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일은 우연일 수가 없다. 역사적 맥락을 짚어 살펴보자. 21세기 한국현대사는 운동권과 검찰이라는 이 나라 양대 파워집단간의 대결로 점철됐다. 검찰출신 한동훈이 선거기간 내내 운동권 때리기 전략을 고집하는 건 이유가 있다. 그는 이 게임의 본질이 무언지 잘 알고 있다.양강 대결 출발점은 노무현 집권 초기 '검사와의 대화'였다. 젊은 검사들은 노무현이 몇학번이냐고 물으며 조롱했다. 마침내 사라예보의 총성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노무현의 부엉이바위 투신이다. 이때 노사모 지지자들이 검찰에 이를 갈았
피부과 의사 함익병이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실천하는 의사는 없다고 선언했다. 인간은 이기적이라 돈을 벌려고 하지, 환자를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의사 수를 늘리면, 의사의 소득이 줄어들게 되고, 그렇게 되면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이득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고 함익병은 말한다.(참조, 함익병피부과, 의대정원 1,000명 확대? 잘못된 정책인 이유, https://m.youtube.com/watch?v=lm0P6OvU_2U)함익병은 ‘의사수를 늘리면’ 비로소 의사가 줄어든 소득을 만회하기 위해 이득을
며칠전 한겨레신문에서 '부산직할시에서 심히 개탄할만한 현상'이 진행되고 있는 기사를 보았다. (아래 기사 참조)-------------------------------------------------------------------------------------------“뭐라꼬예, 동 이름이 에코델타동? 꼭 그리 지아야겠심꺼”~부산 강서구, 신도시 새 법정동 이름이 ‘에코델타동'으로 선정되었는데, 이후 확정 땐 전국 첫 외국어 동 이름…“주민 절대다수 반대”지난 8일 정오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가 추운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바야흐로 총선이 한창이다. 검찰독재권력이라는 용어는 이제 온 국민에게 회자되는 용어가 되었다. 이 단어는 과거에 익숙했던 어떤 단어를 소환하게 한다. 바로 '군부 독재'라는 단어이다. 군부 독재와 맞서 싸우던 시민과 학생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민주주의를 이루었건만 검사 출신의 권력자로 인해 하루아침에 30여 년 전의 군부독재 시절로 되돌아간 느낌이다. 역사적 퇴행이란 것은 참으로 인정하기 싫은 단어지만 오늘날 무도하고 무지한 권력자에 의해 무참히 자행되고 있다. 권력자의 꿈이란 본디 부질없는 것이다. 유신독재로 영구집권을 꿈꾸었던 박
14일 오후 6시 30분, 포천시 '함께 여는 새날' 강당에서 대한민국 도슨트 13 '포천' 작가 이지상 초청 북토크가 포천시민과 이웃 양주 연천시민, 서울에서 먼길 달려 온 팬 등 관객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되었다.이번 북토크는 포천교육문화사회적협동조합, 포실포실협동조합에서 주관하였고, 작가이며 싱어송라이터 이지상 예인이 고향사랑의 마음을 담은 재능기부로 열릴 수 있었다.더불어 오는 3월 28일(목) 오후 7시, 포천아트밸리 관광정보센터에서 제1회 박물관콘서트-음악과 함께하는 이지상 작가의 포천이야기-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참석 문
또다시온 서귀포의아꼽다할 작은비트선인장도 말라죽고오샘가고 이샘떠나남은그들 남인듯이이저그요 결국타향가깝잖고 멋이그득붉은열매 먼나무만힘을내요 으랏차차 편집 : 김인수 객원편집위원
권범철 기자 kartoon@hani.co.kr
꽃들이 무성한 창가에는 누군가의 손길이 거쳐 간 흔적이 있다.옛날에는 건설 자재가 귀해서 양철지붕을 많이 사용하였다.'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라는 영화도 있었지. 비가 올 때면 빗소리가 요란하게 양철을 때리는그런 옛이야기가 생각이 난다.그림 소재에 얽힌 잡다한 추억이 정리가 되듯 아름답다. 편집: 최호진 객원편집위원, 심창식 편집장
