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보면 문화 문명은 물이 흐르듯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을 알 수 있지요. 동양에서는 중국 문화가 우리나라로, 다시 일본으로 전해진 것도 같은 맥락이며 역사적 사실이지요. 특히 일본 문화를 보면 모방을 통한 창조의 귀재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요. 한 나라와 그 민족을 이해하는 방법 중에 기후 지리적 풍토와 음식, 언어 문자가 중요하다고 하지요. 한자를 이용한 일본의 문자체계를 보면 일본인들의 이런 민족성을 잘 알 수 있지요.(아래 참조).우리는 한글을 통해 문맹(文盲)에서는 벗어났지만 한자를 생활에 활용하지 않
내가 그에게 왜 그러냐고 질타하면그는 나에게 왜 그러냐고 질타하리라.그가 그런 것은 그이기 때문이고내가 이런 것은 나이기 때문이리. 그가 그러기에 내가 돋보이고내가 이러기에 그가 돋보이리라.보는 곳이 다르기에 다른 면을 볼 수 있고의견이 다르기에 다른 의견도 알게 되리라. 때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로 화가 나지만세상은 그런 자도 이런 자도 있기 마련이리.진정한 논쟁고수는 듣기 싫은 소리도 듣고비판과 비난까지도 담담히 듣는 자리라. 다르기에 들을 만 하고 가치도 있지 않는가.같은
-거창 다녀 오는 길 우리 강산 참 아름다운데...사람 사는 세상은 참 모지네.산천은 눈부시게 푸르른데세상은 눈물나게 처절하네.아, 얼마나 아름다운 강산이며 산천인가!아, 얼마나 참담한 학살 현장인가!지금처럼 그때도거창의 산과 들, 풀과 나무맑고 푸르렀으리.그러나 그때산에서 들에서아녀자 남자 가림없이부모나 형제인 수많은 자국민학살하였다네.곱디 고운 생명의 풀빛 가득한삶의 터전신원면 청연마을, 탄랑골, 박산골에서무고한 양민, 민간인총 맞아 죽고 불태워졌다네.우리 군대가견벽청야 작전이랍시고일제보다 못하지 않은만행 저
하늘과 땅을 열던 태초에선인께선땅 속 깊은 곳의 불기둥을 솟아 올려백두산을 만들고물가엔양귀비, 호범꼬리, 구름국화...불러들이고그 산 바위틈엔돌꽃, 좀참꽃, 담자리꽃...품어 안고그 너른 고원엔부채붓꽃, 껄껄이풀, 곤달비, 화살곰취...흩뿌러 놓으니사람들은 제 맘대로 이름도 붙이며이리 찾고 저리 찾으려고헤매고 또 헤맨다만그 자식들을 알면 얼마나 알겠어그 뜻을 알면 얼마나 알겠나해해년년 여름이면 여름마다풀꽃들에게 명하여형형색색으로제 잘났음을 맘껏 뽐 내어보라 하시니인간들은 그 꽃 보물찾기에 해 가는 줄 모른다그 산정을
얼마나 멀리서 날아왔니 얼마나 자리잡기 힘들었니솔씨 알갱이, 어쩌다 스쳐가는 눈과 비로 목축이고가는 뿌리, 양분 없는 거친 바위 수십 년 헤집고도바늘 솔잎 달은 가지, 하늘 볕 향해 온 힘 뻗어가며말라 쓰러지지 않고 당당히 네 몸 일으켜 세웠구나그리 외롭진 않을 거야, 오는 이 가는 이 없다 해도서러운 네 맘 너보다 더 알아줄 이 생겼으니 말이야너를 향해 살폿 고개 내민 더 가냘픈 솔 친구와 함께숨 막히게 멋진 해돋이 해넘이 볼 수 있으니 말이야둘이 오붓이 구름이 전하는 세상 너머 요런 저런 소식네 몸 같은 서낭바위와 정겹게 들을
장자, 노자, 데일카네기 등은 여고 재학 당시 닫혀있던 나의 내면세계를 풀어주었고, 넓은 세계에 대한 희망과 동경을 심어주었다. 그들의 판단 기준은 내 생활권을 이루고 있던 많은 지식과 권위에 대해 불신해야 할 근거를 제공해 주었다.1964년 브라질 이민 후, 상파울로에서 살면서 KOTIA 라고 부르는 일본인 농업협동조합에 사무직에 취직을 해서 다녔다. 그런데 눈에 이상이 생겨 머리가 아프고 글자가 흐리게 보였다. 추천하는 안과에 가서 진료를 받으니 ‘난시’라며 이 병은 좋아질 수 없는 것이고 평생 난시 안경을 써야 한다고 했다.
