 상태에서 제1 교무실에서 열렸다. 일단 비상체제인 만큼 조직을 다음과 같이 개편했다. 분회장 : 김승만(수학), 총무 : 하성환(국민윤리), 대변인, 서기 : 김주영(사회), 회계 : 문정
6/3일 '전교조 구로고 분회' 창립대회를 마치자마자 노태우 정권의 탄압은 곧바로 들어왔다. 노동조합에 가입한 교사들을 징계하겠다고 협박하거나 병중에 계신 노부모 설득, 선후배 학맥을 통한 학교장 회유, 장학사 동원 회유, 심지어 결혼식 주례를 섰던 인맥까지 동원해 전교조 탈퇴를 종용했다. 하룻밤 자고 나면 이런저런 이유로 탈퇴한 조합원 교사들이 늘어났다.6월 3일 '전교조 구로고 분회' 창립 당시 전체 교사 85명 가운데 36명이던 조합원은 6/9일 양달섭 선생님 직위해제 통보와 6/13일 학생 투신 사건을 거치면서 문교당국의 탄
이순신 난중일기는 여러분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듯이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7년 전쟁 중에 쓴 이순신 장군의 일기이다.1592년 양력 5월 23일(음력 4월 13일)에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하여 1598년 12월16일(음력 11월 19일)까지 무려 6년 6개월 23일 동안(2.696일) 벌어진 치욕적인 전쟁이다. 이순신의 난중일기에 기록으로 남긴 날은 1,657일(정유년 일기 중에서 64일분 중복됨) 이다. 중복된 날을 뺀다면 1,593일간의 일기를 남기신 것이 된다. 그렇다면 전쟁 중 일기를 쓰지 않았던
1. 5・27 한양대 잠입과 5・28 전교조 결성 1989년 '상반기 중 조직형태를 교원노조로 전환한다'는 1989년 2월 2일 전교협('민주교육추진 전국교사협의회' 약칭) 대의원대회 결정은 단위학교 현장 활동가들에겐 충격이었다. 실제로 1989년 5월 14일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교원노조 발기인 대회를 치르고 군부독재권력의 집요한 탄압이 현실화했다.문교부와 시도교위에서는 발기인 대회에 참가하는 교사를 징계하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면서 당일 연세대 캠퍼스 주변에 장학사와 교감을 대거
-선관위는 수상한 야합을 밝혀내고 유권자를 춤추게 하라!선거가 다가오니 초대하는 곳도 늘어 박사모 카톡방이 50개가 넘었다. 저들은 점점 초조해지는지 맹랑한 거짓말도 서슴지 않는다. N번방의 조주빈이 좌빨이란다. 이 때나 저 때나 좌빨타령을 하며 분열을 부추긴다. 유권자들이 깨어나고 조직된다면 다 평안도 도깨비 ‘어덕서니’처럼 사라질 거짓들이다. 선관위의 역할이 바로 그런 것 아닐까. 후보의 혹세무민을 막고, 유권자의 바보 같은 휘둘림을 막는 것 말이다.1. 선관위는 유권자를 쫄게 하지 말고 춤추게 하라옥천 선관위는 2007년 신천
황칠(黃漆)나무황칠나무는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두릅나뭇과의 상록교목으로 원산지는 한국이며 주로 남해안 섬 지방에 자생하는 식물이다. 그 높이는 15m에 달하고 잎은 어긋어긋 달걀모양의 피침형이다.6월에 연한 황록색 꽃이 피고 산형(繖形) 꽃차례로 가지 끝에 피고 열매는 핵과(核果)로 타원형이며 10월에 검게 익는다. 수피에 상처를 내어 노란 액체가 나오는 것을 황칠이라 하며 가구의 도료 등으로 쓰인다. 이러한 황칠나무가 우리 지방에 많이 자생하고 있다. 1994년 1월 31일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된 황칠나무가 보길
1. 구로고 학생회 직선제 쟁취 활동과 고등학생운동 1984년 전두환 5공 정권이 취한 정치적 유화국면은 임명식 학도호국단 체제가 사라지고 대학가에서 총학생회 직선제가 실현되는 배경이 되었다. 학생회장 직선제 선출 흐름은 서울지역 고등학교에도 영향을 미쳤다.서울지역에선 석관고등학교가 1987년 직선제 선거를 통한 학생회 구성을 최초로 이루어냈다. 구로고등학교 역시 1986년부터 직선제 회칙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대의원회에서 회칙개정 움직임을 보였다.임명제에서 대의원회 간선제를 고집한 학교당국의 방해로
