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135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자연의향기] 관악산 단풍
관악산도 점점 물들고 있다. 잎에 수분공급이 줄어들면서 엽록소가 파괴되어 숨어있던 색소가 나온다는 과학적 이야기는 접어두자. 언제나 단풍을 보면 ‘오매 단풍 들것네!’가 입에서 저절로 나온다. 이 ...
박효삼 부에디터  2016-10-26
[자연의향기] 관악산 감국과 산국
노란 들국화도 한창이다. 감국과 산국이다. 감국과 산국이 국화 원조이다. 감국 산국 구절초 잎이 국화 잎과 닮았다. 감국과 산국도 비슷해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꽃은 감국이 좀 크다. 감국 꽃은 500원 동전크기고, 산국은 ...
박효삼 부에디터  2016-10-21
[자연의향기] 관악산 쑥부쟁이와 구절초
10여 년 전 대구에서 ‘강산에 핀 들국화’란 콘서트가 열렸다. 강산에와 들국화 합동 콘서트였다. 초등학생이던 딸에게 유명한 가수 공연이라고 꼬여 같이 갔었는데 이상한 아저씨만 나온다고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요즘 들국화가 한창이다. ...
박효삼 부에디터  2016-10-06
[자연의향기] 관악산 신선대
관악산 정상을 연주대라 부른다. 그 중 응진전을 있는 자리만을 연주대라 하기도 한다. 관악산 상징인 이 연주대는 절벽 위에 암자를 지어놓았는데 천혜 절경이다. 사당에서 관악산을 오르다 보면 정상가기 바로 전 봉우리가 관악문이...
박효삼 부에디터  2016-09-13
[자연의향기] 관악산 단풍취
단풍취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바람개비 같기도 하고, 어릴 적 매일 한 장씩 뜯는 달력으로 만든 제기 같기도 하다. 제기는 얇은 종이를 가늘게 잘 찢어야 하는데 단풍취 꽃잎을 보면 아주 가늘게 잘 찢어놓았다. ...
박효삼 부에디터  2016-09-06
[자연의향기] 관악산 닭의장풀
관악산 정상 부근 양지바른 곳에 닭의장풀(닭의欌풀)이 많다. 닭장근처에서 잘 자라 붙여진 이름이란다. 경상도에선 달개비라 부른다. 닭의 볏이란 말이다. 볏을 경상도에서는 벼슬이라고 하는데 알다시피 경상도 어르신들은 ‘여’발음...
박효삼 부에디터  2016-08-29
[자연의향기] 관악산 도토리거위벌레
중학교 다닐 적에 이소룡 영화를 보고나서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나쁜 편 부하도 싸움 참 잘한다. 좋은 편 부하는 싸움 정말 잘한다. 나쁜 편 두목도 싸움 억수로 잘한다. 주인공은 싸움 X나게 잘한다. 그 시절 중국영화 나쁜 편 부하정도만 싸움 ...
박효삼 부에디터  2016-08-09
[자연의향기] 관악산 도라지
무척 덥다. 이럴 땐 능선보다는 계곡으로 가야한다. 수영장능선을 오르다 왼편 안부로 빠졌다. 그늘인데도 덥다.숲 속에 보라색 도라지꽃이 보인다. 다가가 본다. 우리에게 친근한 꽃이다. 자세히 보면 더욱 예쁘다. 해서 예부터 도라지꽃 얘기가 전설로 전해...
박효삼 부에디터  2016-07-27
[자연의향기] 관악산 꽃며느리밥풀
꽤 덥다. 이런 날엔 계곡으로 올라 계곡으로 내려오는 것이 최선이다. 날이 더워지는 이즈음 뜨거운 햇볕아래 자주 만나게 되는 꽃이 있다. 꽃며느리밥풀이다. 이현세의 ‘며느리밥풀꽃에 대한 보고서’로도 유명한 꽃이다. 이 만화는...
박효삼 부에디터  2016-07-12
[자연의향기] 관악산 병아리난초, 나나벌이난초
전날 내린 비로 시계가 좋았다. 햇님도 구름 뒤로 숨었고 바람도 시원해 능선을 선택했다. 얼마 전에 조금 덜 피었던 병아리난초들이 활짝 피어 날 반겼다. 길가에 피어 있어 혹 등산객 발에라도 밟힐까...