왜구(倭寇)들이 또다시 우리를 침략하고 있다.우리 속담에 피를 속일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새삼 이 속담이 생각난다. 일본의 침략을 말하면 임진왜란이 떠오르는데, 왜(倭)가 우리나라를 침범한 기록은 삼국시대부터다.(三國史記 新羅本紀 第一 赫居世 居西干) 삼국사기에는 “八年倭人行兵欲犯邊聞始祖有神德乃還(8년왜인행병욕범변문시조유신덕내환) - 왜인(倭人)이 군사를 이끌고 변경을 침범하려다가 왕에게 신덕(神德)이 있다는 말을 듣고 되돌아갔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 때(기원 전 50년)를 시작으로 삼국시대, 고려시
갈수록 삭막해지는 세태에 답답함을 금할 길 없어 몇 마디 소신을 피력한다. 자신만 있고 남은 안중에 없다. 말도 자기주장만 한다. 남의 말은 무시하고 폄훼한다. 정오도 시비도 없다. 남들이 듣거나 말거나 자기 말만 계속한다. 얼토당토않지만 지겹도록 한다. 상대가 포기할 때까지 한다. 정보가 한정된 사람들은 더욱 혼란스럽다. 의견이 다르면 적으로 간주하고 무차별 공격한다.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한숨이 절로 난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전도됨은 비일비재하고, 가해자가 피해자 코스프레까지 한다. 더욱 기찬 것은 이에 동조자들이 상당하다는
옛날부터 인간들이 가장 두려워했던 것은 병들고 죽는 일(病死)이었겠지요. 불교철학에서 말하는 4苦 8苦이지요(아래 참고). 그래서 그 고통과 유한성을 초월한 영원성에 대한 희원(希願). 영원한 나! 이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겠지요. ‘유한한 내가 있으면, 무한한 나도 있을 것이다.’ 무한한 나, 절대적인 그 무엇! 그것을 신(神)으로 대체 설정하지 않았을까요?신神이라는 글자는 형성(形聲)문자로 금문金文에서는 ‘신申’과 같은 글자로 쓰였네요. 번갯불을 본뜬 것이네요. 번갯불 상형에서, 하늘 신의 뜻을 나타내고, 일반적으로, ‘신’의
회갑을 보내면서 평생 사회 혜택만 누리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받은 것이 너무나 많았다. 나도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주고 싶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내 작은 재능을 아무런 대가 없이 나누는 삶을 실천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중에서도 아주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어 누구나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서울시 50플러스재단을 알게 되었다. 이 재단에서 추진하는 수십 개 사업 중 발달장애인 돕기 자원봉사를 택했다. 첫 서류 심사에서는 탈락했다. 하지만 곧 기회가 왔다."안녕하세요? 이상직 선생님 맞으시죠?""네.
