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297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문예마당] 백발의 청춘, 이기형
백발의 청춘, 이기형 하루도 눈 감지 않았던 시인의 똑똑한 눈매에조국은 하루도 헛된 날 없이 밝고 희망찼다.하루도 맥을 놓은 적 없던조국 통일의 꿈도백발의 힘찬 기상에 꺾이지 않는 찬란한 꽃불이다.통일의 희망이 한 해 함께 저물었다.봄날에 힘차게 피어...
김형효 주주통신원  2020-06-16
[문예마당] 6. 15 20주년을 맞으며
6. 15 20주년을 맞으며 어둠이 내리고 달도 별도 반짝이건만형제의 행적은 난공불락으로 막막하기만 하고하늘과 땅이 만나 세상을 낳고 사는 사람세상이건만천지분간 모르는 반역의 무리가 한 무리로 어우러지고강도 바다도 산에도 들에도 이런 저런 사연따라 불...
김형효 주주통신원  2020-06-15
[문예마당] [시] 쓴소리
쓴소리 모름지기 정부라면국민의 생명을 책임진 정부라면국가의 번영을 개척하는 정부라면민족의 하나됨을 바라는 정부라면분노해야 할 때 제대로 분노하시라, 제발 평화와 번영, 통일을 가로막으며승인이요, 거절이요 내세우는 미국의주권을 무시하는 저 안하무인에도주...
권말선 주주통신원  2020-06-14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6. 초인(超人)의 기억(2)
6. 초인(超人)의 기억 : 초순진 회상 두번째 이야기문지방을 넘었다.서재 바닥에 종이들이 흩어져 있었다. 아버지가 문을 잠글 새도 없이 다급하게 나가야 했던 것이 분명하다. 어렸을 때는 자주 들어와 책도 읽고 아버지와 대화도 하고 이런저런 놀이를 했...
안지애 객원편집위원  2020-06-14
[문예마당] 문을 닫고 보는 세상
문을 닫고 보는 세상 문을 닫아 건다.잠궈그리고 하루 이틀 사흘그렇게 시간 가는대로 보이는 지나간 날 하루 이틀 사흘세상을 살려거든 가끔은 문을 닫아 볼 일이구나.세상을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가끔은 문을 잠궈볼 일이구나.그러다보면 보이는 것들상상해보지 ...
김형효 주주통신원  2020-06-12
[문예마당] [시] 나무야
나무야 간지럽지 않니?네 뿌리 어디쯤에 집을 짓고열매의 단물을 실어 나르는까만 개미들네 등을 줄줄이 밟고 가잖아 따끔하지 않니?행여 미끄러질까 꼭꼭 부여잡고한 뼘씩 자라는덩굴의 손깍지네 허리 꼬집으며 오르잖아 네가 터 잡은 곳 빈틈으로작은 풀들이여린 ...
권말선 주주통신원  2020-06-12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5. 초인(超人)의 기억
5. 초인의 기억 : 초순진 회상편초등학생 때부터 나는 이름 때문에 많은 놀림을 당했다. 반이 바뀔 때마다 똑같은 놀림은 반복되었다.“초순진 왔다. 아니 얼마나 순진하길래 초순진인거야?”“아니던데? 저번에 입고 온 옷 보면 그렇게 순진하지 않은 것 같...
안지애 편집위원  2020-06-08
[문예마당] [시] 생명이여 자유하라
생명이여 자유하라 목이 눌려 생을 마친 조지 플로이드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물대포로 생을 끝낸 백남기 농민농민의 생명도 소중하다 세상은 돌고 또 돌아간다역사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것 역리가 순리를 거스리고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했던가 정의가 숨쉬고공의가...
박명수 주주통신원  2020-06-08
[문예마당] [시] 고노 다로의 지옥도地獄圖
고노 다로의 지옥도地獄圖 일본 방위상 고노 다로가 자랑삼아트위터에 올린 제 집무실 모습은괴기스럽기 이를 데 없어내 보기엔 무슨 지옥의 한 장면 같다 기꺼이 전쟁범죄자가 되겠다며핏자국 흥건한 전범기 머리에 쓰고다시금 침략자가 되겠다며한반도 지도를 걸어놓...
권말선 주주통신원  2020-06-06
[문예마당] 제국의 몰락
제국의 몰락 - 조지 플로이드의 영면을 기원하며 우리에게는 없는 것이 있더라.제국의 사슬 속에 숨은 피뢰침 같은 천한 자본의 속성이 우리에게는 없는 것이 있더라.제국을 살찌우고 평화로운 나라들을 침탈해 살아가는 야만의 속성이우리에게는 없는 것이 있더라...
