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잔인하다. 아무리 돈이 좋기로서니 사람 목숨보다 중할까?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75m 굴뚝 위에서 전열기 하나 없이 핫팩으로 424일, 1년 2개월동안 농성을 계속하고 있는 노동자가 있다. 세계 최장 부끄러운 신기록의 고공농성. 75m굴뚝에서 424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노동자는 스타플렉스(파인텍) 소속 홍기탁과 박준호 두 사람이다. 이들은 지난 6일 오후 4시 40분 경부터 밥줄을 내리고 있지 않는 상태다. 밧줄을 내리지 않고 있다는 것은 곡기는 물론 물조차 먹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지난
두 도시 이야기 : 뉴욕 vs 서울(2) 1960년대 미국 대학가의 “짱”을 꼽으라면 201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게 되는 록 가수 밥 딜런이나 남미의 혁명가 체 게바라를 들 수 있다. 이들과 함께 대학가에서 비슷한 인기를 누린 대중문화의 아이콘이 있었다. 바로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스파이더 맨’이다. ‘스파이더 맨’이 타고, 오르고, 뛰어 내린 마천루는 뉴욕 맨해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가 뛰고, 오르내리던 맨해탄에 오늘날의 스카이라인이 형성되는데 약 120여년 정도 걸렸다. 19세기 뉴욕시는 격자형 가로망
지난 5일 다목적 홀에서 서울 시민 환영위원회 2019 신년행사가 열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위해 결성된 서울 시민 환영위원회는 서울 150여 개 단체가 참여한다. 서울 시민 환영위원회에서는 단일기 걸기, 엽서 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 시민 환영위원회의 호소문 일부] 평창에서의 환희와 판문점에서의 감동 그리고 평양에서 민족단합의 힘을 전세계에 과시하였다.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에 획기적인 장을 연 2018년이 지나고 평화의번영, 통일의 새로운 시대가 펼쳐질 2019년이 밝았
1월 4일 금요일 밤, 나는 북치는 사람들을 만나러 갔다. ‘젬베’ 절구 모형의 아프리카 북, 내가 아는 지식은 딱 거기까지였다. 실제로 젬베를 본 것도 처음이다.북은 들판에서 마구 자라던 바람을 가둔 악기다. 바람, 즉 공기는 곧 대기다. 무형의 대기란 실체가 없지만 모든 소리를 지문처럼 간직하고 있다. 빗소리와 바람소리, 번개와 천둥소리, 모든 동식물의 살아있는 소리 일부를 툭 잘라서 밀봉해 놓은 것이 북이다. 우주의
다사다난한 2018년 무술년이 저물고, 대망의 2019년 기해년이 열렸습니다. 우선 시민적 가치 구현을 위하여 열심히 한해를 달려온 여러분들의 새해에 건승과 가정의 축복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촛불민주정부를 만들어 준 촛불시민여러분들께도 머리 숙여 정중히 감사드립니다.지난 2018년 한해는 1953년 정전체제이후 우리민족에게 어느 해보다도 가장 의미 있는 한해라고 봅니다. 1953년 정전체제 이후 남북한은 통일방안의 문제를 최초로 남북이 소상히 합의한 2000년 615 공동선언 및 구체적 평화체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은 2007년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으로 시작하는 대한민국헌법 전문은 대한민국이 ‘3·1운동’으로 건립되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일제의 폭압에 항거해 1919년 3월 1혁명이 전국에 들불처럼 일어났던 그해 4월 11일, 나라 잃은 동포들은 타국땅 상해에서 ‘3·1독립선언에 기초한 임시헌법을 제정하고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치체제는 민주공화국으로 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 대한민국이 탄생하게 된다. 사람이 한평생 살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왜 사는지, 어떻게 사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것인지를 모르고 산다는 것은 비극이다. 마찬가
북에서 길을 찾자서울에서 신의주까지 고속도로를부산에서 나진까지 고속철도를 라면 초코파이 화장품이TV와 스마트폰이자동차와 산업용 로봇이 서울-신의주 고속도로 위의 트럭에부산-나진 고속전철 화물칸에 실려모스크바에파리에바르셀로나에바로 달려가는그 길을북에서 찾자. 그 길은젊은이들에게일자리를여행의 자유를대륙을 향한 호기심을 빛으로희망으로이끌지 않겠는가. 2019년에는 길을 찾자꿈을 찾자번영을 찾자북에서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심창식 편집위원