멀다빗줄기처럼 금그어 놓은선 넘어 먹을 것 찾기까지 이 선은 정규직 먹이터저 선이 비정규직 이삭줍는 곳그 선 넘으면 귀족노조윗 선 건들면 업무방해 멀고 멀다저 선 걷어내고따뜻한 밥 한 끼 받기까지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연설문을 아무리 잘 쓴들 진심이 전해지지 않으면 의미가 있을까? 일전에 ‘대통령의 글쓰기’라는 책이 공전의 베스트셀러를 기록하였지만, 사실 대통령이 어떤 글쓰기를 했는가 하는 것보다는 그가 어떤 대통령이었냐가 더욱 중요할 것이다. 글쓰기와 말하기로만 본다면 히틀러의 글쓰기, 히틀러의 말하기야말로 충분한 상품가치가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책이 나온다 해도 베스트셀러가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존경하고 신뢰하는 대통령이었기에 그분들의 글쓰기가 어떠했는지 알고 싶고 배우고 싶은 마음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을 것이다. 같은 저자
참으로 오랜만에 광장에 섰다. 우중기행 같은 날이었다.KTX를 타고 서울역에서 내려 광화문 가는 길을 재촉했다.서울역에서 내리자마자 이해불가의 피켓을 든 사람들을 보게 되었다.지하철을 타고 시청역에서 내리자 다시 또 마찬가지였다.대부분 머리가 하얗게 핀 늙은이들이다.시청역에서 내려 프레스센타를 지나고 이순신장군동상을 지날 동안 참담한 마음 뿐이었다.이해불가의 구호들로 난무했다.마치 주옥순이 자신의 딸이 정신대에 끌려가도 뭐 어쩌겠다고 하는 정신병자들도 입에 담기 어려운 구호들 천지다.대체 이 나라에 공권력이란 존재하는가? 싶은 생각
모짜르트가 첫 사랑에 실패한 사건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지만 감춰진 일화도 있다. 멜라니 운젤트의 에 의하면,'모짜르트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기존 질서에 대항해서 싸웠다. 그러나 연애 사건에 있어서 열혈 청년 모짜르트는 실패에 실패를 거듭한다. 불장난의 파트너 오틸리아는 수도원으로 쫒겨나고 사촌여동생 베슬레와의 사랑은 근친이라 실패했으며, 첫사랑 알로이지아와의 사랑은 좌초'되고 말았다.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은 금지된 사랑을 위한 곡으
그때 8.15해방 함성에 숨어버린부일폭력배 정상모리배 조선인 사냥 인간 말종들어영부영 묻어두고슬금슬금 숨겨주고이제됐다 넘어가자 그때 5.18피바람으로 돌아왔지정치인으로 재벌로 언론인으로 빨갱이 사냥 인간 말종들무엇보다 개발수출참아야해 경제안정어쩔꺼냐 일자린데 다시 8.15해방 함성 그날처럼부일폭력배 정상모리배 역사 사냥 인간 말종들하나하나 건져올려감옥살이 망신살이남김없이 몰아내면 다시 5.18맑은 바람 널리 불어차별 모멸 증오 개발 왜곡 부추기는 사람자연 사냥 인간 말종들‘무엇보다’ 필요없어‘참아야해’ 누굴위해‘어쩔꺼냐’ 내가주인
행복과 불행의 일상 나는 오늘도 행복하다.70년 동안 전세계의 겁박과 억압에도 굴종함이 없이 당당한 겨레의 심장이 동해의 물보라처럼 서해의 잔잔함처럼 유유한 모습으로 전세계인 앞에서 당당하게 세계 최강대국이라는 미국과 소련, 중공 그리고 영국과 프랑스로 대표되는 유엔이라는 조직폭력 집단의 무력 앞에서 당당하게 그들이 갈라놓은 삼팔선 조국의 심장이 가장 역동적으로 맥박치는 비무장지대 판문점에서 갈라진 조국의 지도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손을 잡고 의연하게 섰던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나는 오늘도 행복하다.바로 그 자리에 세계 최고무