오늘 수업은 승용차이다. 작년에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무척 아쉬워했는데 이 자동차가 내게 오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알았으면 면허증이라도 살려 둘 걸 아직도 아쉽다, 자동차 그리기에는 옆면과 뒷면, 앞면의 수 순이 있다. 지금까지 수업 중에 가장 힘들게 그렸다.색의 조화는 늘 탐스럽게 만드는 신의 조화처럼 샘을 닮고 싶다. 편집: 최호진객원 편집위원
프레임 씌우기의 덫 박명수(한국문인협회회원, 목사)[ 1 ]민주 ‘친문’ 전해철 탈락…올드보이 박지원·정동영 귀환동지에서 적으로 ‘3자대결’…여당횡재? 친명건재? 신당생환?비명계 송갑석, 경선 패배…하위 20% 공개자 모두 탈락‘명문 정당’ 간판 내릴 뻔한 민주당…“탈당은 자유” 뒷수습 막전막후‘비명’ 박용진, 정봉주에게 패배…‘친명 공천 논란’ 재점화국힘 간 김영주, 이재명 겨냥 “정치는 사리사욕 도구 아냐”민주 공천갈등에 흔들리는 호남…이낙연·조국 신당 기회 잡을까 [ 2 ]현역불패·비명횡사 만든 시스템 공천 뒤엔 ‘악마의 디테
Ⅰ. 기자회견지난 3.12.월요일, 마포구 함운경 선거사무실앞에서 민주화 운동을 배반하고 민주화운동을 참칭하며 국힘당 마포을 후보가 된 함운경에 대한 규탄 및 고발(고소) 기자회견이 있었다.주최단체는 (사)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약칭: 민주화운동동지회](이사장 허진수, 사무처장 이광희, 운영위원장 노웅희)였고, 촛불완성연대, 촛불행동이 연대했다.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약칭: 민주화운동동지회)는 2020년 창립하여 치열하게 활동해 온 사단법인인데, 함운경은 2023년 이 단체를 참칭하여 소위 '민주화동지회'를 만들어 반민주화운동 활동을 하다
이나이에 누가오든 아무관심 없다마는목련피는 봄이오면 김포시가 서울되고구리광명 하남과천 양평성남 고양파주얘도쟤도 서울되면 땅가진놈 살판칠라어절씨구 잘도 논다소리 한 번 질러 보자어널 어허널 어널이 넘자 어허널서울에서 짠물킨놈 등쌀판에 까파지고놈의집에 얹혀살다 눈총맞고 한뫼와서칠십평생 초가삼간 정붙이고 살라는디만고잡놈 시러베질 당장그만 거둬가라어절씨구 잘도 논다소리 한 번 질러 보자어널 어허널 어널이 넘자 어허널석달열흘 똥못싸고 뼈빠지게 갈고부쳐무시배추 양파당근 마늘감자 키웠더니짐차마다 바리바리 싣고가서 하는말이비만오면 풍년이라 떠벌리
친구들과 같이 가려고 일정을 맞추어 보다 다들 바빠 결국 가까운 수목원과 남평문씨본리세거지를 같이 가기로 하고 나 혼자 원동매화축제를 찾았다. 경산역까지 자전거로 가서 2시 30분발 부산행 무궁화호를 탔다. 창밖 들판은 아직 조용하다. 부지런한 농부만 가끔 보인다. 원동역까지는 45분 걸렸다. 3시 15분 도착 원동역을 나오는데 부산 쪽에서 오신 손님들이 많이들 들어오신다. 역 앞에서 오일장 장터까지 원동 특산물과 요즘 유행하는 탕후루, 꽈배기 등을 파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큰 길가에는 미나리 삼겹살 가게들이 즐비하다. 일단 난
현송, 다른 별일 없지?소식 없어 궁금하이!화창한 봄날은 아름다운 경치로 나를 부르고, 조물주는 나로 하여금 글을 쓰라하네.현송, 지난 토요일, 봉은사 매화 하도 성화돼서 만나보고 왔네. ㅎㅎㅎ 일주문에 들어서니 法王樓(법왕루)가 반갑게 맞아 주고, 법왕루를 지나 다시 계단으로 오르니 大雄殿(대웅전) 부처님이 빙그레 웃으시며 "어서 오라" 하시더군!봉은사 경내엔 여러 곳에 매화가 있는데, 처음 일주문 들어서 왼쪽 주차장 언덕에 홍매화, 다시 법왕루 들어가지 말고 오른쪽으로 돌면 '梅花堂'(매화당)이 보이는데 그 앞에 두 그루 매화
게티 센터의 남동쪽 PL 건물에서 가 2023년 10월 17일부터 2024년 1월 14일까지 열리고 있었다. 윌리엄 블레이크(William Blake)의 100점이 넘는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윌리엄 블레이크(1757-1827)는 런던 출생의 시인, 판화가, 화가다. 그는 10세까지 정규 교육을 받아 읽고 쓰는 교육만 끝낸다. 1767년에 미술학교에 입학하여 판화를 배운다. 5년 후인 1772년 유명 조각가 밑에서 도제 생활을 시작한다. 7년 도제 생활에서 판화의 기교를 터득하여 조각사
