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초 왜관 희우당(喜雨堂) 주인 우빈(又彬)으로 부터 "교수님, 제가 이번에 필사한 을 영인본으로 출판하려 하는데요. 어떤 형태로든 교수님의 글을 받고 싶네요!" 하는 전화를 받았다.우빈은 원광대학교 한의과 대학 나의 제자로 지난해 연말에도 (康平傷寒論)을 필사해 영인본으로 출판해 내게 보내준 바 있다.그는 필사 후기에서 필사를 하는 것은 "악필(惡筆)이다 보니 방명록에 이름 석자를 쓰는 일도 늘 머뭇거리게 마련이었다"하면서 "필사의 시작은 악필을 교정해 보고 싶어서였다"고 필사 동기를 밝
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국회의원 국민후보 지원신청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정말 잘 할 자신있고, 추천과 지지도 적지않지만, 저보다 훨씬 큰 역할 해 오신 의로운 분들 많을 것이라,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심사 결과가 나오기 전, 제가 제출한 지원서를 올려 드립니다. 국민후보 추천 심사위에서 요구한 형식에 맞춰 서류를 냈는데, 일부 서류는 여기서 생략합니다. (사진은 지원서와 무관) 1) 관심 분야와 그와 관련된 구체적 활동내역 2)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한 활동경력 3) 정책 비전 및 의정활동계
어제 오후 3시 조금 넘어 '알 앤 서치'라는 여론조사기관의 전화를 받았다. 나는 '알 앤 리서치'라는 줄 알고 (그 이름은 들어보았기에) '그래도 그나마 괜찮은데 아닐까?' 하는 생각에 전화를 끊지 않고 자동 응답에 응해보기로 했다. 예상대로 4.10총선에 관한 것인데, 나의 간단한 인적 사항(연령 세대, 거주지 등) 에 응답하자, '귀하의 지지 정당'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그런데 "1번, 국민의힘당"이 나오길래 당연히 "2번 (더불어)민주당"이 나올 줄 알았는데, 엉뚱한 군소 정당 이름이 나오더니, 4번인가 5번에는 듣보잡
내가 태어난 곳은 우리 대한민국에서 제일 추운 곳, 백두산 기슭의 개마고원 대홍단이다. 봄이면 철쭉꽃 피어나고 8월이면 하얀 감자꽃 만발한 대홍단은 추운 고원지대의 특성상 감자 농사밖에 지을 수 없는 척박한 곳이다. 김정일 시대에서 북한 주민들을 배불리 먹이기 위하여 '감자 농사로 혁명을 일으킨다'는 구호는 말로만 끝난 시나리오였고 거짓말 선전이었다. 지금도 잊히지 않는 98년 11월 말, 그 해 감자 농사 혁명의 ‘방침’을 실현한다며 김정일은 10년 넘게 군사복무를 마친 제대군인 천명을 대홍단에 집단 배치하였다.영하 30도의 추운
춥고 추웠던 겨울이 길을 떠나갑니다. 봄이 소곤소곤 내 귀에 대고 얘기합니다. 나왔어 봄이 왔답니다. 누구보다도 먼저 제일 앞줄 제일 앞에서 봄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길 떠났던 친구가 다시 돌아와 내 앞에 앉아서 재잘재잘 얘기하듯 싱그러운 봄바람을 누구보다 먼저 가장 앞줄에서 가장 앞에서 마주보고 웃고 싶습니다. 지난 겨울은 너무 추웠습니다.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고 진달래 피는 곳에 랄랄라 랄라라 다시 돌아온 봄과 마주 보고 서서 미소 지으며 환영 노래를 불러 봅니다. 반갑게요. 어서 오라고 기다리고 있었다
권범철 기자 kartoon@hani.co.kr
'John Martin'의 'The Destruction of Pharaoh's Host' 좀 색다른 그림을 만났다. 유화가 대다수인데 수채화로 보이는 그림이 있다. 종이에 연필과 수채물감을 주로 사용하여 그린 ‘존 마틴’의 ‘파라오 군대의 파괴’다. 존 마틴은 영국의 낭만주의(Romanticism) 화가다. 낭만주의는 서유럽에서 18세기 말에 시작하여 1800년~1850년 사이에 정점을 찍은 사조다. 비현실적이고 환상을 추구하며 이성과 합리적인 것을 거부했다.이 그림은 존 마틴(1786-1864)의 대표작이다. 구약성경 출애굽기에
떠오른 생각들로 순서도 정오(正誤)도 없다. 오호(惡好)와 시비(是非)를 논할 수는 있지만 대상은 아니다. 중복도 있으므로 고려하시면 좋겠다. 여러 차에 걸쳐 싣는다.361.나무 심기에는 지나침이 없다. 다만 상호 거리를 두고 심어야 한다. 모든 생물은 너무 조밀하면 크거나 살지 못한다. 나무는 자라서 만물을 먹여 살린다. 362.자연에서 의식주를 얻음에 감사드리고 만족하자. 자연은 생명을 낳고 기르며 죽음까지도 품는다. 자연이 참신이고 하느님이다. ‘나(자연)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마라.’ 363.자본(원)은 쌓지 않고 써야
