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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도가 1638년 3월 15일 영덕으로 유배되었다가 다음해인 1639년 2월 해배가 되어 돌아오는 길에 서자 미(尾)가 병을 앓다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하고 슬퍼하면서 미(尾)를 애도하며 지은 시다.이때 윤선도 나이 53세 때이다.미(尾)는 천출로 태어난 나의 자식이다. 나면서부터 뛰어나게 총명하여 온통 내 사랑을 쏟았다. 기묘년의 중춘에 나는 영덕의 적소에서 귀양이 풀리어 집에 돌아오던 중이었다. 20일 아침 경주의 요강원에 이르렀을 때 尾가 두창을 앓다가 이달 초하루에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분통하고 창자를 끊는듯하여 그
역사와 고전의 숨결
마광남 주주통신원
2018.01.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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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천유향(風泉遺鄕)의 기록풍천유향이란 국방부 전사편찬위원회에서 1999년에 펴낸 책으로 이 책의 208쪽 해상방어론(海防總論)에서는 거북선은 종횡으로 적진을 유린하고, 넓은 바다에서도 파도에 대한 염려가 없다고 했다. 그런데 후대에 오면서 아주 작은 지혜를 뽐내어 옛 좋은 제도를 마음대로 바꾸어 믿을만한 것이 없다고 했다.또한 각도의 전선을 한 결 같이 거북선 모양으로 만들라 했으며, 형체를 너무 높고 넓게 하지 말고 50인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하고 앞과 뒤에는 각기 천자포(天字砲)와 지자포(地字砲)를 설치하고 양옆에는 불랑기
역사와 고전의 숨결
마광남 주주통신원
2017.09.2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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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석(七夕)7월 초이레 날이 칠석이다. 이날은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번 만난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날이다. 이 전설은 중국에서 생겨났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천제(天帝)의 딸인(혹은 손녀라고도 함)직녀는 날마다 베를 짜는 것 외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공주였는데 이를 가엽게 여긴 천제가 하늘 강 건너편에 살고 있는 견우(소치는 목동)에게 시집을 보냈는데 사랑에 빠져 직녀는 베도 짜지 않고, 견우 또한 소를 치는 일을 하지 않고 게으름만 피는 것에 화가 난 천제는 직녀를 데려왔으나 두 사람이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1년에 한번 만나게 하였으
역사와 고전의 숨결
마광남 주주통신원
2017.08.2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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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포진의 수군가리포진 성은 1522년 이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초대 첨사 이반(李班)은 1522년 7월에 발령을 받았다. 이반 첨사는 3년간 근무를 하면서 성을 쌓고 수군 600으로 해상방위의 기틀을 마련한 첨사였다. 가리포진은 국방과 왜침의 방비가 주 임무였으며 치안과 행정의 일부와 산림보호도 병행하였으며 조세, 송사, 민적은 강진, 해남, 영암에서 관장했다. 그러므로 진의 관가에는 6방(吏, 戶, 禮, 兵, 刑, 工房) 관속과 금송(禁松) 등을 위한 약간 명의 향사집강(鄕舍執綱)을 두고 대민 업무를 수행하였다.주민들은 병
역사와 고전의 숨결
마광남 주주통신원
2017.08.2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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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전선의 개조와 개삭 연한(戰船 改造 改槊年限)조선은 그렇게 많은 군선들을 어떻게 관리를 하였을까?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선박 관리 방법이 지금까지 전해져 오고 있다.그것은 ‘연훈’이라고 하는 것인데, 매월 보름과 그믐에 불로 그을려 따개비, 해조류 등을 제거하고 소(소충, 螦蟲)라고 하는 바다 벌레를 없게 하여 배의 사용연한을 길게 하는 것이다,역사 기록들을 보면 만기요람에는"통영(統營)의 전선(戰船)ㆍ방선(防船)ㆍ병선(兵船)은 80개월인데, 20개월을 추가하여 도합 100개월이 지난 뒤에야 개조한
역사와 고전의 숨결
마광남 주주통신원
2017.08.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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깩살각시(자고, 紫姑)놀이 우리의 놀이문화에 깩살각시 놀이가 있다.깩살이란 풀의 이름으로 풀의 생김새가 흡사 머리카락 같이 아주 가늘다. 풀의 길이는 약 10여cm 정도인데 이 풀을 잘라서 수수깡에 묶어서 거꾸로 뒤집으면 긴 머리를 뒤로 넘기는 것처럼 되는데 이러한 모양이 되면 머리를 땋는 것처럼 풀을 땋아서 머리처럼하고 댕기도 같이 묶어 처녀의 모양을 만들고 각시놀이를 하였는데 지금은 그 풀조차도 찾아보기가 힘들다.농약 비를 받아서인지는 몰라도 아무리 찾아보아도 불 수가 없다. 어릴 적 생각이 나서 다시 한 번 해보고 싶기도 하여
역사와 고전의 숨결
마광남 주주통신원
2017.07.3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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