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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마당] 오늘도 우리는 죽을 쑨다
김자현의 詩 사랑방! 오늘도 우리는 죽을 쑨다잡귀를 쫓느라 우선 붉은 통팥을 듬뿍넣고물을 동이째 붓고광화문 광장에 연못만한 가마솥을 걸고 죽을 쑨다 우리의 염원 개언론의 주둥이를 넣고개검의 개수작을 넣고방통위의 허파를 뽑고민주당의 십이지장과 간, 오장...
김승원 주주통신원  2020-04-26
[문예마당] 4월 27일이 오네
4월 27일이 오네 -김형효 오네. 어디서부터 오고 있었던가?하늘이 열리던 그날부터 오고 있었던가?4월 27일이 오고 있네.땅이 푸르러지는 4월의 대지에 꽃거기 오래고 오래된 단군할아버지가 오고 계시네.거기 오래고 오래된 환웅녀가 오고 계시네.오네.나...
김형효 주주통신원  2020-04-25
[문예마당] 영겁의 충돌, 빛의 키스
한국 사회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위기감을 느끼던 3월의 어느 봄날, 나는 갑작스런 무기력증에 사로잡혔다. 이건 절망도 아니었고 희망도 아니었다. 그냥 무중력상태다. 의식의 무중력상태에서 무언가를 잡고 싶어 하는 나의 내면을 엿보게 되었다. 절망이 희망만...
심창식 편집위원  2020-04-22
[문예마당] 사람이 사는 나라
사람이 사는 나라 -김형효 시지프스 신화 속에서오늘도 헛수고로 사네.어느 동네에서는 모든 사람이 증발해버린 듯어느 날부터 무엇이 그리했나허망을 밀어올리느라 몸부림치는 사람들그들이 살아가는 의미는 그런 것일까?사람이 사는 나라는 멀고 멀기만하다는어느 동...
김형효 주주통신원  2020-04-22
[문예마당] 역사와 함께 떠나는 평양으로의 희망여행
봄빛이 따사롭고 벚꽃이 만발한 봄날 나는 학급 친구들과 함께 옛 고구려의 수도 평양을 찾았다.평양성은 북한의 국보 1호로 둘레가 23km이다. 당시 세계 최고의 성이라고 불릴 만큼 그 건축 기술이 뛰어났다. 처음으로 간 곳은 고구려의 시조 동명왕이 묻...
김나윤 주주통신원  2020-04-22
[문예마당] 떠나자
떠나자.떠나면 된다.지금 떠나자.준비는 필요 없다.떠나야 새 길을 간다.되는대로 떠나야 제대로 간다. 챙기거나 기다리지 말자.훌훌 털고 떠나면 된다.빈 몸과 빈 맘일수록 좋다.몸과 맘도 가벼울수록오래 가고 멀리 간다.과거에 구애받지 말자.연에 연연하지...
김태평 편집위원  2020-04-17
[문예마당] 4월 16일 멈춤에 대해
4월 16일 멈춤에 대해 -김형효 웃음이 넘치던 봄날꽃망울이 막 터져오던 아름답던 그날2014년 4월 16일 그날은맑은 눈망울이 찬란하던 삶을 기약하듯모든 것이 가능한 세월이었다.너는 그랬고 너희들은 그랬다.4월의 빛처럼 대지가 싹을 틔우고4월의 바람...
김형효 주주통신원  2020-04-15
[문예마당] 4월에
4월에 -김형효 밤이 운다.주룩주룩 길고 긴 눈물이 하늘 끝 어디로 가닿은 것일까?어제도 울던 밤이 오늘도 운다.아침도 운다.밤새 울었던 밤의 슬픔을 따라울다 지쳐 가닿은 그곳은 어디일까?어제도 울던 아침이오늘도 운다.울다가 울다가 찾아온 봄도 운다....
김형효 주주통신원  2020-04-11
[문예마당] [시] 4.3에 울고있는 제주휘파람새
4.3에 울고있는 제주휘파람새 -김 광 철 4.3 일흔 돌을 맞는 날쿄오오 쿄오옥, 쿄오옥제주휘파람새는 평화와 통일의 꿈을 노래했습니다.이태가 지나 일흔 두 돌을 맞는 4.3 오늘은제주휘파람새는 봉개동 동백 숲을 찾아 피를 토하며 울고 있습니다코로나1...
김광철 주주통신원  2020-04-08
[문예마당] [시] 2020 봄 2
1아름다움은 마스크로 가리워지지 않는다. 이마는 목련처럼 해맑고눈동자는 봄천지로 가는 문.고운 봄빛 감싼 매무새며빚은 듯한 다리, 싱싱한 나무줄기여! 봄꽃은신종코로나의 지구적 전파를 뚫고눈부시다. 개나리꽃 무리세상 곱게 물들이고화들짝 피어난 벚꽃, ...