8월7일 야탑광장 일본은 우리민족에게 왜구로 침략을 많이 했던 참 나쁜나라입니다. 임진왜란이나 일제식민치하 등 여러 힘든 역사적 굴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은 우리 철천지원수입니다. 근데 일본의 누가 철천지원수냐?바로 아베정권 같은자들입니다. 아베의 조상은 전범들이고 아베정권은 전범들의 핏줄을 이어받은 군국주의자들입니다. 다시 전쟁하기를 원하고 동북아에서 패권을 장악할려는 속심을 늘 품고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이 팽팽한 무역전쟁을 하고 있고 북미간에도 여러가지 줄다리기를 통해 한반도에서 균형을 잡아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의 지극한 도를 삼극(三極)이라 하고, 무극, 황극, 태극의 우주 운동으로 나타나지요. 삼재는 우주 공간의 3요소를 말하며 그 지극한 도는 우주 운동을 말한다고 보면 되지요. 천지일월(天地日月)과 인간의 변화를 이끄는 세 가지 천지조화의 힘과 동력의 본체를 삼극이라 하는 것이지요. 이 삼극(무극. 태극. 황극)은 우주를 잡아 돌리는 근원적인 힘(力源)이지요.(天地之理는 三元. 無極 太極 皇極). 우리들은 대문(大門)이나 작은북(小鼓) 또는 큰북(大鼓)에서 삼극을 상징하는 문양(紋樣)을 볼 수
떠오른 생각들로 순서도 정오(正誤)도 없다. 오호(惡好)와 시비(是非)를 논할 수는 있지만 대상은 아니다. 중복도 있으므로 감안하시면 좋겠다. 수차에 걸쳐 싣는다. 81. 삶은 낙엽이더라. 추가하지 말자. 허튼 짓이더라. 그 또한 삶이겠지만.82. 세상은 만물의 것이다. 사람들은 주인행세 말라. 누가 객인가? 타 생명들이 웃는다.83. 무엇을 누구에게 강제하거나 압박하지 말자. 역지사지하자. 간섭과 영향은 문제의 불씨다.84. 애초 특별존재는 없다. 문제가 될 때 특별존재가 된다. 특별존재는 만사를 그르치
히말을 걷다. 사는 동안 우리는 수없이 길을 간다.가끔은 걷고 가끔은 뛰고 가끔은 중얼거림처럼 앉아 쉬기도 한다.우리가 쉬는 그 한 걸음이 사는 동안얼마나 위대하고 고귀한 한 걸음인지 알게 되면대부분 사람들은 흰 머리의 소년이거나 흰 머리의 소녀인 자신을 보게 된다.히말을 걷다보면 죽고 사는 일조차무의식처럼 두리번거림처럼 바람이 일고 비 내리는 일처럼 스스로 자연이 되어 슬픔은 무엇이고 기쁨은 무엇인지 남모를 때가 있었다.우리는 그렇게 때로는 왜 집착하는지 멋모르고 얽매여 살다가 회오리바람처럼 무더위를 잊은 초가을날 어스름녘 풀여치
지난 19대 대선을 생각해보면 70이 넘은 노인들이 권력을 탐내다가 결국 볼썽 사나운 꼴만 보인 경우가 많았다. 그들 나름대로 유명세와 지지층도 있겠지만 대부분 노욕, 노추라는 평을 들었다. 나이 70이 넘으면 “종심(從心)”이라 하여 마음이 가는 대로 하여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는 상태가 되어야 하는데, 그들의 행보를 보면 무슨 일을 하든 사람들 눈에 거슬리고 귀에 거슬렸다.대통령의 꿈을 꿨다가 포기한 사람도 있고, 킹메이커가 되어 정치 판도를 움직여보려다가 아무 일도 못하고 손을 접은 사람도 있다. 그들은 도대체 왜 이런 일들을
그 해 2018년, 나는 평택에서 일했다. 토요일 늦게까지 일하고 김밥과 컵라면으로 저녁을 때우고 고속철에 오르면 절로 눈이 감기곤 했다. 고향 역에 내리면 시곗바늘은 어둑한 9시. 나는 그 어둑함을 건너 집에 들렀다 하루를 자고 다시 역에 나와 기차를 탔다. 반복적인 짧고도 긴 여정, 그 피곤함을 조물거린 건 역사(驛舍)를 떠도는 사람들이었다.1. 이부자리의 그녀그녀는 이부자리를 넓게 폈다.그날 나는 이유는 잊었지만 다소 늦게 내려왔다. 그때 그녀를 보았다. 계절은 겨울인데, 그녀는 편의점과 접해있는 바깥의 도로위에 이불을 깔고