[우리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의 동시 성공국인 세계 10위 경제강국으로 발전했지만, 정치·경제 양극화와 불공정과 사회갈등 등의 악화, 특히 정치 양극화에 관한 해법을 시급히 요청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필자는 동이한민족의 고유사상인 홍익인간 사상의 현대 적용을 통한 정치혁신전략을 강구하고자 한다. 이에 임기추박사의 ‘현대홍익인간정치론(2023)’을 바탕으로 연재한다.]사전적 홍익인간의 뜻은 통치자가 널리 (크게)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것이다(정영훈, 2013). 염표문상 홍익인간의 뜻을 보면, 통치자는 “하느님의 일신이 내려
나에게 있어 하얀색은 절대적인색이다.하얀색은 보고 있으면 마음이저절로 정화되어 마치 아기천사의날갯짓을 보고 있는 듯 감동을 준다.하얀색은 다른 어느 색 하고 섞여도 각기그 색의 강렬함에 부드러움을 더해주니 절대적인 적대자가 없는 듯 더해주면 더해질수록 스스로 부드러워진다. 검은색조차하얀색은 다른 색채와 섞이면 새로운부드러운 색이 되어 새로운 색채를 구성하는창조된 색채가 만들어진다.이는 마치 모든 색채의 아픔을 품어주는 듯우리네 어머니 품처럼 포용의 색채라 할 수있을 것이다.편집 : 하성환 편집위원
2024년 2월 에 참여한 필진 35명은 지난달 36명보다 1명이 적다. 또한, 전년 동월 38명보다 3명이 적다. 기사는 109건으로 지난달 134건보다 25건 줄었다. 전년 동월 141건보다 32건 적다. 일평균 등록기사는 4건으로 지난달 4건과 같다. 일평균 기사 순조회수는 7,050회로 지난달 6,471회보다 579회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7,769회보다 719회 감소했다.1. 큰 줄기에서 본 기사 분포2024년 2월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에서 기사 수가 40건으로 가장 많다. 그다음은
Rembrandt 그림렘브란트(Rembrandt Harmensz. van Rijn 1606~1669년)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화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함께 유럽 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화가로도 꼽힌다. 특히 그는 동판화에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여 큰 업적을 남긴 화가로도 유명하다. 약 300점의 동판화 작품을 남겼으며, 이 동판화만으로도 그는 세계 미술 사상 최고의 화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자화상을 많이 그렸는데 위 그림은 동판화로 제작한 자화상이다. 머리카락 한 올 한 올 표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손과 시간이 필요했을까?22세
옥외광고물법 시행령(대통령령 제34127호, 2024.1.12.)에 따르면, 도로표지·교통안전표지·교통신호기 및 보도 분리대, 전봇대, 가로등 기둥, 가로수 등은 광고물 등의 표시가 금지되는 물건이다. 하다못해 현수막의 규격, 기간 및 표시ㆍ설치 방법까지 망라하여 규정하고 있다.또,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소방시설 주변 등 사고 취약 지역과 보행자나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우려가 있는 곳에서는 현수막 끈의 길이를 제한하고. 다리ㆍ축대ㆍ육교ㆍ터널ㆍ고가도로는 광고물 등의 표시를 금지하는 곳으로 되어 있다.이렇듯 현수막 관련
의사들이 이른바 ‘의료사고 특례’ 입법을 요구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런 동향은 현 윤석열 정부 들어서기 전부터 있었고, 의협 등은 기회만 있으면 형사특례 운운하고 들고 나왔으나, 현 정부 들어서 바짝 조으는 모양새다. 의사들은 다른 어떤 정부보다 현 정부가 자신의 기득권을 만족, 실현시키는 데에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는 듯하다.아니나 다를까, 올 2월 초 구정을 코앞에 두고, 또 총선을 두어 달 앞둔 시점에 윤석열이 의대 정원 해마다 2,000명 증원 담론을 갑자기 들고 나왔고, 거기에 양념같이 ‘의료사고 특례’를 도입하
105주년 3.1독립만세운동(삼일절)기념 행주나루선상만세 재연식이 고양시 행주나루터와 한강 위에서 3월 1일 정오에 열렸다. 재연식은 (사)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역위원회(백창환)에서 주최하고 개성문화원(민승준),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이도영), 개성항공주식회사(민상연), 국악문화마루(윤태경), 극단어릿광대(장은정), (사)생활체육조정연합회(김준모), (사)평화누리(이바다), 영토문화관 독도(안재영), 한국24반무예문화진흥원(김대양) 등 시민사회단체 후원으로 3차 준비모임과 2차 사전항행 등 예행연습을 통해서 진행되었다.행주나루선상만