정영훈 주주통신원  2020-04-08
[문예마당] [시] 2020 봄 1
2020 봄은잔인한 봄하많은 봄들이춘래불사춘이었으되올 봄은 코로나19.21세기 봄보다19세기 페스트의 망령 서성이네.우한에선가미군에선가아무도 몰래독버섯이나 세균처럼어쩌면 미신,귀신천지, 멸망처럼천하에바이러스 관영하네.구원은 어디로부터 오는가!2020의...
정영훈 주주통신원  2020-04-07
[문예마당] 딸나무와 아들나무
신神들 중에서 으뜸 신은 조상신이요, 조상신 중의 으뜸신은 안방신 삼신할매요, 부엌신 조왕신이 아닐까 한다. 조상신이 계셔야 우리가 존재할 것이요, 삼신할매가 계셔야 우리가 태어날 것이며, 부엌신이 계셔야 우리가 먹고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가...
김태평 편집위원  2020-04-07
[문예마당]
몸 -김형효 오십년 넘는 세월을 살아준 내 몸이오십년 넘게 내 얼을 지켜준 내 몸이지난 1년 동안은 특별히 밥을 받들었다.밥을 짓고 밥을 맛나게 하며 밥을 섬기도록 살았다.오늘은 늦은 이 밤 고마운 몸을 받드느라 곧게 앉아 밤을 섬긴다.곧게 앉아 눈을...
김형효 주주통신원  2020-04-02
[문예마당] 언제가 행복하다고?
하늘엔 흰 구름 두둥실소년들 가슴엔 푸른 꿈 두둥실황소들은 산등성에서 한가로이 풀 뜯고소년들은 풀나무 헤치며 정신없이 뛰논다네그들의 꿈과 희망은 산 정상을 넘어저 하늘 구름 위 저 멀리 떠도는가뛰놀다 목마르면 옹달샘 물 벌컥벌컥배고픔은 산천지 널린 도...
김태평 편집위원  2020-04-01
[문예마당] [시] 민중의 봄
민중의 봄 -권말선 이 봄이 한없이 기쁜 이유는숨죽였던 잔가지에 물길 열려연두빛 새순 돋아나기 때문꽃등 일제히 불 밝혔기 때문주체할 수 없는 이 기쁨참새인 양 포로롱 춤을 출까나 쌀농사 지으면서도 배곯던 농민기계를 돌려 제 몸 깎아야했던 노동자떡볶이 ...
권말선 주주통신원  2020-03-31
[문예마당] 신의 섭리와 문명의 일탈
어디선가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누군가 위급한 상황에 빠지기라도 한걸까. 단말마적 비명이다. 처음엔 여인의 앙칼진 비명처럼 들리더니 점점 남자의 숨 너머갈듯한 거친 숨소리가 느껴진다. 연이어 들려오는 비명소리. 때로는 어미 잃은 간난아이가 하늘을 향해 ...
심창식 편집위원  2020-03-31
[문예마당] 한 사람은 하나의 세계다.
내게는 사적인 인연으로 맺어진 형제같은 분들이 많다.스스로 흐믓한 자랑거리다.홀로 그런 인연의 고리를 엮어가며 즐겁게 웃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그 중에 연변 동포이신 소설가 장혜영 형님이 계시다.나는 형님과 항상 열띤 토론을 즐겼다.한국의 정치나 이런...
김형효 주주통신원  2020-03-29
[문예마당] [시] 꿈에서 찾는 고향
꿈에서 찾는 고향 나는 매일 밤고향으로 돌아간다. 내 집앞을 감돌아흐르는 소홍단수 냇가에발 담그고 앉아 노래도불러보고 뒤동산 기슭의차디찬 옹달샘의 샘물도한바가지 떠서 마셔본다. 나는 매일 밤 고향에 간다.아름답고 정겨운내 교실의 책상에도 앉아보고모교의...
김혜성 객원편집위원  2020-03-27
[문예마당] [시] 쥐구멍에 해 뜬 날의 소묘
2010년 2월 11일 우크라이나에 있을 때 쓴 시 쥐구멍에 해 뜬 날의 소묘 산에도 들에도 해가 떴습니다.어제처럼 그 전날처럼 둥근 해가 떴습니다.밝은 거리를 비추던 해가 어느 날에는 쥐구멍을 비췄습니다. 밝은 거리를 비추던 해가 마지막 남은 쥐를 ...
김형효 주주통신원  2020-03-23
[문예마당] [시] 4월은 혁명의 풀씨처럼 오는 것!
김자현의 詩 사랑방! 군화를 신고 오는 것이 아니라 혁명은작은 풀씨처럼 내리는 것새앙쥐 드나드는 살강 밑에서 먼저 오고가계부를 적는소박한 농부의 아낙의 손끝에서 파종을 하느라 논밭을 가는 농부의 땀방울에서 진정으로 오는 것나라의 곳간을 눈독 들이며요란...
김승원 주주통신원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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