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84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아이를 사랑한다면] 茶香, 사랑하는 茶香
울지 마, 다향아사랑하는 다향! 너를 변산공동체에 두고 올 때 걱정이 참 많았단다. ‘울면 어떡하지! 다향이가 울면 나도 펑펑 울 것 같은데’ 하고 생각했는데 어제 기어코 그런 일이 생기고 말았구나. 이별의 아픔으로 눈물 흘리는 너를 안고는 억지로 눈...
오성근 주주통신원  2015-08-06
[아이를 사랑한다면] 부녀의 배낭여행 일지4
아이들이 원하는 건 관광이 아니야“아이들이 참 신기해요. 어디로 데리고 가든 언제 집에 갈 거냐고 재촉하던 애들이 여기서는 가자는 말을 안 하네요.”아이들과 함께 둥구나무에서 묵고 가는 손님들의 말입니다. 하지만 그건 당연한 일입니다. 둥구나무의 너른...
오성근 주주통신원  2015-07-30
[아이를 사랑한다면] 부녀의 배낭여행 일지3
텔레비전 켜지 않기여행을 다니는 동안 가장 많이 드는 비용이 바로 숙박비입니다. 물론 밥값도 만만치 않지만 여행 중에는 굳이 세끼를 먹을 필요도 없고, 그러기도 힘이 듭니다. 하지만 노숙을 하거나 텐트를 지고 다니지 않는 한 숙박비는 어찌해볼 도리가 ...
오성근 주주통신원  2015-07-23
[아이를 사랑한다면] 부녀의 배낭여행 일지2
다향인 좋겠다“와! (다향인) 좋겠다.”다향이랑 여행을 다니면서 이런 말을 참 많이 들었습니다. 아빠랑 여행을 다녀서 그런 게 아닙니다. 다향이가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는 사실을 들은 대부분의 아이가 놀라고, 부러워했지요. 그런 아이들을 보면서 슬퍼졌습...
오성근 주주통신원  2015-07-16
[아이를 사랑한다면] 부녀의 배낭여행 일지1
다향이는 가끔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중문 관광단지 내 호텔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내리면서 로비에 있는 아빠한테 손을 흔듭니다. 웃기도 하고 창밖의 바다를 바라보기도 하면서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제주로 이주하기 전에는 늘 이용했던 것인데도 신기해합니...
오성근 주주통신원  2015-07-09
[아이를 사랑한다면] 지은, 현정 언니처럼
“다향아, 지은 언니 기억나?”“아니.”사춘기로 접어들면서 툭하면 ‘아니’라고 합니다. 충분히 생각하지도 않고, 원하는 건지 싫어하는 건지 판단하기도 전에 ‘아니’가 입에 붙어버렸습니다. 과천이나 분당에서 살 때의 일, 제 친구들에 대해 얘기해도 마찬...
오성근 주주통신원  2015-07-02
[아이를 사랑한다면] 아빠와 딸의 요리 대회 참가기
어두운 날들이여 안녕, 외로운 날들이여 안녕! 이제는 날아오를 시간이라고 생각해.전화벨이 울립니다. 낯선 번호입니다. 받을까? 말까? 하다가 전화를 받았습니다.NH(농수산)홈쇼핑이라고 합니다. 우리 돼지고기 소비촉진의 일환으로 요리 대회를 한다고 합니...
오성근 주주통신원  2015-06-25
[아이를 사랑한다면] 당신의 아이나 잘 돌보세요
2011년엔 아이와 관련된 전화를 많이 받았습니다. 다향이가 열세 살, 초등학교 6학년 나이가 되니까 다향이를 아는 분들이 관심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다향이 검정고시는 잘 준비하고 있지?”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애 영어랑 수학공부는 어떻게 시키...
오성근 주주통신원  2015-06-18
[아이를 사랑한다면] 소녀시대 구출 작전
10대 아이들이 그렇듯이 다향이에게도 우상이 생겼습니다. 예쁜 얼굴과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걸그룹. 바로 소녀시대입니다. 눈만 뜨면 소녀시대 얘기를 합니다. 화보 속 얼굴을 짚어가면서 얘는 누구고, 얘는 누구며 이번에 어떤 음악이 나왔는지, 어떤 일...
오성근 주주통신원  2015-06-11
[아이를 사랑한다면] 홈스쿨링 일지7
△유학을 보낼까 말까 (2011.11.29) 요즘 다향이랑 한창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다향아. 중학교 과정이 시작되는 내년부터는 변산공동체에서 공부하면 어떨까?”“싫어.”“왜?”“난, 소녀시대가 있는 서울이 좋아. 청담동에 살고 싶어.”“&he...
