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계동길에서 정통흑백사진관을 만났다.멈춰 서서 바라본다. 사진관 풍경도 흑백으로 찍힌다과거의 시간 속에 잠시 젖어든다. 편집: 정지은 편집담당
경기도 광주 친구 집 마당에 핀 접시꽃.낯빛이 맑고 곱다. 편집: 정지은 편집담당
아침 운동을 하러 나가던 중 배달된 한겨레를 보고 반가워서 남깁니다. 편집: 정지은 편집담당
편집: 정지은 편집담당
22일 오후 서울 종로 대로변 지하철 지상 환기구에 걸터앉아 쉬고 있는 어르신들. 지하철에서 내뿜는 열기와 먼지에 무방비하게 노출돼 있다.
새벽 6시. 출근길에 반바지에 런닝차림을 한 50대 남자가 자동차를 들여다보면서 혼잣말을 한다. "밤 11시에 단속을 했다고. 완전히 미쳤구나." 그 말을 듣고 자동차를 보니 주차단속 스티커가 붙어 있다. 순간 '취재를 할까?' 생각했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인지라 그냥 지나쳤다. 그러면서도 '얼마나 억울하고, 속상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촌하면 서울에서 가장 뜨고 있는 동네라지만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하다. 오래된 동네인 만큼 대부분이 골목이고, 주차시설이 없으니 골목길 한쪽에 차를 세울 수밖에 없
길은 삶을 낳습니다. 길은 삶과 삶을 이어줍니다. 길 위에 인생이 있고 역사가 있습니다. 길은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면서 그렇게 생겨나고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현대문명이 낳은 길, 도로는 본래의 길을 변질시켰습니다. 생명체를 위한 길은 없어지고 기계(자동차 등)를 위한 길이 만들어졌습니다. '길', 다 사람을 위한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있습니다. 광주시 북구 운암동 한국폴리텍대학광주캠퍼스와 한국도로공사호남지사 사이의 왕복4차선 도로 교각사이입니다. 제대로 된 인도가 없습니다.
활짝 핀 꽃은 탐스럽고 봉오리는 소담스러운, 우리 꽃 작약.
서울 연신초등학교 버스 정류장의 의자에서 오수를 즐기고 있는 배 나온 아저씨다.학생들이 앉기가 불편해 옆으로 나와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어제 꼬부랑콩나물 집에서 식사를 했어요.65세 이상은 천 원을 감해 줍니다. 기분이 좋았습니다,99세 넘으면 담배를 피워도 된다는 문구에 관심 있어집니다. 하하.
여름을 맞은 5월의 아이들.
아침 산책길에서 만난 그녀.
꽃은 허무하게 그냥 지지 않더군요.며칠 동안 버찌로 맑아지는 중.하루 반 바가지.씨앗이 커서 그 정도 먹어야 토마토 한 개 분량. 예쁜 것 먹고도 착해지지 않는다면...
서울숲 가족광장 무대에서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피아노.
임진강 철책선 너머 북녘을 바라보며...
5월 17일 서울 광장에서는 5월 민주주의 시민축제가 있었습니다.노무현 재단이 주체한 시민축제는 노무현 추모, 5·18 광주 그리고 세월호까지 광범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제, 세월호, 5.18 제 35주년기념 행사가 열리고 있는 우리 역사의 현장에서 이 외국인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어제 5.18 35주년 광주 언론문화제에 와서 망월동 민주묘역 참배하고 언론 심포지움 후 월봉서원에서 묵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고봉선생의 월봉서원을 둘러보고 화순 운주사에 왔습니다. 문화제는 16~17일 이틀간 진행되며 오후에는 담양 소세원 탐방 후 행사를 마칩니다.
10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진정한 동학정신을 느껴보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신만민공동회 이튿날 아침에관련 기사 보기: http://www.hani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58
인천시 서구 금곡동과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향동 경계 지역. 불법 현수막 때문에 신음하고 있는 가로수의 모습.
세월호 참사 1년 이모저모
강한 비바람 속, 경주역 앞에서 세월호추모집회가 있었습니다. 세월호 얘기 자체를 빨갱이로 모는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경주에서도 희망이 보였습니다. 학원수업을 한 시간 빼먹고 달려나온 아이들, 학원선생님이 허락을 해주었다네요. 그 아이들의 미래는 나아지리라. 한겨레온에서 사진을 찾으라고 했으니 꼭 온에 올려주세요. 가능한 빨리요. 꼬맹이들이 한겨레온, 한겨레온 외우는 모습이 참 사랑스러웠습니다. 200여명 중 학생들이 거의 30명 가량. 기특해서...시내를 한 바퀴 돌며 진실을 인양하라 외치니 비가 그치고 별이 돋았습니다. 마치 단원
누가 선을 넘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