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피끈 [명사] 읽던 곳이나 특정한 곳을 표시하기 위하여 책갈피에 끼워 넣는 끈. 책을 어디까지 읽었는지 잊지 않기 위해 책갈피에 갈피끈을 끼워 넣는다.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것은 그 뿐만이 아니다.편집: 이동구 에디터
촛불 광장에...뜨겁게 제 몸 태운 연탄재 한 장그 속에서 꽃 한 송이 피었다뜨거운 촛불 시민민주주의 꽃 피우리 뜨거울 때 꽃이 핀다 연탄 한 장 -안도현-또 다른 말도 많고 많지만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방구들 선득선득해지는 날부터 이듬해 봄까지조선팔도 거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연탄차가 부릉부릉 힘쓰며 언덕길 오르는 거라네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는 듯이연탄은, 일단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 하면하염없이 뜨거워지는 것매일 따스한 밥과 국물 퍼먹으면서도 몰랐네온 몸으로 사
한겨울 쓰레기통에 버려진 이 다육이에게 생명의 빛이 남아 있었다. 데려온 지 한 달 정도 되었으나 아직 이름도 모른다. 처음 며칠 물을 좀 주었더니 남아있던 이파리들이 노랗게 변하여 떨어졌다. 물을 아주 조금만 주어야 하는 놈이었다. 그래서 물을 전혀 주지 않아 보았더니 이파리가 파래지고 작은 새끼잎이 나기 시작했다. 느낌이다! 식물 친구들의 뇌와 마음은 뿌리에 있다. 줄기와 이파리를 통해 세상과 교감하고 심지어 키우는 이와 이야기를 나눈다. 그냥 가만히 쳐다보면 그들이 하는 이야기가 들린다. 그는 벌써 영원히 치유될 수 없는 상처
이번, 국민이 진정으로 각성하지 못하면... 최순실 박근혜의 김기춘 우병우에 의한 정유라 이재용을 위한 Hell朝鮮된 대한민국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외다. 박정희 동상이 세종대왕의 동상을 가릴 것이외다. 편집: 양성숙 부에디터
1000일의 기다림 편집: 양성숙 부에디터
면도날처럼 예리한 풍자
나라꼴에 우리들 가슴 속엔 성에꽃이 핀다. 그래서 너도나도 촛불을 든다. 따뜻한 나라를 희망한다. 가슴과 가슴끼리 나누는 온정처럼 우리집 다육이도 조로롬히 꽃을 피운다. 작고작은 촛불색 꽃망울이 참 아름답지 않은가. 편집: 양성숙 부에디터
쑥부쟁이 꽃 김 성 대찬바람 불어도끄떡없이 부부와아들 딸딸 다섯 가족소한 날에도따뜻한 정을옹기종기 보듬어주고받고가을가을에피우지 못한 서러움한이 되어토해 내는 사랑 사랑아이 예뻐라너무 좋아 좋아주머니 속 손전화 꺼내누가 볼까 얼른 찍었네철을 잊은 그리움마음에 그냥 담아둘 수가 없어참다못해 부대끼며정을 나누어 오랫동안가슴에 넣어도 좋을쑥부쟁이 꽃2017. 1. .5 .소한(小寒)날 아침에 편집: 양성숙 부에디터
억새 너머로 지는 해를 바라보며 '갈대' 란 시를 음미해 봅니다.- 갈대 -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이 것을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그는 몰랐다. 신경림
한평생 민주화를 위해 투쟁한 백기완 선생님의 글이 촛불 광장에 울려퍼졌다.아 한바탕 몰아쳐봐 아 한바탕 몰아쳐봐 백기완새벽이 터와도 앞이 콱콱 말혔다. 그래서 한사코 촛불을 들어박근혜의 그 더러운 볌죄누더기를 까밝혀 왔는데뭐라고 나는 잘못한 게 하나도 없다고나는 다시 촛불을 따라가며 혼자 웅얼댔다 이건촛불을 짓이가는 박근혜의 터무니 없는 반란이다아니 사기와 협잡 그 끔직한 유신잔재의 총동원령이라나도 모르게 촛불을 바싹 들어 올리는데이죽대는 이가 없진 않았다 저건 박근혜의 무자비한융단폭격인데 그따위 촛불이나 갖고 되겠느냔
24일 시민청에서 정유년 새해 소원을 담아보는 행사를 가졌다. 닭의 해를 맞아 커다란 꼬꼬복주머니에 새해 소망을 적어 넣으며 소원이 성취되길 빌었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24일 오후 3시 서울 시민청에서 국악과 함께한 크리스마스 송년음악회가 열렸다. 락음국악단과 팝핀 현준이 출연해 시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삼십년 전엔 나도 홍안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특별히 구루무를 바르지 않아도 활기차고 쾌활한 분위기와 표정을 보여줄 수 있었다. 지금은 피부도 거칠고 곳곳에 주름이 본격적인 확산을 준비중이고 검버섯 같은 점들도 장난 아니다. 하지만 내 모습을 부끄럽게 느낀 적은 없다. 현장에서 잔뼈 굵으며 살아왔고 평생 비지땀 흘리며 남에게 돈을 꾸지 않고도 내 힘으로 세끼 밥 먹는데 큰 지장 없다. 내 피부와 얼굴은 그 세월 덕분에 늙어가고 있다. 젊어도 보았으니 늙어도 보는 게 그냥 자연스럽다. 봄과 여름을 겪었으니 가을과 겨울도 겪어야 하는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잊고서 대통령은 권력을 남용하여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이르렀다. 국민들은 광장에서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며 국민이 주인임을 보여주고 있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갈대밭에 갈대가 누렇게 물들었다. 너울너울 춤추며 서로의 몸을 부비며 들려주는 화음이 인간의 마음을 달래준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2016년 12월 17일 광화문에서 있었던 제8차 촛불집회에서 세월호 희생자 304명을 상징하는 구명조끼가 청와대를 향하여 놓여져 있다.구명조끼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정부가 그 책임을 방기한 것에 대한 비판의 상징이다. 편집 : 양성숙 편지위원