박효삼 부에디터  2016-07-06
[자연의향기] 꽃과 연애를 시작한지 육십년 되다
올해로 내가 꽃과 연애를 시작한지 꼭 환갑이 되는 해이다. 중학교 1학년 5월쯤에 나는 시내 어느 골목을 지나다가 담장 너머로 뻗은 가지에 탐스럽게 피어난 노란 장미꽃을 보고 너무 좋아 보여서 생전 처음 온 골목이었지만 대문을 두들겼다. ...
김선태 주주통신원  2016-06-27
[자연의향기] 관악산 가재
전날 늦게 들어와 늦잠을 자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린다. 요즘 열심히 자전거를 타는 친구인데 산에 같이 가자고 하니, 이 아니 즐거운가. 친구와 즐거운 산행을 마무리하며 발을 식히려고 계곡에 발을 담그는데 아직 물이 차다. 늘 오를 때면 얼굴을 씻고 내...
박효삼 부에디터  2016-06-22
[자연의향기] 원통사, 내소사, 금산사, 구인사
저는 불자는 아니지만 절을 좋아합니다. 절은 그 산에서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망이 아주 좋거나, 알토란같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절들이 많습니다. 집을 나와 걸어서 한 시간 반 정도 가면 원통사(圓通寺)란 절이 있습니다. 원...
김미경 편집위원  2016-06-17
[자연의향기] 관악산 노루오줌
늘 커피 한잔하며 쉬어가는 계곡 가에 노루오줌이 피어 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못 보았는데 말이다. 참 반갑다. 이름이 좀 지저분하다. 노루가 물마시고 오줌도 누는 물가에 많고, 뿌리냄새가 노루오줌 냄새 같아서 그렇단다. ...
박효삼 부에디터  2016-06-15
[자연의향기] 관악산 함박꽃나무
연주대 바로 아래까지 올랐을 때다. 산딸기나무가 하얗게 꽃으로 덮여 있는 풍경이 아름다워 정신없이 바라볼 때였다. 바로 그 옆에 날 향해 함박웃음을 웃고 있는 꽃을 보았다. 이 곳을 수십 번 아니 백번도 더 지났을 텐데 처음 보았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박효삼 편집위원  2016-06-08
[자연의향기] 관악산 꽃개회나무
계절의 여왕 5월이 지나가고 있다. 친구가 여왕을 보지도 못했는데 지나가버렸다고 투덜댄다. 5월이 계절의 여왕으로 등극하도록 일조한 것 중에 하나가 분명 라일락일 것이다. 라일락 향기를 맡으면 아직도 대학시절 축제가 생각난다. ‘라일락꽃 향기 흩날리던...
박효삼 편집위원  2016-05-31
[자연의향기] 안산 자락길
봉원사 아랫동네 사는 아들 내외와 안산 자락길을 걸었다. 8년 전 아들과 같이 연희동에 산 적이 있다. 그 때 안산을 많이 올랐었다. 자락길은 개발되지 않았지만 그 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다. 산은 자그마하지만 많은 약수터를 가지고 있었고 특히 정...
박효삼 편집위원  2016-05-25
[자연의향기] [봄꽃 7] 제주 오름에서 '피뿌리풀'과 첫 대면하다
“찾았다, 여기!”눈이 번쩍 뜨이고 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난다.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만 본 피뿌리풀을 찾았다. 앞이 툭 트인 제주도 동쪽 한 오름 중턱 풀숲에서 내가 제일 먼저 찾아낸 것이다. “피뿌리풀을 제일 먼저 찾아내는 사람이 오늘 저녁 술을...
이호균 주주통신원  2016-05-17
[자연의향기] 하얀 꽃 한창인 관악산
지난 연휴 고향 어머님과 장모님을 찾아뵙느라 한 주 쉬었다가 관악산을 찾았더니 하얀 꽃들이 많이 보인다. 초입부터 아까시 향이 진하게 반겨준다. 너무나 익숙한 향이다. 하얀 꽃들은 꿀도 많다던데 꿀벌들이 바쁘다. ...
박효삼 편집위원  2016-05-16
[자연의향기] 관악산 벌깨덩굴
오전에 일이 있어 좀 늦게 올랐다. 올 들어 처음 보는 벌깨덩굴 꽃이 참 반갑다. 보랏빛 꽃에 털이 송송 나 있는데 예쁘다. 꿀이 많아 벌들이 찾는다고 이름에 벌이 붙었고, 잎은 깻잎을 닮아 깨가 ...
박효삼 편집위원  201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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