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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 먹는 법제주감귤 먹는 법은 껍질 벗기며 열 손가락의 힘을 이용하는데엄지, 시지, 중지, 환지, 소지를요긴하게 사용하는 걸 알 수 있다둘째, 세째 손가락 손톱으로꼭지 부위 볼록 솟은 곳을 찍어뚜껑을 열듯이 벗기면 되고먹기 전 꼭 몇 쪽인지 확인함은숫자 개념 의미를 익히는 교육을무의식적으로 배우고 터득하니손가락 다섯 개 명칭이 없다면어떻게 부를까 생각해 보았을까대명사 제주감귤이 이상 기후로고흥, 통영, 진주로 바다 건너왔고귤 맛은 '물'의 중요성을 깨우쳐수천 년 전 노자가 한 말 가운데'상선은 물과 같다.물은 만물에 생명을 불
문예마당
이주형 주주통신원
2021.01.1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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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해방 세상 코로나 해방 세상 언제 오려나개 만도 못한 인간들 많은데~?어떤 머저리가 만든 동영상일까보여주는 의도가 의심스럽다길들여진 개가 맨홀 덮어주고그 위를 시각장애자 지나가고버스 타고 조는 여자 치마 물어 당겨 잠 깨워 임신부 앉게하고길에 넘어진 통에 쓰레기 담고길바닥에 떨어진 귤 주워 넣고방바닥 닦는 저 개 냄새 맡는 것인간의 3천 배 천부적 기능 있다길들져 훈련 받은 개가 아무리 잘 해도개조상, 인간조상 다른데착각할까, 동영상 만든 걸인간이 길든 개 내세워 인간 비하 하지마인간도 교육으로 길들이는 거다동영상 배경음악이
문예마당
이주형 주주통신원
2021.01.1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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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터널코로나 터널, 1여 년 음울한 세월끝이 보이지 않는 회색빛 세상5인 이상 한곳 앉지 못하는 현실코로나 '고용한파' 작년 취업자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하여1년 전보다 21만 8천만 명 줄어숙박. 음식점. 도소매업에 집중통계청 발표 지난해 고용동향*2690만 4천 명. 실업수급 신청개인.기업도 'K자 양극화' 격차전자.포털이익 늘은 반면에여행.영화 코로나 직격탄 맞다교정시설 확산 막으려 900여명 가석방 코로나 누적 확진자 7만3차 유행 11월 이후 4만 명 발생'우리가 정인이 엄마 아빠'시민들 법정 안팎서 분노. 울분 쏟아
문예마당
이주형 주주통신원
2021.01.1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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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총각의 꿈내 나이 서른 살 즈음제주도의 고등학생 편지를 받았는데'씨알의 소리' * 독자 투고란 주소로 보낸학생 애월읍 애월리 이재진육지에 한 번 가보는게 꿈이었다2년 전 동대문 근처 공원의 정자시원한 여름 밤얼굴 기억 없고 고향이 어디냐 물었더니 제주도나이 쉰살 넘고 결혼 안 했지만동거녀 밤마다 원해 헤어진 사연같은 장소 코로나시대 초가을 만난 젊은이고향 제주 서울 와서 미싱일 10년 지금은 노숙자 밥은 조계사 근처 무료급식소잠은 지하철 장애인 넓은 화장실어제 우연히 또 만나 반가워 함께창신동 떡볶이집 가서 먹고돌아온 날 '
문예마당
이주형 주주통신원
2021.01.1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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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020년 새해 벽두부터 중국 우한발 코로나 바이러스가 온 세계를 감염시키는 돌림병이 되었다네.우리가 생전 겪어보지 못한 괴질(怪疾)이 저 한반도 아랫녁부터 퍼져, 작년 한해는 코로나19가 온통 우리의 삶을 점령해버렸다네.이제 제3차 코로나19 유행의 엄혹한 시기를 전 국민이 함께 견디며 잘 극복하면 , 언론에서 떠드는 '새해 모두의 소원'대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영종도 국제공항에서 유럽행, 남아메리카행 비행기 타러 새벽부터 공항버스 타고 공항 출국장으로 들어가기''주말에 동해안 콘도 예약하여 먹방에서 추천한 맛
생각과 마음 나누기
허익배 편집위원
2021.01.1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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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따로 없다 하루가 시다두 번의 폭설 속에밖의 화장실 얼고 수도관 어디 터져 고장나저녁부터 오늘도 수돗물 안 나와 고치느라 뚝닥거려 짜르는 소리휴지 뜯어 침 발라 귀마개 만들어 막고방에 갇혀 * 읽는이것도 한 편 시 아니고 뭐냐사글세 방 잠 자는 삶 자체의 긍지부끄럽지 않은 생활의 작품이다성경엔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걱정마라 하느님 보살펴주셔서배고픈지 허기진 감각은 뒤숭숭생존의 미학을 느낀 하루가 시다* 제프 올슨 작. 출판 SUCCESS (2015) USA 투데이 전미 베스트셀러- 단순한 일상의 원칙들로 성공과
문예마당
이주형 주주통신원
2021.01.1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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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가사노동-살림과 육아-에 종사해왔습니다. 1999년 4월 ‘남자주부’로 살면서 TV·라디오·신문과 잡지 등 온갖 매스컴에 알려지게 되었고, 2000년에는 책 [매일 아침 밥상 차리는 남자]를 펴냈습니다. 그때부터 ‘밥상 차리는 남자’로 불리게 되었고, 다음(daum)의 카페명도 ‘밥상 차리는 남자’였으며 닉네임과 이메일의 주소도 babsangman을 사용해왔습니다. 인터넷검색 창에 ‘밥상 차리는 남자’를 입력하면 나에 대한 기사와 활동이 좌르륵 떴으니까 그것은 곧 나를 상징하는 수식어였습니다. 2017년 여름. MBC-TV
생각과 마음 나누기
오성근 주주통신원