10일 서울 시청사 시민청에서 한마음 살림장이 열렸다. 한마음 살림장은 매월 둘째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아이디어상품을 시민들에게 판매하는 가운데 시민들과의 소통도 이루워진다. 살림장에는 다양한 아이디어상품들이 선보여 시민들 반응이 좋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완도 동쪽에 위치한 동(東)망산 봉수대가 복원되었다. 멀리 오른쪽으론 청산도가 보인다.예전에 왜구들이 일본 오도열도에서 출발하여 거문도에서 1박 하고 청산도를 거쳐 가리포(지금의 완도)로 들어와서 약탈하였다. 왜구를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가리포 길목에 위치해 해상방어에 큰 몫을 하던 봉수대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복원이 되어 관광객들에게는 볼거리를, 학생들에게는 배움의 장이 될 것으로 본다. 또한 완도타워 근처에 있어 찾기도 쉽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촛불과 횃불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돌담에 머문 가을 담쟁이
지난 3일 제6차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가 열린 오후. 보수단체 회원과 집회 참가자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날 보수단체 회원은 촛불집회는 '선동'이라며 '박근혜 탄핵 반대'를 외치기 시작했다. 이에 흥분한 집회 참가자들은 보수단체 회원을 끌어내기 시작했고 일부 참가자들 사이에 욕설과 몸싸움이 일어났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다른 참가자들이 '평화시위'를 외치면서 다행히 싸움은 중단됐다. 이번 열린 제6차 촛불집회도 부상자와 연행자 없이 끝을 맺으며 평화시위 역사를 새롭게 써
종각역 3번 출구 앞 길바닥 붙여진 전단지. 한 시민이 무심코 밟고 지나갔다 돌아와 다시 한번 꾹꾹 밟아주고 갔다. 광장 뿐 아니라 집에서도 하야의 목소리를... 스스로는 아무것도 못하는 그네. 하야까지 국민의 힘을 빌리다니... 뜻대로 꼭 해주고야 말거야! 짓밟혀도 이해못 할 웃음만 죄를 물어도 죄없다 하고 무너진 정권이라 해도 나 몰라라 하고 즉각 퇴진하라 해도 아직 뭉개고... 지지율 死(4)% 면 이미 끝난 거 아닌가 아무리 외쳐대도 듣는 귀 없는 그네 정권. 4년 동
6차 촛불 광화문 광장 풍자 퍼포먼스.'퇴진 기다리다 목빠진 역장' '그네 끊고 철길 잇자"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하야하라!"는 구호 아래 모인 정치인과 시민들.제 목소리를 내기위해 광화문광장에 모였다. 편집 : 안지애 편집위원
만원 지하철 안에서 젊은 청년들이 스마트폰이 아닌 책을 읽으며 독서 삼매경에 빠져있다. 내 앞의 청년 둘, 유리창에 비친 청년 둘. 지하철 한 칸에서 4명의 젊은이들이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지 않고 책보는 모습이 참 좋아 보였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광화문 가는 길에..이런 나라를 물려주실 건가요? 아니, 걱정하지 마 !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종로구 인사동 개인 소유자의 땅에 휀스(약3.69평)를 설치하여 차량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이는 형법 제185조 일반교통방해죄에 해당된다. 불특정 다수인의 통행로로 이용되어 오던 도로를 아무리 개인 소유라 하더라도 그 도로 입구에 휀스 설치로 차량 통행을 못하게 한 행위는 일반교통방해 및 업무방해죄에 해당된다고 한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오늘 홍대앞 거리에서 문님을 만났어요. 아내 소원이 문님을 만나보는 것이었는데 겹경사로 문님과 사진까지 찍었답니다. 문님이 "아내 분을 가운데에 모셔야..." 해서 아내는 로또에 당첨된 기분이라고 마냥 행복해 했어요. 인격이 되시는 분은 뭐가 달라도 역시 다르다더니 사진 한 장 찍는데 생각지 못했던 아내사랑을 챙겨주시니...아! 저는 문님 덕분에 무엇이 진정한 미덕인지 알게 되었답니다. 사진 한 장 찍을 때도 자리를 양보하는 그 마음. 참, 문님. 오늘 첫눈이 왔어요.첫눈에 제가 빈 것이 무엇인지 아세
완도군 군외면에 휴교중인 한 초등학교 교정의 은행나무가 늦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나 어릴적 생각에 잠겨본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북한산 가다 보면 중간쯤 백화사 가는 샛길이 나온다. 이곳 전원주택 화단 감나무에는 까치밥이 아주 탐스럽게 남아 있다. 조상들의 슬기로운 나눔문화를 생각해 보게 된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고산 윤선도의 문화유적으로 유명한 전남 완도군 보길도 부용동에 백동백이 활짝 피었다. 백동백 꽃을 보며 절경인 보길도를 고산의 시 한 구절 읊으며 거닐고 싶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