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가끔, 지금은 자주 생각한다. 석가모니, 노자, 공자, 예수, 마호메트가 설파한 말씀과 행동을 본받으려고 한 번이라도 마음먹지 않은 사람은 누구일까?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변하는 4계절의 순환을, 여린 떡잎이 아무런 도움도 받지 않고 오직 자기 힘으로 땅거죽을 걷어 올림을, 아스팔트 틈에 쌓인 한 줌 흙에서도 자라나는 풀과 그 꽃을, 월출산 거대한 바위 틈새에 멋지게 선 소나무를 보고서도 가슴이 울리지 않는 사람은 어떤 심리일까? 그들을 목석과 같다고 봐도 큰 잘못은 아니겠다.삶의 교훈은 누가 가르쳐줘서 알기보다는 각
생각과 마음 나누기
형광석 객원편집위원
2021.12.23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