이기기 위해살기 위해오늘밤 잠을 이루지 못한다.스승 김규동 선생님께서는 내가 가장 혈기 왕성하던 20대 후반에 말씀하셨다."김형은 왜 이기려고를 하지 않는거요. 내가 이렇게 김형을 봐왔건만 대체 이기려고를 않소."그리고 질문하셨다.역삼동 샤갈의 눈내리는 마을은 요즘처럼 흔하지 않던 시절 제법 맛난 커피숍이었다. 그곳에 앉아 이름난 시인으로 사시는 스승을 경외롭게 바라보는 초롱한 젊은이의 갈 곳 모르는 눈동자를 살피시더니"저기 문밖에 자동차들이 왜 저리 다들 바삐들 간다 생각하시오. 다 이기겠다는 것이외다. 다 이겨보겠다고 저리들 바
삶은 복잡한 것 같지만 사실은 단순하다. 우리의 일상은 식의주(食衣住)를 위해 일하고 심신의 건강을 위해 휴식한다. 가끔 타지타국으로 여행도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문화생활이 강조되고 있으나 일부의 호사이더라. 보통사람들은 식의주로 만족하고 그것만으로 행복하다. 식의주가 여유로우면 신과 왕도 부럽지 않다고 하지 않는가. 사회적인 성공과 행복을 추구하나 가족 간의 사랑과 연대에 비길 것은 없다. 여기 연로하신 할머니께서 손자에게 하신 말씀은 여러 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왜
그날 온 국민이 하루종일 스트레스를 받았다. 피해자는 한국인만이 아니었다. 아마 일본인들도 아떤 형태로든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다. 일본 주가가 한국 주가보다 2배 이상 폭락했기 때문이다. 국제적인 경제질서 교란으로 인해 아시아 주가도 대부분 폭락을 면치 못했다. 이 모든 일이 아베정부가 경제보복으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각료회의에서 결정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나는 저녁 모임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 잠을 청했다. 아내는 친정에 가고 아들도 1박 2일 놀러간 터라 집에는 나 혼자였다. 안방 침대에 누웠는데 잠이 오지
나는 왕이다.내가 내 스스로의 힘으로내 밥을 벌어먹는 나는 왕이다.내가 왕이다.나의 일터에서 노동을 하고그 댓가로 만인을 섬기고그 댓가로 가족을 섬기고그 댓가로 어려운 대상을 위로하며 사는 나는 왕이다.내게 일터를 준 네 놈들이 왕이 아니다.내게 일을 지시하고 요구하는 네 놈이 왕이 아니다.네 놈들이 원하는 일을 해결하는 내가 왕이다.네 놈들은 나의 손발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다.네 놈들은 그저 나의 노동을 원할 뿐인데네 놈들은 왜 나의 존엄을 짓밟으려 하느냐?네 놈들은 왜 나의 밥을 가지고 회롱하려 하느냐?나의 손발의 힘이 비록
촛불혁명, 녹두혁명 완성의 길로 - 이제야말로 진정 척왜 극일을 위하여 수구적폐 정권 물리친촛불혁명. 아베,전범 조상의 후손이촛불혁명을 탄핵시키려다녹두혁명 완성을 부른다. 노동노예 강제징용,성노예 문제에촛불정부가정의, 양심 세우니정권교체때까지가만두지 않겠다? 수출규제, 우호교류 배제이후 금융제제, 경제침략으로촛불혁명 바꾸고그동안의 토착왜구, 수구적폐친일정권 세우겠다 아닌가! 125년도 전반봉건 반왜세녹두꽃 말살한 후친일, 부일, 식민정권으로해방후까지이 땅을 지배했듯이 동학혁명은프랑스혁명보다 위대한 혁명하늘같은 사람들의 세상자유와 평