4.15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은 투표에 관심이 없어 보인다. 그래도 나라 살림을 맡기는 국회의원 선거에 투표는 꼭 참여해야 할 것으로 본다.코로나19로 인하여 세계 경제가 휘청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제도 불황이다. 기업이 문을 닫고, 사람과 물류의 이동이 멈춘다면, 그리고 많은 근로자가 실직을 한다면 그 심각성은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로 인한 금융시장과 실물시장이 동시에 침체 된다면 대혼란이 올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 안정을 위해 '2차 비상경제 회의를 통해 과감한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를 발표했
안중근(安重根) 중(重)남한과 북한 양쪽에서 가장 존경하는 독립운동 지도자는 어느 분인가? 3월 26일은 그분의 순국 110주년이다. 안중근 의사는 1910년 3월 26일 10시에 순국하셨다. 삼가 묵념을 올린다.창건: 1957년전남 장흥군 장동면 만수길 25-121출처: 장흥군청(www.jangheung.go.kr/tour/)순국하신 지 약 5개월이 지난 8월 22일에 한국에 대한 일본제국주의의 강제병탄조약은 조인되고 8월 29일 발효됐다. 이른바 경술국치(庚戌國恥),
LA 명소인 헌팅턴 라이브러리도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4월 중순까지 문을 닫았다. 문 닫기 직전 아들과 같이 그곳을 방문했다. 헌팅턴 라이브러리 선인장 가든은 삼 십여 년 전에 가 본 적이 있었다. 그 기억이 지난 삼개월간 흐려졌던 머릿속에 아직도 남아 있었다.지난 연말에 교통사고가 있었다. 교통사고 났을 때 약간 뇌에 충격이 왔다. 집중이 안되어 글 쓰는 일도 손을 놓았다. 이외에도 후유증이 있어 회복이 오래 걸렸다. 교통사고에서 회복하자 아들이 나를 이끌고 나들이 가자고 한 곳이 선인장 가든이었다. 고마운 마음에 울컥하고 눈물
Ⅱ. 80년대 노동운동과 전교협- 결성 80년대 노동운동은 70년대 노동운동과 달리 질적 전환을 겪었다. 70년대 노동운동은 자신의 몸을 불사르며 열악한 노동현실에 항거한 전태일의 분신(1970.11)으로 사회운동 전반의 크나큰 반향과 변화를 불러일으켰다.60-70년대 내내 '반독재 민주화 운동'이 한국사회 모든 사회운동의 화두였던 시절이었지만 22살 청년 노동자의 죽음은 사회운동 전면에 깊은 충격과 성찰로 다가왔다. 그것은 전태일의 죽음이 단순히 비참한 노동현실을 죽음으로써 고발한 사건
코로나19로 이탈리아 등 유럽에 이어 세계 제일 강국으로서 무소불위를 자랑하던 미국에 ‘확진자 3만’ 이라는 뉴스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교차한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깡패국가 미국,노숙자 56만에 의료비는 턱없이 비싸서 의료보험에 들지 않는 자국민이 3천만명에 육박하여 상담만 받아도 우리 돈으로 수십만원 한다 하니 참 기가 막힐 노릇이다. ‘3살 때 부모님을 따라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민 왔다는 세바스찬은 BBC에 "나는 성인이 된 이후 항상
서울에서 반백년을 넘게 살다가 옥천군 청산면으로 귀촌한지 8년차. 청산은 천년이 넘은 오래된 고장으로 갑오년에 동학의 본부가 있던 곳이다. 내가 여성동학다큐소설 13권을 팀작업으로 쓰게 된 것은 청산에 집을 짓고 있을 때 일면식도 없던 도종환씨가 ‘정순철평전’을 보내주었기 때문이다.최시형의 외손자 정순철이 태어난 청산은 동학다큐소설을 쓰던 내게 다시 평화운동을 하도록 내몰았다. 평화운동을 하다 보니 이번 총선이 얼마나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 되었다. 그런데 SNS에서 폭로되는 신천지와 한나라새누리자한미통당과의 끈끈한 관계는 상상 이
는 전국 공립고 최초로 창립대회를 치렀다. 31년 전 20-30대 젊은 혈기로 학교민주화 나아가 교육민주화 운동에 헌신했던 교육동지들의 삶을 하나씩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 Ⅰ. 여는 말Ⅱ. 80년대 노동운동과 전교협- 결성Ⅲ. 전교조 《구로고 분회》 창립 투쟁 前史1. 구로고 학생회 직선제 쟁취 활동과 고등학생운동2. 서초동 꽃동네 철거민 공부방 활동과 학생회Ⅳ. 전교조 결성과 《구로고 분회》 창립 투쟁약사1. 5・27 한양대 잠입과 5・28전교조 결성2. 6A
더펄더펄 봄해롱해롱 봄둥개둥개 봄배쫑배쫑 봄붐빠붐빠 봄자박자박 봄 실컷봐도 곰비임비피어나는 봄봄보로봄 봄 편집 : 김동호 편집위원
