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범철 기자 kartoon@hani.co.kr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나라 감염병 의료체계가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걸 알았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인 공공감염병원은 삽도 뜨지 못했고, 질병관리본부 직원도 60%가 비정규직이고, 역학조사관도 상당히 미흡한 상태라고 알고 있었기에 환자가 많아지면 우왕좌왕 대응이 나오지 않을까 염려했었다. 내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안 것은 대구·경북에서 대량 감염이 일어난 후였다. 질본은 침착하게 꼼꼼히 짠 매뉴얼대로 하나씩하나씩 해결해나갔다. 깜짝 놀랐다. 물론 초반에 병상부족으로 입원대기 중 사망한 다섯 사례는 있었지만, 대
'한겨레:온 편집위원회'는 전월 등록기사 중 을 선정하여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3월의 필진’ 선정은 선정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고은광순, 권말선, 김혜성, 염하경, 전종실 통신원 5분이 선정되었습니다. 은 연속해서 선정되지 않으며 1년에 최대 4번 선정됩니다. 가. 3월의 필진으로 다음 5분이 선정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1. 고은광순 : 박사모 카톡방에 핸드폰으로 소금 뿌리기(18) 외 4건http://www.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
사건팀 김완, 오연서 두 기자가 ‘텔레그램에 퍼지는 성착취’ 기획 보도로 제22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본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은 인권보호에 기여한 국내 언론과 언론인을 선정해 공적을 기리고 언론 책무를 강조하기 위해 만든 상이다.관련 기사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35353.html두 기자는 지난 해 11월 25일 '능욕 댓글에 집 주변 인증샷…피해여성 ‘공포의 나날’' 기사로 시작해서 11월 28일 '성착취 가해자 추적 보도 시작
지난 3월 12일 지면 [왜냐면] 코너에 중국인 '송샤오시’가 쓴 ‘한 중국인의 고백’이 실렸다. [왜냐면]은 일반인이 쓰는 의견 코너다.굉장히 진솔한 글에 감동이 왔다. 그런데 이 기사는 현재 ‘디지털 한겨레’에서는 찾을 수 없다. 이후 3월 19일, [왜냐면]에 ‘장시눠’씨가 쓴 '저는 중국에서 온 유학생입니다’ 글에서 그 이유가 밝혀진다.관련기사 : http://www.hani.co.kr/arti/opinion/because/933160.html위 글에서 편집자는 이렇게 밝힌다.“지난 3월 12일자 [왜냐면]에 실린
김현대 한겨레 신임 대표이사가 23일 취임식을 갖고 직무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사태로 한겨레TV 스튜디오에서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취임식에서 김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임기 내에 역점 둘 세 가지를 약속을 했다.먼저 콘텐츠 신뢰를 높여 후원 또는 디지털유료독자 10만 명을 만들겠다고 했다. 다음으로 1000억 원 매출 규모의 지속가능한 언론사로 가는 길을 열고, 끝으로 국민주 언론에 걸맞도록 대표이사 선출제도를 포함한 지배구조 혁신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한편 한겨레는 지난 주말 제3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대표와 함께 한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