김윤식, 김현, 염무웅은 한국 문단 내 문학 비평을 상징하는 인물들이다. 그러나 분단 현실을 배경으로 그들은 문인 ‘임화’를 보잘것없는 존재로 ‘악마화’했다. 특히 진보 문인을 대표하는 염무웅의 비판은 허구에 가깝다.문단 내 주류 평론가들은 ‘월북 문인’ 딱지도 모자라 ‘미 제국주의 스파이’라는 김일성 추종자들이 쓰는 용어로 낙인까지 자행했다. 87년 6월 민주항쟁 이후, ‘월북 인사’로 분류된 문인들이나 코뮤니스트들에 대한 연구가 햇빛을 보기 시작했다. 김윤식의 『임화 연구』(1989), 김용직의 『임화 문학 연구』(1991)는
7일간(2024.2.18~2.24), 노동자 6명이 집으로 퇴근하지 못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 13명보다 7명이 줄었다.사고 발생의 하루 중 분포는 심야 1명, 오전 2명, 오후 3명이다. 요일별 분포는 월 1명, 목 3명, 토 2명이다. 재해 유형 분포는 떨어짐 4명, 깔림 2명이다. 시도별 분포는 광역시 1명(인천), 광역도 5명(경기 2명, 충남 1명, 경북 2명)이다. 6명 중 나이가 알려진 노동자 2명의 나이는 모두 40대이다.삼가는 마음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와 언론 보도에 나온 사고 상황을 정리해 본
1돌이켜보면굥의 주특기는 대국민 사기술. 국정원, 기무사 등 동원한 박정권 때의 부정선거 수사도국정농단 수사도검찰권력,대통권력 위한 대국민 사기극의 서막. 검찰개혁 잘 하겠다 사기쳐총장되고그 진짜 무소불위 권력으로'살아있는 권력 수사'한다며범죄없는 조국장관네 도륙한 것.그것은 검찰쿠데타의 전개. 특활비, 시퍼렇게 휘둘러대는 검권의 칼,조중동 뺨치는 그들 편집술의 특종에 휘둘린 기레기권력은 그 하수인 공범 의로운 추장관 치받고본인 부인 장모 측근 범죄 덮어주며허위사실 공포 남발하면서도눈 하나 깜짝 않고드높이 내세우느니 ‘공정과 상식’
7일간(2024.2.11~2.17), 노동자 6명이 집으로 퇴근하지 못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 7명보다 1명이 줄었다.사고 발생의 하루 중 분포는 오전 3명, 오후 3명이다. 요일별 분포는 월 1명, 화 2명, 목 2명, 토 1명이다. 재해 유형 분포는 떨어짐 3명, 물체에 맞음 1명, 끼임 2명이다. 시도별 분포는 광역시 1명(울산), 광역도 5명(경기 2명, 강원 1명, 충북 2명)이다. 6명 중 나이가 알려진 노동자 2명의 나이는 모두 50대이다.삼가는 마음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와 언론 보도에 나온 사고
은평구(김미경 구청장) 주민참여위원회(이광희 위원장)가 발족 된 지 2012년도에서 2024년 7기에 접어들었다. 1기가 2년씩 운영되므로 긴 시간을 보내고 2024년도를 맞이하여 10개 위원회 위원장들의 모임인 위원장단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 하였다. 서정신 행정국장의 격려사와 참여구정팀장의 2024년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계획에 대한 안내를 해 주었다.김민지 강사는 각 구청 참여학교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참여 예산제를 직접경험한 내용을 강의 해 주었다. 강의 발제-회의 주재자의 역할1.주재자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회의
시도 때도 없이 전화벨이 울린다.친절하게도 전화벨 소리와 함께 ‘스팸 처리된 전화’라고 알려준다. ‘여론조사 전화 차단 방법’도 곳곳에서 알려준다. 그렇고 그러려니 하다 보니, 이젠 아예 받질 않지만, 거북한 건 매한가지다. 하고 말고를 따질 계제도 아니다. 총선 즈음하여 하릴없이 다반사로 겪는 일이지만, 얻다 대고 하소연할 데도 없다.쓰잘데없는 전화보다 나를 더 째리게 하는 것이 있다. 문자다! 인사치레치고는 참 요란하다. 특히 연말연시와 설날 전후로 중구난방이더니 요즘은 글쎄, 하루가 멀다고 사방에서 들이댄다. 걸신들린 잡귀처럼
지난 1월 한국기자협회 사이트에서 아주 흥미 있는 기사를 보았다.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이달의 기자상'이 400회를 맞았는데 그간 수상한 언론사와 기자를 정리한 기사다. '이달의 기자'상은 1990년 9월 첫 시상을 시작했다. 33년 4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400회를 맞았다. 그동안 1만 4,578건이 후보 기사로 추천됐고, 그중 16.3%인 2,379건이 수상했다. 월평균 5.9건이다. 어떤 부문에서 수상작이 나왔을까?그림에서 보듯 취재보도부문에서 수상작이 많이 나왔다. 지역취재부분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50.4%인 1,19
