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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향기] 관악산 첫눈
관악산에 첫눈이 온다. 소담스럽게 내린다. 광화문을 생각하면 그쳐야 하는데 첫눈이라 좀 더 내렸으면 한다. 첫눈은 반갑다. 첫눈은 기다려진다. 새끼손가락에 봉숭아 물이라도 들인 해에는 더욱 그러하다...
박효삼 부에디터  2016-12-01
[자연의향기] 관악산과 광화문
오늘은 광화문에서 민중총궐기 촛불집회가 있는 날이다. 관악산을 오르면서도 마음은 벌써 광화문을 향하고 있다. 관악산은 광화문과 관련이 많다. 광화문은 관악산을 바라보고 있다. 경복궁을 지을 때 근정전, 근정문, 홍례문, 광화...
박효삼 부에디터  2016-11-17
[자연의향기] 관악산 팥배나무
단풍이 지나간 산등성이에서 확 눈을 끄는 것이 있다. 팥배나무 빨간 열매들이다. 조롱조롱 많이도 달려 있다. 봄철 꽃이 눈 온 듯 하얗게 피었을 때도 예쁘지만 늦가을 잎도 진 후 빨간 열매들만이 엄...
박효삼 부에디터  2016-11-02
[자연의향기] 북한산 숨은 비경
북한산에서 남편과 내가 최고 비경으로 꼽는 곳이 있다. 방학능선에서 우이암으로 곧장 올라가는 길인데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곳이다. 몇 년 전에는 위험구간이란 표시가 되어 있었다. 바위가 많고 험하다고 노약자는 우회로를 택하라고 쓰여 있어서 대부분의 ...
김미경 객원편집위원  2016-10-27
[자연의향기] [가을꽃 1]'백부자' 사라질 운명인가
백부자를 식물원에서 보았지만꽃동무 단톡방에 남한산성 백부자 번개를 하자는 메시지가 떴다. 눈이 번쩍하고, 귀가 솔깃한데 하필 그날따라 치과 예약이 잡혀 있을 게 뭐람! 백부자가 귀한 약재로 쓰인다는 것, 그래서 약초꾼들이 남채하는 바람에 멸종위기에 처...
이호균 주주통신원  2016-10-27
[자연의향기] 관악산 단풍
관악산도 점점 물들고 있다. 잎에 수분공급이 줄어들면서 엽록소가 파괴되어 숨어있던 색소가 나온다는 과학적 이야기는 접어두자. 언제나 단풍을 보면 ‘오매 단풍 들것네!’가 입에서 저절로 나온다. 이 ...
박효삼 부에디터  2016-10-26
[자연의향기] 관악산 감국과 산국
노란 들국화도 한창이다. 감국과 산국이다. 감국과 산국이 국화 원조이다. 감국 산국 구절초 잎이 국화 잎과 닮았다. 감국과 산국도 비슷해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꽃은 감국이 좀 크다. 감국 꽃은 500원 동전크기고, 산국은 ...
박효삼 부에디터  2016-10-21
[자연의향기] 관악산 쑥부쟁이와 구절초
10여 년 전 대구에서 ‘강산에 핀 들국화’란 콘서트가 열렸다. 강산에와 들국화 합동 콘서트였다. 초등학생이던 딸에게 유명한 가수 공연이라고 꼬여 같이 갔었는데 이상한 아저씨만 나온다고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요즘 들국화가 한창이다. ...
박효삼 부에디터  2016-10-06
[자연의향기] 관악산 신선대
관악산 정상을 연주대라 부른다. 그 중 응진전을 있는 자리만을 연주대라 하기도 한다. 관악산 상징인 이 연주대는 절벽 위에 암자를 지어놓았는데 천혜 절경이다. 사당에서 관악산을 오르다 보면 정상가기 바로 전 봉우리가 관악문이...
박효삼 부에디터  2016-09-13
[자연의향기] 관악산 단풍취
단풍취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바람개비 같기도 하고, 어릴 적 매일 한 장씩 뜯는 달력으로 만든 제기 같기도 하다. 제기는 얇은 종이를 가늘게 잘 찢어야 하는데 단풍취 꽃잎을 보면 아주 가늘게 잘 찢어놓았다. ...
