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137건) 제목보기제목+내용
[[특집] 강명구의 유라시안 평화마라톤] [남북평화통일기원 68 강명구 선수 유라시아 평화마라톤 16,000km] 창백한 도시 아슈하바트
고르간은 엘부르즈 산맥 북동쪽 기슭에 고르간 평야를 끼고 있다. 그러나 이 평야는 곧 황량한 사막으로 바뀐다. 구름 한 점 없는 사막 지평선 끝은 황사먼지로 뿌옇게 지워져 있었다. 생명이라고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은 이 땅 위에도 무수히 많은...
강명구 시민통신원  2018-03-29
[[특집] 강명구의 유라시안 평화마라톤] [남북평화통일기원 67 강명구 선수 유라시아 평화마라톤 16,000km] 노랑 물결을 타고 전해져오는 봄의 활력
달리기는 이 자연과 가장 에로틱하게 만나는 순간이다. 자연이 가장 에로틱할 때는 역시 봄이다. 봄에 모든 살아있는 모든 생물은 짝짓기를 하기 위해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신을 치장한다. 나도 이 봄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
강명구 시민통신원  2018-03-20
[[특집] 강명구의 유라시안 평화마라톤] [남북평화통일기원 66 강명구 선수 유라시아 평화마라톤 16,000km] 테헤란의 밤
이제 길 떠난 지도 6개월이 지났다. 이때쯤이면 고향과 가족, 친구들을 향한 지독한 향수가 묵은지처럼 곰삭아간다. 카스피 해의 파도는 이렇게 미칠 듯이 밀려오는 그리움에 비하면 참 점잖고 온순한 편이다. 시리도록 가슴을 파고드는 그리움은 매순간 변화하...
강명구 시민통신원  2018-03-04
[[특집] 강명구의 유라시안 평화마라톤] [남북평화통일기원 65 강명구 선수 유라시아 평화마라톤 16,000km] 봄은 내 발바닥으로부터 온다
봄은 맑은 햇살과 함께 경이롭게 다가오고 있다. 카스피 해 연안 봄은 한국 봄보다 훨씬 이르다. 아직도 벌거벗은 나무가 봄을 맞으러 기지개를 펴는 소리가 들린다. 대지에 뿌리를 박고 봄의 수액을 끌어올리는 나무들의 분주한 소리가 들린다. 봄 대지를 통...
강명구 시민통신원  2018-02-28
[[특집] 강명구의 유라시안 평화마라톤] [남북평화통일기원 64 강명구 선수 유라시아 평화마라톤 16,000km] '거벨 나더레'
“멋지지 않아? 친구야! 파도소리 웅성거리는 카스피 해 연안을 따라 야자수, 오렌지 가로수 거리를 달리며 낯선 사람들의 환호성 소리에 도취해보는 것이! 낯설고, 신비하고, 이상하며 친근감과 호기심을 느끼게 하는 나라. 그곳 사람들과 손짓 발짓 의성어까...
강명구 시민통신원  2018-02-26
[[특집] 강명구의 유라시안 평화마라톤] [남북평화통일기원 63 강명구 선수 유라시아 평화마라톤 16,000km] 이슬람교의 정체
시장 거리를 달리다 정육점에 있는 소꼬리를 보고 로토라도 당첨된 기분으로 샀다. 우리 돈으로 만 원 정도이니 정말 로토에 당첨된 것이다. 유라시아를 달리며 꼬리곰탕을 먹을 수 있는 건 행운이었다. 이 지역은 가족단위로 휴가 오는 사람들이 많은지 대부분...
강명구 시민통신원  2018-02-23
[[특집] 강명구의 유라시안 평화마라톤] [남북평화통일기원 62 강명구 선수 유라시아 평화마라톤 16,000km] 청년들이여 이리로 오라
이란은 고려 때까지는 한국과 가까웠던 나라였지만, 조선 초기 이후부터 교류의 흔적이 남아있지 않다. 그렇게 두 나라간 교류는 오랫동안 끊겼다. 이란에 오기 전까지 이 나라는 나에게 차도르 속에 감춰진 신비로운 아름다움이었다. 한때 가까웠다 멀어진 연인...