2021.01.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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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힘십 수 년 전 '눈물의 힘' 주옥시를 발견해처음 외우면서 신났다전주의 문학행사 밤에 유명시인 만나곁에 앉아 서툴게 낭송했고별로 긴 대화는 못한 무명시인 나그후 '눈물의 힘'은 차츰 망각 돼이제 30%기억의 잔설로 남았다마침내 아내의 힘이 새싹 틔워어떻게 생존하기 위한 방편으로햄버거 만드는 정보를 입수해 솜씨 발휘하여역전 앞 노변에서햄버거를 팔고 덕분에 그해 나는아메리카 햄버거로 기억 되는맛을 보는 행운을 맘껏 누렸고아내는 쏠쏠한 수입을 보았다아내의 힘은 그렇게 새록새록 솟아나눈물의 힘보다 몇 갑절강하다 소중하다 깨우침을 얻
문예마당
이주형 주주통신원
2021.01.1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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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계엄령 서울시장 출마 안철수, 기자회견문재인 정부를 '독재정권' 운운안철수 내공이 몹시 무뎌진걸까코로나 세뇌를 당한 건 아닐까수도권 '5인이상 집합금지' 이건 '코로나 계엄령' 수준이다인류를 구원 할 '창조적 파괴'로리더해 가는 코로나 절체절명의세계계엄령이 눈 앞에 펼쳐지는절박한 상황, 모든 종교의 설교와사랑, 기도는 거짓 무용지물이다천부의 과학실험과 지식지혜의'백신'이 진리로 되고 있지 않은가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문예마당
이주형 주주통신원
2021.01.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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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노숙자촛불노숙자 설씨 고향은 광주처음 만난 건 서울시청 광장내 나이보다 열 살 아래인 그는촛불 행사 끝나면 조계사 우정국백양 나무 그늘 의자를 지켰고 행사차 상경한 나는 조계사 노숙겨울엔 24시 사우나 잠을 잤다1회 독후감 쓴답시고바다 가운데 하의도 생가 찾아가 둘러보고하룻밤 여관 잠자고그렇게 힘들게 써서 응모했는데보수성향 심사에서비판적인 글은 심사 제외했으니존경스런 후광 얼굴 똥칠한 거지시상식 날 촛불 아우가 참석해 경과보고뒷날 알려줘 실망했지그 즈음 열사추모연대 독후감 * 읽고 응모하여으뜸상
문예마당
이주형 주주통신원
2021.01.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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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겨울밤서울 어제 오전 8 시 영하 18.6도...20년만에 가장 추운 날,오늘은 1월 9일 토요일 '영하24~7도'주말 한파 매서운 채찍은 계속...진종일 옥문에 갇힌 듯 답답해신문 읽고, 일기 쓰고 책 읽다가늦은 점심 겸 저녁 먹고아무래도 운동해야지 싶어칼바람 속에 종로 5가 우체국 앞까지 걸어가며너무 손이 시려워 밖에 나온 게 후회도 들어밤 9 시 돌아오니한 시간가량 걸었고 보답 있겠지겨울밤, 방 안에서도 손이 차고책은 얼음덩이 잡고 있기 힘들어이 밤 호텔, 모텔, 여관, 단독주택, 고층 아파트에 잠자는행운의 주인공들은
문예마당
이주형 주주통신원
2021.01.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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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깎으며동갑 여친 텃밭 감자농사 지어지난해 여름에 주는데지하철서 혼자 못 들어 옥잠화가 도왔다냉장고에 보관된 감자 다섯 개감자밥 해먹으려 깎다가 떠오른 장공 김재준 목사한국전쟁 당시 감자만 먹고 살았다는 이야기이 땅의 기독인 장공, 김. 최 목사이름도 모르면 사이비다 여기늦봄 문익환 목사는 선후배 동지* 자서전 80년대 읽었다출판사는 원고료 한푼 주지 않고떼어먹은 사장은 십 수년 전고향 호남에 가서 시장 출마 낙선한 후이 세상 떠난 지식인의 일생이다80년대 농민운동한 나를 도와준김동환. 최완택 두 목사와 셋이서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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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주주통신원
2021.01.0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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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양이 21월 9일 오전 4시 25분 창 넘어고양이 울음 소리는사람의 아기 울음과 전혀 다르지 않다고양이도 귀여운 아기 뱃속에키워보고 싶은 본능 끓어올라생명 뜨거운 사랑의 열망이다2년 전 여름 방문 열어놓았더니발가락 혀로 빨아 놀라 잠 깼는데참 좋은 경험이지이제도 창문 열어 놓아 서울고양이 울음 들려신의 음성인 듯 생태의 신비는문화문명도 파괴 할 수 없는 질서지난 여름에도 고향 길거리서어머니고양이 아기고양이 데리고교육시키는 현장을 목격했다어린시절 고양이와 개가 맞붙어일대 일로 싸우며 고양이는 방어덩치 큰 개의 공격은 무승부였다
문예마당
이주형 주주통신원
2021.01.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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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양이눈 폭동 일어난 밤부터 사흘째아침 저녁 저토록 간헐적으로울음 토해내는 고양이의 심정 알 수 없어새끼 눈 속에 묻혀 잃어버린 건지뜨거운 뱃속에 키우고 싶은 생태 환경 찾는 건지엄동의 밤 골목 헤매면서몹시 애간장 녹여내는 절절한 애걸절박한 생명 순환의 비통한 절규혈루를 백설에 뜨겁게 쏟아내 듯야옹야옹야옹 간헐적 비장미여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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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주주통신원
2021.01.08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