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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 보니 말로 다져지는 진실은 허망하기 일쑤더라지나고 보니가벼운 진수성찬의 말이 시가 된 사람들도 있더라지나고 보니실천과 흉내낸 실천의 입은 다르더라지나고 보니 알게 되는 것이 있더라침묵을 품고 하는 말들이 무겁게 실천하는 진리의 말인 경우참으로 많고 많더라지나고 보니뜻없이 지나친 침묵은 없더라굳게 다물고 눈빛으로 전해온 귀한 인사가 많고 많더라시인들에 심중에 갇힌 말들이 무겁게 날 감싸온다.지나고 보니 덧없이 흐른 세월 속에서 강고히 지켜온 말들이우두커니 날 바라봐주더라내게 말없이 건네는 무거운 말들이 눈빛들이나를 살게하고 나
문예마당
김형효 주주통신원
2019.07.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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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혁명, 종전과 평화를 부른다 촛불혁명은완료형 아니네.시작일 뿐이네.시작이 반이니이미 반 일 수 있겠네. 친일부역세력토착왜구 되어수십년반공 반북으로독재와 부정, 불의반민족 반평화 지배세력 기적처럼 물리쳤네.민주 정의 자주 평등 평화 체제수십, 백년 끌어갈촛불정부 열었네. 이만한 혁명이 또 얼마나 있는가!프랑스혁명루이 16세 처형공화제 여는데 5년 그 뒤의 공포정치 후나폴레옹 황제 시대...신 앙시아리즘?그래도 세계사적 '프랑스 혁명' 우리의 촛불혁명다시금 친일 장교 나올 리 없고학살은 사형선고빛고을은민주화 성지 되었느니 다시는천안
문예마당
정영훈 주주통신원
2019.07.2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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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라는 말(言)작은 나라임에도 지방에 따라 각기 말이 다르다.각 지역의 말을 할 때 전라도 사투리 또는 경상도 사투리라고 한다.그럼 사투리(와어訛語)와 표준어의 차이는 무엇일까?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은 사투리는 어느 한 지방에서만 쓰는, 표준어가 아닌 말을 이르고, ‘표준어’는 한 나라에서 공용어로 쓰는 규범으로서의 언어로, 의사소통의 불편을 덜기 위하여 전 국민이 공통적으로 쓸 공용어의 자격을 부여받은 말이라고 한다.말이란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 따위를 표현하고 전달하는 데 쓰는 음성 기호. 곧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 따
생각과 마음 나누기
마광남 주주통신원
2019.07.2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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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을 보니, 장마기운이 돌고, 장마가 끝나면 당연히 더위가 올 것이며, 뉴스에서는 금년 여름은 매우 더울 것이라고 한다. 작년 여름 날씨도 기상관측 이래 역대 최고의 기온은 찍었다고 했었는데, 금년에도 그 기록을 갱신할 것인지 모르겠다.당초, 여름이라면 일년 중 4계절의 하나로, 각 계절은 3개월 정도 왔다 가는 것이 적정한데, 요즈음의 여름 길이는 예전보다 더 늘어나서 4개월이 된지 오래되었고, 앞으로는 더 늘어서 5개월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아지고 있다고 하니......분명, 우리나라는 과거기준 대비 여름이 더욱 더 더워져서
생각과 마음 나누기
이재준 주주통신원
2019.07.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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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 나는 때로 개가 되고자 한다.그 날카로운 이로 물어야 할 때물어뜯고 흔들고자 하는 것이다.나는 때로 고양이가 되고자 한다.예지가 있는 고양이 수염으로살짝 헛디딤발을 사뿐히 옮겨 딛고날카로운 이빨로 놈들을, 것들을 물고날렵하게 날선 발톱을 세우는그런 고양이가 되고자 한다.어느 날엔가누가 묻는다왜 물었는가?어느 날엔가누가 묻는다왜 날선 발톱을 세웠는가?그것은 비밀이다.물어야 할 때 무는 것물고, 찍어 물고 흔들어야 할 때날선 발톱으로 할퀴고물고 발톱 세울 때그때를 말하는 것은 비겁이다.미리 말하는 것은,그것은 비밀이다.언젠
문예마당
김형효 주주통신원
2019.07.13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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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빨갱이다 길을 걷다.문득 통일을 떠올리는 것이 불온하다면나는 빨갱이다.내가 북녘땅을 그리워하는 것이북녘동포도 한 민족이라 믿는 것이그것이 불온한 것이라면나는 빨갱이다.일제 잔재를 청산하고미국군이 한반도를 떠나야한다는 사유가참말로 불온한 것이라면나는 빨갱이다.길을 걷다.개성이나 평양으로 가서 백두산을 오르고 싶은그런 사색이 불온한 것이라면나는 빨갱이다. [편집자 주] 김형효 시인은 1997년 김규동 시인 추천 시집 로 문단에 나왔다 외 3권의 시집을 냈다. 산문집
문예마당
김형효 주주통신원
2019.07.09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