김정은 위원장이 2019신년사에서 핵무기를 시험도, 생산도, 사용도, 이전도 하지 않겠다는 것을 밝혔다. 핵동결이다. 새로운 것은 아니다. 지난 해 4월 노동당 전원회의를 통해 이미 천명을 했었다. 핵동결은 북이 6.12북미공동성명에서 미국에 합의해준 한반도 비핵화로 가는 입구다.김정은 위원장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과 전략자산반입 중지 그리고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도 언급한다. 이 역시 특별하지 않다. 미국에 군사적 대북적대와 경제적 대북적대정책을 폐기하라고 주문을 한 것이다. 대북적대정책 폐기는 미국이 6.12북미공동성명에서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주변에는 각 방송사들이 제야의 종소리 중계방송 준비에 분주하다. 오고 가는 시민들은 무대에서 리허설 연습하는 것을 보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보신각 있는 곳으로 모이고 있다. 2019년1월1일 00시 00분 제야의 종소리가 전국으로 울려 퍼졌다. 모두 좋은 일만 있는 황금돼지해가 되길 바란다. 편집 : 안지애 편집위원
목동 열병합발전소 75m 굴뚝에서 고공농성 중안 파인텍 노조 홍기탁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이 2년을 넘기는데도 아직도 해결 되지 않고 있다.지난해 12월 30일 당시 48일째 고공농성을 하고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당시 많은 노동단체와 시민단체 회원들이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영등포를 거쳐 목동까지 걸으면서 거리행진을 하고 목동에 있는 기독교 방송 옆에 있는 스타플렉스 앞에서 항의 집회를 했다. 그러고 나서 목동 열병합발전소 앞으로 이동을 해서 파인텍 노조의 요구인 고용승계가 이루어지고, 굴뚝 위의 노동자들이
지난 29일 서울 세종로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24살 청년 비정규직 고 김용균 2차 범국민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 추모제에서 24살 짧은 생을 마감한 고 김용균의 죽음은 '사회적 타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편집 : 안지애 편집위원
지난 29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개봉동 다세대 주택에서 누군가의 허위신고로 119차량이 총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허위로 신고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추운 겨울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편집 : 안지애 편집위원
* 보길 망끝전망대 포토존에서 인생사진을! 완도군은 보길면 망끝전망대에 보길도를 상징하는 ‘BOGIL’ 포토존을 조성했다.보길도는 빼어난 자연 경관과 고산 윤선도 원림 등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으로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다.이에 관광객들에게 보길도가 오래 기억되고, 보길도에서 색다른 추억 한 장을 남기고 갈 수 있도록 하고자 포토존을 마련했다.‘BOGIL’ 포토존은 ‘2018 좋은 경관 만들기’ 추진단 경관 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도비 2천 5백만원을 지원받아 총 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제작,
2019년 새해 첫날 지상파 방송 SBS는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3.1운동' 바른 이름 찾기를 추진하고 있는 이요상 3.1혁명 100주년 범시민위원회 상임대표를 '문화공간 온'에서 30분간 인터뷰한 기사를 8시 뉴스에서 방영하였다. 이요상 주주통신원 인터뷰 기사는 과 '문화공간 온'의 위상이고 자랑이다. 우리 모두도 한데 뭉쳐 새로운 한 해를 맞았으면 합니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2019년은 3.1.혁명 100주년이다. 많은 독립운동가를 떠오르게 한다. 그 중에서도 남북, 보혁 그리고 남녀노소를 모두 초월하여 모두 이의 없이 민족애국자로 추앙하는 분은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두에서 伊藤博文을 사살한 안중근 장군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 다양한 학문적 분석이 있을 수 있다. 안중근 장군 의거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테러리스트라고 폄하하는 일본의 평가를 반박하고, 특히 국제인도법적 쟁점과 객관적 평가가 필요하다. 안중근 장군의 의거는 私的 목적을 위한 단순한 테러리즘도 아니고, 국내 내전도