김형효 주주통신원  2020-06-04
[문예마당] 취할까봐 취해버려
지금 이대로 그대 그리움에 취하면심신이 혼미해져 구렁텅이 헤맬까봐얼른 술 몇 잔으로 미리 취해버렸지몸이 취하니 그리움도 취하고그리움이 취하니 쓸쓸함도 취해버렸어 주위 모든 것이 취해버리니네가 누구인지 내가 누구인지구태여 구분할 필요가 없어졌지세상이 온...
김태평 편집위원  2020-06-01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4. 탁한 세상을 맑은 세상으로
4. 탁한 세상을 맑은 세상으로한강변은 젊은 청춘들이 낭만을 즐기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백성들이 휴식을 취하며 심신의 건강을 회복하는 곳이기도 하다. 한강을 정원으로 조성하여 백성에게 개방한 것은 불과 얼마 전의 일이다. 왕으로서 이보다 더 뿌...
심창식 편집위원  2020-06-01
[문예마당] [시] <조선일보>바이러스
바이러스 참 사악한 바이러스다신문의 제호 위에 일장기 내걸고‘천황폐하’라며 고개 조아리던구역질나는 친일행각이었으면역사의 심판 받아 사라졌어야 마땅한데교묘히 살아남아 거대 바이러스가 되었다몹쓸 사회악이 되었다강제징용, 일본군성노예 피해자 입장에서나일본 ...
권말선 주주통신원  2020-05-30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3. 황홀한 일탈
3. 황홀한 일탈자칫 잘못하면 내가 실성한 노인에게 놀아난 꼴이 된다. 이마에 진땀이 나려한다. 여인의 말이 사실이라면 내가 왕이었던 건 한낮의 헛된 꿈이었던 게 된다. 여인은 또 얼마나 마음 고생이 많았을 것인가. 여인의 처지가 애닯기 그지 없다. ...
심창식 편집위원  2020-05-29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2. 비밀경호단
노인은 초라한 행색이었지만 눈빛만은 예사롭지 않게 빛나고 있었고 말투 하나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범상치 않았으며 제왕의 위엄과 품격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대를 이을 한강왕을 고르기 위해 한강변을 배회한지 몇 해가 지났으며 그러다가 한강왕의 ...
심창식 편집위원  2020-05-27
[문예마당] 항상 그 길
항상 그 길 항상 걷는 길어제 걸었던 그 길을오늘 또 걸었다. 며칠전 걸었던 그 길을날마다 걷는다.1년을 걸었고 2년을 걸었다.그렇게 걷고 걸었지만날마다 보고 또 보는 풍경들은날마다 다르고 다르다.그렇게 일상도 항상 다른 것일 터그렇게 우리는 날마다 ...
김형효 주주통신원  2020-05-26
[문예마당] 나는 왕이로소이다 1. 한강왕의 후예
코로나 사태로 전 세계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는 요즘 한강변을 산책하는 것은 크나큰 행복의 하나가 아닐 수 없다. 하늘은 푸르고 강물은 평화롭게 흘러간다. 한강나루터로 가는 길목에서 요트선착장 쪽으로 이어진 오솔길은 내가 즐기는 코스중 하나이다...
심창식 편집위원  2020-05-25
[문예마당] [시] 부부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라고 한다. 옛 일기장을 들여다보니 부부의 날이 처음 제정된 2007년 5월 21일 '부부'란 시를 써서 아내에게 바쳤다. 오래 되었지만 지금은 가고 없는 아내를 생각하며 그 시를 올려본다. 부...
정우열 주주통신원  2020-05-22
[문예마당] 우리는 하나랑께
우리는 하나랑께 지랄들 말더라고양코뱅이에 속아서 산 기나긴 세월그 세월 속에 묻혀간 수많은 주검들이 넘고 넘던 아리랑 고개에서너도 나도 막걸리 한 사발씩 나눠들고 모여백의민족이 품은 뜻으로 신명을 노래하세.그러면 저 지랄같은 양코뱅이 넘고 넘어우리끼리...
김형효 주주통신원  2020-05-19
[문예마당] 오월의 노래
오월의 노래 오월의 노래는 슬픔의 노래였습니다섬찟한 칼 끝은 5ㆍ17 확대계엄에서 춤을 추고붉은 장미꽃들은 선혈 낭자하여 뚝뚝 떨어져 내렸습니다오월의 역사는 피비린내 나는 살육이었습니다들불이 노도가 되어 깊은 바다로부터 시작되고찢겨진 살점...
박명수 주주통신원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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