"글씨들 사이에서 사람 냄새가 났어요. 240여년 전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오간 따듯한 정이 물씬 느껴졌습니다"지난해 11월부터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나무에 새긴 마음 조선현판'을 꾸린 정대영 연구사의 말이다.( 2024년 2월 9일(금) 18면 노형석의 시사문화재 참조) 2월12일(월) 설 연휴 마지막 날이다. 에서 노형석의 위의 이 글을 보고 바로 대구의 제자 현송(玄松, 정인한의원 원장)에게 전화를 걸었다."현송, 자네 집에서 국립박물관이 먼가? 지금 그곳에서 조선 현판전 열리고 있는데, 시간 괜
군대도 안 갔다 온 대통령이 왜 이렇게 호전적인지. 전쟁 무서운지 모르고 전쟁으로 치닫는다.‘힘에 의한 평화’라며 미국 힘을 빌리는 것도 모자라 일본 힘에 70년 전 한국 전쟁에 참전했던 나라들의 힘까지 빌어다가 동족과 또 한판 전쟁을 벌이고 싶은 모양이다. 일 년에 수백 번씩 합동군사훈련을 해대고 수십 조를 미국 무기 사들이고 방위비로 써 가며 요란법석을 떠니 북인들 가만있을 수 있겠는가. 이미 미국에 수차례 속은 터라 꾸준히 개발해 온 핵무기의 위용이 대단한데 건드리면 가만 안 있겠단다. 외국에서 먼저 한반도에 핵전쟁 날 수 있
일본 군마현이 이르면 29일부터 설치한 지 20년이나 된 ‘강제동원 조선인 희생자 추도비’를 철거할 예정이지만, 정부는 원론적인 얘기만 반복하며 ‘나 몰라라’ 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3월 한-일 간 최대 현안이었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해 일방적인 양보안을 내놓은 뒤 역사 문제에 대해선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외교부 당국자는 25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이번 사안이 양국 간 우호 관계를 저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한-일 간에도 계속 필요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철거 날짜가
사진은 역사를 가로지른 ‘오브제’가 되었다.100년 전 일본 도쿄를 포함한 간토 지방에서 대지진 직후 자행된 조선인 학살을 담은 낡은 사진 하나. 이 유물 같은 사진 속 내용물들이 화가의 손끝 붓질을 업고 덩어리처럼 실물로 다가온다. 빛바랜 작은 사진 속에 갇혀있던 주검들이 전시장에 내걸린 거대한 그림의 화폭으로 튀어나왔다. 그 비참한 죽음의 실체들은 지금 눈앞에 있는 실제 풍경처럼 다시 꿈틀거리며 9m가 넘는 거대한 그림 위로 널브러졌다.1974년 유신정부의 문화예술계 진흥을 명분으로 처음 창설된 옛 한국문예진흥원 미술회관을 전신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심판하자는 행진을 했다.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24일 오후 ‘10.29 이태원 참사 외면, 거부권 남발 규탄, 윤석열 정권 심판 159개 깃발 행진’을 했다. 이날 행진에 앞서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열린 집회에서 이들은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남발을 규탄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윤석열 정부가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공포를 거부했습니다. 진상규명을 바라는 유가족과 시민들
어제는 운길산역에서 가까운 '물의 정원'에 다녀왔다.흐린 날씨에도 산빛깔이며 나뭇빛깔에 봄이 묻어있다.봄에는 꽃만 피어나는 게 아니라산도 피고 나무도 피고 물빛도 피고모든 만물이 피어난다.동장군 밀어내고 따스한 기운 맞이할 때4월 총선, 국민들 얼굴에 웃음꽃 피어나길...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심창식 편집장
4월 총선에 대비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대단히 활발하다. 어둠의 두께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시대라고 전국민 오천만이 한결같이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지난 2~3년 전 선진국 대열에 당당히 입성한 이 조그만 나라가 만년의 역사 앞에 창망히 망하느냐 다시 일어서느냐 절체절명의 기로에 있기 때문이다.지난 7월 중순 경부터 거의 반 년에 걸쳐 다른 백년 명예 이사장과 문화공간. 온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포름을 실시한 결과다.당시 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지명 받고 9시간 만에 하차한 이래경 박사를 초청 , 시민과의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