오성근 주주통신원  2015-06-04
[아이를 사랑한다면] 홈스쿨링 일지6
△아빠 말은 앞뒤가 맞지 않아 (2011.8.16)그저께 제주승마장에서 한 여자를 봤습니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게 여인의 몸이고, 많은 화가가 누드화를 그린다고 들었지만 그동안은 그냥 '픽'하고 웃...
오성근 주주통신원  2015-05-28
[아이를 사랑한다면] 홈스쿨링 일지5
△다향이의 열정에 불붙이기 (2011.7.3)재미있지만 결코 쉽지 않은 프로젝트를 다향이랑 진행하고 있습니다. 혼자 하라고 했거나 동기부여가 확실하지 않았더라면 다향이가 발심을 내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 우상인 소녀시대를 동기로 부여하고, 아빠...
오성근 주주통신원  2015-05-21
[아이를 사랑한다면] 홈스쿨링 일지4
△이거 내가 무쳤어 (2010. 12. 18)“이거 맛있는데……."어젯밤에 저녁 식사 중이던 아내가 포항초를 먹으면서 말합니다. 그러자 다향이가 냉큼 말을 받습니다.“엄마, 이거 내가 무쳤어.”그 말을 듣고 웃음이 나오는 걸 ...
오성근 주주통신원  2015-05-18
[아이를 사랑한다면] 홈스쿨링 일지3
△스마트폰과 MP3 (2010. 8. 13)“아빠 있잖아. 혜준이 언니 핸드폰은 터치폰이야. 손가락으로 이렇게 쓱쓱 문지르면 화면이 막 바뀌어.”“…….”“아빠, 터치폰(스마트폰) 사려면 되게 비싸대. 그런데 요즘은 공짜로 받...
오성근 주주통신원  2015-05-08
[아이를 사랑한다면] 홈스쿨링 일지2
△그냥 가시오 (2010. 3. 11)안과에 다녀왔습니다. 다향이가 눈이 나빠진 것 같다기에 시력검사를 받으러 다녀왔지요. 날은 춥고, 길은 얼어 있으며 눈발이 날립니다. 자연히 속도를 낼 수가 없습니다. 백미러로 슬쩍 보니 다향이 얼굴에 지루함이 묻...
오성근 주주통신원  2015-04-29
[아이를 사랑한다면] 홈스쿨링 일지1
△시험을 자청하는 다향이(2008. 4. 24)드디어 다향이가 시집 한 권을 다 외웠습니다. 며칠 전 통째로 외운 시집을 지금 다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아빠 시 외우는 거 시험 봐.""왜?""용돈을 벌어야 서울 가서 맛있는 거 많이 사 먹지?"시를...
오성근 주주통신원  2015-04-23
[아이를 사랑한다면] 아빠는 나무만 좋아하고 핀두스는 싫어해
“아빠, 강아지 사줘.” 다향이가 조릅니다. 어릴 때부터 그랬습니다. “다향아, 마당 있는 집으로 이사 가면 사줄게. 사람은 사람답게 살아야 하듯이 개는 개답게 (밖에서) 살아야지. 강아지가 집 안에만 갇혀있으면 얼마나 답답하겠어?” 셋이 살기에도 비...
오성근 주주통신원  2015-04-19
[아이를 사랑한다면] 최고의 집과 학교
우리 가족이 제주에서 처음으로 정착한 곳은 ‘교래리’라는 산골 마을입니다. 관광지인 ‘산굼부리’와 토종닭으로 유명한 마을이지요. 이주하기 10개월 전쯤에 다향이랑 한 달 동안 제주를 사전답사했습니다. 아이가 학업에 시달리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만한 학...
오성근 주주통신원  2015-04-07
[아이를 사랑한다면] 수업과목 정하기
“아빠, 심심해.” “그렇게 심심하면 우리 공부해볼까?”“아니, 학교공부는 재미없어. 그림을 그리다가도 종 치면 그만해야 돼.”“아빠도 학교공부를 시킬 생각은 전혀 없어.”“그럼, 무슨 공부를 하려고?”“그건 함께 정해야지.”“정말?”“당연하지. 네가...
오성근 주주통신원  2015-04-05
[아이를 사랑한다면] 홈스쿨링의 시작
‘빨리빨리’라는 말이 사라졌습니다. 학교를 그만두니까 다시 느긋하고, 행복한 날이 시작됐습니다. 푹 자고 일어난 다향이랑 아침밥을 먹고 뒹굴뒹굴 놀았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다향이는 원하는 책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실컷 읽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루해지면...
오성근 주주통신원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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