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84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아이를 사랑한다면] 순둥이 아들 세상 살아남기 9
2학년이 되기 전 미국에서 이웃으로 살다가 귀국한 현이네가 우리 아파트로 이사왔다. 현이네는 그 후 6년 동안 우리와 이웃사촌으로 살았다. 아들은 거친 남자아이들보다 현이와 더 꿍짝이 맞는 것 같았다. 현이와 현이 동생과 아들 셋이 자주 놀았는데, 그...
김미경 부에디터  2016-05-19
[아이를 사랑한다면] 순둥이 아들 세상 살아남기 8
한국에 돌아와서 친척들을 만났을 때였다. 아이들 고모가 두 아이를 보더니 이런 말을 했다. “언니, 애들이 2년 만에 사람이 돼서 왔네요.” 그 때 나는 웃었다.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알았기 때문이다. 미국에 가기 전, 한 아동...
김미경 부에디터  2016-05-04
[아이를 사랑한다면] 순둥이 아들 세상 살아남기 7
새로운 유치원아들의 적응과 함께 우리도 개똥과 함께 살던 집에서 3개월 살고 이사를 했다. 이사한 지역은 이전과 다른 학군이었다. 어렵게 적응한 유치원을 옮기나 마느냐로 고민을 했으나 훨씬 가까운 거리에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곳으로 옮기는 것이 여러 ...
김미경 부에디터  2016-04-19
[아이를 사랑한다면] 순둥이 아들 세상 살아남기 6
아들 유치원의 한 반 학생 수는 약 15-17명 정도이었고 담임선생님 한분과 보조선생님 한분이 계셨는데 보조선생님은 매번 수업에 들어오지는 않았다.아들 수업에 처음 들어간 날은 나에게는 첫날이었지만, 수업은 이미 보름 정도 지난 상태였다. 보름 정도 ...
김미경 부에디터  2016-04-04
[아이를 사랑한다면] 순둥이 아들 세상 살아남기 5
1997년 8월 Bronx에 도착했다. 왜 하필 Bronx란 말인가? Bronx는 뉴욕의 5개 자치구 중 하나로 북부에 있는, 좋지 못한 평을 가진 지역이다. 미국행을 선뜻 결정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도 이 지역이 마피아가 꽉 잡고 있으면서 범죄가 들...
김미경 부에디터  2016-03-21
[아이를 사랑한다면] 순둥이 아들 세상 살아남기 4
낮잠을 자고 나서, 자는 아들을 내려다보며 선생님 말씀을 곱씹어 보았다. 아들이 어느 정도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한 번도 ‘발달장애’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머리속이 좀 어수선했다....
김미경 부에디터  2016-03-02
[아이를 사랑한다면] 순둥이 아들 세상 살아남기 3
유치원 참관수업인 그 날은, 6세 반, 7세 반 학부모들이 입학식 후에 처음으로 유치원을 공식 방문하는 그야말로 떠들썩한 날이었다. 학부모들도 커가는 자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치원을 방문했고, 선생님도 이런저런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준비를 많이 하...
김미경 부에디터  2016-02-17
[아이를 사랑한다면] 순둥이 아들 세상 살아남기 2
아들과 나는 서로 좋아했다. 아들의 눈빛에서 엄마를 많이 사랑한다는 것을 알았고, 나도 아들을 무척 사랑했다. 요구사항이 많아 잠시도 쉴 수 없이 나를 달달 볶았던 딸과는 달리, 먹고 자는 것 외에는 요구사항이 거의 없는 아들, 직장에 지친 엄마를 쉬...
김미경 부에디터  2016-02-01
[아이를 사랑한다면] 순둥이 아들 세상 살아남기 1
예전에 곽노현씨가 교육감이 되었을 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기회 균등이다. 공교육은 한 명도 포기해선 안 된다. 설령 가정과 부모가 포기했어도 공교육은 이 학생을 포기해선 안 된다. 그러려면 총체적 돌봄의 학교가 돼야 한다.”정말 이런 교육이 실...
김미경 부에디터  2016-01-20
[아이를 사랑한다면] 17년 전업주부 오성근의 [아이를 정말 사랑한다면] 마지막회
'길 위에서 놀고, 배우며 연대하다.' 다향이한테 제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주와 전북 부안의 산골에서 기본기를 닦았으니까 이제는 세상이 얼마나 넓고,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이 있는지를 제 스스로 확인하기를 바랐던 겁니다.다향이와는 달리 ...