“아들아, 네가 떠난 후 500일이 되어가도록 진실을 밝히지도 못한 채 아직도 너를 품 속에 끌어 안고 길거리를 헤매고 다니지만 조금만 기다려주렴. 엄마 아빠는 끝까지 싸워나갈 거야”2022년 10월29일 서울 한복판에서 시민 159명이 목숨을 잃은 이태원 참사가 11일로 500일을 맞는다. 참사 500일을 이틀 앞둔 9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500일 추모문화제’에서 참사 희생자 이동민씨 어머니 최행숙씨는 울음을 삼키며 아들 영정 앞에 또다시 다짐했다.3월은 동민씨 생일이 있는 달이다. 이날부터 유가족들은 매달 생일을 맞는 희생자
“초등학교 때 일기를 꾸준히 썼는데도, 왜 글을 조리 있게 못 쓸까요?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혼란스러워요.”“평소에 책을 많이 읽는 아이에게 독후감을 써보라고 했더니, 그건 못하겠다고 하네요. 책 읽기는 재미있지만, 글쓰기는 힘들고 어렵다면서요. 글쓰기를 좋아하고, 잘 쓰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자녀의 글쓰기 능력을 키워주고 싶어하는 건 부모들의 공통된 고민 중의 하나다. 글쓰기는 자기 생각을 담아내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사물을 관찰하는 태도와 생각하는 힘을 키워줄 뿐 아니라 창의력과 논리력까지 키워주는 역할을 한다. ‘초등 매일 글
봄이 되면 봄 햇살이 더 따뜻하게 비춰 줍니다.따뜻한 햇살을 싫어하는 이는 아무도 없을 듯합니다.생각해 보면 햇살은 무한한 긍정의 힘을 가진음~ 존재는 아니고 뭐라 하면 좋을까우리 생존의 힘! 생명의 원천! 그런가요. 맞나요.네그렇군요그런 거군요.따뜻한 봄 햇살은 겨우내 추웠던 대지를 녹여 주고우리의 몸도 따뜻하게 보듬어 안아 줍니다.추워서 움츠렸던 마음까지 아늑히 안아 녹여 줍니다.이제 햇살은 우리 모두의 조력자입니다.긍정의 힘!우리 모두는 훌륭한 존재입니다.생명의 원천!소중한 생명과 긍정의 힘을 가진 소중하고 훌륭한 존재입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지난해 3월 20일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를 시작으로 월요시국기도회를 연 지 1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1차 시국기도회는 전국 모든 교구에서 17회 열렸다. 2차 시국기도회는 10월 9일부터 를 지향으로 열렸다. 부산, 서울, 전주, 수원, 의정부, 마산, 인천, 광주, 전주에서 10회 열렸다. 이제 마지막 시국기도회가 열릴 예정이다.정의구현사제단 월요시국기도회 폐막미사- 일시 : 2024년 3월 18일(월
조국 대표가 부산민주공원에서 창당을 선언한 지, 한 달이 돼가는 오늘 ‘조국혁신당’은 10만 당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현상은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22.6%를 기록해, 국민의 힘 위성정당인 (19.1%)를 능가하며 1위를 했다는 사실입니다.(여론조사 「꽃」 3월 11일)‘조국혁신당’은 정말로 오는 4·10 총선에서 변혁의 바람을 몰고 올까요? 글쓴이는 세 가지 측면에서 변혁의 봄바람을 계속해서 몰고 오리라 확신합니다.4·10 총선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절체절명의 선택이라는 데 국민
AOK는 2013년 설립된 풀뿌리 통일운동 단체로, 생활 속 통일운동, 역사 정체성 회복운동, 분단의 아픔 치유 문화운동, 국가보안법 폐지 운동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KOREA 동포통일연맹 결성을 추진하며 다음과 같은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근대 조선의 고난과 자주독립 열망 계승 분단으로 인한 피해자의 적대화와 갈등 해소 국제사회의 무기력함 극복 및 진실과 양심의 국제기구 구축 동포 연합을 통한 통일 주역 역할 수행 및 세계 평화 구현 INNK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중립화운동을 이어 받아서 2023년 설립된 풀뿌리