박효삼 부에디터  2016-09-06
[자연의향기] 관악산 닭의장풀
관악산 정상 부근 양지바른 곳에 닭의장풀(닭의欌풀)이 많다. 닭장근처에서 잘 자라 붙여진 이름이란다. 경상도에선 달개비라 부른다. 닭의 볏이란 말이다. 볏을 경상도에서는 벼슬이라고 하는데 알다시피 경상도 어르신들은 ‘여’발음...
박효삼 부에디터  2016-08-29
[자연의향기] 관악산 도토리거위벌레
중학교 다닐 적에 이소룡 영화를 보고나서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나쁜 편 부하도 싸움 참 잘한다. 좋은 편 부하는 싸움 정말 잘한다. 나쁜 편 두목도 싸움 억수로 잘한다. 주인공은 싸움 X나게 잘한다. 그 시절 중국영화 나쁜 편 부하정도만 싸움 ...
박효삼 부에디터  2016-08-09
[자연의향기] 관악산 도라지
무척 덥다. 이럴 땐 능선보다는 계곡으로 가야한다. 수영장능선을 오르다 왼편 안부로 빠졌다. 그늘인데도 덥다.숲 속에 보라색 도라지꽃이 보인다. 다가가 본다. 우리에게 친근한 꽃이다. 자세히 보면 더욱 예쁘다. 해서 예부터 도라지꽃 얘기가 전설로 전해...
박효삼 부에디터  2016-07-27
[자연의향기] 관악산 꽃며느리밥풀
꽤 덥다. 이런 날엔 계곡으로 올라 계곡으로 내려오는 것이 최선이다. 날이 더워지는 이즈음 뜨거운 햇볕아래 자주 만나게 되는 꽃이 있다. 꽃며느리밥풀이다. 이현세의 ‘며느리밥풀꽃에 대한 보고서’로도 유명한 꽃이다. 이 만화는...
박효삼 부에디터  2016-07-12
[자연의향기] 관악산 병아리난초, 나나벌이난초
전날 내린 비로 시계가 좋았다. 햇님도 구름 뒤로 숨었고 바람도 시원해 능선을 선택했다. 얼마 전에 조금 덜 피었던 병아리난초들이 활짝 피어 날 반겼다. 길가에 피어 있어 혹 등산객 발에라도 밟힐까...
박효삼 부에디터  2016-07-06
[자연의향기] 꽃과 연애를 시작한지 육십년 되다
올해로 내가 꽃과 연애를 시작한지 꼭 환갑이 되는 해이다. 중학교 1학년 5월쯤에 나는 시내 어느 골목을 지나다가 담장 너머로 뻗은 가지에 탐스럽게 피어난 노란 장미꽃을 보고 너무 좋아 보여서 생전 처음 온 골목이었지만 대문을 두들겼다. ...
김선태 주주통신원  2016-06-27
[자연의향기] 관악산 가재
전날 늦게 들어와 늦잠을 자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린다. 요즘 열심히 자전거를 타는 친구인데 산에 같이 가자고 하니, 이 아니 즐거운가. 친구와 즐거운 산행을 마무리하며 발을 식히려고 계곡에 발을 담그는데 아직 물이 차다. 늘 오를 때면 얼굴을 씻고 내...
박효삼 부에디터  2016-06-22
[자연의향기] 원통사, 내소사, 금산사, 구인사
저는 불자는 아니지만 절을 좋아합니다. 절은 그 산에서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망이 아주 좋거나, 알토란같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절들이 많습니다. 집을 나와 걸어서 한 시간 반 정도 가면 원통사(圓通寺)란 절이 있습니다. 원...
김미경 편집위원  2016-06-17
[자연의향기] 관악산 노루오줌
늘 커피 한잔하며 쉬어가는 계곡 가에 노루오줌이 피어 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못 보았는데 말이다. 참 반갑다. 이름이 좀 지저분하다. 노루가 물마시고 오줌도 누는 물가에 많고, 뿌리냄새가 노루오줌 냄새 같아서 그렇단다. ...
박효삼 부에디터  2016-06-15
[자연의향기] 관악산 함박꽃나무
연주대 바로 아래까지 올랐을 때다. 산딸기나무가 하얗게 꽃으로 덮여 있는 풍경이 아름다워 정신없이 바라볼 때였다. 바로 그 옆에 날 향해 함박웃음을 웃고 있는 꽃을 보았다. 이 곳을 수십 번 아니 백번도 더 지났을 텐데 처음 보았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박효삼 편집위원  20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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