필자는 기자로서 새로 9호선으로 개통된 강동구에 위치한 중앙보훈병원을 찾았다.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맞춰 고급 조경자재를 갖춘 지하철 9호선 병원역은 국가유공자들을 배려한 듯 넉넉해 보인다.널찍한 공간에 싱그러운 정원식물들이 찾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든다. 거칠고 메마른 도시 공간에 자연이 주는 정서적 안정감이리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서니 한 눈에 중앙보훈병원의 입구가 전개된다.주변으로 전개된 야산은 푸르름의 자연으로 안겨온다. 과거 천호동과 잠실에서 버스로 환자들을 태워서 병원까지 이동하는 번잡함이 없어져, 병원을 찾는 전우들
상왕산(象王山) ~완도의 명산인 상왕산(象王山)은 해발 644m로 완도의 크고 작은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서, 산의 초입부터 정상까지 난대림의 대표 수종인 동백, 붉가시, 황칠, 생달나무 등 무려 770종의 수종이 집중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동백나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다.또한 상왕산에는 야생화 종류도 많은데 그중 ‘숲속의 요정’이라는 꽃말의 얼레지 꽃이 상왕산 전반에 걸쳐 자라고 있으며, 이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자 올해 11월 상왕산 정상부 6.5ha에 얼레지의 생육을
한국사회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 그리고 인권운동의 역사에서 우리는 희생된 젊은이들을 마주한다. 앳된 10대부터 혈기 넘치는 20대까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과 탄식을 낳게 한다. 국가 사회의 구조적 모순 앞에서 죄 없는 젊은이들이 어처구니없이 희생된 사례들은 극심한 분노감마저 안긴다. '왜 국가 공권력은 정당하게 행사되지 못하고 폭력적으로 자행되었던 것일까?' 로부터 시작하여 선하기 그지없는 청년들이 왜 그리 허망하게 죽어가야 했는지 마음이 아프기 때문이다.그리고 눈에 띄는 또 하나의 사실은 원통하게 희생된 젊은이들을 뒤이어
한겨레주주통신원회 송년모임에 양상우대표이사를 대신하여 공로상을 시상코자 문화공간 온에 오신 한겨레 김종구편집인(전무이사)이 축하공연을 해주시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지금 뭐하자는 게야!”몇 일 전, 김포에 사는 이모가 호들갑스레 전화를 걸어왔다.“박상학이란 작자가 또 삐라라두 뿌렸수?”군 당국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간 강원·경기 일대에서 야외 전술훈련 및 '2018 대침투 종합훈련'을 벌인 것에 대해 이모는 적잖게 화가 나있었다. 접경지역 주민다웠다.문재인 정부가 지난 3일 전투준비태세종합훈련을 한데 이어 또 다시 벌인 대북군사훈련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반발을 했다.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한반도의 평화 조성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였다. 특히 한반도에서의 전쟁위
요즘 모바일(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쉽고 재미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이런 모바일그림을 보고 '그림에는 영혼이 있어야 하는데...' 라는 미술계 형님들의 비아냥거림이 들린다.오래 전 미술계에 쉽고 경쾌한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이 느닷없이 등장했다. 그 아이들은 당시 형님 평론가들로부터 "정신병원 수용자들이 길거리의 돌을 주워들고는 이것은 '다이아몬드'라고 확신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된다"는 비아냥거림을 받았다. 그러나 대중은 그 아이들을 아이돌처럼 차츰 좋아하게 됐다. 이는 150여 년 전 클로드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세상이 온통 축제분위기다. 기독교인이든 아니든 이제 크리스마스는 세계의 명절이 됐다. 산타할아버지와 크리스마스트리가 상징하는 크리스마스는 이제 크리스마스의 정신과는 다르게 뿌리 내린지 오래다. 크리스마스니까 흥청거리며 마시고 즐기는 그런 날로 변질된 명절은 상업주의화한 종교의 또 따른 모습이요, 자본주의문화의 얼굴이기도 하다. 크리스마스란 무엇인가? 크리스트(구세주-救世主)의 마스(탄생-誕生)를 성서대로 해석한다면 예수의 인간화(탄생)는 그냥 역사적인 한 명의 위인 탄생의 의미와는 차원이 다르