강명구 시민통신원  2018-02-20
[[특집] 강명구의 유라시안 평화마라톤] [남북평화통일기원 61 강명구 선수 유라시아 평화마라톤 16,000km] 쌍화점
“쌍화점에 쌍화 사러 갔더니 회회아비가 내 손목을 꽉 쥐네. 이 말이 가게 밖으로 나가면 조그만 새끼광대 내가 그런 것으로 알리라. 그곳에 나도 자고 싶구나.”악장가사에 나오는 고려가요 ‘쌍화점’이다. 회회아비는 페르시아, 아랍인을 말한다. 이 사람이...
강명구 시민통신원  2018-02-19
[[특집] 강명구의 유라시안 평화마라톤] [남북평화통일기원 60 강명구 선수 유라시아 평화마라톤 16,000km] 20대 애송이와 60대 벽창호의 동행
도무지 서로 통할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이 유라시아 길에서 동행하게 되었다. 막 군을 제대하고 복학 준비 중인 20대 애송이와 60대 벽창호가 만나서 거친 길을 가게 된 것이다. 고용관계가 아닌 한 동행하는 이유는 서로 도움이 되고 ...
강명구 시민통신원  2018-02-17
[[특집] 강명구의 유라시안 평화마라톤] [남북평화통일기원 59 강명구 선수 유라시아 평화마라톤 16,000km] 극단은 극단을 부른다
카스피 해가 남쪽으로 내달리다 이란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엘브르즈 산맥에 막혀 더는 나아가지 못하는 곳이 지금 달리고 있는 카스피 해 연안이다. 거대한 엘브르즈 산맥은 카스피 해만 막고 서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의 왕래도 막고 비구름도 막아서서 엘브르...
강명구 시민통신원  2018-02-13
[[특집] 강명구의 유라시안 평화마라톤] [남북평화통일기원 58 강명구 선수 유라시아 평화마라톤 16,000km]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사랑
이란으로 넘어오는 길은 길고도 험난했다. 길이 멀고 험난했다는 것이 아니라 절차가 복잡하고 지난하였다는 말이다. 거기다 자동차 보험료를 한 달간 800 달러를 달라고 해서 내가 거의 미친 듯이 “당신들 제 정신이냐”고 소리를 지르니 600 달러 내라고...
강명구 시민통신원  2018-02-11
[[특집] 강명구의 유라시안 평화마라톤] [남북평화통일기원 57 강명구 선수 유라시아 평화마라톤 16,000km] 초야의 밤을 기다리는 꼬마신랑
모든 것이 다 순탄하게 풀렸으면, 내가 이렇게 자유를 품에 안고 맘껏 유라시아대륙을 달릴 수 있을까? 내 인생이 살지고 풍요로웠다면, 평화가 그렇게 소중한지 알았을까? 그래서 내 스스로 그 어느 때보다 강건하다는 것을 느꼈을까? 이렇게 고통스럽지만 가...
강명구 시민통신원  2018-02-04
[[특집] 강명구의 유라시안 평화마라톤] [남북평화통일기원 56 강명구 선수 유라시아 평화마라톤 16,000km] ‘캐러반 사라이’에서 만나는 김구 선생의 꿈
어제 찾아낸 호텔 이름은 ‘캐러번 사라이’다. 그 옛날 캐러번들이 묵었던 캐러번 사라이와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캐러번들이 지나다니던 그 길에서 만난 그 이름만으로 감격스러웠다. 사라이는 터키어로 궁전이니 그야말로 대상들의 궁전인 셈이다. 캐러...
강명구 시민통신원  2018-02-02
[[특집] 강명구의 유라시안 평화마라톤] [남북평화통일기원 55 강명구 선수 유라시아 평화마라톤 16,000km] 양치기 목동의 리더십
트빌리시를 벗어나자 바로 대초원지대로 들어선다. 삼림지대와 사막 중간지점에 나타나는 이런 스텝지역에는 나무가 거의 없다. 비 내리는 봄철에는 풀이 무성하게 자라지만 여름철 건기에는 말라죽어 불모지로 변한다.양떼들이 곳곳에서 풀을 뜯고 있다. 양떼들 사...