오성근 주주통신원  2015-12-25
[아이를 사랑한다면] 가장 중요하기는 하지만
“아빠는 내가 고등부까지 졸업하길 원하지만 난 그럴 마음이 없어.”중1 겨울방학 때 했던 얘기가 아니라 지난해 봄, 그러니까 중3때 한 말입니다.“그래, 그럼.”열네 살 때만해도 그냥 하는 말이려니 했지만 열여섯 살이 돼서 하는 건 무게감 달랐습니다....
오성근 편집위원  2015-12-15
[아이를 사랑한다면] “고등학교는 다니지 않을 거야.”
“나, 고등학교는 다니지 않을 거야.”“…….”1학년 겨울방학을 맞아서 집으로 돌아온 다향이가 말합니다. 변산공동체학교의 아이들도 여느 학교의 아이들처럼 고민이 많습니다. 아니 어쩌면 고민이 더 클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특히 ...
오성근  2015-11-23
[아이를 사랑한다면] ‘쟤네들이 못하는 건 도대체 무엇일까?’ - 축제
변산공동체는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에 있습니다. 친환경농사공동체로 오전에는 중·고등부 아이들이 공부를 하고, 오후에는 어른들과 함께 농사를 짓습니다. 흙집으로 지은 집이 기숙사이고, 아이들이 해온 나무로 불을 때서 난방을 하고, 물을 덥혀서 씻...
오성근  2015-11-03
[아이를 사랑한다면] 변산공동체학교 생활: 양파 배달에 멍든 어깨
“아저씨. 이거 보세요.”수연이가 티셔츠 소매를 걷어 올리면서 보여줍니다. 고3 여학생의 어깻죽지에 검푸른 피멍이 들어있습니다.“수연아, 이거 왜 이래?”“양파를 배달하느라 멍이 들어버렸어요.”“…….”그 말을 듣고 대견하면서...
오성근 주주통신원  2015-09-29
[아이를 사랑한다면] 변산공동체학교 생활: 소식지에 실린 다향이 글 모음2
새 학기를 시작하면서방학 때 집에 있으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방학이 끝나가는 게 아쉬웠고 학교로 돌아가기 싫었다. 그런데 막상 학교에 와 보니 반가웠고 재밌었다. 작년에는 재학생들이 작년이나 재작년 얘기를 하며 웃고 떠드는 게 부러웠는데 지금은 내가...
오성근 주주통신원  2015-09-14
[아이를 사랑한다면] 변산공동체학교 생활: 소식지에 실린 다향이 글 모음1
소시와 고양이를 좋아하는 향 - 자신에게 쓰는 편지안녕 나는 다향이야. 나는 네가 좀 더 자신 있게 말하고 아닌 걸 아니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 만날 억울한 게 있는데도 말 못해서 혼자 아파하고 혼자 울고. 그래서 너무 힘들어하고. 겉으론...
오성근 주주통신원  2015-09-08
[아이를 사랑한다면] 망아지 아들의 소원성취
아들이 캐나다에서 8개월 공부하고 오자마자 자기 뒷목을 좀 봐달라고 했습니다. 왜 그러냐고 하니 뒷목 뼈가 튀어 나오지 않았냐는 겁니다. 튀어나오지 않았다고 하니 계속 튀어 나왔을 거라고 우겼습니다. 그 이유인즉슨 하도 목을 구부리고 공부만 했기 때문...
김미경 편집위원  2015-09-03
[아이를 사랑한다면] 아빠가 꿈꾼 다향이의 성인식
“아빠, 과자 먹고 싶어.” 통화할 때마다 이것저것 먹고 싶은 게 많아지는 모양입니다. “저번에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혼자 지서리에 갔다 왔어. 그런데 10원이 모자라서 한 개밖에 못 먹었어” 합니다.휴! 공동체가 있는 운산리에서 버스정류장과 구멍...
오성근 주주통신원  2015-09-01
[아이를 사랑한다면] 품에서 떠나보낸 아이
“아빠, 나 집에 가고 싶어.”울음기 섞인 다향이의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들려왔습니다.“다향아, 왜? 무슨 일 있어?”“아니. 엄마랑 아빠가 보고 싶어.”눈물이 납니다. 아니, 다향이의 목소리를 들으면서부터 눈물이 나고 있었습니다.“…&...
오성근 주주통신원  2015-08-20
[아이를 사랑한다면] 눈물의 입학식
‘중학교에 보낼 것인가? 그냥 데리고 있을 것인가?’ 다향이가 열세 살이 되면서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이유가 대략 두 가지 정도 있었지요. 아빠가 줄 수 있는 것은 이미 다 줬다는 게 첫 번째 이유였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선생님들로부터 폭넓게 배워야...
오성근 주주통신원  20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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