일본 총리 아베 신조가 거침없이 무리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2020 도쿄 올림픽은 후쿠시마 지진 이후 일본의 국운을 일으켜 세우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2차 세계대전 전범국가이자 패전국가의 아픔을 1964 도쿄 올림픽으로 반등시켰던 것처럼, 그는 일본역사의 새로운 발판역할을 하게 될 새로운 금자탑을 세우고자 하는 것이다. 그는 무모하게도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국민의 건강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건강을 방사능에 노출시키려 하고 있다. 도대체 이런 무모함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그의 외할아버지이자 A급 전범이었던 기시 노부스
윤봉길의 시계아베의 광기로 촉발된 오늘날의 한일갈등구조는 한국이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가지고 버티면 조만간, 일본의 항복으로 종결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사실 한국과 일본의 갈등구조 역사는 1천년 이상도 더 될 정도로 길다. 그 동안도 수없이 버텨왔지 않은가? 최근 100년 전에 시작된 일본강점기 36년, 400년 전의 임진왜란, 600년 전에도 조선을 끈질기게 침범했던 왜구들을 토벌한 이성계의 활약 등 모두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이다. 여러 사건들이 계속되어 왔지만, 특히 지금의 사건은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의 헌법 개정을 노리는
종로에 예부터 서민의 사랑을 받아 온 ‘김밥’ 집에 들어섰다.인문학 강의를 들으러 가는 길에 시장기를 메우기 위해서다.실내장식이나 탁자와 의자가 깔끔하고 초현대적이다.예와 너무 다르다. 허름한 시골 장터 음식점 같은 예스러운 그런 집.엄마 손길 엄마냄새가 나던 그 옛 추억을 지니고 들어섰는데아뿔싸!전혀 아니다.더욱 놀란 것은 기계 앞에 서서 기계를 상대로 식사 주문을 해야 한다.신용카드를 꽂고 주문을 하는데 마지막에 주문완료가 뜨질 않는다.어쩔 수 없이 도우미 아줌마에게 도움을 청했다.잠시 후에 한 할아버지가 들어선다.“여기, 주문
국가간의 전쟁양상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것이 군병과 무력을 이용한 전쟁이다. 하지만 현대전에서는 무력전쟁보다 정보전과 경제전 및 문화전이 더 일반적이다. 특히 보이는 전쟁보다 보이지 않는 전쟁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국가의 근저가 무너지는 심각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근자에 들어 일본의 무도한 도발은 우리국가와 국민의 분노를 넘어 아시아민들은 물론 세계민들에게도 우려를 주고 있다. 사실 선린國(善隣國), 선한 이웃국가는 거의 없는 것 같다. 이런 측면에서 조상들께서 왜구라고 지칭했던 일본을 다시 분석하고 대처해야 하지 않을까 한
설악이 서울에 오다 삼십 도를 웃도는 더운 여름날장맛비를 뚫고 설악산이 서울을 찾아 드리웠다산양 새끼들 몇 마리 품고자동차 매연, 미세먼지에 콜록거리며양양에서 출발하여 춘천을 거쳐 서울까지강원도백은 한 번 뵙자는데싫은 것인지, 무서운 것인지 이들과의 대면을 꺼리고 숨어버렸다설악은 오백 리 길을 보름 동안 내달려 청와대 앞에 이르렀다 백악을 마주 보며 외쳤다사람들의 수장인 대통령 앞에 이 말은 꼭 해야 되겠다며“개발주의자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도 감히 이곳만은 범하질 못했는데”촛불 정부는 당연히 이곳만은 지켜주어야 됩니다”헉헉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