요즘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한달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공통점이 하나 있다면, ‘방콕’하는 시간이 늘어감에 따라 스트레스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푼답시고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시간이 늘어나니 카톡으로 지인들과 시시콜콜한 얘기 주고받기나 SNS에 접속하여 댓글로 분노를 표출하는 시간도 늘어가는데, 문제는 이러한 스트레스 풀기가 오히려 더욱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다.그래서 어제는 아예 카톡이나 TV재난방송이나 SNS 접속을 일체 끊고, 나 자신을 지구상 임
목포시 유달산 산자락 밑에 자리한 유달 초등학교를 다녔을 때다. 유달산은 가족과 봄나들이 갈 때면 자주 들르곤 했다. 눈이 소복하게 쌓인 겨울날이면 유달산 기슭에서 유달 초등학교 후문까지 눈썰매를 타며 신나게 놀았다.유달동 집에 세 들어 살던 시절, 주인 집 고등학생 형아는 나를 무척 귀여워했다. 큰 딱지도 만들어주고 집 앞마당에 있던 무화과나무에서 무화과를 따다가 나를 주곤 했다. 그 시절 무화과 맛은 평생 잊을 수가 없다. 신이 내려준 선물처럼!2년 뒤 목포시 유달동에서 근처 경동으로 이사를 갔다. 경동의 추억 가운데엔 여름날
-윤석열 처가가 대한민국 법조계의 민낯을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지난 월요일 MBC스트레이트는 윤석열 장모의 사기사건을 파헤쳤다. 이미 SNS에서 많이 퍼져 있는 낯익은 이야기지만 중앙매체에서 관심을 가지고 사건을 다루었다는 것 자체가 고맙기 짝이 없다. 박근혜 앞에서는 두 손을 모으고 입도 벙끗 못하던 기자들이 무슨 이유인지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는 다리를 꼬고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안하무인의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조국 사건에서는 하이에나처럼 물어뜯다가 윤석열 처가 사건에는 모두 입을 다물고 있던 차였다. 엠빙신으로 불렸던 MB
떠오른 생각들로 순서도 정오(正誤)도 없다. 오호(惡好)와 시비(是非)를 논할 수는 있지만 대상은 아니다. 중복도 있으므로 감안하시면 좋겠다. 수차에 걸쳐 싣는다.111.나무는 홀로이지만 외로워하지 않는다오히려 남의 그늘에선 자라지 못한다혹한 속에서도 춥다하지 않고혹서 속에서도 덥다하지 않고폭풍우와 눈바람도 맞받는다잎과 꽃이 피고 져도가지가 부러지고 뿌리가 잘려도묵묵히 견디면서 다시 움을 틔워언제 그랬냐는 듯 힘차게 생동한다평생을 한곳에 있지만 짜증과 불평치 않고잎과 꽃을 피우지만 자랑하지 않는다열매를 맺어도 풍요를 노래하지 않고생
마침내 올 것이 왔어요.잃어버린 세월을 고이 눈물로 씻어버리고죽음과 같은 긴 잠에서 깨어나고 있어요.우리집 조그만 화단에 올라오는 생명의 기특한 모습입니다. 연초 대만에 가서 풍등을 날리며 소원했던 하나가 이뤄지나 봅니다. 이태 전 사고로 잃어버린 손녀딸의 동생 임신 소식이 봄을 완성합니다. 또 하나의 소원 우리조국의 민주화 완성도 4월이면 확인되겠지요. 모처럼 영원 속에 잠든 손녀딸을 생각합니다.이안아네 동생 소식이미 너도 알겠지 또 다른 너시월이네게 못해준만큼 더 너를 못잊
선거 때만 되면 사돈에 팔촌까지 찾는다는 말이 있다. 평소에도 그리했는지, 우리들은 잘 알고 있다.요즘 정가에서는 4,15 총선을 앞두고 인제영입이 한창이고, 그것을 자랑?한다. 과연 자랑할 만 한 사람인지는 유권자가 판단할 것이다.물론 당에서 알아서 영입을 했을 것으로 안다. 그러나 정치판에서 흔히 쓰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지도 생각을 했는지 궁금하다.그러나 그렇게 말을 하는 사람들이 국민의 눈높이보다 위인가 아래인가 그 기준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눈높이라는 말 대신 국민이 원하는 사람으로라는 말을 쓰면 더 좋을 것이다.우리
코로나19 광풍이 몰아쳤다. 신천지를 기독교 사이비, 이단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수개월의 훈련(?)기간을 통해 저토록 많은 젊은이들의 영혼을 빼앗고 있을 줄이야.저들이 대구에서 저렇게 뿌리를 내릴 수 있었던 것은 하나라도 더 많은 표를 움켜쥐려는 삼류 정치가들과 더러운 권력이라도 뒷배로 두어야 하는 사이비 종교인들이 제대로 만났기 때문이다. 한겨레신문 지국 하나 꽂을 수 없는 동토의 땅 대구. 수년 전 대구를 찾은 내게 대구 사람들은 당시 언론에 보도되고 있던 여러 건의 아동성폭행은 북에서 내려온 간첩들의 소행이라고 서슴없이 말했