강명구 시민통신원  2018-01-28
[[특집] 강명구의 유라시안 평화마라톤] [남북평화통일기원 54 강명구 선수 유라시아 평화마라톤 16,000km] 와인과 스탈린, 백만 송이 장미 노래의 고향
불과 며칠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지나온 도시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이라는 것은 믿을 것이 못된다고들 하는데 나의 기억은 정말 믿을 것이 못된다. 1월 20일 고리라는 도시에 들어가기 전 마을이었다. 열심히 땀을 흘리며 코카서스의 내리막길을 달리...
강명구 시민통신원  2018-01-24
[[특집] 강명구의 유라시안 평화마라톤] [남북평화통일기원 53 강명구 선수 유라시아 평화마라톤 16,000km] 비단길 위에 평화의 수를 놓다
코카서스 산맥의 두꺼운 산 주름 속을 맨몸으로 달릴 때 낯선 나그네 발길이 탐탁지 않은 듯 바람은 거셌다. 그러지 않아도 그 장엄하고 경이로운 위용 앞에 무릎이 절로 꺾이고 고개가 숙여지는데 내 작고 가녀린 몸은 코카서스의 바람 앞에서 몸서리를 치며 ...
강명구 시민통신원  2018-01-21
[[특집] 강명구의 유라시안 평화마라톤] [남북평화통일기원 52 강명구 선수 유라시아 평화마라톤 16,000km] 이아손의 리더십, 노무현의 리더십
바투미, 그리스어로 ‘깊은 항구’라는 뜻이다. 이곳은 아자르 자치공화국 수도이며 아주 오래 전부터 문명의 교차로였다. 바투미 시장이 사람들로 붐비고 흥청망청 거릴 때 동서양은 더욱 가까웠다. 이곳은 예로부터 동서양의 문물이 오고가던 그 어느 곳보다 활...
강명구 시민통신원  2018-01-17
[[특집] 강명구의 유라시안 평화마라톤] [남북평화통일기원 51 강명구 선수 유라시아 평화마라톤 16,000km] 신의 불, 인간의 불
조지아 국경이 가까워오자 저 멀리 동북쪽 바다 건너 웨딩드레스처럼 곱고 아련한 하얀 빛깔 코카서스 산맥이 펼쳐 보인다. 영어로는 코카서스, 러시아어로는 캅카스라 불린다. 동서양을 가르며 흑해에서 카스피 해까지 뻗어나가는 장대한 산맥이다. 이 지역은 코...
강명구 시민통신원  2018-01-14
[[특집] 강명구의 유라시안 평화마라톤] [남북평화통일기원 50 강명구 선수 유라시아 평화마라톤 16,000km] 나의 달리기는 평화통일 기원 제천의식
달리는 그 절대의 침묵 속에서 큰 호흡으로 마음을 어루만진다. 일정한 속도로 반복 운동을 하는 두 다리 움직임 속에서 절대자를 부르는 경건한 의식을 치른다. 달리기는 내게 끝없이 밀려오는 고통 속에서 삶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처절한...
강명구 시민통신원  2018-01-09
[[특집] 강명구의 유라시안 평화마라톤] [남북평화통일기원 49 강명구 선수 유라시아 평화마라톤 16,000km] 두 남자의 흑해 사랑
육지로부터 뻗은 산줄기가 바다로 뻗어나간 곶과 바다가 육지로 파고든 만이 끝없이 반복되며 터키의 국기의 초승달 모양이 끝없이 이어진다. 그 매혹적인 곡선이 만들어낸 흑해 연안을 원 없이 달려본다. 내가 바다를 사랑하긴 한다. 그 사랑에 마음 졸여할 줄...
강명구 시민통신원  2018-01-05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효창목길 6 (공덕동 116-25) 한겨레신문사 참여소통 데스크  |  전화 : 02)710-0093  |  등록일 : 2015년 1월 15일  | 발행일자 : 2015년 1월 1일
등록번호 : 서울 아03523  |  발행인 : 양상우  |  편집인 : 김광호  |  에디터 : 이동구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광호
편집위원 : 김경애, 김미경, 박효삼, 서기철, 심창식, 안지애, 양성숙, 정혁준, 김국화  |  객원편집위원 : 김동호, 김태평, 김혜성,허익배
Copyright © 2018 한겨레:온.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