대만에서는 하루 최저 온도가 15도를 내려가면 겨울 분위기입니다. 올겨울 다행히 비가 자주 오지 않아 덜 춥게 느꼈고, 오리털 파카를 꺼내지 않고 지납니다. 최근 북쪽에서 찬바람이 내려오며 30도 넘기는 날이 많지 않습니다.대만에서도 날씨가 갑자기 추워질 때면 따뜻한 온천이 그리워집니다. 약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유명한 꽌즈링(關子嶺)온천이 있습니다. 일본 통치기(대만 사람들은 강점기라 부르지 않음)에 개발된 온천으로 전쟁 중에 군 장교들이 상처를 치료하며 요양하던 곳으로 알려졌습니다.꽌즈링(關子嶺)온천은 세계에서 3곳만 있는 진흙
7일간(2024.2.25~3.2), 노동자 8명이 또 집으로 퇴근하지 못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 7명보다 1명이 더 많다.사고 발생의 하루 중 분포는 심야 1명, 오전 5명, 오후 2명이다. 요일별 분포는 월 3명, 수 1명, 목 1명, 금 2명, 토 1명이다. 재해 유형 분포는 떨어짐 6명, 깔림 1명, 끼임 1명이다. 시도별 분포는 광역시 3명(부산 2명, 광주 1명), 광역도 5명(경기, 충남, 전북, 전남, 경북)이다. 8명 중 나이가 알려진 노동자 3명의 나이는 50대 1명, 60대 2명이다.삼가는 마음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
해신당 공원 아래 바닷가수평선 위에도 따스한 봄 햇살이 내려앉는다.파란 하늘푸른 바다 편집: 양성숙 편집위원 , 심창식 편집장
우리나라는 1945년 이후 국가발전모델로 산업화와 민주주의를 동시에 성취한 국가가 되었다. 최근 대한민국이 경제규모 세계 10위, 7번째 30-50 클럽 회원국(정상호・한준 외, 2019), 세계 군사력 순위 6위 국가 등으로 발전하였다(김흥길, 2023). 2021년말 기준으로 1인당 국민소득(GNI)은 4,025만원(35,168달러)이고, 국내총산산액(GDP)는 1조 7,978억 달러 규모로 증가하였다(한국은행, 2022). 고리적부터 대한민국은 중국의 중원・동부・만주 대륙을 전통적 홍익인간 사상으로 다스리던 광대한 나라였다(윤
3월 9일 한겨레신문 사옥 청암홀에서 최재영 목사의 시국 강연을 2시간 경청했다. 최재영 목사는 20여 년 미국과 한국, 북한을 왕래하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행동하는 종교인이다. 통일 운동가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2년간 윤석열 정부의 반통일 반평화 반민주 등 온갖 퇴행적인 행태를 참고 참다못해 김건희 디올 백을 폭로하면서 천공 윤석열 김건희의 숨은 악행을 폭로하는 시국 강연을 계속해 오고 있다.최재영 목사는 일반인이 알지 못하는 미국의 실체와 북한의 실상에 대해 정보가 풍부하고 천공의 정체도 꿰뚫고 있어 최재영 목
눈을 떴다.거실이 훤하다. 아내는 자기 침상에 앉아 황◯◯ 신부의 강의를 듣고 있었다. 05시 23분을 지나고 있다.아내는 오늘도 어김없이 04시쯤에 일어났을 것이다.먼저, 식물 성장 조명을 모두 켰을 것이다. 그리고 어제 온종일 손주들이 놀다 간 이부자리를 개키고 장난감을 정리했을 것이다. 손주들의 수저•물병•물컵•식판 따위도 소독하고, 소리를 죽이면서 너저분한 식기를 모두 설거지했을 것이다. 이어서 남편이 좋아하는 시래기된장국을 끓여 놓고 샤워를 마쳤겠지. 정성스럽게 머리를 매만지다가, 거울 속 얼굴을 열모로 뜯어보면서 한동안
■ 봄날의 향연, 사랑으로 충만한 유년시절1937년 영동에서 출생하고 서울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그 시절에 소읍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는 건 집안의 여건이 풍족했다는 반증이다. 학교 졸업후에 고향으로 내려왔다가 옥천에서 중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남편과 결혼을 했다. 시골 태생인 내가 서울 유학을 한 것은 순전히 외할아버지의 교육열과 외손녀에 대한 무한한 사랑이었다.2024년 우리나이로 88살이 되었다. 90년 가까이 살고있는 오늘이 나도 믿기지 않은 세월이다. 열세 살까지 동생이 없던 나는 중학교에 가서 여동생이 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