12월 24일 천주교 수운회관 대강당에서 121회 인일을 맞아서 기념식에 모인 교인들과 내빈 등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31대 이종석 통일부장관의 에 관한 강연을 들었다.아래는 강연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내년이 3.1혁명 100주년이다. 우리 역사에서 항일운동의 역사를 살펴보면 혜산진에서 천도교의 박인진 도정과 김일성이 함께 힘을 모아 항일전쟁에 나서자고 협약을 하였다는 내용이 북한의 청우당 문서와 일제의 항일운동 조사기록에 나오고 있다. 천도교
지난 22일 서울시 시민청에서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해인 2019년 기해년를 앞두고 시민의 행복과 행운을 기원하는 축제가 열렸다. 편집 : 안지애 편집위원
25일 크리스마스,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으로 시민들이 나와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다.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10일까지 운영된다. 편집 : 안지애 편집위원
사단법인 평화철도(권영길 상임공동대표, 아래 평화철도)가 ‘평화철길 10인 1침목 기증’ 범국민운동을 시작하면서 현대로템 노조 및 전국철도노조에 이어 노동조합 집단 결의를 통해 철도침목을 기증하는 사례가 또 나왔다.이런 사례로 볼 때 제조업 노동조합뿐만 아니라 보건, 건설노조 등 각 산별 노조 결의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월 18일 안산시 반월공단 소재 전국금속노동조합 경기지부 에스제이엠지회(이용호 지회장, 아래 에스제이엠노조)는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상집간부회의에 앞서 권영길 상임공동대표에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편집 :: 양성숙 편집위원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청계천에서는 가 열리고 있다. 예수의 탄생, 동방박사, 천사들의 나팔 등 성탄 주제와 산타의 순록, 썰매, 모자, 선물 꾸러미들의 조형물이 청계천 물줄기를 따라 설치되어 있다.특히 청계광장에는 성탄트리와 함께 다채로운 형상들이 흘러내리는 폭포수 위에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고 공중에는 점멸전등을 매달아 놓았다. 오후 5시면 점등을 하는데 조형물들과 수많은 색색 전등 불빛이 어우러져 환상적이다. 마치 불빛 바다에 빠진 듯 황홀하다.그 외에도 벽면 곳곳에 아기자기한 조명등은 가는 발거움을 멈추고
한국여성의정과 한국 여성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사)한국여성정치연구소가 주관하는 선출직 남녀동수를 위한 토론회가 국회 제8간담회실에서 열렸다. 김은주(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 김민정(서울시립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 하종범(한국여성의정 전문위원)의 발제를 중심으로 총16명의 토론자와 함께 성황리에 개최되었다.박선영(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정치분야에서 성별 불균형 구조가 자발적으로 변화하기란 힘들다며, 진정한 민주주의는 양성 균등한 비율로 참여할 때 가능하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parity 법제화 과정을 반추하며, 어려움이 있기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 문화공간:온 에서 한겨레주주통신원회(이하 한주회) 2018년 송년회가 열였다. 편집 : 안지애 편집위원
"학생인권조례 원안을 주장하는 사람조차도 '이럴 수밖에 없구나'라고 이해하고, 반대자도 '이 정도면 함께 갈 수 있다'고 만드는 게 정답인데, 쉽지 않다“"학생인권조례안을, 깨지더라도 원안에 가깝게 가느냐, 아니면 손을 많이 봐서 통과시키느냐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경남이 학생인권조례를 놓고 몸살을 앓고 있다. 박종훈교육감의 선거공약으로 내 건 학생인권조례 공청회는 아예 시작도 하기 전에 난장판이 되고 말았다. 경남도교육청은 ‘△인간의 존엄성 △신체의 자유 △사상·양심·종교의 자유 △표현과 집회의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