남한산 성문밖학교 권재형 교장선생님을 만나 올해 6.15 20주년과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6.15성남본부 교육과 청소년사업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여러 좋은 의견이 나와 가감 없이 올려봅니다. 먼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방향은 화이부동 즉 “조화를 추구하되 획일적이지 않는 모습이어야 하지 않나.”였습니다. 강화에 가보면 고인돌이 있는데 무거운 돌을 지탱하고 있는 주춧돌이 삐뚤거나 비스듬해도 균형을 맞춰 서있는 것에서 부조화하지만 균형 있는 최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패권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
내가 배우는 모든 프로그램이 중단된 것이 벌써 한 달 넘은 것 같다. 그 중 가장 아쉬운 것이 일주일에 두 번 1시간 30분씩 진행하는 요가다. 요가는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도 막상 하고나면 ‘참 잘 왔다 가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몸을 시원하게 해주는 운동이다. 선생님은 늘 그러신다. “너무 잘할 생각 마시고요. 빠지지만 말고 꾸준히 나오세요. 우리 몸을 스스로 물리치료한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언제나 친절하고 배려심 깊은 선생님... 선생님은 시간제 강사인데 한 달 벌이가 없어졌는데 어찌 지낼꼬...요가를 안 하니 몸이 찌
87년 당시 나는 청바지 입은 스타일에빨간 매직으로 정정당당하게 쓴 구호로'Kbstv 시청료 납부 거부한다'며 크게써서 한 불복종운동은 참 자랑스러웠지그후 88년 5월 15일 창간되고19년 동안 읍내서 신문배달 하면서청바지 입을 시간과 기회도 놓쳐버리고2007년 4월 과로로 쓰러져 죽을 뻔...2020년 2월28일 코로나19 바이러스가점령하는 공포의 동묘역 근처 노점에서청바지 2천원에 샀고, 나는 키가 작아길이를 자르는데 3천원 수선비용 줬다이제 멋진 청바지 패션으로 4월 봄날,거리에서 누가 값싼 것이라고 할
우리 집 가훈(家訓)과 마라톤1911년 –아버지께서 출생하신 해, 1922년 – 어머니께서 출생하신 해. 내가 태어나기(1962년) 훨씬 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에 대한 추억은 없다. 단지 내가 아주 어렸을 때 농촌에서 서생(書生)으로 계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희미한 기억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그런데, 왜 서생까지 하신 할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을 학교를 안 보내주셨을까? 참고로, 나의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두 분 다 초등학교도 다니지 못하신 분이시다. 다행히도 아버지께서는 서당(書堂) 근처에서 일하고 얼른거리시며
종교, 정치, 언론... 사방에 수상한 게 천지다터져야 할 것이 터졌다. 확진자 중 절대 다수가 신천지 신도. 그들이 곤경에 빠진 것을 보니 살아계신 하나님이 분노하셨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아니 그들은 곤경에 빠진 것이 아니라 곤경을 자초해 왔다. 상상을 초월하는 이만희의 탐욕과 기만, 상상을 초월하는 신도들의 우매함과 이성의 마비. 그들을 둘러싼 정치, 언론, 검찰... 한국사회 쥐구멍 속에 감춰진 적폐 중의 일부가 드러나는 시간이다.1. 대구의 곽상도가, 미통당이 수상하다.31번 확진자가 쓸고 다닌 곳, 대구 중구 남구는 곽상
지난달 한겨레:온의 ‘마을기록가 최호진 사회공헌 활동 퇴임식’ 2020년 2월 26일(수)에 난 기사를 보고, 은평 인터넷 라디오방송국 마을 라디오에서 ‘은평의 마을을 말한다’ 프로그램에 본인을 초대하였다. 김미영 진행자의 진행으로 2020년 2월 28일(금) 오후 2시 방송국에서 아래와 같은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오프닝 시그널과 앤딩 시그널을 기록으로 남긴다.방송일자는 10여일 이후가 되며 녹음이 되면 다시 복사본을 올리겠다.http://www.hanion.co.kr/news/articlePrint.html?idxno=11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